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통일 불사리탑사

[박진태(준함)]

평화통일 불사리탑사 제주시 조천읍 조천리 2268-1 ☎ 064-782-9110

평화통일불사리탑사는 제주시 조천읍 조천동산에 자리한 적멸보궁법화도량이다.

(회주 도림스님 주지 경태스님)

불사리탑사의 조천동산은 천년거북이 용궁을 바라보는 자리라 한다. 주봉 한라산에서 좌로 삼양 원당봉을, 우로 함덕 서우봉을 맥으로 청룡과 백호가 격세를 갖춘 명당 자리임에 틀림없다. 이 명당자리는 선사의 전법을 잇는 자리이기도 하다. 불사리탑사는 천년의 민족문화를 한 줌의 잿더미로 만들었던 조선시대 불교중흥을 위해 헌신하다 결국 유배지 제주에서 입적했던 허응당 보우대사와 환성당 지안대산의 혼을 잇는 비(碑)가 외호신장처럼 세워져 있다. 회주 도림스님의 원력으로 1994년에 건립된 이 비는 아직도 제주의 거친 바람에도 그 위세가 당당하다.

불사리탑사는 1988년 무진년 음력 10월 10일 민족정기와 홍익인간 정신을 잇기 위해 첫 삽을 뜬다. 10년간의 불사 끝에 1998년 완공된 불사리탑사는 도량 자체가 특별한 갖가지 서원을 형상화해 삼보를 갖춘 사찰이다.

일주문은 백두산 천지를 향하고 있다. 한라산 백록담의 따뜻한 기상이 이 일주문을 통과할 때 자비평화로 변화하여 북쪽의 얼어붙은 땅을 녹이고 마음을 녹이게 바라는 염원이 가득하다. 한라에서 백두까지 통일의 뜻이 입구부터 고스란히 녹아든다.

남방불교형식의 불사리탑은 총 높이 33m, 3층 구조물로 조성됐다. 1층 내부계단은 3층까지 통하게 되어 있다. 이것은 모든 중생의 마음이 부처님 마음과 통해 있다는 뜻이다.

1층은 바닥 원형이 360평이다. 둥근 우주의 완전한 평화와 행복을 상징하고, 32개의 기둥은 32응신을 나타낸다.

2층은 칠불봉안법당으로 칠불을 중심으로 해서 신중단, 삼성각, 지장전, 칠성전 등이 봉안되어 있다.

3층은 108평의 법당 십만불전이다.아미타불을 중심으로 십만불을 모셔놓은 것이다. 중생의 큰 번뇌가 108번뇌인데, 모든 중생이 이 법당에서 번뇌를 벗어버리고 깨달음 부처님의 세계로 들어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불사리탑 난간은 신라 황룡사 9층탑 탑돌이를 재현시켜 민족문화의 역사를 빛내고자함이 엿보인다. 난간에는 1층, 2층, 3층을 도는 탑돌이를 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승보(僧寶)인 1층에서 중생들이 합장하고 열심히 염불하면서 사리탑을 예경하고 공경하다 보면 사성제의 진리의 문을 통해 2층인 법보(法寶)인 세계로 올라가게 된다.

2층에서 염불하면서 탑돌이를 열심히 하다 보면 사성제의 진리의 문을 통해 3층 불보(佛寶)의 세계 부처님의 세계로 올라가게 되는 것이다.

3층에서는 1보 1배를 하면서 탑돌이를 하다 보면 사방불이 중생에게 향하여 무언의 설법을 하고, 그 설법을 들으면서 오직 일승(一乘)의 문을 통해 법당으로 들어가게 되는 것이다. 꼭대기 황금사리탑은 법화경(法華經)의 석가탑을 의미한다. 전체는 다보탑(多寶塔)을 의미하며 불사리가 봉안되어 있다. 불사리탑은 형상 모두가 불 법 승 삼보의 뜻을 이루고 있다.

“회주 도림스님이 기둥 하나 글씨 하나하나 마다 깊은 뜻을 담아 이뤄낸 건축물”이며 “웅장하고 견고하면서 한국불교사 최초로 지어진 남방불교건축양식인 불사리탑은 후대에 기리 남을 것”이라고 주지 경태스님은 말했다. 또 스님은 “한국 전통목조건축의 틀을 벗어나 새로운 양식으로 한국 불교사에서 처음 시도한 근원지라 생각된다.”며

“현시점에서 사리탑의 사부대중의 관심을 갖도록 하기 위한 노력 뿐만 아니라 세월이 흘러 불교의 성지로 남을 수 있도록 수행정진도량으로 가꿔나가겠다.”고 말했다.

