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캠핑산행일자
*2010년 06월19일~20일*
2.장소 캠핑
*해솔마을 오토캠핑장
*산행:쌍봉산1봉~2봉 종주 ^^
3.참석자 명단
*캠핑:알라뿡(치우),등산하고파(정일권),오드리햇반(영미),마루(수현),사랑스런귤(미귤),두손(동운),꽃님(진국),찍돌이(근완),
마늘쫑(나리)수호천사(우석)
*산행:알라뿡(치우),등산하고파(정일권),오드리햇반(영미),마루(수현),사랑스런귤(미귤),두손(동운),꽃님(진국),바람(종학),
프라임(병석),수호천사(우석)
*특별참석:꽃순이(형기),바람(종학),프라임(병석)
*도망자:찍돌이(근완),마늘쫑(나리) *두명을 공개수배합니다.
4.후기
*장보기~~캠핑장도착
캠핑에 대한 들뜬마음을 안고 집에서 출발을 하였다.시장에 들려 오리고기를 사고 목삼겹을 사기위해 정육점으로 갔지만 문이 닫혀있었다.어쩔수없이 약속시간을 맞추기 위해 다같이 장을 보기로한 서수원이마트로 향하였다.
약속시간인 2시가 될때쯤 따르릉~~ 영미누나에게서 전화가왔다. 집에서 출발 했으니 먼저 장을보고 있으라는 전화였다.이것저것 생각나는데로 사고있을때쯤 영미누나가 왔고 둘만의 데이트가 시작되었다.(치우형이 영미누나 버리신다구 제발 꼬셔 데려가라는 미션을 주셨음)^^
그렇게 장을 보고 있을때 미귤누나와 근완이형이 오셨다.서로 각자 생각이 틀린만큼 장을보려는 물품또한 다를수 밖에 없었다.
서로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하여 필요한 목삼겹,생수,음료,숯,부탄가스,야채,과일,술(2리터짜리6병)그 밖에 등등..을 구입하였다.
캠핑장으로 향하기전 차대수를 줄이기 위해 영미누나 집으로 향하였고 수현이형과 일권이형이 합류를 하셨다.내 차에 실린 짐을 수현이형 차로 옮기고 나는 근완이형차를 타고 해솔마을로 출발을 하였다.(근완이형차 새차다.그래서인지 운전이 좀 서투시다 ㅋㅋ)
캠핑장 도착전 아이스박스에 넣을 얼음을 사기위해 가게에 들렸다. `까만색봉지에 든 얼음 두덩이가 6천원이라니.....쩝!!`
선두에 가시던 영미누나가 길이 헷갈리는지 좀 헤매신다.어찌저찌하여 오늘에 목적지인 해솔마을 오토캠핑장에 도착!!
*캠핑준비
몇주전부터 계획한 캠핑을 위해 먼저 도착한 6인이 텐트칠 자리를 이곳저곳 보고있었다.우석아~~~영미누나가 부른다.
캠핑장 사장님께서 영미누나의 미인(?)계에빠져 나무그늘아래 넓은 장소를 주셨다. 명당이다~~대박!!
서둘러 짐을 내리고 텐트를 치기 시작하였다.두개의 텐트가 완성되고 처음보는 타프를 설치하기위해 남자들이 총동원이 되었다.
우예곡절끝에 타프가 완성이 되었고 우린 우와~~ 하며 탄성을 질렀다.(치우형 타프 멋쩌브러)주위를 둘러봐도 우리타프 만한것이 없었다.
그쯤 오늘의 캠핑산행대장인 치우형이 환한미소를 머금고 우릴 향해 걸어오셨다.서로들 인사를 하고 캠핑의 묘미인 바베큐파티를 위해 분주히 움직였다..
타프밑에 상을차리고 몇몇분들이 집에서 가져오신 반찬과 식기등을 가져다 놓았다.
미귤누나는 야채손질을 하고 치우형은 고기를 굽기위해 숯에 불을 붙인다.
두개의 버너위에서는 가스불이 활활 타오르고있다.근완이형이 집에서 가져온 압력밥솥에서는 맛있는 밥이 익어가고 수현이형의 할머니께서 직접 만들어주신 토종닭볶음탕의 냄새가 나면서 배가 고프기 시작한다.
