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여자분이 스틱하나들고 펄펄날아다닐때
아~~
무릎만 안 아파서도 어떻게 함 따라가
말이나 함 걸어볼텐데....
하면서....(경험담)
병원에서 x-ray 를 찍어봐도 별다른 병이 없고
한의원에서 침 뜸 으로 치료해봐도 별 차도가 없다는분은....
산행시 이렇게 해보세요........
1.무리한 산행을 금한다
오르막오를때 무리해서 오르면
내려올때 반드시 무릎이 아파옵니다..
천천히 쉬면서 여유를 가지고 즐긴다고 생각하고 산을 오르면 어떨까요.....
초보운전시 뒷차가 바짝따라붙으면 불안해서 과속하게 되는데 결국은 꽝~~
산행시 뒷사람이 바짝붙어 오면 오기로 죽자살자 오르다보면 무릎관절에 무리가 와서 절뚝절뚝 절며 내려가게 됩니다...
2.장시간 산행을 금한다
보통 4~5시간 이상의 산행은 당분간 피하는게 좋다.
무박산행이나 장거리코스는 일단 피하시고..
3.배낭의 무게를 줄인다
배낭이 무거우면 아무래도 무릎관절에 영향이 있겠지요
꼬옥 필요한것만 넣어 배낭의 무게를 줄여보세요....
4.보조장비를 사용해본다
무릎보호신발깔창이나
스틱을 사용해서 등산한다
사견으로 무릎보호대는 효과가 거의 없는것 같애요.....
스틱은
T자형과 I자형이 있는데...
반드시 I자형을 사용하세요
흔히 T자형이
잡기 편하다고 생각하기 쉬우나 ' T ' 자형은 손바닥으로 윗부분을 누르며
짚게 되는데
이는 잘못된 방법입니다.
내리막에서는 손목관절에 체중이 집중되어 균형을 잃기 쉬우며
지면과의 접촉시에 오는 충격
이 어깨까지 직접 전달되어 장시간 산행에는 피로가 가중됩니다.
연로하신 분들이 지팡이 용도로 사용할때는 ' T'자형도 무난하겠습니다만
장거리 산행이나
종주산행등에는 꺽인' I '자형이 유용합니다
스틱길이는
귀하의 키가 170~175Cm 정도라면 조절수치를 130에 맞추는 것이 편합니다.
키가 크시거나 작은 분들은 130을 기준으로 가감하시면 되겠습니다.
오르막 내리막 모두 일정한 것이 좋습니다만...
급경사오르막일땐 120정도로 줄이고 급경사내리막일땐 135정도로 늘여도 좋지않을까 생각됩니다...
스틱사용법은......
스틱을 쥘때는 손잡이는 부드럽게 잡습니다.
꽉 잡는 것이 아니라는 겁니다.
손잡이는 적당한 힘으로 쥐고 손잡이에 연결된 고리줄(웨빙)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손잡이고리에 손을 넣을 때에는 고리의 동그라미를 밑에서 위로 손을 넣어
손바닥안으로 고리줄을 감싸며 손잡이와 함께 거머쥡니다.
지면을 짚을 때 손잡이로 오는 체중이나 힘의 방향은 손잡이가 아니라 고리에서 분산됩니다.
즉, 스틱은 손잡이 고리줄에 손목을 걸쳐서 사용하는 것입니다.
평지에서의 보행은 스틱이 내딛는 발보다 앞으로 나가지 않게 합니다.
발보다 앞을 짚으면 체중분산이나 추진력을 얻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무거운 배낭을 매었을 경우 상체가 앞으로 기울게 되는데 이때에도 스틱은 발보다 앞서면
않됩니다.
발보다 앞으로 짚으면 균형에는 도움이 되겠지만
스틱에는 전혀 체중이 실리지 않습니다.
얕은 물에서 삿대를 저어 움직이는 배를 보신적이 있을 겁니다.
노를 사용할 수 없는 얕은 물에서는 삿대라는 긴 작대기를 이용하여 배의 추진력을 얻게
되는데 사공은 약 45도 각도로 뒤를 찍으며 그 추진력으로 앞으로 나아갑니다.
