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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우리들의 이야기 스크랩 입춘대길! 건양다경!
강일원 추천 0 조회 5 08.08.19 08:48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입춘대길(立春大吉) - 입춘에 좋은 일이 많기를 기원함.
 入(설 립), 春(봄 춘), 大(클 대), 吉(길할 길)

건양다경(建陽多慶) - 봄의 따스한 기운이 감도니 경사로운 일이 많기를 바람.
 建(세울건), 陽(따뜻할 양),多(많을 다), 慶(경사 경)

 

입춘이 설하고 가까운 날에 있으니, 입춘대길, 건양다경이란 말이 더욱 와닿는듯.

세상 모든 이들이 大吉하고 多經하기를!!

 

입춘대길(立春大吉) 건양다경(建陽多慶)

"입춘이 되어 크게 길할 것이요

따스한 기운이 도니 경사가 많으리라"


 

부모천년수(父母千年壽)

자손만세영(子孫萬歲榮)

"부모님 오래 사시고

자손은 길이 영화를 누리리라"


 

운개만국동간월(雲開萬國同看月)

화발천가공득춘(花發千家共得春)

"온 세상에 구름 걷히니 달을 보는 것 같고

꽃이 모든 집에 피니 함께 봄을 얻었네"



立春大吉, 萬事亨通

부귀안락, 수비금석 (富貴安樂壽比金石)

집은 부유하고 몸은 귀하여 편안하고 즐거우며,

수명은 쇠나 돌처럼 끝이 없으소서


복록정명, 장락만년  (福祿正明 長樂萬年) 

행복은 공명정대하여 까닭 없이 오지 않으니,

큰 즐거움이 오래 가소서


화신양소, 광풍동춘  (和神養素 光風動春)

정신은 부드럽고 뜻은 꾸밈없이 기르니,

비온 뒤의 맑은 날에 부드럽게 부는 바람이 봄을 부른다


화기치상, 장락무극 (和氣致祥 長樂無極)

음양이 고를 때 반드시 상서로운 일을 이루고,

즐거움이 끝이 없도다.


입춘대길, 건양다경  (立春大吉 建陽多慶)

입춘에 크게 길하고,

힘이 넘치고 경사스러운 일이 많으소서


춘화태탕, 발상치복  (春和蕩 發祥致福)

봄은 따뜻하고 한가하니,

상서로움이 생겨 행복을 부른다.


용유봉무, 세락민희 (龍遊鳳舞 歲樂民喜) 

용이 놀고 봉황이 춤추니,

세월이 즐겁고 백성이 기쁘다.


도숙삼천, 신풍가훤 (桃熟三千 新風歌喧)

천도복숭아가 익어,

새바람에 노랫소리 드높다.


立春大吉 建陽多慶


오늘은 봄이 온다는 입춘 입니다
올 한해도 무병 무탈 하시고 
만사형통 하시길 빕니다

立春에 크게 길하고, 힘이 넘치고
경사스러운 일이 많으시길 소망합니다!!..

 


입춘날 대궐에서는 홍문관 지제교(知製敎)가 지은 오언절구(五言絶句) 중에 수작(秀作)을 선택해 연잎과 연꽃무늬가 있는 종이에 써서 궁문(宮門)에 붙였는데, 이를 춘첩자(春帖子)라고 했다. 이 시를 춘련(春聯)이라고 했는데 호문(好文) 군주 성종(成宗)은 재위 13년(1482) “궁문은 하나가 아니며 시를 짓는 자도 많다”면서 여러 수의 춘련을 지어 붙이라고 명했다. 그러자 문신들은 오언절구뿐 아니라 칠언율시(律詩)까지 짓느라 여러 날 동안 사무를 폐하고 시구를 다듬는 일이 발생했다. 홍문관 직제학(直提學) 김응기(金應箕) 등이 전례대로 오언절구 하나만을 취하자는 차자(箚子)를 올렸으나 성종은 거부했다.

대궐의 춘첩자를 본떠서 일반 민가에서 대문에 붙이는 글을 춘축(春祝), 또는 입춘문(立春文)이라고 했다. 민간의 입춘문은 ‘입춘대길(立春大吉)’ ‘국태민안(國泰民安)’ ‘안과태평(安過太平)’같은 구절들이 대부분이었다. 이날 사대부가에서 비단으로 작은 기[幡]를 만들어 집안 사람들의 머리에 달거나 꽃나무 가지 아래에 거는 것을 춘번(春幡)이라 했다.

이날 경기도의 산간 군현인 포천·양근·가평·연천·지평·삭녕에서는 산개(山芥:멧갓) 등을 진상했다. 산개는 초봄에 산속에서 자라는 개자(芥子:겨자)이다.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는 멧갓을 더운 물에 데쳐 초장에 무치면 매운 맛이 나기 때문에 고기를 먹은 뒷맛으로 좋다고 했다. ‘열양세시기(洌陽歲時記)’는입춘날 농가에서 보리 뿌리를 캐어 그 해 농사의 풍흉(豊凶)을 점쳤다고 전한다. 뿌리가 세 가닥 이상이면 풍년이고, 한 가닥이면 흉년이 든다고 여겼다. 오늘(4일)은 입춘이다. 세 가닥 이상의 뿌리가 나와 대길하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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