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을 만난 것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전 행복했습니다.
이젠 실이 끊어져
혼자 돌아다녀도
당신을 못 잊습니다.
당신이 저의.......여서
저는 다행으로 느낌입니다.
+++++
- 똑 똑 똑
들어오라는 말도 없었는데 누군가 문을 열고 들어왔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처들어왔다고 봐야 한다. 집사인 티모시는 얼굴은 하얗게 변하지 오래였으니깐 말이다. 그리고 그 손님은 활짝 웃으면서 나를 처다 봤다. 아니 흔히 표현하기로는 쳐다봤다고 쓰고 째러본다고 하는 표현이 딱 맞는 순간 이였다.
"네가 엘이구나? 그녀를......."
그 남자는 나를 보자마자 화부터 내고 있었다. 생김새는 아린 누나처럼 붉은 색 머리카락에 키는 류미르 형보다 훨씬 크고 몸도 무지 좋은 남자였다. 얼듯 보기로는 용병으로 착각 할 차림 세였지만, 상당히 어딘가에서 풍기는 분위기로 봐서는 좀 잘 사는 사람으로 보였다.
"누구세요?"
"누구세요? 이 놈 때문에 셀리나 폭주 한다고 말도 안돼!"
"셀리나를 아시나요?"
"그녀는 나의 하나뿐인 동생인데!"
그는 상당히 기분이 안 좋았는지 나를 한방 먹여놓고 식식거리고 있었다. 그런 그를 진정시킨 것은 아린누나였다.
"좀 진정했어요? 뭐, 문은 이미 닫아서 엘이 죽어라 맞든 말든 상관은 없지만, 저는 상당히 불편하네요. 그 드래곤 기운을 풀 풀 풍기면서 그러면 저가 좀 힘들거든요?"
"당신도 드래곤입니까?"
"네. 칼 아시리란입니다. 저희 아버지인 칼 아펜젤러 그리고 저의 할아버지이신 칸 시스파슈타인입니다. 인사 정도는 하고 싸우세요."
그는 아린 누나의 말에 정신을 차렸는지 때리고 있던 나를 그만 두고 할아버지와 아저씨에게 인사를 했다.
"안녕하십니까? 전 블루드래곤 칼 세르데릭입니다. 그리고 현재 폭주 중인 칼 세르피나의 오빠 되는 사람입니다."
아저씨는 칼 세르데릭이라는 이름을 듣고 생각난다는 듯이 할아버지를 쳐다보자 할아버지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아저씨는 우리들에게 말을 했다.
"드래곤 칼 세르데릭은 유명하다. 아마 아린이는 잘 모르겠지만, 칼 세르데릭과 칼 세르피나는 드래곤 역사상 최초의 쌍둥이이라는 소리 들었는데 이렇게 만나 줄이야."
"드래곤도 쌍둥이가 있다니......."
"그러니 최초라는 말이 붙였지 않느냐? 아린아 내가가 태어나기 한 500년 전에 일어난 일이니깐, 아린이는 모르것이고 솔직히 아린이 너는 드래곤들 사이에서 왔다 갔다 거리는 이야기 거의 안 듣는 것 같으니깐 말이다. 그리고 정확하게 말하면 두 명의 아버지는 다르다는 거지만 같은 날 같은 시간에 알에서 태어나서 유명하지."
"잘 아시네요."
"척 봐도 척이다."
"아린누나 솔직히 아린 누나는 돈에만 관심 있잖아."
나의 이 말은 엄청난 실수였다. 아니 내 목숨을 날리고 싶어서 환장한 말이었 나 보다. 이때까지 아린 누나랑 지냈으면서 이런 말을 하다니 말이다. 그리고 아린 누나는 생긋 웃으면서 엄청난 얼음 덩어리들을 차려놓고 날 차분히 잡아먹을 듯한 눈초리 이었다.
"엘, 너 그냥 내가 죽여줄게."
