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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대 카니발, 다음달 중순 출시…11인승으로 경제성 탁월
기아자동차 오는 7월중순 출시할 11인승 미니밴 'VQ(프로젝트명)'의 차명을 그랜드카니발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그랜드카니발은 스포티지와 프라이드처럼 새롭게 개발한 신차에 구형의 차명을 그대로 사용해 과거의 명성을 이어가는 기아의 세 째 차가 됐다. 카니발은 98년 선보인 이래 내수 35만4,000여대, 수출 48만5,000여대 등 총 83만9,000대가 판매된 차로 국내 미니밴시장을 주도했을 뿐 아니라 기아가 RV 명가로 자리잡는데 크게 여를했다. 지난 98년 발매 당시 카니발은 다양한 공간활용성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획기적”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기아가 외환위기에서 벗어나는 큰 역할을 하기도 했다. 2001년 2세대 모델이 나왔다.
기아는 카니발의 명성과 브랜드 인지도를 계속 이어감과 동시에 세계적 수준의 프리미엄급 차로 차별화하기 위해 ‘웅장한’, ‘훌륭한’이란 뜻의 ‘GRAND’를 붙여 그랜드카니발을 신형 RV의 이름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기아 관계자는 “그랜드카니발은 카니발과는 100% 다른 신차”라며 “세계 유수의 미니밴과 경쟁해도 전혀 뒤지지 않는 스타일과 성능을 갖추고 있는 건 물론 고급화된 사양을 원하는 미니밴 고객들의 욕구를 적극 반영한 만큼 국내 미니밴의 수준을 한 단계 성숙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랜드카니발은 2,900cc급 11인승 미니밴으로 9인승 카니발과 비교해 차체가 커지고 엔진 성능도 크게 향상됐다고 기아측은 강조했다. 또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첨단 능들이 대거 적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그랜드카니발은 11인승 승합차로 분류돼 연간 자동차세가 6만5,000원이며 구입단계의 공채매입비용도 39만원(할인 시 약 7만8,000원)만 내면 된다. 또 6인 이상 승차 시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할 수 있다.
기아영맨 김희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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