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산(체계산)342m
적성강이 품은 천혜의 암봉
2006. 3. 12. 산죽부부
< 체계산 장군바위에서 바라본 적성강 >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okmountain.com%2Fokcafe%2Ftravel%2Fuser_img%2F2006_03%2F1142219430_1142219430_be43595c6e9a2a9c5d2f0e4a7083fe85_0.jpg)
날아가는 새들조차 위태로워 앉기를 주저했다는 화산(花山)은 회문산, 강천산과 함께 순창의 3대 명산 반열에 올라있으며 적성강변을 따라 바위암봉이 책을 쌓은 것 처럼 보인다 하여 책여산 또는 체계산 이라 불리고 적성강을 품고 있어 적성산 등 여러 이름으로 불린다.
체계산은 높이로 따진다면 나즈막한 야산수준에 불과하지만 강변에서 부터 시작되는 산자락은 단번에 하늘로 치켜 세워져 상단한 고도감과 스릴감을 맛 볼수 있는 송림육산과 암봉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룬 아름다운 산이다.
적성강은 섬진강의 상류로서 순창군 적성면을 흐르는 구간을 지칭하며 남원군 대강면에서부터 비로소 섬진강으로 불리고 강을 품고있는 풍경이 기막힌 절경을 보여준다.
< 산행들머리 무량사에 핀 산수유 >
< 화산옹 바위 >
높이가 30여m에 이르는 화산옹 바위는 백발노인이 우뚝선 모습으로 장군바위, 미륵바위, 메뚜기 바위로도 불리우고 있다.
기괴하게 생긴 암괴인지라 이 바위에 얽힌 전설이 전해지고 있으니 바위색깔에 따라 흰 색이면 풍년이고 검은색을 띄면 흉년이라며 그 해의 농사를 판가름하고 파란색으로 변하면 큰 불과 유행병 등 재앙이 닥쳐오고 붉은색을 띠면 전쟁이나 천재지변이 일어난다고 믿었다 한다.
< 체계산 송대봉 >
< 송대봉에서 바라본 장군바위 >
고려말 최영장군은 이곳에서 적성벌판을 향해 활을 쏘고 달려가 그 화살을 잡으며 무술을 연마했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곳이다.
< 적성벌판 >
< 강진방면 용골산과 무량산 조망 >
< 송대봉 산정 >
체계산 정상인 송대봉에서 동쪽을 바라보면 풍악산과 문덕봉 고리봉이 손에 닿을 듯 가까이 다가서고 멀리 지리산정이 보인다.
고갤 돌려 북쪽 강진방향으로는 용골산과 무량산줄기가 우뚝 솟아있고 서쪽 하늘 아래로는 무등산이 유장함을 자랑하고 있다.
< 적성강변을 따라 봄은 오고.. >
< 용골산을 뒤 덮는 눈보라 >
< 장군바위에서 바라본 송대봉 >
< 장군바위 칼날릿지길 >
< 적성강과 적성교 >
< 장군바위에서 바라본 적성벌판 >
< 송대봉에서 장군바위 가는길 >
< 은사시나무 숲 >
< 섬진강 원류 옥정호 >
< 옥정호 풍광 >
< 우측 나래봉과 백련산 줄기 >
- 감사합니다 -
아름다운 산을 찾아서... 산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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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그림이 넘 선명하여 산죽님의 정성이 여기까지 전해옵니다....옥정호 의 풍광이 넘 아름답습니다....호수에 저녁놀이 젖어들면 집에오기 싫을것 같네요..ㅎㅎ작품 감상 잘하고 갑니다.*^^*~
섬이 되어 버린 곳에서 휴식을 취하고 싶네요. 편안하게 느껴 집니다.
좋은음악과 함께 멋진 풍경 잘 감상하고 갑니다..
늘 좋은 산 늘 좋은 글 퍼갔고 가여,, 오늘은 음악도 좋네여~~~^^*
너무 아름다워서 밉습니다.
옥정호의 풍광이 한폭의 그림 같으네요....섬이 되어버린 그곳에서 살고 싶네요^^*
늘 멋진 그림 보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카바님,이암님,하얀나비님,하늬바람님,효정님,산까치님,슬비님 행여 옥정호에 오시거든 멋진 옥정호 창넓은카페에서 제가 커피한잔 올리것을 약속드리오니 연락주시고 오십시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