"아아아아린누나!"
"오랜만에 스트레스 풀자!"
-쾅!
아린 누나가 날리는 얼을 덩어리는 나의 키 보다 약간 컸다. 물론 서재라는 것을 알고 있는 것 같지만, 아저씨의 얼마나 차분한 표정으로 방에 결계를 쳐놓고 내가 맞고 있는 것을 감상 하고 있었다.
"우엑!"
"거기서!"
"결계 때문에 방에서 이런 꼴이라니!"
얼음은 엄청난 속도로 나를 향해 떨어지고 있었다. 결국 엄청난 양과 속도로 결국 나는 일명 얼음감옥에 딱 걸린 것이다.
"엘, 조금만 참아! 곧 끝날 거야."
"무서워!"
아린 누나는 나의 머리 위에 엄청난 숫자의 매직 에로우를 만들어서 날리고 있었다.
-쿵! 쾅! 우?!
시끄러운 소리와 함께 먼지가 엄청 날렸다. 결국 할아버지가 이야기 진행이 안됀 다는 이유로 방을 원상 복귀, 아린누나 진정, 나는 이미 기절했었다. 할아버지 정말로 빨리 구해주시지 너무하네요…….
++++++++++
흑수정처럼 빛나고 아름다운 머리카락 그리고 눈동자는 모든 것을 꽤 뚫어 버리는 듯한 눈동자의 소유자였다. 바로 그녀가 바로 나의 첫사랑 칼 세르피나 아니 셀리나의 유희 때 모습이다. 그녀의 머리카락은 아린 누나처럼 매우 긴 머리카락은 아니었다. 그냥 어깨정도의 길이였지만 매우 아름다운 머리카락과 좋은 성격의 소유자였다. 그리고 나는 그 당시 나의 몸은 아린 누나의 키의 허리에 오는 딱 어린이 사이즈였다. 머리카락은 커트였고 미니 엘 판이라고 보면 대충 된다.
"영차!"
"엘!"
"셀리나 왜 그래?"
"엘 너 또 위험했어?"
"이것도 다 용병이 하는 일인데 셀리나는 걱정이 너무 심해! 그치 아린누나."
"맞아. 엘은 정령들에게 사랑 받고 있는 것은 셀리나가 더 잘 알잖아."
"그건 알지만....... 엘은 너무 무모해. 종종은 그건 아린이도 알잖아."
"그런가? 내눈에 보기에는 단순한 사랑싸움 같이 보이는데....... 난 저기 가서 있을 테니 알아서들 와."
아린누나는 엄청 놀리면서 다른 멤버들에게 가버렸다. 지금 나는 셀리나가 들어가 있는 용병 토마토에 같이 껴서 일하는 중이다. 이름이 왜 토마토냐 하면 이곳의 대장이 매일같이 요상한 피에 쪌어서 블로드라는 이름을 붙었지만, 엄청 분위기 이상하게 보인다면서 같은 색깔이 나는 토마토로 바꿨다는 이야기가 들었다.
"우리 사귀는 거 아닌데......."
"엘 너 얼굴 빨갛게 변해놓고 그런 소리 하니깐 더 오해 받는 거야."
"셀리나 마저 그러면 나 보고 어떻게 하라고……."
"장난이야. 엘 너 정말로 7살 꼬마 맞아?"
"당연하지!"
"7살 꼬마가 용병일 자처 하는 거 봤어?"
"여기 있잖아."
"엘 너 겉은 7살이고 속 나이는 나보다 많지!"
'어떻게 안거야? 아린 누나도 다들 모르는데.......'
"나 사실 정령왕 트로웰이랑 계약했어. 그런데 트로웰이 하는 말이 여기에 아주 재미있는 일 있다고 알려 줬거든, 엘이라는 아이를 말이야."
