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20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오세훈 전 시장과 나경원 전 의원의 출마 선언으로 국민의힘 내 '빅2' 대진표가 완성됐습니다. 야권 '인물난'으로 안철수 대표의 합당 여부를 두고 논쟁을 계속해왔던 국민의힘이 이제는 본격적으로 경선 준비에 나서는 모양새입니다.
정치 초년생에게도 밀려 낙선한 양반들이 빅2라니... 큰 인물 나셨어요~
2. 주호영 원내대표는 "현직 대통령은 시간이 지나면 전직 대통령이 된다. 전직 대통령이 되면 본인이 사면의 대상이 될지도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또 "역지사지하는 자세를 가지라"고 문재인 대통령에 촉구했습니다.
댁은 곧 전직 의원이 되고 구속 수사를 받을지도 모른다는 거~
3. 검찰 세월호특수단이 ‘청와대 조작' '유가족 사찰' 등 대부분 의혹에 대해 ‘무혐의' 결론을 내렸습니다. 검찰은 청와대의 참사 인지시각 조작, 국정원의 유가족 사찰 등 박근혜 정부에 제기된 대부분 의혹에 대해 무혐의로 결론냈습니다.
세월호 참사를 더 참담하게 만든 특조위... 이게 7년 만에 할 말이니?
4. ‘한국경제’ 신문은 이재용 삼성 부회장이 정부 특사 자격으로 코로나 19 백신을 확보하기 위해 출국을 준비 중이었다고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18일 이재용 부회장이 법정구속되면서 이 계획은 무산됐다고 전했습니다.
대한민국 구세주를 구속해 안타깝다 이건가? 어떻게 눈물이라도 흘려?
5. 한국이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의 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1등급을 받았습니다. 무디스의 전 세계 144개국에 대한 평가 보고서에 의하면 한국은 2등급인 미국과 3등급인 중국, 일본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이런 뉴스는 눈감고 귀 닫고 입 다무는 사람이 훨씬 많다는 거...
6. 전광훈 목사가 자신을 "선지자"라고 칭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사회의 기본적인 철학도 모르고 인륜도 모르는 녀석이 무슨 대통령이냐”고 말했습니다. 김종인 위원장을 향해서는 "정신 나갔다"며 막말을 이어갔습니다.
그래도 전광훈이 칭찬하는 사람은 있습니다. 대한민국 판사님들~
7. '가습기살균제' 관계자들이 1심에서 전원 무죄 선고를 받은데 대해 살균제의 위해성을 연구한 과학자들이 2심 재판부의 판단 기준은 달라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들은 “1심 재판부가 과학적 방법을 이해하지 못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해당 제품을 틀어 놓고 주무시라면 싫어하겠지? 근거 없다면서 왜?
8. 배우 장근석의 어머니 전 모씨가 연예기획사를 운영하면서 역외 탈세를 한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법원은 조세포탈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전 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 벌금 30억 원을 선고했습니다.
이재용의 86억 뇌물도, 역외 탈세 수십억도 표창장 위조만 못 하지~
9. 법원이 수백 개의 차명 아이디를 이용해 경쟁 강사를 비방하는 댓글을 달았다는 혐의로 수능 국어 '1타' 강사인 박광일 씨를 구속했습니다. 입시 업계에서 '댓글 알바' 논란은 여러 번 있었지만, 유명 강사가 구속된 것은 처음입니다.
국정원 댓글 부대는 무죄 받았는데... 이러면 많이 억울할 텐데~
10. 국립암센터 서홍관 신임원장이 암 예방을 위해 음주의 폐해를 집중 부각할 뜻을 내비쳤습니다. 한국금연협회 회장이기도 한 서 원장은 국가 암 관리 수장에 오르자마자 알코올 문제 해결에 발 벗고 나서겠다고 천명했습니다.
맨정신에 버틸 수 있고 한 모금 담배에 기대지 않는 세상을 만들어 주세요~
김진욱, 위장전입 사과 “공직후보자로서 적절치 않았다".
무혐의 또 무혐의, 세월호 유족들 "설마 했지만 허무".
‘특혜 논란’ 이명박 입원 한 달째, 법무부 “이감 추진”.