불사리탑사는 법화경 사경 도량이다. 불사리탑사 건립을 시작한 1988년부터 매해 8월 15일 광복절을 기하여 3일 동안 법화경 사경 봉안식을 거행하고 있다. 매년 전국에서 1만여 명의 불자들이 동참하고 있는데 지난 1994년 8월 15일 광복절 조성한 법화경 사경 5층 석탑에는 5만권이 봉안됐고, 2001년 광복절에는 법화경 사경 10만권을 모셨다. 도림스님은 “혼탁한 세상을 깨끗하게 하고 미혹중생을 깨어있는 참 생명으로 만들기 위해 불자님들에게 법화경 사경을 권한다.”고 사경 불사의 의미를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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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직할교구 평화통일 불사리탑사

불사리탑사 일주문

불사리탑사의 구조를 위의 사진을 두고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정면에서 봤을 때 1층은 조국통일 세계평화 글씨가 쓰인 계단 양옆으로 가면 1층의 출입구이다. 그 곳은 약사전으로 약사여래불을 모셨다.

보이는 계단을 딛고 2층으로 올라가면 설법전이다. 2층 설법전에는 칠불을 중심으로 좌에는 신중단을 우에는 칠성단을 배치한 후 신중단 옆으로는 탄생불과 여러 종류의 불상, 칠성단 옆으로는 명부전(지장전)을 배치하였고 명부전 옆에는 삼성각 형태로 독성탱을 중심으로 좌우에 산신탱 용왕탱을 봉안하였다.

3층 돔식 건물 입구에는 영산회상이라는 글씨와 함께 아미타불과 십만불의 부처님을 모셨다.

영산회상 글씨 반대편 외벽에 석가모니불을 모시면서 그 좌우에 약사여래불 아미타불을 모신 형태이다.

탑사 앞 도량에는 정면에 석가모니부처님을 모시면서 그 좌우에 관세음보살과 지장보살입상이 협시하는 형태를 취하고 있다.

사진을 찍을 때 전체적인 구조를 잘 이해하지 못하여 구도는 어색하지만 이렇게 석가모니부님이 계시고 그 뒤에 탑사를 배치한 형태이다.

 석가모니불(뒤에 사리탑)

좌보처 관세음보살입상

나무구고구난 관세음보살

묘한 음성 세간을 관하는 음성

범천의 음성 아침 바다와 같은 음성

세간의 음성보다 뛰어나시기 그러므로 항상 생각하여

생각 생각 조금도 의심치 말라

관세음보살 청정한 성인은

중생의 고통 죽을 액운을 당함에 능히 믿고 의지 할 바라

일체의 공덕 두루 갖추어 자비로운 눈으로 중생 살펴보며

모든 복덕이 바다처럼 한량없아니 그러므로 마땅히 머리 숙여 예배하여라

기축년 8월 15일

평화통일 불사리탑사 관음 지장 봉안 선남선녀 동참 대중 합장

 우보처 지장보살입상

나무대원본존지장보살

가난하고 병 많은 중생 집안이 몰락하여 모든 권속 흩어져서 잠을 자면 꿈자리 불안하고

구하는 것 갖게 안되어도 지심으로 지장보살 우러러 절하면 모든 나쁜 일이 다 없어지고

꿈속에서 모든 안락을 얻게 되며 의식 풍요롭고 착한 신들어 옹호 하네

어쩌다가 험한 산과 바다와 강을 지날 때 금수와 악인 악신 악귀들

그 밖의 사나운 온갖 고통 고난이 있다 하여도 거룩한 지장보살 형상 앞에 일심으로 예배하고

지성으로 공양하면 어떤 산이나 바다 야외에서도 모든 재난 영원히 사라지리라

누구든지 지장보살의 거룩한 형상을 우러러 절하며 향과 꽃과 음식공양 올리면

백천생에 승묘한 복락을 누리리라. 이 공덕을 법계에 회향하면 끝내는 부처 이뤄 생사를

건너가리라 관세음보살이여 이러함을 마땅히 알고 항하사 모든 국토에 널리 펼지어다

보고 듣고 이익을 나투시다

이제 탑 안이다.

1층은 약사전이다.

 

 약사여래불

약사여래불은 협시보살 없이 홀로 약함을 왼손에 들고 계신다.

  약사여래불 좌측 뒷벽에 모셔진 신중탱

1층 약사전 유리에 붙어있는 축원문이 있어 소개한다.