그 당시 나는 트로웰 대해서 모르고 있었다. 그러나 트로웰은 저번처럼 나처럼 특이한 인간은 재미있어하는지 아니면 일종의 호기심 플러스 장난일 지도 모르겠다. 아마 그냥 심심풀이로 멀리서 나를 처다 보거나 구경하는 정도 엇을 것이다. 그게 환생한 나라는 것은 나중에 안 이야기지만 말이다.
"난 정령왕 모르는데?"
"정령왕은 하급 정령이나 자신이 원하는 정보는 얻을 수 있어."
"그렇구나. 난 정말로 인간인데? 자연 친화가 엘프 보다 좀 높은 특이한 인간."
"정말?"
"사람 말 너무 안 믿는거 아니야?"
"응. 특히 너 같은 사람은 속에 너구리가 많아서 말이야!"
"셀리나!"
"미안해 엘. 그럼 아린이에게 가자."
"쳇."
아린누나랑 셀리나는 나를 놀리는게 재미있었는지 자주 이런 일이 있었다. 그 당시에는 세이몬형도 류미르 형도 없었다. 내가 그녀를 좋아하는 것을 나도 알고 있었고 누구보다도 고백도 못하고 매일 같이 골림 당하는 것을 보는 우리 용병단 사람들도 즐기는 듯 하게 보였다. 그땐 정말로 행복한 시간이었다.
그리고 얼마 후 나와 아린 누나는 용병단에서 벗어나 따로 여행을 하기로 결정했다. 그런데 아린 누나가 나보고 셀리나에게 정말로 고백 안 할꺼냐는 둥 남자가 왜 그렇게 속이 좁나 는 둥 고백이나 하고 떠나라는 둥 잔소리가 많아서 결국 난 비 오는 날 셀리나를 끌고 밖에 나가게 되었다.
"비가 너무 오는데 이런 날 왜 밖에 나가자는 거야?"
"괜찮아. 정령들에게 이미 부탁했어. 우산이 되어달라고."
"그래도 그렇지."
나는 셀리나의 손을 잡고 한 골목 가에 끌고 갔다.
"셀리나, 나 내일 아린누나랑 같이 용병단 빠지기로 했어."
"그래? 여행 다시 시작하는 가봐?"
"아린 누나가 당분간 돈은 모아졌다고 괜찮다고 해서 말이야."
"그럼 이제 안녕이네?"
그녀의 흑 진주 같은 눈에서는 비가 내리고 있었다. 비 오는 소리랑 맞춰서 노래라도 하는 듯이 조용히 내리고 있었다. 아주 조용하고도 고요한 소리에 맞추어서 그녀의 눈에서는 흐르고 있었다.
"셀리나, 나사실은 너 너를 좋아하고 있었어. 아린누나랑 나랑 같이 여행 같이 안 갈래?"
"아린누나는 알고 있으면서 그렇게 인간이랑 엉키는 구나."
"지금은 나랑 만 같이 다니지만, 마족 세이몬형이랑 하이 엘프 류미르 형도 곧 같이 합류하니깐 그렇게 걱정하지마!"
"바보 엘."
"난 바보 아니야!"
"나도 네가 좋아. 나보다 어리지만, 넌 드래곤 마저도 속이고 있는 무언가 비밀을 소유하고 있은 듯해서 처음에 정말로 건방지다고 생각했었어. 하지만, 너랑 지내면서 어린아이 모습이지만 상당히 네가 좋았어."
"아닌데......."
"엘?"
"정말로 나랑 같이 안 갈 거야?"
"응. 인간과 드래곤의 시간은 다르니깐."
"그래. 그럼 잘 있어. 그리고 마지막이니깐 화내지마!"
나는 실프의 도움으로 그녀의 입술에 도장을 찍고 귀속에 작은 목소리고 그녀에게 속삭였다.
"셀리나에게 나 같은 정령들의 축복이 항상 내릴 거야. 그리고 곧 너도 알거야. 육체의 의미는 없다는 것을 말이야. 변한 날 봐도 모르는 척 하지 말아줘."
