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동료들과 남해 호구산(납산), 송등산, 괴음산 3개의 산을 산행했다 이름하기를 거북이 산악회...ㅋㅋㅋㅋ
보물섬 남해 바다 조망은 환상이었으라.. 보물섬으로 오시와요!!!
함께한 이 : 주용태외 3인 (일명 진주제일여고 거북 산행 팀)
안골 샘
송등산 쪽 길..
출발지이자 도착지인 다정마을이.. 멀리엔 강진만이...
송등산과 그 능선이..
괴음산과 그 능선이..
앵강만 너머로 노도가 보이고..
호구산(납산), 정상과 봉수대
멀리서 본 호구산
물건리 방풍 어부림과 평화로운 모습
유채를 심는 아낙들 뒤로 독일 마을이 보이고
방풍 어부림과 어촌의 평온한 모습
물건리 방풍 어부림과 赤.白 등대
동천마을..
보물섬 남해로 오세요...
어부림 / 손택수
딴은 꽃가루 날리고 꽃봉오리 터지는 날
물고기들이라고 뭍으로
꽃놀이 오지 말란 법 없겠지
남해는 나무 그늘로 물고기를 낚는다
상수리나무 느티나무 팽나무 짙은 그늘 물 위에 드리우고
그물을 끄집어 당기듯, 바다로 휜 우듬지에 잔뜩 힘을 주면
푸조나무 이팝나무 꽃이 때맞춰 떨어져 내린다
꽃냄새에 취한 물고기들 영영 정신을 차리지 못하도록
말채나무 박쥐나무 꽃도 덩달아 떨어져 내린다
木그늘로 너희들 목에 내린 그늘이라도 풀어라
남해 삼동 촘촘한 그늘 가득 퍼득대는 물고기를
잎잎이 어깨에 메고 우뚝 선 어부림
꽃향기는 수평선 너머로도 가고 심해로도 가서
낚싯바늘처럼 단숨에 아가미를 꿰뚫는다
꽃가루 날리고 꽃봉오리 터지고 청미래 댕댕이 철썩 철썩
파도 소리를 흉내 내며 뒤척이는 숲,
날이 저물면 남해는 나무들도 집어등을 켜 든다
첫댓글 보물섬에서의![즐](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12.gif)
건 하루 보내셧네예 ![~](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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