법화행자 조석기도

독송 사경 기도 축원문

삼계의 도사이고 사생의 자부이신 대자대비하신 부처님

부처님은 만법의 법왕이시고 모든 사람의 병을 치유해주시는 의왕이시옵나이다

금일 독송사경기도공덕으로 대한민국의 국운은 융창하고 남북은 평화통일을 추구하고

세계평화와 부처님의 정법이 충만한 불국정토 되게 하옵소서

서울 법화정사 법당건립 대작불사와 천안 구룡사 천불 천탑 대작불사 원만성취케 하옵소서

단명자 수명장수하고 가난한 자는 의식이 풍족하고 병든 자는 무병쾌차하고 사엄자는 사업성공하고

농사짓는 자는 오곡이 풍족하고, 공부하는 학생은 지혜가 총명하고 직장에 종사하는 자 직무 성취케 하시어 가정에 부처님 은혜 충만하게 하옵소서

묘법연화경 독송사경기도 동참행자는 부처님과 호법 성중 전에  지심발원하옵니다.

나무마하반야바라밀.

이 1층에는 신도봉사회 사무실, 묘법연화경 포장실, 청건회주스님 서재실, 주지스님 서재실

대강당 회의실 약사전 뒤는 휴게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2층은 칠불봉안법당이다.

입구로 들어서면 좌측에 칠불을 모셨다.

 2층 설법전에 모셔놓은 칠불(상단)

 신중단

 벽면에는 법화경 사경 액자가 걸려있다.

 탄생불과 함께 모셔져 있는 제불보살님

용왕각 독성각 산신각

각당의 예불문이 따로 되어 있는데, 용왕단 예불문이 흔하지 않기에 여기에 소개한다.

용왕단 예불(龍王壇)

지심귀명례 삼주호법 위태천신(至心歸明禮 三州護法 韋駄天神)

지심귀명례 좌보처 사가라용왕(至心歸明禮 左補處 沙伽羅龍王)

지심귀명례 우보처 화수길용왕(至心歸明禮 右補處 和修吉龍王)

시우행운사대주 오화수출구천두(施雨行雲四大州 五花秀出救千頭)

도생일념귀무념 백곡이리해중우(度生一念歸無念 百穀以利海衆収)

고아일심 귀명정례(故我一心 歸命頂禮)

 지장전(명부전)

 칠성단

3층은 십만불 봉안법당이면서 사리를 모셔놓았다

  3층에 모셔놓은 아미타불

사찰측 설명에 아미타불이라 하고 있으나 수인은 전통 아미타구품인이 아닌 수인이다. 아미타불 좌우에 윤장대 모형이 있는데 안에 등불을 켜놓은 것으로 보아 등의 역할을 겸하고 있는 모양이다.

위의 사리는 아미타불 복장에서 발견된 사리와 미얀마 콘딘냐 스님이 기증한 사리라고 한다.

검은색 사리는 아미타불 복장에서 발견된 치아사리이고, 백색은 정골사리이며

황금색는 미얀마 콘딘냐스님이 기증한 피부사리, 청색은 정골사리, 황금색는 피부사리이며

진주색과 오색은 정골사리라는 사찰측 설명이다.

3층의 돔식 천정에는 법륜 모양이다.

이제 탑 외부를 살펴보자

정면에서 보면 편액 대신에 입구에 음각으로 새겨져 있다.(1층 약사전, 2층 설법전, 3층 영산회상)

입구 계단 좌우에는 조국통일 세계평화라는 글씨가 새겨져 있다.

탑을 중심으로 좌로 4분의 1을 가면 다음과 같은 계단이 나온다.

불광보조(佛光普照) 법륜상전(法輪常轉)

불광보조 - 부처님의 지혜 광명이 일체중생의 마음에 두루 비친다

법륜상전 - 불법의 수레바퀴는 쉬임없이 구른다.

이 계단 위 3층에는 약사여래불이 모셔져 있다.

약사여래불

정면에서 절반을 좌로 돌면 다음과 같은 계단이 있다.

계단 우측 입구에는 '문화원'이라는 간판과 묘법연화경이라는 주련글씨가

이 좌측 입구에는 '선방'이라는 간판과 석가모니불이라는 주련글씨가 있다.

2층 입구에는 '사경실'이라는 글씨가 있다.

그리고 이 계단 3층 외벽에는 석가모니불이 모셔져 있다.

여기서 더 4분의 1을 돌면 다음과 같은 계단을 만난다

계단 입구 좌우에 극락세계(極樂世界) 아미타불(阿彌陀佛)이라는 주련글씨가 있고 그 3층 외벽에는 아미타불이 모셔져 있다.

