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대 식물원
복수초
화사하게 핀
황금빛 동전 두냥
봄이다.
복수초는
봄의 전령이다.
남천
남천(南天)은 잎이 풍성하게 달리면 대나무 같은 느낌을 물씬 풍겨
동양적인 아름다움을 연출한다.
남천은 모든 재액을 물리친다 하여 정원수로 많이 심고 있다.
일본 사람들은 다른 사람에게 음식을 선물할 때
음식 위에 남천 잎 세 장을 올려서 보냈다고 한다.
남천 잎을 곁들인 음식은 독을 소멸시킨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설강화
아직 봄이 오기 전,
눈 속을 뚫고 피어나는 꽃.
꽁꽁 언 땅속에서
가장 먼저 봄을 알리는 전령사답게
꽃말도 ‘희망’인 설강화(snowdrop).
앙증맞은 꽃봉오리가 봉긋 솟은
모습에 가슴이 설렌다.
하얀 동백
낙화 동백
240131 신구대 식물원
◆영휘원과 숭인원
무덤은 능, 원, 묘로 구분하는데,
왕과 왕비의 무덤은 능, 세자와 세자빈 등의 무덤은 원,
대군와 옹주및 폐위된 왕(연산군과 광해군)의 무덤은 묘라고 불린다.
영휘원
홍릉 영휘원은 고종의 후궁인 순헌귀비 엄 씨의 무덤이다.
엄귀비는 신교육에 관심이 많아 양정의숙.진명여고를 설립했고,
숙명여고를 설립 시 많은 돈을 기부하는 등
근대 사립학교발전에 크게 이바지하였다.
숭인원
숭인원
숭인원은 고종황제의 넷째 아들인 의민황태자의 장자인 이진의 무덤이다.
영친왕과 이방자 여사 사이에서 태어난 이진은 어린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240202 홍릉(동대문구 청량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