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구간: 서파-주금산-내마산(철마산북봉)-철마산-과라리고개-천마산-호평동.
산행거리: 약26Km. 산행시간: 총18시간(휴식시간포함). 배낭무게:19.6k
산행기- 오후 7시50분 배낭을 매고 집을 나선다. 광릉 경기버스종점8시40분도착 일동행 7번버스 막차 저녁9시30분에 몸을 실고
30분만에 서파에 도착. 저녁 10시 들머리 입구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바로 출발한다.
예전에 이곳을 날머리로 하산을 했기에 나름대로 등산로는 알고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헐~~ 질흙같은 어둠속에
헤드라이트 하나에 의지하고 등산로를 찾기란 그리 쉽지가 않다. 처음부터 길을 따라 겉다보니 묘지가5~6기가 나오고
등산로는 없다. 오르던길을 다시 내려와 이곳저곳을 해메던 끝에 겨우 등산로 입구를 발견하고 본격적으로 산행시작.
처음2.5km까지는 별 무리없이 순탄하던 등산로가 산불방지 방화선이 나온다. 산불예방을 위해 나무를 모두베어 버린
자리에 사람키보다 큰 억새와가시덩굴. 여기에 엎친데 덮친 격으로 소나기가 지나간뒤 밤안개 때문에 가시거리가2~3m도
보이지 않는다. 몇번에 등산로를 해메이던 끝에1.5~2km 정도에 방화선을 통과하여 새벽1시50분 주금산 정상도착.
기념사진과 야경을 구경후 약400~500m거리에 있는 오늘에 베이스캠프 팔각정으로 이동하여 불고기와 소주로 회포를
풀고 추위를 피해(이더위에 왠 추위냐구요. 산위에서는 방한복을 걸쳐도 추워~~)침낭속으로 소~옥 들어가 잠깐 눈을
붙이고 일어나니 새벽5시40분 벌써 여명이 밝아온다. 물 한컵을 마시고 배낭을 챙겨 바로 산행시작 싱그러운 아침 공기를
마시며 두어시간 산행후 육계장을 끌여 아침을 먹고 또다시 출발 내마산을 걸쳐 철마산까지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산행 철마산 정상에서 확트인 조망을 바라보며 막걸리를 한잔하고 과라리고개 까지 평탄한 능선산행이다.
과라리고개에서 다시 막걸리를 한잔하고 천마산으로 오르는데 체력이 한계점에 도달 이제는 정신력으로 버티며 오른다.
천마산을 오르던중 조망좋은 봉우리에서 점심 식사를 하고 에너지를 재 충전후 오늘 최종 목적지 천마산으로 향한다.
그러고보니 어제 밤10시에 출발하여 여기까지 오는 동안 아직까지 단 한사람도 보지를 못했다.
고군분투끝에 천마산정상 2시30분도착 막걸리 한잔으로 휴식을 취한후 하산.
천마지맥산행은 올래 백봉산으로 연결 되는 마치고개로 하산 하여야 되는데 산행 마무리를 할 수 있는 계곡이 없는
관계로 호평동 방면으로 하산. 계곡에서 시원하게 목욕후 오늘에 긴여정을 마친다 .
천마지맥 들머리기점 서파에서.
저녁10시가 조금지난시간 날씨는 흐리고 어둠만이 나를반긴다.
이곳이 등산로인데 억새가 사람키보다 더 크게 우거져있어 한치앞도 보이지 안는다.약2Km구간
헐~~ 불이야!. 주금산 정상부에서 바라본포천군 내촌.송우리. 의정부 밤 야경
산행시작4시간만에 주금산 정상 도착.새벽2시
여명이 밝아오는 5시50분 독바위.
축령산과서리산. 날씨는 여전이 흐리고
이곳 팔각정에서 새벽2시에도착하여 불고기와소주로 회포를 풀고 침낭에서 2시간30분 취침
오늘 지나야 할 내마산이 저멀리보인다.8.8km거리
철마산 남봉정상. 정상 표지석이 언제 새워는지 올 봄에도 없어는데.
오늘 걸어온 산행로를 뒤돌아 한컷하고.맨뒤가 주금산11km거리
과라리고개를 걸쳐 오늘 최종 목적지 천마산도착 오후2시30분
아이구~~~힘들어
천마산 정상에서 바라본 마석시내.
첫댓글 허걱~~~!!! 대단 하세요.
이성식씨 훌률하십니다 좋은산행 계속 진행하세요
넘 멋져~~~~장거리 생각은 있으나 쉽지는 않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