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의 이단/사이비 연구자료(61) -
《 순복음 진주초대교회 전태식 목사(기하성)에 대한 연구보고서 》
◇ 출 처 : http://www.pck.or.kr/PckCommunity/NoticeView.asp?ArticleId=60&TC_Board=19050&page=3&Depth=1
◇ 결의연도 : 2009년(제94회 총회)
1. 연구 경위
전태식 목사(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순복음진주초대교회)가 교계에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는 제보와 질의가 계속되어 제92회기 제4차 이단사이비대책위 회의에서 전태식 목사 신앙관과 신학사상에 대해 조사하기로 결의함에 따라 연구하게 되었다.
2. 연구 보고
(1) 전태식 목사의 배경
전태식 목사는 1955년 12월 18일 경남 사천시(구 삼천포시)에서 출생하였다. 현재 목사가 되어 함께 사역하고 있는 이경은씨와 결혼한 후에도 별로 신앙생활에 관심이 없었으나 "1988년 11월 17일 성령을 받는 체험을 하였다"고 한다. 그 후 기도생활에 힘쓰다가 순복음신학교에 진학하였다.
2학년인 1992년 3월 경남 진주시 신안동 상가건물 2층 (33평)을 임대하여 순복음진주초대교회를 개척하였다. 치유와 성령의 능력 그리고 철야 기도를 강조하는 순복음식 목회를 통해 교세는 계속 성장하여 2004년에는 청원에 진주초대교회를 설립하였다. 2006년 12월에는 2005년에 세운 서울 강남초대기도원을 근거로 서울진주초대교회를 설립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2) 초보적 신학사상에 근거한 무조건적인 교회 성장론
전태식 목사는 전문적인 신학적 식견을 갖지 못하고 있음에도 관주해설 아바드 성경을 편찬하고 <성경 속의 신학>을 비롯하여 부흥 집회 설교집 등 많은 저서를 발간하고 있다. 그러나 그의 저서나 설교를 일별하면서 살펴 본 신학사상은 너무나 초보적인 수준이어서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자신만의 독특한 신학사상을 담고 있다고 보기 어려우나 다음과 같은 문제점들이 발견된다.
① 교회론의 문제
그의 저서 <성경 속의 신학>의 교회론을 보면, 에덴동산을 교회라고 주장한다(p. 23). 계속해서 하나님이 일정한 장소인 에덴동산을 만드신 것은 사람들과 실제적인 만남을 갖기 원했기 때문이라고 한다(p. 24). 교회를 이렇게 일정한 장소로 보는 견해도 놀랍거니와 그는 교회는 건물이나 장소가 아닌 부름 받은 성도들의 모임이라는 가장 초보적인 신학적 이해도 갖지 않고 있다.
또한 출애굽기에 나오는 광야를 근거로 또 산상 수훈을 근거로 해서도 교회론을 전개하는데 이들 역시 신학이전의 초보적인 설명에 머물고 있다. 그의 이런 비신학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서울이나 다른 지방 심지어 해외에 있는 자신의 교회에도 지역과 상관없이 진주초대교회로 부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② 기초적 교리의 문제
전태식씨는 이스라엘 자손이 교회 안에 들어오면 하나님의 법이 주어진다고 하면서 이를 예배론이라고 하는데(p. 63) 이를 산상 수훈을 강해하면서도 반복하여 주장하는 등 체계적인 신학적 사고를 하지 않는다(p. 136).
또 마귀는 세상을 창조할 때 교회 안에 가만히 들어와 하나님의 자녀를 미혹하고 있다는 그의 마귀론(p. 27)도 문제가 많다. 마귀가 세상을 창조할 때부터 있었다면 그것이 하나님의 창조물인지 아닌지의 전문적인 신학적 문제는 전혀 그의 관심의 대상이 아니다.
그 외의 많은 예에서도 볼 수 있듯이 전태식씨의 신학사상은 체계적이거나 일관성 있게 전개되고 있지 않다. 다만 성경에 나오는 이야기나 본문을 중심으로 어설픈 신론, 인간론, 교회론, 예배론, 마귀론, 심판론, 구원론 등을 나름대로 펼치고 있다.
심지어 그는 자신의 책 <성경 속의 신학>의 마지막 부분(요한계시록을 근거로 신학을 설명하는 부분)에는 예수님은 어떤 분이신가? 하는 문제를 신론이라고 적시하는 등 극히 초보적인 교리 문제에도 이해를 결하고 있다(p. 182). 이러한 그의 초보적인 신학은 그가 편찬한 관주 해설 아바드 성경에도 찾아 볼 수 있음은 물론이다.
③ 진주 초대 교회의 급성장의 문제
이런 초보적인 신학적인 수준을 갖고 있음에도 그의 교회가 급성장하고 있는 것은 아무래도 이들 부부가 보여주는 열정적인 설교의 스타일과 순복음식 특유의 집회 방식에서 찾아야 할 것이다. 특히 부인 이경은씨의 열정적인 설교 스타일은 많은 교인들을 흡수하는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그의 설교는 대단히 단순하고 열정적이다. 따라서 이들은 신유와 방언, 통성기도를 강조하는 철야기도회 등 순복음식의 집회를 통해 다른 교회 교인들의 수평적 이동을 통해 교세를 급성장시킨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들 집회 내용은 또한 많은 헌금을 강조하는 등 문제점을 갖고 있다.