그게 그녀와 나의 마지막 인사였다. 인간을 좋아하던 내가 인간이고 그녀는 블랙드래곤 그녀를 사랑했고, 사랑해서 축복 또한 내렸지만, 그 축복은 오히려 세상의 멸망을 부르는 전주곡으로 변하고 있었다.
(7화 끝)
내가 그렇기 기절하고 난 뒤에 하루가 지났다. 그리고 나는 현재 아린 누나랑 마당에 앉아서 서재에서 있었던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아린누나 그럼 서재에서 무슨 이야기를 했어?"
"너 기절 했을 때. 그 세르데릭이였나 세르대리었나 아무튼 그놈이 와서 하는 말이 그녀는 일시적인 폭주라고 하면서 이번 인도자는 아주 특이하게 죽음으로 인도하는 게 아니라, 폭주만 잠재우면 돼는 거야."
"그럼 셀리나 안 죽지?!"
"그래. 그놈이 로드의 심부름꾼인지는 모르겠지만, 로드가 그녀의 본모습 즉, 본체로 돌아갔을 때 그녀의 입에 키스를 하면 그녀는 정신 차릴 거라고 하던데?"
"잠자는 숲 속의 뭐 같은데?"
"아무튼 옆에서 도아는 주지만, 마지막은 네가 해야 한다는 것은 잊지 마."
"응. 아무튼 그녀만 살 수 있다면 괜찮아."
나는 그녀를 죽이지 않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표정으로 싱글 벙글 이었다. 그런데 왜 수도에 온 뒤로부터 에쉬나 세이몬 류미르 형들 보기 힘든지 아니면 뭐하는 건지 궁금해서져 아린 누나에게 말을 걸었다.
"아! 아린누나 형들은?"
"에쉬 녀석은 지금 오랜만에 온 수도에서 자기 어머니 만나러 갔고, 세이몬이랑 류미르는 할아버지가 만든 검술 장에서 매일 같이 둘이서 놀고 있는 것 같은데, 너 만나기 전에 잠시 갔는데 없더라고."
"그럼 세이몬형이랑 류미르형은 어디 간 거야?"
"뭐, 길 헤매지는 않으면 다행이지."
"그 둘 뭐 하러 나갔을까?"
"글쎄?"
결국 세이몬형과 류미르형은 어디 갔는지는 영원한 미궁 속으로 빠져버렸다고 말하고 싶었지만, 얼마 안지나 플레이져 가문의 집사 티모시가 나타나서 하는 말에 그 미궁은 금방 사라져버렸다.
"아린 아가씨 그리고 엘 도련님 오늘 에드포드가의 개인적인 파티 초대가 왔습니다. 가실껀가요?"
"에쉬네 집에서 무슨 일로?"
"애쉬 형네도 귀족이야?"
"응. 엘 넌 갈 거야?"
"파티는 북적북적 거리고 또 여자로 오해받을 텐데 뭐."
"그래. 티모시 개인적 파티라고 하는 거 봐서는 그냥 친한 사람만 모이는 파티지?"
"네. 에쉬 에드포드자작님께서 이번 파티 주최라고 들었습니다."
"에쉬가 주최 파티고 개인적이라고 해도 온갖 귀족들이 모이겠군."
"아마도 그럴 것입니다. 아린아가씨 어떻게 할까요?"
"간다고 전해줘, 십중팔구 우리 길치 아이들이 거기 있을 테니깐."
"네. 알겠습니다.
티모시가 무언가 전할 것 이 있듯이 약간 빠른 걸음으로 가고 있었다. 나는 아린 누나에게 우리 길치 아이들이 도대체 누군가 해서 아린 누나에게 물어봤다.
"누나 길치 아이들이 누구야?"
"세이몬랑 류미르지."
"근데 어떻게 형들이 거기 있는지 알아?"
