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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리 저리 챙김에도 빠진부분이 없었나?</P>
<P>일가님들의 보고싶은 설레는 마음은 뒷전</P>
<P>새벽잠을 못 이루고 나름 대로 챙겨 행사장에 도착하고 보니</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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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청수회장님 내외분은 발바닥이 땀 날정도로 이리왈 저리왈</P>
<P>시작되기전 예상인원으로 회의실을 가득메우고</P>
<P>지루하게 기다리시는 분을 위하여</P>
<P>즉석 덕담겸 인사 순서를 마련하니</P>
<P>자의반 타의반으로 나오신 분중에는</P>
<P>타령도 곁들려 흥을 한층 더 돋우시였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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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어리버리한 진행을 너그러이 박수로 격려해주시고</P>
<P>10년간 회장직을 사임하는 재헌회장님을 대신해</P>
<P>태우 이삭회 총무님을 차기 회장으로 선출하시고</P>
<P>재철 . 재청 부회장님과</P>
<P>재홍 승조님을 감사 선임을 만장일치로 통과하고</P>
<P>조촐한 점심식사로 이여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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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청년회 모임은 역대 최고 많이 모여 단체사진 촬영에 이여</P>
<P>족구 시합으로 뒷풀이를 하러가는데</P>
<P>그것도 모자라 날 밤새도록 술통에 빠진분들도 몇 있더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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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혼신의 몸을 바쳐 일가일에 전념하신 노 재헌 회장님</P>
<P>수건 제작하신 청년회장 노해달님</P>
<P>물심양면으로 행사때마다 굿은일 마다않는 청수회 노재홍님</P>
<P>새벽이 되여도 잠이 오지 않은 까닭은</P>
<P>미안함</P>
<P>죄송함의 </P>
<P>짐을 털어버리지 못한 미련이 남아서 일까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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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분들 가운데 부족한 제가 있음에</P>
<P>여 -영</P>
<P>몸에 맞지 않는 옷을 입고 무거운 짐을 지은것 같은 지눌린 마음에</P>
<P>동트는 새벽이 멀게만 보일따름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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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엉겹결에 맡게된 도 종친회 총무</P>
<P>일가님들께서 제 부족한 허물은 덮어 주시고</P>
<P>격려로 보듬아 주실것으로 믿고</P>
<P>저보다 여러운 일가님들이 종사일에 헌신하시는 모습에</P>
<P>마음을 돌려 수락한 이상 처음처럼 배우면서 뚜벅뚜벅 용기내여 가보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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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응급실을 자주다니시면서도 10여년간 혼신을 다하신 노재헌 회장님!</P>
<P>남은 여생 건강하시고</P>
<P>열심히 하라는 채찍으로 총무직 수락에 박수를 보내주셨던 일가님!</P>
<P>다음에 만나 일일이</P>
<P>마음에 잔 씻어 약주 한잔 꾹우욱 눌러 권해드릴 그날까지</P>
<P>건승하시길 기원하나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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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재 원 올림-</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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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친이야기◇
제54차 도 종친회를 마치면서...
은호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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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0
06.03.05 12:13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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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수고롭지만 잘해주셨습니다.
사회보시고 늦게까지 마무리하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