이 교회의 급격한 성장은 필연적으로 다른 이웃 교회의 교인들의 감소를 가져오게 됨으로 다른 목회자들과의 갈등이 불가피하게 야기된다. 나아가 자신의 집회 참석자들에게 자기 식의 목회를 전파하는 혐의도 있다. 따라서 그의 활동이나 신학사상에 대한 질의가 계속 야기되고 있다.
3. 연구 결론
전태식 목사는 아직 체계적인 신학사상을 전개하지 못하고 매우 초보적인 수준에 머물러 있다. 그의 관주해설 아바드 성경 역시 같은 수준의 책이다. 그러나 그가 하는 설교나 교육내용은 정통교리에서 벗어날 가능성이 많다. 또한 모든 것을 자신의 교회 성장에 초점을 맞춘다. 이는 그의 초보적인 신학 때문에 교회 성장에 도움이 되면 이단적인 사상도 수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본 교단은 전태식목사와 기독교 대한 하나님의 성회 순복음진주초대교회에 대해 참여를 자제하고 주의 깊게 주시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할 것이다.
4. 참고 자료
전태식. 「관주해설 아바드 성경」.
______. 「성경속의 신학」.
______. 「성경 핵심 교재」 I, II.
______. 설교 태잎 등.
전태식목사에 대한 교계 및 기독언론 결의 내용
*청원진주초대교회 전태식목사 이단규정
2005년 10월18일
교회론,성령론,안식일,구원론,헌금론,율법주의,성경관,기타
사단법인 기독교이단사이비연구대책협의회
*예장합동총회 90회 회의결의
○ 일 시:2005년 9월 27일(14:00)~ 9월 30일(20:00)
○ 장 소:대전중앙교회당(대전 중구 대사동 248-229)
○ 출 석:1024명중 1002명 출석(목사 509명, 장로 493명)
예장고신, 주종철 목사 '이단성' 규정 /'전태식 참여금지'…예장합신 "'예수왕권' 이단성 심각"
(월간교회와신앙/ 전정희 gasuri48@amennews.com)
예장 고신측(총회장 권오정 목사)은 제56회 총회에서 전태식 목사의 국제목회자성경연구원에 대해 ‘참여금지’키로 결의하고 새생명영성훈련원 대표 주종철 목사의 사상에 대해 ‘이단성’ 결정을 내렸다.
고신측은 전태식 목사(청원진주초대교회)가 칼빈주의적 신학 전통에서 벗어나는 사상을 가르치고 있다는 유사기독교연구위원회(위원장 정우진 목사)의 보고를 그대로 받았다. 유사기독교연구위원회는 보고서에서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와 공로로 구원받은 자라 할지라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치 아니하면 하나님의 보시기에 믿지 않는 자로 인정되어 안식에 들어가지 못하게 된다’는 전태식 목사의 주장은 ‘하나님이 그의 사랑하시는 자들은 은혜의 상태로부터 전적이거나 최종적으로 타락할 수 없고 끝까지 확실히 견인하여 영원한 구원을 얻을 것’이라고 하는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 제 17장의 사상에도 배치되며, 칼빈주의적인 신학전통에 서 있는 본 교단의 입장에서는 결코 받아들여질 수 없는 견해이므로 본 교단 교역자들 및 성도들의 참여를 금지시켜야 한다”고 보고했다.
고신측은 또 주종철 목사(주안교회)가 정통 교회의 삼위일체론과 다른 양태론적 삼위일체설을 주장하고 있다는 유사기독교연구위원회의 '이단성 규정' 청원을 받아들였다. 유사기독교연구위원회는 주종철 목사의 사상에 대해 조사 연구한 결과 주 목사는 “그리스도의 영과 성령을 구분하여 다르게 해석한다”며 본 교단 교역자및 성도들이 현혹되는 일이 없도록 이단성 규정해 줄 것을 청원했다.
예장 합신측(총회장 강성일 목사)은 제 91회 총회에서 지난해 이첩된 안건인 심재웅 씨의 예수왕권세계선교회에 대해 ‘교류 및 참여금지’키로 결의했다. 합신측은 총회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위원장 신복윤 목사)가 예수왕권세계선교회 심재웅 씨에 대해 “이단성이 심각하므로 교류 및 참여금지, 그리고 목회적 적용을 금할 것”을 청원한 보고서를 그대로 받았다. 이대위는 보고서에서 △집단 최면을 통해 사람들을 미혹하며 입을 벌려 말씀을 받아먹는 시늉을 하게 하고 구르는 연습을 시키는 등 성령을 왜곡 △주관적 신앙 체험을 일반화 △기성교회 부정 △심재웅 씨의 우상화 등을 지적했다.
합신측은 또 충남노회와 북서울노회가 올린 녹산교회(구 혜성교회) 유복종 목사의 이단성 여부를 묻는 헌의에 대해 이번 회기에 연구하여 내년 본회에 보고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