모든 준비가 완료될때쯤 진국이형과 나리가 고구마와 맛조개를 사들고 도착하였다.(살짝 계획적인것 처럼 먹을려고 하는데 도착을....)그리고 특별참석자인 병석이형이 잘익은 수박과 집에서 직접기른 고추를 들고 해맑게 웃으며 등장하였다..
*파티
닭볶음탕과 소세지 오리로스로 우리들의 파티가 시작되었다.술병(PT참이슬 오리지날)이 커서인지 좀처럼 술이 줄어드는것 같지가 않았다.(다음부터는 병으로 살께요^^)
치우형은 고기를 굽느라 타프밖에 계셨고 우리들은 술과 고기를 먹으며 재미있게 술판을 벌였다.하지만 그중에 미귤누나는 어딘가 아쉬운 표정을 숨길수 없었다.날이 어두워 지고 서로들 술에 취해갈때쯤 드디어 미귤누나가 목빠지게 기다리시던 그분!!오늘 캠핑산행의 마지막 참석자이신 그분!!몇일전 생일이셧던 그분!!전라도 사람임을 단번에 보여주는 말투를 소유하신 그분!! 동운이형이 도착하셨다.동운이형의 등장과 동시에 미귤누나의 표정( -_- → ^o^ )은 급반색을 하였다. ㅋㅋ
술과 분위기에 취해갈때쯤 누구도 피해갈수 없는 잠자리 복불복이 시작되었고 자연스럽게 형님팀 아우팀 여성팀 이렇게 세팀으로 놔니게 되었다. (세팀인 이유는 1등은 텐트&에어배드 2등은 텐트 3등은 타프밑에서 알아서...)
여러가지 게임을 통해 승부를 냈지만 나이에 밀려 형님들의 구차한 변명으로 인해 다시 게임을 하게되었다. ㅋㅋ
무수한 변명들을 뒤로 하고 국민게임인 369로 모든 승부를 결정짓기로 하고 게임을 시작하였다..역시나 나이를 속일수는 없듯이 형님팀 꼴찌!!아우팀 2등 ,여성팀 1등..그렇게 게임은 끝이놨고 밤이 깊어가고 빈술병이 늘어나면서 한명 한명씩 텐트로 들어가셨다..
마지막으로 남은 4인(치우형 진국이형 나리 나)술과상을 치우고 다시 술상을 차렸다..갑자기 비가 뚝뚝 떨어 지기 시작하였고 빗소리를 들으며 다시 술을 마셨다. 그렇게 시간은 점점갔고 새벽 4시가 되어서여 하루 일과를 마무리하였다..
*라면과 아침식사(둘쨋날)
텐트와 타프에 비 떨어지는 소리가 들리고 발에 비가 떨어지는것이 느껴지며 슬며시 눈이 떠진다..일어난사람은 아무도 없지만 벌써 날이 밝았다.하지만 늦게 잔탓일까 다시 눈을 감고 잠을 청하였지만 천둥과 같은 진국이형의 콧노래(코골이)에 잠을 잘수 없었다..
눈을 비비며 다시 일어나 기지개를 폈다.근완이형과 병석이형의 차가 보이지 않았다.
전날 먹은 술과 고기, 반찬들이 보였고 다시 먹지못하는것들은 버리며 뒷정리를 하다 배가 고파졌다.
밥을할까?? 찌개를 끊일까?? 쌀과 찌개꺼리를 디적디적거리는데 수현형이 나오셨고 라면을 끊여주신단다..
라면 끊이는 소리에 다들 일어 나셨고 두번에 걸쳐 너구리, 진라면을 먹었다..
영미누나와 나리가 개인사정으로 인해 먼저 캠핑장을 떠나고 라면으로 간단히 해장한 우리는 고스톱을 시작하였고 타짜인 수현이형에서 돈을 상납하게되었다..(피해자: 치우형 동운형 나) ^o^
그때쯤 차 한대가 우리 영역으로 썡~하니 들어온다. 뭐지?? 누구지?? 낮익은 얼굴이 차에서 내려 한손에 시원한 수박 한통을 들고온다.꽃순이(형기)형님께서 오셨다.
