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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그릇의 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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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 톡톡! 스크랩 2015년 개봉 예정 영화 Top 5
오월에는 추천 0 조회 175 15.11.15 13:23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2015년 개봉 예정 영화 Top 5

 

 

영화의 역사는 다른 문화예술들의 역사만큼 길지는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긴 시리즈의 영화들이 많이 있습니다. 작년에는 명량, 인터스텔라, 국제시장, 겨울왕국 등 처음 나왔던 영화가 대 흥행을 했는데요, 올해는 이와는 달리 오래된 고전들의 컴백들이 예상되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매년 수백, 수천 개의 영화가 쏟아져 나오는 영화시장에서 한 편의 영화가 흥행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하물며 오랜 시간에 걸쳐 나오는 '시리즈' 영화가 다양한 배경과 연령층의 관객들에게 꾸준히 사랑을 받는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일입니다. 특히 올해는 시리즈로 나오는 흥행 대작들이 유독 컴백을 많이 하는 해라고 해서 영화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는데요. 과연 어떤 시리즈 영화들이 올해 우리들을 기다리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스타워즈 에피소드 7 : 깨어난 포스


▲ 스타워즈 에피소드 7 : 깨어난 포스 포스터 (출처 : 네이버 영화)


20세기 최고의 우주 서사시를 뽑으라고 하면 단언컨대 스타워즈 시리즈를 뽑을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우주에 대한 꿈을 심어주었고 SF 영화의 한 획을 그은 작품이기 때문입니다. 스타워즈 시리즈는 첫 작인 1977년 <스타워즈 에피소드4 : 새로운 희망>부터 가장 최근 작인 2005년 <스타워즈 에피소드 3: 시즈의 역습>까지 숱한 명 장면과 명대사를 남기며 SF 영화계를 이끌어 왔습니다.


<스타워즈>시리즈의 첫 편이자 작품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11개 부문에 후보로 올라 무려 7개의 상을 휩쓸어 SF 영화계에 화려하게 데뷔했습니다. 스타워즈는 역사적으로 2개의 3부작 시리즈로 구분되는데요! <스타워즈 에피소드4: 새로운 희망>(1977)과 <스타워즈 에피소드 5: 제국의 역습>(1980), 그리고 ‘Im your father”이라는 명대사를 남겼던 <스타워즈 에피소드 6: 제다이의 귀환>(1983)이 클래식 3부작에 속합니다. 그리고 <스타워즈 에피소드 1: 보이지 않는 위험> (1999), <스타워즈 에피소드 2: 클론의 습격>(2002), <스타워즈 에피소드 3: 시즈의 복수>(2005)가 프리퀄 3부작으로 불립니다.


여기서 프리퀄이란, 전편보다 시간상으로 앞서있는 속편을 말하는 것인데, 프리퀄 3부작에서는 아나킨의 일대기를 다루게 됩니다. 즉 어린 시절 그의 모습과 제다이 기사가 되는 과정 그리고 어둠의 유혹에 굴복하여 다스 베이더가 된 뒤 아들 루크에게 구원을 받아 팰퍼틴을 죽이고 예언대로 ‘포스의 균형’을 가져오는 과정이 담겨있습니다. 


▲ 스타워즈 에피소드 7 : 깨어난 포스 스틸컷 (출처 : 네이버 영화)


개봉은 클래식 3부작이 훨씬 먼저 했지만 극중 사건 연대기는 프리퀄 3부작이 앞서기 때문에 프리퀄 3부작은 에피소드 1-3, 그리고 클래식 3부작은 에피소드 4~6이라고 불립니다. 이번에 개봉하는 <스타워즈 에피소드7 : 깨어난 포스>는 에피소드 7에 해당하는 이야기입니다. 감독은 이전 시리즈를 이끌어온 조지 루카스가 아닌, 드라마 <로스트> 영화 <클로버필드>, <스타트렉>의 JJ. 에이브람스 가 맡게 됩니다.


