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둔형 외톨이, 누나를 빌려드립니다
■ 방송일시 : 2007. 5. 2(수) 밤 11시 30분 1TV
- 프로듀서 : 황용호
- 연 출 : <피디클럽> 김규식
- 글 구성 : 이은아
<기획의도>
버지니아 주립 대학교에 다니던 말없는 외톨이, 조승희씨.
말없이 양순해보였던 23살의 젊은이는
왜 갑자기 무고한 사람들에게 총기를 난사하는 살인마가 됐는가?
범죄 심리 전문가들은 버지니아 공대 살인범으로 밝혀진 조승희씨의 삶에 주목했다.
같은 기숙사에 사는 학생들이 그의 존재를 모를 정도로 외부와 단절된 외톨이 생활을 해왔고,
그런 고립된 삶 속에서 사회에 대한 분노가 더욱 증폭돼 폭발했을 수 있다는 것..
조승희씨 사건과 함께, 우리나라에서는 은둔형 외톨이의 문제가 점차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은둔형 외톨이란 사회활동을 거부한 채 집안에만 틀어박혀 지내는 사람을 말한다.
일본의 경우, 은둔형 외톨이, 히키코모리에 대해서 우리보다 훨씬 심각하게 거론돼 왔다. 히키코모리가 부모를 폭행하는 가족 내 폭력사건으로 이어지고 있고, 특히 최근에는 히키코모리가 부모를 살해하는 사건까지 발생했기 때문이다.
히키코모리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반대로 은둔형 외톨이를 방에서 나오게 하고 사회에 적응시키는 NGO활동가를 렌탈오네상, ‘빌려준 누나’의 활동도 활발해지고 있다. 그들이 은둔형 외톨이를 만나고 변화시키는 과정을 밀착취재해, 은둔형 외톨이를 양산시키고 있는 것은 무엇이고, 그것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본다.
<주요내용>
1. 부모를 때리는 아들 - 집안의 폭군, 은둔형 외톨이.
1년 전부터 부모를 폭행하기 시작하면서, 가족들이 숨죽이며 살아가고 있는 또 다른 은둔형 외톨이, 부모에게 폭언과 저주의 편지를 보내는 중학생 은둔형 외톨이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