"아마 나 갈때 수련장에 마나 흔적이 에쉬 것도 남아서 그렇게 생각했어."
"에쉬형도 검 잘 써?"
"인간 치고는 잘 싸운다고 들었어."
"그렇구나."
"응."
"그럼 엘, 너도 파티 갈 준비를 해볼까?"
"나 머리카락 커트 쳐줄 수 있어? 남자처럼 말이야."
"예쁜 머리카락인데......."
"나중에 그녀가 날 쉬게 알아보게 하고 싶거든."
"그러지."
아린 누나는 어디서 나온 지도 모르는 단검을 갖고 나의 기다란 머리카락을 칼로 잘라버렸다. 그러나 역시 아린 누나에게 이 일을 시킨 것을 얼마 안가 후회했다.
"아린누나."
"가위 없어?"
"아. 하녀한테 시켜야하는데?"
"그럼 그 칼은 어디서 구했어?"
"이 칼? 손에 있는 반지에 마나를 넣으면 작은 단검이 되거든."
"참 편리하게 사네."
"나야 그렇지."
"그런데 단검으로 커트 만드는 것은 힘들겠지?"
"응."
"가위가 필요해......."
그때 하늘에서 갑자기 가위가 떨어지고 있었다. 말이 가위지 하늘에서 떨어지는 가위는 사람을 죽이는 흉기 만만치 않는 것이었다. 나는 순간 너무 무서운 나머지 눈을 감았고 아린 누나는 여유롭게 실드를 쳐서 땅에 떨어진 가위를 주워서 내 머리카락을 자르고 있었다. 그리고 얼마 안지나 2년 전 나의 머리와 가장 비슷한 머리가 완성 되었다.
"이정도면 괜찮지?"
"응. 근데 이 머리카락 어떻게 하지? 너무 지저분한데......."
"괜찮아. 실프, 떨어진 머리카락을 한곳에 모아서 이 종이 봉투에 담아 줄래?"
"누나는 이상한 것으로 응용력이 넘쳐."
"좋잖아. 편한 게 좋은 거지! 실프 고마워 이제 가도돼 그리고 엘은 나랑 같이 파티 갈 준비를 시작하자고."
"네."
그렇게 아린 누나랑 나랑 약 한 시간 동안 옷들과 씨름을 했다. 나는 할아버지한테 끌려가서 옷 고문 당했고, 누나는 아저씨한테 옷 고문을 당했다. 옷 고문 말이 옷 고문이다. 약 1시간동안 아무 생각 없이 옷만 입고 벗으면 좋을까? 난 정말로 싫다. 그렇게 고문을 통해 우리들이 나왔을 때는 집안 하녀들이 다들 난리였다.
"꺄악아아 엘도련님 아린아가씨 멋있어요!"
"엘 도련님 너무 귀여워!"
"아린 아가씨는 10년 전이랑 똑같아!"
나의 옷차림과 아린 옷차림은 플레이저 가문 하녀들에게 하나의 낙으로 변하고 있었던 것이다.
나는 진한 파랑과 하늘색을 셕여있었다. 바지는 쫄 바지는 아니었다. 할아버지의 취양에 따라 진 파랑색 바지와 조끼를 입었고 블라우스는 연한 하늘색에 넥타이 대신 흰색 끈으로 리본을 만들어 목에 묶었고 그 리본 끝에는 에메랄드가 작게 매달려 있었다. 그리고 머리는 전체적으로 가라앉아있었고, 할아버지는 혹시 무슨 일이 있을 지도 모른다면서 선물로 받은 곤봉을 서부영화에서 나올 법한 총 넣고 다닌 가죽 주머니처럼 나에게도 검정색의 가죽 주머니를 만들어서 곤봉을 넣고 다니도록 만들어 주었다. 그리고 마지막 포인트로 할아버지 센스이자 늦은 10살생일 선물이라고 귀에 피어싱을 해주었다. 피어싱은 할아버지의 피를 뭉쳐서 만든 보석이라고 알려줬다. 내 모습은 얼듯 봐서는 기사도가 넘치는 귀여운 도련님으로 보였다. 그리고 아린 누나 또한 대단했다.