클래식 3부작의 주인공 루크 스카이워크(마크 해밀), 와 레어공주(캐리 피셔), 한솔로(해리슨 포드) 등을  연기한 노장들이 2015년 영화에 모두 출연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환갑이 넘은 배우들을 위해 에피소드 7의 극중시점을 에피소드 6의 30년 후로 잡았다고 합니다. 아직 등장인물과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유튜브에 티저 예고편 공개3주 만에 5000만뷰를 기록한 만큼 스타워즈에 대한 사람들의 기대감을 절대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에피소드 8,9도 2년 간격으로 개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어벤저스 2 : 에이지 오브 울트론


▲ 어벤저스 2 : 에이지 오브 울트론 티저 포스터 (출처 : 다음 영화)


스타워즈가 20세기 최고의 우주 대서사시라면 어벤저스는 21세기 슈퍼히어로 시리즈의 대표주자입니다. 비록 스타워즈처럼 깊은 역사를 갖고 있다고 할 수는 없지만 등장인물 개개인에게 묻어 나오는 스토리는 대단히 깊고 마블 코믹스의 세계관 안에서 잘 녹아들어있습니다. <어벤저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2012년 개봉한 어벤져스의 후속편입니다. 


2015년 5월 1일 북미 개봉이 확정되었고 한국은 이보다 조금 빠를 수 있다고 합니다. 어벤저스는 아이언 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과 토르(크리스 헴스워스) 헐크(마크 러팔로) 캡틴아메리카(크리스 에반스) 블랙위도우(스칼렛 요한슨) 호크아이(제레미 레너) 등으로 구성된 일종의 위기 대응 팀입니다. <어벤저스>를 찍을 때는 다같이 모이고 평상시에는 개별활동을 합니다. 어벤저스 개봉 이후 아이언맨이나 캡틴아메리카, 토르 등의 시리즈들이 거대한 마블 코믹스의 세계관 속에서 이야기를 이어왔습니다.

 

▲ 어벤저스 2 : 에이지 오브 울트론 티저 포스터 (출처 : 다음 영화)


올해 개봉할 <어벤저스 2: 에이지 오브 울트론> 에서는 새로운 슈퍼히어로들이 추가됐다고 합니다. 이미 2014년 3월에 개봉한 <캡틴 아메리카: 윈더 솔저>의 쿠키영상에서 그 존재가 맛보기로 살짝 공개된 바 있는 퀵 실버(애런존스) 와 스칼렛위치(엘리자베스 올슨)입니다. 두 사람은 남매로 엑스맨에 나오는 매그니토의 자녀인데요! 퀵 실버는 번개보다 빠른 순간이동 능력, 스칼렛 위치는 시간과 현실을 조작할 수 있는 초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이번에 지구를 위협하는 악당은 울트론(제임스 스파이더)입니다. 아이언 맨, 즉 토니 스타크가 만든 AI 로봇으로 엄청난 수의 울트론 군단이 지구의 평화를 위해 인류를 말살시키고자 합니다. 유독 한국과 연관이 많은데 서울과 군포 등 한국에서 일부 촬영이 진행됐고 한국이 여배우인 수현도 출연합니다. 그녀의 배역은 아직 베일에 가려져있지만 토니 스타크의 주치의 혹은 실드 요원일 것을 추정된다고 하네요~

 



터미네이터 : 제네시스


▲ 터미네이터 : 제네시스 (출처 : 다음 영화)


“I wil be back” 터미네이터가 돌아왔습니다. 터미네이터의 첫 편은 1984년도에 만들어져서 600만 달러의 제작비로 만들어진 저예산 액션 영화였지만 북미에서만 3800만 달러 등의 수익을 올렸고 전 세계적으로 8천만 달러에 가까운 흥행 수익을 올리며 그야말로 흥행 대박을 터뜨렸습니다. 단숨에 그 해 최고의 화제작 중 하나로 주목받았고〈타임〉이 선정한 그 해 영화 베스트10의 명단에 포함되기까지도 했습니다.


