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azk1 입니다.
먼저 일확진자가 이렇게 많이 나오는 상황이 오니.. 약밥 먹고 사는 사람으로서 오히려 끝이 조금씩 보이는 느낌도 듭니다. 다만 그래도 확진이 되었을 때 통증을 제법 느끼는 분들도 많이 계신 편이라 다들 감염에 조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확실히 부스터까지 맞은 분들이 통증의 정도가 매우 미미합니다.
원래는 커리9 에 대해서 쓸 생각이었는데, 작년부터 정말 말도 안되는 인기라 생각되는 나이키 덩크 로우 하나 먼저 간단히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제가 신발을 본격적으로 좋아하게 된 것이 중학생때 리복 샤크1 부터였으니 30년 가까이 좋아했네요. 30년 정도 전체를 둘러 보면 확실히 유행은 돌고 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지금 20대에서 30대 초반분들은 모르실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데요. 2000년 전후로 지금 정도로 광범위하게 인기가 좋지는 않았지만 분명 에어포스1 그리고 덩크 하이와 로우는 상당히 인기가 좋았습니다. 그 당시 인기 좋은 개인매물 하나 구입하려면 40만원은 줬어야 했어요. 하지만 그 뒤로 에어맥스 나이키루나 등이 인기를 얻으면서 에어포스의 인기는 서서히 내려와 완전 바닥을 쳤고, 그나마 덩크는 간간히 발매가 되어 인기가 있었지만 그래도 지금만큼은 아니었고 발매도 띄엄띄엄 있었죠.
그러다 작년 덩크로우 범고래의 발매가 덩크시리즈의 인기를 지금처럼 만든 장본인이라 생각하는데요. 일단 나이키 포함 타 브랜드에서도 흰검 - 검흰 컬러는 범고래, 쿠앤크, 까치, 오레오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고 스테디셀러이자 베스트셀러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컬러입니다. 이는 가장 무난한 컬러 (올빽 올검 흰검 or 검흰), 코디하기 좋은 컬러이기 때문일거에요.
저에게 에어포스1 그리고 덩크는 쿠셔닝이 체감되지 않아 발이 불편한 운동화입니다. 요즘 각 브랜드에서 가격대 높은 런닝화 하나 신어보면 정말 저세상쿠셔닝인 경우 많습니다. 정말 발이 편해요.
그런데 이번 덩크로우 시착을 해보니 생각보다 발이 불편하지는 않습니다. 엄청 딱딱할것이라 생각했는데 그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물론 편하지도 않지요. 전체적으로 그냥 SOSO 합니다. (구두 신던 분들이 신으면 정말 발이 편하겠지만.. 리뷰위해 정말 많은 신발 신어보는 입장에서 착화감은 그냥 그래요.)
불편하지 않고 코디하기 좋고 대중적인 인기도 좋은 운동화라면 아무래도 신고싶은 욕심이 생길 수 밖에 없겠습니다. 그래서 지금의 인기가 제법 길게 유지가 되는 것 같구요. 덕분에 2000년대 이후 인기가 정말 없던 에어포스1 까지 인기가 생길 것 같은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저도 둘 중 하나 중에 선택하라면 덩크보다는 포스를 선택할텐데 인기가 좀 좋아지는 것을 보니 괜찮은 컬러 나오면 하나 구입해야지 라는 생각이 드네요.
다만 지금 가장 아쉬운 것은 무분별한 리셀 그리고 크림 솔닷 등의 업체입니다. 신발이 돈이 된다? 신발의 가치가 커진다? 신발을 좋아하는 는 입장에서 자연스러운 흐름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관심1도 없는 사람들이 돈 조금 벌수 있다는 이유로 너무 많은 사람들이 유입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업자 그리고 중국인들이 너무 많이 개입이 되었고 시세 조종도 하고 있다고 봅니다. 이번에 문제가 된 나이키 쿡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는 신발 좋아하는 분들의 열정을 서서히 깎아먹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열정이 시들해지면 수요는 줄 것이고 그만큼 시세도 낮아지겠지요. 제 살 깎아먹기가 될 수 있다고 봐요.)
크림과 솔닷은 이런 시세조종을 하기 쉽게 되어 있죠. 물론 본래의 목적은 사고팔기 그리고 정가품구분이었겠지만요. 그리고 솔직히 그들이 어떤 라이센스를 갖고 있길래 정가품구분을 하는지도 의문입니다. (그래서 지금 무신사랑 크림이랑 하는 전면전도 되게 재밌더라구요.) 암튼 크림과 솔닷 덕분에 신발이 오직 돈으로 판단이 되는 느낌이 너무 강합니다.