아미타불

이제 평화통일 불사리탑사의 불상 배치도를 정리해 볼 필요가 있다.

불사리탑 앞 뜰에는 석가모니불과 그 좌우에 관세음보살 지장보살이 협시하고 계시고

탑 1층 약사전에는에는 약사여래불

탑 2층 설법전에는 칠불

탑 3층 영산회상전에는 아미타불이 모셔져 있다.

그리고 탑 바로 후면 3층 외벽에는 석가모니불을 중심으로 그 좌우에 약사여래불 아미타불이 협시하고 있는 형태로 배치되어 있슴을 알 수 있다.

1층의 난간에는 황룡사 9층탑을 탑돌이 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고, 탑 외부 1,2,3층 난간은 탑돌이 기도통로이며 3층 외벽에는 각종 부처님상이 음각되어 있다.

3층 외벽에 새겨진 갖가지 모양의 부처님

3층에서 내려다 보면 탑 정면 아래에 제주시 조천읍 시내 전경이 한 눈에 들어온다.

평화통일 불사리탑사 종탑(세계평화의 종 사경탑)

  묘법연화탑

환성당 지안대사(喚醒堂 志安大師(1664-1729)

환성당 지안대사(喚醒堂 志安大師(1664-1729) - 조선의 스님.

호는 환성(喚醒). 15세에 출가혀 월담설제의 법을 받음.27세에 모운 진언대사의 법을 이어받아 종풍을 드나렸다. 지안대사의 설법이 깊고 미묘하였으며 신령스럽고 기적적인 일들이 많아 스님이 계신 곳은 많은 대중이 모여들었다.

1725년 김제 금산사에서 화엄법회를 열었는데, 1400여명의 대중이 운집하였다.

아! 슬프다. 말법세상이여, 도(道)가 천 길이면 마(魔)가 만 길이라 했던가.

조정의 유생들이 화엄법회로 놀라고 긴장하여 지리산 토굴에서 참선수행 중에 계신 스님을 모함하여 강진 호남 감옥에 가두었다. 죄가 없음이 판명되었음에도 끝내 유죄를 뒤집어 씌워 제주도 조천땅 연북정으로 유배시켰다.

영조 5년(음력) 7월 1일 도착하며 모진 고문을 당하시다 7월 칠석날에 순교하시니 3일 동안 하늘이 울고 바다물이 들끓었으며 영결식 하던 날 7색 무지개가 서고 방광하니 세상 사람들은 과연 성자의 입적이라 하였다.

지금 한국불교의 법맥과 계맥은 모두 환성당 지안대사의 맥이시다. 1974년 칠석날 순교비를 세우니 무량무수한 탑들이 허공 가득 용출하였고, 5층 사경탑과 순교비가 하루밤을 방광(放光)하였다. 세수는 66세이시고 법납은 51세이시며 저서로 선문오종강요와 시문집이 있다.

허응당 보우대사(虛應堂 普雨大師(1510-1565)

허응당 보우대사(虛應堂 普雨大師(1510-1565) - 조선의 스님

호는 허응(虛應) 또는 나암(懶庵).

15세에 금강산 마하연암에 출가하심. 1548년 명종의 모후 문정왕후의 천거로 봉은사 주지로 부임하여 불교중흥의 대역사를 시작하여 56세로 순교하셨다. 봉은사를 선종 총본사로, 봉선사를 교종의 총본사로 정하여 고려시대 승과를 부활시켜 서산ㆍ사명 ㆍ영규와 같은 큰 인물을 발굴하여 불교정법을 계승하고 임진왜란, 정유재란 때 전국 스님들로 하여금 목숨 바쳐 나라와 백성을 지키게 하셨다.

봉은사 주지 18년 동안 모진 모함과 억압 속에서도 피눈물을 흘리시며 신명받쳐 불교중흥불사를 이룩하셨다. 문정왕후가 서거한 뒤 조정 홍문관 유신들과 성균관 유생들의 잇따른 상소로 제주도 조천땅 연북정에 유배되었다가 제주지사 변협에게 돌과 몽둥이로 맞아 깨끗한 피를 뿌리시고 거룩하게 순교하셨다.

아! 참으로 슬프고 슬프다. 세계 역사에 유래가 없는 500년 억불의 시대 불교탄압의 시대에 불교중흥과 국태안민을 위해 애쓰시다가 끝내 순교하신 허응당 보우대사는 한국불교사에 영원이 꺼질 수 없는 진리의 횃불이시다.  한 몸을 바쳐 불교를 다시 일으켜 세움으로써 민족 정신의 명맥을 이어 오늘이 있도록 하신 육신보살이요, 험난한 시대를 제도하시고 열반에 드신 대선각자이시다.