그 이후 <터미네이터2 : 심판의 날>, <터미네이터3 : 라이즈 오브 더 머신>, <터미네이터 : 미래전쟁의 시작>, 등이 연이어서 나오면서 비판을 받을 때도 있었지만 나올 때마다 여전히 많은 주목을 받으면서 화려하게 등장합니다. <터미네이터: 제네시스> 는<토르: 다크 월드>의 감독을 맡았던 앨런 테일러에게 돌아갔습니다. 그리고 아놀드 슈왈제네거, 에밀리아 클라크, 제이 코드니가 주연으로 출연하고 우리나라에서 배출해낸 헐리우드스타인 이병헌이 T-1000이라는 이름의 인공지능 로봇으로 출연하게 됩니다.

 



배트맨 V 슈퍼맨 : 돈 오브 저스티스


▲ 배트맨 V 슈퍼맨 : 돈 오브 저스티스 포스터 (출처 : 네이버 영화)


<배트맨 비긴즈>, <다크 나이트>, <다크 나이트 라이즈> 등이 끝나고 배트맨 시리즈의 향수에 목말라 있는 사람이나, <맨 오브 스틸>을 인상 깊게 봤다면 한 번쯤 봐 봄직한 영화입니다. 영화의 메가폰은 <300>과 <맨 오브 스틸> 의 잭 스나이퍼가 잡았고 주연인 슈퍼맨 역은 ‘헨리 카빌’과 브루스 웨인 역은 ‘밴 애플랙이’ 맡게 되었습니다. 아직 영화에 대해서 알려진 바는 없지만 천재적인 머리와 자본력을 갖고 있는 브루스 웨인과 인간을 뛰어넘는 힘을 갖고 있는 슈퍼맨의 조합, 상상만해도 가슴 설레지 않나요?

 



007 : 스펙터(SPECTRE)


▲ 007 : 스펙터 (출처 : 네이버 영화)


수십 년째 시리즈를 이어오고 있는 <007> 영화도 2015년에 24편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007은 1962년 첫 작품인 〈살인번호>부터 냉전 시대를 거치면서 첩보영화의 대표작으로써 많은 세대를 걸쳐서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007시리즈의 24편은 <007 스카이폴>의 성공으로 샘 멘데스가 24편도 연출하기 바라는 여론의 힘이 있었지만 그가 이를 사양하면서 비보가 되는 듯했으나 결국 다시 그가 연출하기로 하면서 환영을 받았습니다. 


이와 함께 주연은 <007카지노 로얄>, <007 퀸텀 오브 솔라스>, <007 스카이 폴> 의 다니엘 크레이그가 다시 한번 제임스 본드 역을 맡게 됩니다. 첩보영화답게 철저하게 비밀로 하고 있어 <스펙터>에 대해 거의 알려진 바는 없다시피 하지만, <007 스카이폴>과 직접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합니다.




매년 새로운 영화들이 나오면 그 속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영화들도 있고 그렇지 않은 영화들이 있습니다.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영화도 만들어지기 힘들지만 몇 세 개가 걸쳐서 공감 받고 사랑받을 만큼의 영화는 더욱 만들어지기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이처럼 시리즈로 나오는 영화들은 세대갈등이 심각하다는 우리나라에서 더욱 큰 의미를 지닙니다. 


아버지 세대를 영화로 다룬 국제시장이 세대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1000만 관객을 넘겼다는 것은 우리 사회가 가족과 함께 하는 폭넓은 공감을 희구한다는 것의 반증이기도 합니다. 그 어느 때보다 돌아오는 영화들이 많은 2015년. 올해는 가족과 함께 몇 십 년에 걸쳐 나오는 대작 영화들을 보러 함께 가는 것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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