아침준비를 위해 오늘의 요리사인 수현형이 분주히 움직이신다.압력밥솥에 밥이 익어가고 진국이형 어머니께서 정성스레 싸주신 김치찌게가 맛있는 냄새를 내며 보글보글 끊여졌다.또다시 차한대가 들어왔고 이번에는 바람(종학)형께서 오셨다.
다들 둘러앉자 맛있는 아침식사를 하였고 이어서 해장술을 마셨다.잠을 못자서 인가?아침에 해장술기운인가? 다시금 잠을 청하였고
몇시간을 자고나서야 형기형이 가셨음을 알게되었다..집나간 영미누나가 돌아오셨고 내가 젤 좋아하는 베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을 사오셨다..냠냠!!
*쌍봉산산행
텐트와 타프등등 캠핑도구를 정리 하고 각자 짐을 차에 실었다.병석이형이 산행에 참석하기위해 다시 오셨다.
우리들의 첫 캠핑을 뒤로 한채 캠핑산행의 두번째 목적인 산행 목적지인 쌍봉산으로 향하였다.
몇몇분들의 불량복장으로 인해 큰 걱정?이 되었지만 낮은 높이의 산행이기에 무난히 산행을 마칠수 있게 되었다.
모든 일정이 끝나고 모두들 조금 지친기색이 보였지만 웃으며 마지막인사를 나눴다.
그런데 갑자기 후기얘기가 놔왔고 다들 모른척하였다.당연히 한게 없는 진국이형이 써야하는 후기였다.난 그렇게 생각을 했다 ^^
하지만 갑작스런 치우형의 한마디에 기다렸다는듯 다들 나보고 쓰란다. 울 카페 몰아가는 분위기 쵝오!! ㅋㅋ
캠핑장에서 산까지 가는 시간이 산행시간 보다 길었다는....하지만 엄연히 쌍봉산 종주였다는....^^
진국이형 내가 안쓰면 형님이 써야 할까봐 지금 수다방에 그렇게 올리신거 다 알거든요?? ㅋㅋㅋㅋㅋㅋ
*참석자에게 한마디
알라뿡(치우) 캠핑산행준비하고 우리들을 위해 고기구워주시느라 감사해요.
오드리햇반(영미) 장보고 이것저것 챙기시느라 고생하셨구요.아이스크림 잘먹었어요 ^^
등산하고파(정일권) 형수님에게 쫒겨나셔서 고생하셨구요.ㅋㅋ 형님팀 겜에서 졌는데 텐트에서 주무시더라구요..(뒷끝장렬)^^농담마루(수현) 집에서 직접장만해오신 닭볶음탕 정말 맛있었구요 형님이 해주신 라면과 아침식사도 역시 짱!!
사랑스런귤(미귤) 동운이형 영화좀 보여주세요..평생 영화 안본사람 같아요 ㅋㅋㅋ
두손(동운) 돈버시느라 늦게 오셔서 제대로 못드셔서 죄송하네요.형님 영화 보는 모습 잊을수가 없어요 ㅋㅋ
꽃님(진국) 정말 첨부터 끝까지 치사하시고 의리도 없는 분!! ㅋㅋㅋㅋ형님의 그런모습이 좋아요 ^^
찍돌이(근완) 집안 살림전부 캠핑장 가져오시느라 수고하셨구요. 맛있는 소세지 잘먹었어요.참고로 형님은 현상금 2만원^^
마늘쫑(나리) 넌 뭐야? 한게 없잔아 늦게와서 먹을거 다 먹고 도망가고... ㅋㅋ
수호천사(우석) 우석아 정말 정말 수고 많았다.. 쩝!! ㅅ.ㅅ
프라임(병석) 수박 잘먹었구요^^ 피곤하실텐데 다시오셔서 고향구경 시켜주셔서 감사해요 ㅋㅋ
꽃순이(형기) 역시나 시원한 수박 잘먹었구요^^ 화장실 간 사이에 가셔서 인사도 못드렸네요 죄송해요!!