스틱사용 역시 삿대를 이용하여 앞으로 나아갔었던 것과 꼭 같습니다.
두팔을 동시에 찍지 않고 발과 맞추어 교대로 찍으며 리듬을 타듯 짚어 나가면 적은힘으로
편안한 보행이 됩니다.
오르막에서는 약간 앞쪽을 짚어야 하지만 아주 조금 앞이나 발과 같은 위치일 때가 많습니다.
진행하는 발쪽을 짚으며 스틱에 의지해 몸을 일으키듯이 체중을 옮겨 갑니다.
이때 팔을 펴면 아무런 힘도쓸 수 없으므로 팔을 굽히고 가슴과 어깨 팔의 근육을 모두
이용해서 누르며 일어서는 동작을 합니다.
때로 오르막이 긴 경우 양팔을 길게 뻗어 스틱을 짚고 허리를 숙여 기지개를 켜듯하면
피로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내리막에서는 스틱의 위력을 실감하게 됩니다.
오르막과 달리 체중은 약간만 싣고 균형을 유지하는데 더 없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상체를 앞으로 굽힐 수록 체중이 스틱에 가중되므로 체중분산과 균형유지를 적절히 섞으면
안전한 내김길을 보장 받을 수 있겠습니다.
바윗길도 스틱을 이용해서 갈 수 있읍니다.
균형유지가 처음에는 익숙치 않지만 거듭 사용할 수록 암릉에서도 익숙한 몸놀림으로
운행할 수 있게 됩니다.
스틱은 무게의 1/3정도를 덜어 준다고 알려져 있으며 내리막에서도 적절한 체중분산을
유도하여 무릅이나 발목,허리등의 관절 보호에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간혹,맨손으로 나무 또는 바위나 확보물을 잡을 경우에는 손잡이를 놓아버리십시오.
스틱의 고리가 손목에 걸려있게 되므로 자유로워진 손으로 잡을 것을 잡으면 됩니다.
5..올바르게 걸으세요.....
올바른 보행방법은
우선 머리를 가능한 뒤로 가져가도록 의식하여 상체를 곧게 펴고.
시선은 평상시보다 높게 유지합니다.
손을 좀 크게 흔들며 발꿈치부터 착지해서 발전체를 타듯이 걷는다.
최후에는 엄지발가락으로 지면을 밟아다져 나간다.
평상시 생활에서 바른 걸음걸이를 유지하면 다음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가 있다.
·무릎을 편 상태로 적당한 긴장감을 가지며 걸으면 무릎관절병이 예방된다.
·중심이 필요 이상으로 앞으로 걸리지 않으므로 개장족(발바닥 옆의 아치가 저하된 상태)를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발이 자연히 곧바로 앞으로 나가 안짱다리가 교정된다.
·착지 때 발가락이 위로 향해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는 것을 방지한다.
·아킬레스 주위의 근육을 늘일 수 있다.
·중심의 위치가 안정돼 밸런스가 좋아진다.
산에서는 발을 앞으로 내디디며 허리를 앞으로 내미는 듯한 기분으로 지면을 밟아 다지듯이 걷는다. 오르기 시작할 때는 조금 천천히 걸어 호흡의 리듬을 흐트러뜨리지 않아야 한다. 경사지나 급사면 등 요철이 심한 곳에서는 중심의 위치를 안정시키고 보폭을 좁게 하여 경사면에 수직으로 발을 내린다.
늘 체중이 걸리는 발 위에 체중을 정확히 옮기면 쉬 피로해지지 않고 균형있게 걸을 수 있다.
우리 님들 좋은 산행하시고, 건강하세요!
▣ 신기 - 저는 무릎에 미리 파스를 붙이고 갑니다. 그러면 전혀 무릎이 아프지 않아서 좋았습니다.그리고 그위에다 보호구를 착용합니다.^^
▣ mjlhalla - 체험에서 나온 스틱 주행법 감사히 받겠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