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영(歌詠) (특별행사시 축가를 부르듯 지장보살과 그 권속들 에게 노래나 게송으로 찬탄하고 축하하는 행사임 ※ 목탁
장상명주일과한 자연수색변래단 기회재기친분부 암실아손향외간 고아일심귀명정례 (반절) 손안에든 마니주는 맑고맑은 빛을내어 자연스레 근기따라 올바르게 다스리고 위태로움 바로잡아 친히나눠 일으키나 어둠속의 중생들이 진리세계 아오리까 저희이제 일심으로 머리숙여 정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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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암스님이 경허스님께...
"스님... 사람이 보면 하루살이의 생(生)이 얼마나
짧고 또한 저 바위나 산이 우리를 보면 한평생이
얼마나 가소롭겠는지요?..."
"하하... 이녀석아...
너는 그래 맨날 반야심경을 달달 외우면서도
아직도 어느 것이 길고, 어느 것이 짧고, 어느
것이 깨끗하고 어느 것이 더럽다 하고 있느냐?..."
어느 무더운 여름날,
서당에서 글을 배우는 학동들이 권태로운 모습을 보이자
선생은 각자 자유롭게 공부할 시간을 주었다.
그러자 모두들 시원한 나무 그늘로 들어가 책을 읽는데
한 학동은 불볕이 내리쬐는 마당에 앉아 책을 읽고 있었다
이상히 여긴 선생이 물었다
"너는 어찌 뜨거운 뙤약볕 아래에서 책을 읽는고?..."
"선생님 지금 저의 부모님은 뜨거운 햇빛속에서 일을 하고
계실 겁니다. 얼마나 고생하시는지 그 괴로움을 조금이라도
느끼기 위해서 입니다"
자명당 석일봉 대종사님의 불교학개론 11권... 중
첫댓글 감사합니다.
감사드립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