저야 이것저것 신어봐야 하는 것들이 계속 생기기 때문에 가능하면 이런 운동화 혹은 스니커즈류는 와이프에게 신기려고 하는데.. 참 작년부터 드로우 수백건 넣은 것 같은데 참 힘듭니다~
제가 자주 들르는 블로그에서 오늘부터 대선까지 1일 1식하신다고 센스넘치게 글 쓰신 분이 계셨는데요. 저도 그 분 따라 1일1식은 못해도 제가 좋아하는 시리즈의 1탄을 다뤄볼까 합니다.
가장 먼저 줌코비1 이 되겠네요. Air Zoom Kobe 1 부터 다뤄볼께요.
첫댓글 정말 유행은 돌고 돕니다. 경제적으로 쪼달리지 않으니 적당히 프리미엄주고 구매하기 편한 플랫폼을 저도 자주 이용한다지만.... 신발을 돈으로 보는 행태는 정말로 기가 찹니다.... 우리 알럽인들에게 신발은 추억이자 실용템이자... 그저 사랑이죠 ㅎㅎ 리뷰 잘 보고있습니다^^ 감사해요!!
근래 시장에서 실패?하고 있는 르브론 18, 19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기능성이나 디자인 등) 궁금해요!
밧슈로 릅씨리즈를 꾸준히 신어오던 사람으로써 댓글을 쓰자면 17부터는 발모양을 가리는 느낌입니다.
16까지는 웬만한 발에는 다 맞았는데 18은 발등을 너무 눌러서 13만큼이나 불편하더군요. 신발 자체는 무게 빼놓고는 기능적으로는 좋았으나 요즘엔 대체 할만한 좋은 밧슈들이 많아서…
19는 무게는 더 무거워졌다고해서 아울렛 갈때까지 기다렸다가 구매해 볼 생각입니다. 개인적으론 19 디자인이 17,18 보단 이쁘네요
@DeeKeiy🎗 정말 18의 발등 압박이란... 반업을 해도 길이만 남고.. 발등은 쪼이네요 ㅜㅠ
일단 코로나19 로 인해서 농구인들이 농구할 곳이 없어서 농구화를 살 이유가 없다는 것이 실패의 가장 큰 원인같습니다. 두번째는 고스펙이지만 너무 무겁다는 것. 그리고 동양인들이 신기에는 과한 스펙이다? 이 정도가 문제인 것 같습니다.
19는 일단 르브론이 잘 안신죠. 그러다보니 19로우가 생각보다 빨리 공개가 되었습니다. 선수 본인이 안신는데 그 시그니처는 인기가 좋기 쉽지 않다고 봅니다.
@DeeKeiy🎗 18 은 처음 신을 때는 이게 뭐지 싶었는데요. 일부러 출퇴근할 때 신으면서 어퍼 전체를 길들이니 편하게 신을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길들여서 신을바에는 15가 좀 더 나았던 것 같구요..
개인적으로는 올 해 레트로된다는 줌르브론2 그리고 순서상 내년에 레트로가 될 르브론10 엄청 기다리고 있습니다.
@[LAL]AZK1 내년에 릅10이 다시 나오나보군요. 기대 되네요. 정말 잘 신었던 농구화라 ㅎㅎ
@[LAL]AZK1 디자인은 이뻐서 르브론 로우 19 정말 기대되네요!! 빨리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DeeKeiy🎗 제작년 7 작년 8 올해 9 레트로가 되고 있으니 내년에는 10이 레트로 되는 해이긴 합니다. 농구하는 분들 외에 일상용으로 굴리는 분들도 정말 많았던 농구화라서 이번에는 저도 신어보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르브론시리즈 중 2, 10 이렇게 투탑으로 꼽습니다
@V5 밥수라 처음 보자마자 줌솔저 초창기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근데 릅 로우 시리즈도 결국 아울렛가고.. 에너지위크에서 할인 많이 하고~ 그래서 이거 무조건 신어야겠어~! 이런거 아니시면 좀 천천히 사셔도 될겁니다.