안철수 "경선 개방" 제안에 김종인 "일고의 가치도 없다".
미국 코로나 확진자·사망자 급감, 백신 효과 나타나나.
언제나 현재에 집중할 수 있다면 행복할 것이다.
- 파울로 코엘료 -
오늘도 집중 집중~
‘집중 두 번이면 행복도 두 배’는 아닐지 몰라도 머릿속이 혼란하면 되던 일도 안 될 수 있습니다.
우선 머리를 맑게 하시고 깨끗이 비워두시면 새롭게 채우는 데 한결 손쉽지 않을까요?
1월 20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것 들
1. 확진자 없는 ‘청정 지자체’, 아직 2곳 있다 → 인천 옹진군과 전남 장흥군. 전국 228곳 지자체 중 유이. 같이 ‘0’명대를 유지하던 전남 강진군은 지난 15일 첫 확진자 발생.(중앙)
2. 은행예금 중 ‘요구불 예금’ 비중이 정기예금보다 많아져 → 지난해 5월 사상 처음으로 역전. 저금리시대, 은행 예금 적금으로 목돈을 만들던 시대가 가고 있다는 의미...(헤럴드경제)
3. 경제로 본 미 흑백 불평등 → 美 인구 중 흑인 비중은 14.2%이지만 흑인이 운영하는 사업체는 2.2%에 불과. 이 중 고용주 1인 업체가 아닌 직원이 있는 업체는 4.2%.(헤럴드경제)
4. 국민 45.9%, ‘윤석열 대선 출마 않을 것’ 예상 → ‘출마할 것’(33.9%), '잘 모르겠다‘(20.2%)보다 많아. 가상대결에서는 ▷윤석열 47% vs 이낙연 39% ▷윤석열 45% vs 이재명 42%으로 모두 윤총장이 이기는 것으로 나와. 아시아경제- 윈지코리아컨설팅, 지난 16~17일 조사.(아시아경제)
5. ‘K자형 회복’ → 경기 침체 후 회복과정에서 특정 계층, 업종은 비교적 빠르게 상승 회복하는 반면 또 다른 계층, 업종은 침체가 심화하는 것. 코로나 시대 ‘양극화’를 강조하는 표현.(문화)
6. 노르웨이 ‘화이자 백신 딜레마’ → 17일 29명 사망 발표 이후 사망자 더 늘어 33명. 대부분 고령, 기저질환자. 노르웨이 공중보건원, ‘노르웨이의 요양원에서는 평소도 하루 45명이 사망했다... 사망이 백신과 관련됐다고 말하긴 어렵다’ 입장.(국민)
7. 한국차 중국 판매 급감 → 현대기아차 지난해 판매량 66만여대 그쳐, 26.9% 하락, 최고였던 2016년(180만)에 비하면 1/3 수준. 반면 일본차는 토요타 179만대, 혼다 162만대로 늘어.(문화)
8. 세계 인구 100명중 1명은 코로나 감염, 확산 속도는 더 빨라져 → 19일 월드오미터 통계. 누적 확진자 9600만명으로 전 세계 인구의 1.2%. 이 중 2.1%는 사망. 확진자가 3000만명을 넘어서는데 9개월이 걸린 데 반해, 9000만명을 넘는데는 넉달밖에 걸리지 않았다.(경향)
9. 사하라 사막에 눈? → 최근 아프리카 알제리 사하라, 사우디 사막에 눈 내린 사진이 화제(▼). 아프리카 사막이라도 해발이 높은 곳에선 겨울 한밤중엔 눈이 내리는 일이 있다고. 사진의 사하라 지역에선 2016, 2017, 2018년에도 눈 온 풍경이 목격됐다고.(국민 외)
10. 한국의 코로나 사망률 → 1.75%로 의외로 일본(1.37%), 미국(1.67%)보다 높다. 다만 독일(2.29%)이나 프랑스(2.44%), 영국(2.63%), 이탈리아(3.45%) 등 유럽보다는 낮은 편.(중앙)
이상입니다
▼아프리카 사막의 눈. 열대사막에도 지형에 따라 겨울엔 눈이 가끔 온다고
(위 사하라, 아래 사우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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