오늘을 살고 있는 모든 불자는 허응당 보우대사의 정신을 계승하여 불국정토를 건설하자.

 허응당 보우대사 순교비와 환성당 지안대사 순교비( 중간은 중국의 정법대사 입적비)

8대보살탑

8대보살탑 기단부에는 다음과 같은 보살이 새겨져 있다.

관세음보살 , 문수사리보살, 미륵보살, 대세지보살, 무진의보살, 보단화보살, 약왕보살, 약상보살...

이 탑은 법화경 사경탑이다

이 5층 석탑속에는 법화경 5만권이 봉안되어 있다.

1994년 8월 15일(갑술년 광복절) 저녁 9시부터 새벽 4시까지 사경탑이 크게 광명을 놓으셨다고 한다. 그러면서 서 계신 관세음보살님이 감로수병을 들고 허공에서 탑을 돌고 계셨다고도 한다. 아울러 수십만개의 탑이 허공에 떠 있고 지금도 계속 나타난다고 한다.

수많은 환자들이 탑돌이하고 병이 낳고, 법화경을 쓰고 운명이 바뀌고 있다. 혼탁한 세상을 깨끗하게 하고 미혹중생을 깨어있는 참생명으로 만들기 위해 불자님들께 법화경 사경을 권하면서, 이 엄청난 사실을 꼭 남기고 있어 여기에 기록을 남긴다고 석도림스님을 말씀하신다.

지장사경탑

 지장사경탑

뒤에 보이는 건물은 보우사상연구소라는 간판이 붙어 있는데, 숙소 및 공양간으로 쓰이고 있다.

지장보살 천도 사경탑

지장보살 신묘위력 비할 데 없네

금색화신 곳곳마다 고루 나투사

삼도육도 중생에게 묘법 설하여

사십생류 모든 중생 자은을 입네

장상명주 천당길을 밝게 비추고

금석 떨쳐 지옥문을 활짝 여시고

누세종친 친척들을 이끌어내어

극락세계 부처님께 예배케 하네

대원본존 지장보살님 가피지원력으로 모든 조상님들과 순국열사와 제주도 4.3사건 때 억울하게 돌아가신 모든 분들이 극락왕생 하시길 발원하옵니다.

이 지장탑에는 법화경 사경 10만권과 발우, 가사 300벌과 나한사리 18만과를 봉안하였으며 점안식 하던 시간에 사리탑 1층 약사여래부처님께서 3시간 동안 크게 광명을 나투시어 5천여 참석 대중들이 크게 기뻐하면서 찬탄하였습니다.

지장보살 멸정업진언 옴 바라 마니 다니 사바하 옴 바라 마니 다니 사바하 옴 바라 마니 다니 사바하

전국 전세계 일백만 법화행자 일동 합장

 관음사경탑

우주의 모든 중생 일천 눈으로 보살피시고

고통세상 모든 사람 일천 손으로 건져주시는

자비하신 관세음께 두 손 모아 귀의하오니

저희들의 깨끗한 소원 모두다 이뤄주소서

대자재비 대성자보 관세음보살님 크신 위신력으로 조국평화통일과 민족화합 단결을 반드시 이뤄주시길 간절히 기도 드립니다. 이 곳에 관세음보살 사경탑을 건립하고 법화경 사경을 3만권 봉안하였습니다. 관세음보살님 신통력으로 제주도 하늘 땅 바다가 항상 안전하게 하소서

그리고 평화통일불사리탑을 지켜주소서

모든 불자님 가정을 보호하시어 항상 행복하게 하옵소서

관세음보살 멸업장진언 옴 아로늑계 사바하 옴 아로늑계 사바하 옴 아로늑계 사바하

전국 전세계 일백만 법화행자 일동 합장

4월 24일 밤 우리 108단원들은 평화통일 불사라팁사 2층 설법전에서 저녁예불을 올리고

예천 내원암(우리나라 제 2 생지장도량) 주지이신 성면스님으로부터 설법을 들었다.

이튿날 아침 우리는 제주 순례 2일째를 맞아 평화통일 불사리탑사에서 아쉬운 맘을 달랬다.

[겨울나무]

탑모양의 법당과 불상 다른사찰과는 특이한 형태로 웅장함을 자랑하고 있지만
숙소와 세면시설은 너무나 열악하여 좀더 관심을 갖고 개선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박진태(준함)]

옥에 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