[귀덕 오병용회장님의 카톡에서]
(미소) 말의 인문학
말 한미디가 인생을 바꾸는 격려와 위로의 힘이 되기도 하고
잊지 못할 마음의 상처로 멀어 지기도 합니다.
어느 주일 날,
교회를 잘 다니던 한 부부가 교회 가기 전에
심한 말다툼을 했습니다.
그러자 남편이 교회에 갈 기분이 안 난다고 골프채를 들고 나갔습니다.
골프장에서 골프를 치는데 너무 세게 힘을 주어 치는 바람에 뒷땅을 쳐서 갈비뼈에 금이 갔습니다.
그 소식을 접한 아내가 대뜸 말했습니다.
"거 봐요. 주일 날 교회는 안 가고 골프장에 가니까 벌 받은 거예요."
언뜻 들으면 좋은 신앙심에서 나온 말 같지만
그 말을 듣고 눈물을 흘리며 회개하고
반성하는 남편은 별로 없을 것입니다.
진짜 지혜로운 아내라면 이렇게 말할 것입니다.
"여보! 많이 아팠지요.
내가 당신 마음을 아프게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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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적 (奇跡)
작은 두메 산골마을 세 식구가 사는 오두막에 걱정거리가 생겼다.
다섯 살 막내가 앓아누운 지 여러 달째,
아이는 변변한 치료 한번 받아보지 못한 채
시들어갔다.
"으.. 응.. 아파..."
엄마는 아무런 도리가 없어
앓는 아이의 머리만 쓸어줄 뿐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소년은 기적만이 동생을 살릴 수 있다는
엄마의 간절한 기도를 듣게 되었다.
"기적이라도 있었으면.., 제발!"
문틈으로 들여다보던 소년은 궁금했다.
"기적?
기적이 뭐지?"
다음 날 아침
소년은 엄마 몰래 돼지저금통을 털었다.
"천 원, 이천 원, 오천 원"
돼지가 토해낸 돈은 모두 7천 6백원.
소년은 그 돈을 들고
십리 길을 달려 읍내 약국으로 갔다.
"헉헉헉..."
"아이구 얘야!
숨 넘어갈라.
그래 무슨 약을 줄까?"
숨이 차서 말도 못하고
가쁜 숨만 헥헥 몰아쉬는 소년에게
약사가 다가와 물었다.
"저, 저기, 동생이 아픈데
기적이 있어야 낫는데요."
"기적?
아니 기적이라니?"
"여기서는 기적 안 팔아요?"
"이럴 어쩌나,
여기서는 기적을 팔지 않는단다."
그 모습을 처음부터 지켜보고 있던
옆의 신사가 물었다.
"꼬마야!
네 동생한테 어떤 기적이 필요하지?"
"어, 나도 몰라요.
수술을 해야 하는데 돈은 없고,
기적이 있으면 살릴 수 있대요.
그래서 기적을 사야 하는데..."
"하하. 저런!
돈은 얼마나 있지?"
"아.. 이..만큼요."
아이는 양 손으로 동그랗게 원을 그려보였다.
신사는 7천 6백원으로 기적을 사겠다는
소년을 앞세우고 그의 집으로 갔다.
그리고 소년의 동생을 진찰한 뒤
병원으로 옮겨 직접 수술까지 해 주었다.
약사의 동생인 그는
큰 병원의 유명한 외과 의사였던 것이다.
수술이 무사히 끝나고,
소년의 엄마가 수술비용을 물었을 때
그 의사가 말했다.
"수술비용은 7천 6백원입니다."
동생을 살리고 싶다는 소년의 사랑이,
단돈 7천 6백 원으로 꿈같은 기적을 산 것이다.
어머니의 기도를 듣고
동생을 살리기 위해 돼지저금통을 뜯어
기적을 사러 간 소년도 장하지만,
이 사연을 듣고 기적을 7천 6백원에 만들어 준
약사의 동생인 외과의사가
더욱 존경스럽고 자랑스럽게 느껴진다.
기적이란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오늘도 어렵고 힘들 때
기도만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믿음이
아픈 동생을 살릴 수 있었다는
아름다운 이야기는 실화입니다.
- 옮긴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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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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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하루되세요°
감사 합니다~~꾸벅
신선한 공기가
조금은 따뜻해졌습니다.
활기찬 하루 되시고
환절기 건강 조심하십시오
보면볼수록 마음이 편안한 내용 감사합니다.
즐거운 오후시간 보내세요.
오늘도 자연과 함께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반갑습니다.
좋은 날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