평소에는 치마도 짧고 편한 것만 입었던 누나지만, 오늘은 아저씨한테 딱 걸려서 어느 때 없는 귀족 아가씨로 보였다. 더운 여름이여서 그런지 아주 연한 하늘색 들어간 드레스였다. 드레스에는 커다란 장식도 없었다. 치마 단 아래 약간의 레이스에 등은 매우 괘 가감하게 드러냈고 가슴 쪽도 약간 많이 드러나 있었다. 그리고 가슴을 강조하기 위해서 약간의 주름이 중앙에서 양 가슴을 향하게 있었고, 아주 가는 끈이 어깨를 지나 약간 많이 드러나 등과 연결되어 있는 옷이었다. 그리고 평소에 자주 차고 있는 하얀색 팔지를 끼고 목에는 하늘색 캐츠 아이 보석으로 만들어진 구슬을 목에 걸고 있었고, 아린누나의 긴 머리카락은 하나로 묶어서 돌돌 말아 젓가락 같은 것으로 꽂았다. 귀고리는 없었지만, 상당히 시원한 이미지와 섹시미를 나타낸 스타 일이였다. 이렇게 꾸며진 우리 둘이 서서 할아버지와 아저씨를 쳐다보니 두명 다 상당히 만족스러운 얼굴로 잘 다녀오라고 했다. 할아버지도 몇 년 사이에 아저씨의 이상한 취미를 닮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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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린양 어서오세요."
"안녕하세요. 초대 감사합니다."
"아린양은 10년 전이나 똑같은 것 같네요. 호호호호."
"고맙습니다."
"그런데 옆에 있는 귀여운 신사는 누구신지?"
"엘 인사하렴."
"안녕하세요. 엘 A 플레이저입니다. 이야기 많이 들었어요. 에쉬형의 어머니."
"엘군은 양자인가요?"
"네. 아린누나가 저를 구해줬는데, 플레이저 공작님께서 저를 양자로 받아 주셨거든요."
"그럼, 엘군은 공작님의 대를 이을 껀가요?"
"그건......."
당연히 내가 양자 일은 없다. 그냥 형식적으로 이번 일을 쉽게 하기 위해서 아저씨가 내가 오기 전에 엄청난 속도로 만든 것이다. 그리고 아저씨 일양을 봐서는 절대로 가문을 이을 생각 또한 없었다. 그런 나를 잘 아는지 아린 누나가 선수를 쳐주었다.
"엘은 아직 10살이여서 그건 모르는 일입니다. 저랑 엘은 서로 가문과 엉퀴는 것을 싫어해서 여행 중이였거든요."
"아. 그렇군요."
"네. 그럼 저희는들어 가보겠습니다."
"좋은 시간 보내시길......."
++++++++++
겨우겨우 벗어나 파티장에 들어갔다. 역시 귀족의 파티여서 그런가 아니면 아린누나 말한 듯이 에쉬형네 가문 덕인지 엄청난 손님이 아니 귀족들이 많았다. 그리고 우리를 맞이 해주는 것은 류미르형과 세이몬 형이었다.
"아린아! 엘!"
"아린아아아아."
"역시나 너희 에쉬집에 있었구나."
"응."
"아린 누나 점집 차려도 되겠다."
"이정도로 놀랄 것은 없는데, 에쉬는?"
"저기 사람 와글거리는데 있지."
"하긴 10년 만에 집에 왔으니 저럴 만하지."
"아린아......."
"왜?"
"너한테도 괘 올 듯하니 나랑 세이몬 엘은 도망 가 있을게!"
"에?"
