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일러 시공때 빈병을 깔아 보세요.”
아무렇게나 버려지는 빈병을 활용한 난방시설로 겨울철 연료비를 최고 80%가량 절감하는 대학교수가 있어 화제다. 조선대 경상대학 이강옥(57)교수는 요즘 광주시 서구 쌍촌동에 신축중인 5층건물의 맨 위층을 가정집(40평)으로 꾸미면서 거실 및 방 3개의 보일러 난방을 독특한 방법으로 시공하고 있다. 보일러 배관 사이에 빈병을 빼곡하게 배열하는 이른바 ‘빈병 난방법’이다. 이 공법을 활용하면 겨울철 연료비가 기존 난방방식에 비해 3분의1에서 5분의1로 떨어진다는 게 그의 경험. 이교수는 현재 살고 있는 두암동 2층 주택(연면적 62평)을 지난87년 신축하면서 ‘빈병 난방법’을 처음으로 채택했다. 이 공법을 소개한 사람은 광주 지산동성당의 장용복신부. 장신부는 “지난81년 전남 여수성당의 낡은 사제관을 개조할 당시 목수출신 신자의 조언을 듣고 시공한 결과 난방비 예산을 대폭 줄일 수 있었다”며 적극 권유했다고 한다. 구체적인 시공방법은 방바닥에 값싼 비닐 장판을 깔고 5㎝ 두께의 스티로폼을 얹어 단열처리를 한 뒤 잡석을 덮고 보일러 배관을 한 다음 사이사이에 빈병을 채워 황토로 마무리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이교수는 “기존 방식으로는 일정 온도까지 높이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데다 계속 열을 공급하지 않으면 쉽게 식지만, 빈병을 깔면 병 내부의 공기 때문에 온도가 빨리 올라가고 식는 속도도 더디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교수는 노모를 모시고 살기 때문에 한겨울에도 하루종일 전기보일러를 가동하는데 지난해12월 연료비가 7만여원에 불과했다. 같은 평수 아파트의 겨울철 연료비가 월평균 50만원 안팎임을 감안할 때 대단한 절감효과를 거둔 셈이다. 부인 정옥란(57·사업)씨는 “당초 빈병이 폭발하거나 깨질 것이 우려되기도 했으나 결국 기우였다”며 “가계비용을 줄이고 국가적으로 에너지를 절약하는 길이기 때문에 새로 집짓는
사람들에게 이 방식을 권유하고 싶다”고 말했다. |
첫댓글 요즘 글이 아니라..2002년도 M신문사 기사로 나왔던 내용입니다...시공하셨던 이강옥 교수님은..아직 조선대 경상대학 교수로 재직중이신 분이시더군요....2002년 이후 하자보수 없이, 기사내용대로, 연료비 절감 효과가 유지되는지, 궁금해서, 메일로 문의를 드려놨습니다..답변이 언제나 올지 모르지만요..^^
제가 이번에 시도하려고 빈병을 모으고 있는데요. (비타500병) 단열재위에 병깔고 그위에 콩자갈 위에 엑셀파이프. 그리고 미장이 순서일겁니다 맨아래 단열재는 말그대로 1차 단열이고 빈병은 2차 단열및 열을 잡아두는 역할 콩자갈은 축열재 미자면은 축열재및 방열재 역할을 하는것 아닐까요? - 제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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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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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게시글에 꼬리말 인사를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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