바람(종학) 다들 아침해장하구 잘때 형님 혼자 갯벌갔다오셨다면서요 ㅋㅋ 텐트앞에서 잠든모습 인상적이였어요 ^^
p.s 정말 설레였고 그만큼 재미와 감동이있는 캠핑산행이였습니다.
형님 누나들 수고하셨어요..
첫댓글 이런 후기쓰느라 시장가야할 시간이 40분이 늦었네요 ㅡ.ㅡ
삭제된 댓글 입니다.
잠시 텐트들어가셔서 콧노래부르시던데요?? ㅋㅋ
우석아 후기쓰느라 고생했다. 종주가 요번주로 되는바람에 캠핑산행 가더니 추억많이 만들어왔구나. ^^
형님 저 죄송한데 이번주는 북한산 못가요 ㅡㅡ;
아...현상금 2만원...// 계좌불러.. 쏴줄게.. 담번엔 나도 고스톱에 참가 해야지.. 우리 어머니 한테서 전수받은 20년 내공을 보여주마..
계좌는 영미누나 ㄱㄱ씽
재밌었겠다...밖에서 먹으면 전부 다 맛있던데...담엔 꼭 가야지..ㅋ
그때 기억이 새록새록 ㅋㅋㅋ 후기 잘봤다....
근데 너 나한테 불만있뉘? 한판뜰래?
한판뜰래는 아무때나 쓰는게아니야~!~!ㅋㅋㅋ
이럴때 쓰는거 아니였어?ㅋㅋㅋㅋ
좀 쉽게 보는거 같다..한판 뜨는 타이밍 맞아..ㅋ
글죠? 내 닉네임 앞글자도 빼먹고!!! 아오~
ㅋㅋ 쪽마늘??
마늘쫑→알콜쫑→쫑마늘→늘쫑→이젠"쪽마늘"
재밌었겠어요....
역시 우석이야!~~ 정말 잘썻네!! ㅎㅎㅎㅎㅎㅎ
역시 꽃님언니야! 집요의 끝을 보여준듯 ㅋㅋㅋㅋ
일권오빠 참 괜찮게 봤었는데.....
형님 언젠가 후회할날이 있을꺼예요 ㅋㅋ
후기잘쓰네...ㅋㅋㅋ의리없는 진국이형~!~!
굉장했음...혹시나 졌으면..엄청난 참사가 벌어질 번 했어요...다행이에욤...
우석이가 치우형 다음으로 젤 고생했어 앞으로 너 없으며 캠핑산행 안갈꺼야
형님 깜빡하고 안적었는데요 미귤누나 오렌지 한박스좀 사주세요 ㅋㅋ
역시 후기가 있어야 생동감ㅇ 넘쳐
이렇게 후기를 써야 인기상승이란다
막내야 고생했당
카라 누나 보구싶어요 산행 오세요..
설악산 번개 한번 올려주세요 ㅋㅋ
일권형님 한번두 안쓴거 같은대.... 압박 들어가 보까??
후기 담당으로 임명~!!! ㅋㅋㅋㅋㅋ 앞으로의 산행 후기는 현우형이.........ㅋㅋㅋㅋ // 꽃님누나의 콧노래가 인상적이었음...ㅋㅋ
어쩜 재미나게 글도 잘쓰고 웃는 모습도 귀여운 우석이의 후기 정말
영화 보셨어요?? ㅋㅋㅋ
얼굴만 잘생긴게 아니라 글도 잘쓰네~ ㅋㅋㅋ
후기 쓰는데 시간 엄청걸렸다는..... 감사해요 ㅋㅋ
다들 고생하셨네요,, 7월 캠핑때 참석하도록 할게요...
가실때 인사도 못드리구.... 수박 잘 먹었습니다 ^^
늦게 아서 아쉽더군...그냥 맛만 봤네...ㅋㅋ 그래도 후기 보니 느낌이 온다.. ㅎㅎ
산행 하시로 온거 아니였어요? ㅋㅋㅋㅋ 담에는 첨부터 잼있게 놀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