류미르 형이 나랑 세이몬 형을 끌고 아린 누나에게 벗어나자마자, 에쉬형에게 붙어 있어 던 사람들이 아린누나에게로 몰려가는 것을 봤다. 정말로 무슨 먹이 찾는 듯한 얼굴이여서 정말로 무서웠다.
"엘, 너도 곧 저렇게 될 껄?"
"왜?"
"왕이 여는 파티에서는 너도 곧 주목 받을 테니깐 말이야."
"설마……."
"설마가 사람 잡을 꺼다. 그치 세이몬."
"응."
세이몬형은 대답하고 나서 나의 옷을 계속 쳐다보다가 뭔가 생각났다는 듯이 나를 보면서 이야기 했다.
"엘, 너 옷 누가 골라줬냐?"
"아린이 할아버지가 골라주셨어. 왜?"
"아니, 괘 귀엽다고 느껴져서 말이야. 안 그래 류미르?"
"너 처음 만날 때보다 헐 귀엽다."
"그치?"
"응."
그때 한 남자가 왔다. 평범하게 생긴 남자였다. 우선 그 남자가 눈에 들어온 이유는 에쉬형이랑 같이 나에게 오는 것이었고, 두 번째로는 풍기는 게 여기 있는 귀족이랑 다르다는 것이다.
"엘 너도 왔구나."
"응."
"소개할게, 내 친구 브랜이야."
"안녕하세요. 엘 A 플레이저 공자님."
"그냥 엘이라고 불러주세요."
"그러지요. 엘군."
"에쉬형 브랜이라는 사람 평범한 귀족 아니지?"
"어떻게 알았어."
"금방 알지. 저런 쓰레기 이하의 귀족이랑 구별 못하는 어린 아이로 본거야?"
"그건 아니지만, 의외여서."
"쳇."
그때 브랜형과 세이몬 류미르 형들은 이야기 할꺼 있다고 나랑 에쉬형 만 남겨두고 가버렸다.
"다 아는 사이야?"
"응. 옛날에 일 때문에 같이 있었거든."
"그렇구나."
"에쉬 형 이번에 일어난 일 우리나라가 중심으로 처리한다는 거들었어?"
"아. 그 용병이야기구나."
"응."
"나도 이야기 들었어. 얼마 전에 궁에서 이번 일 아린이랑 또 내가 맞으라는 소리 내렸거든."
"우리 수도 온지 2일 지났는데, 언제 궁에 갔다 온 거야?"
"난 이래봬도 자작이여서 문안인사 때문에 갔는데, 우리가 없는 사이에 귀족들이 그렇게 결정하고 일냈던데?"
"그래. 나도 이번일 같이 참여해. 물론 세이몬형과 류미르 형도 마찮 같이 지만 말이야."
"넌 너무 어려."
"내가 처리해야 하는 일이야. 그녀를 죽이지 않고 멈출 수 있는 유일한 브레이크."
"엘 너 그 용병 좋아하는 거야?"
"응. 나보다 연상이지만, 나를 좋아해서 그렇게 됐고, 나도 그녀를 좋아하니깐."
"엘 너 애 늙은이 같아."
"그런가?"
"응."
첫댓글 담편 기대 할께요오~~~~~ 너무 재밌어요
재미있었다니, 다행이네요~
후훗 할아버지..... 아저씨를 닮아 가군요....
무서운 취미지요... 한편으로는 말이예요.
저런 취미는 피하고 싶은데...
작가인 저도 피하고 싶은 거예요.
오타 발견 위에 "누구세요?"부터 6번째 줄에 '드래건'오타 낫어요.....삐질;;.....그래도 재밋어요^^
후덜덜 고맙습니다. 한글에서 오타 수정할때 매번 드래곤을 드래건으로 바꾸더라고요.;;;; 아무튼 고맙습니다.
고맙긴여....<-어이.......저도 그럴때 많아여...출석을 추럿이라고...-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