집에덩크만3개있었는데 중학생때부터신던거라 낡고낡은ㅜㅜㅜ 요즘 사기도 너무부담인데 잘 보고 있습니다ㅎ
빨리 덩크의 인기가 사그라들길 바라고 있습니다..ㅎ
@[LAL]AZK1 진짜 셀럽들이나 요즘핫한 스우파 멤버들이신고나오니 커플로사기에도 너무 고가입니다ㅜㅜ
@MambaGigi 와이프는 하나 신기고 싶었는데.. 그깟 검흰덩크를 30주고 사자니 돈아깝더라구요. 포기하고 여전히 보일때마다 드로우 넣고 있습니다
@[LAL]AZK1 전 드로우 너무 똥손인증이라ㅋㅋ진지하게 이미테이션도 ... 고려를해본적있어요ㅋㅋㅋㅋ
@MambaGigi 에이 그래도 이미는 안사느니만 못한 결과를 얻으십니다..
@[LAL]AZK1 과감히포기하고 뉴발로타협봤습니다 하하...
@MambaGigi 뉴발도 웃돈 줘야 구할수 있는 것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지요..;; 뉴발에서는 990 V5 한번 신어보고 싶습니다
콥1 프로트로 얼마 전에 상태 괜찮은 중고를 구했는데 정말 잘 신고 있습니다…미니애폴리스 색상 참 탐나는데 ㅠ
MPLS 예쁘지요. 전 OG 때 MPLS 신었습니다.
범고래라고 불리는 덩크 로우를 어찌 구해서 신는데 예전에 이렇게 편했었나 싶을 정도로 착화감이 나쁘지 않네요~
그레이도 색상 너무 이쁘네요ㅎ
저도 발 넣어보고 좀 놀랬습니다. 이렇게 불편하지 않으면 신을만하네~ 이런 생각부터 들었어요
조던1스그미드 날 더워지면 못 신어서 날풀릴때 용으로 그레이컬러중에 이놈을 살지 그레이포그를 살지 고민중이에요. 어차피 당첨 안될거라 오늘이 최저가일거같은데.............
참.. 조던1 중에 가장 인기 없던 것이 미드였는데.. 지금은 미드도 모조리 가격이 붙어버렸지요.. 최저가에 조금이라도 더 눈길이 가는 것 구입하는 것이 맞습니다.
5년인가 6년전에 이지350 유행 할때 조던 시세가 좀 쌀때라 조던1 시카고,브레드만 사면서 다른 색상들이나 미드, 덩크 이런건 노근본이라 쳐다도 안봤었는데 유행이 이리 급바뀔줄 몰랐네요....또 당시 63만원이나 주고 리셀로 샀던 350지브라는 1년 뒤 물량 더 풀리면서 가격 떨어지고...... 다시 이지350이 유행하는 날이 올까요...ㅋㅋ
350은 계속 유행중이라고 봐야 하지 않을까요? 오늘도 대즐링블루 여기저기 드로우 올라오는데..리셀가가 높지 않다고 해서 유행이 지난건 아닌 것 같습니다.
요거는 유행갔나요?
@LEBRON JAMES 350v2 는 웬만하면 신던데요. 350 이 제대로 스테디셀러라 생각합니다
@[LAL]AZK1 유행이 완전히 지났다기보다는 요즘 나이키가 대세인거 같아서요 ㅋㅋ 제 지브라는 밑창 변색 되고 걸을때마다 뽕뽕 소리나서 안신은지 1년이 넘었네요 하...ㅋㅋ
삭제된 댓글 입니다.
전 여전히 저보다는 와이프님 하나 신겨보고 싶습니다..전 신발 리뷰 하는 사람치고는 실착용 신발은 그리 많지 않은 편입니다. 요즘 말로 소장러였어요.
덩크 로우 브라질 가지고 싶네요 근데 넘 비쌈 ㅠㅠ
안비싼 덩크로우 찾는게 더 어려우니까요.. 다 비싸요
조단1 우먼스는 남자가 신을려면 사이즈 반업하면 될까요? 제가 칼발이긴한데요. 선물로 해준다고 골라봤는데 여성용이라서 고민되네요.
제가 우먼스를 신어보지는 않아서 정확히는 말씀 못드리는데요. 일반적으로는 5-10mm 업을 얘기합니다
덩크 로우 반업 해야하나요? 오늘 드로우 올라왔는데 안되겠지만 그래도 신을 수 있는 사이즈 신청하고요. 항상 감사드립니다.
아니요. 원래 신으시던 사이즈 신으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