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봉도 가는길(승봉도 배편)
인천연안여객터미널과 대부도 방아머리 선착장에서 승봉도행 배편이 운항한다. 선박요금, 주차비용, 이동거리 등을 감안하여 선택하면 된다.
대부도 방아머리 선착장 ⇒ 승봉도]
● 위치 :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대부황금로 1567-3
● 승봉도행 배시간표, 선박명, 소요시간 : 당일 승봉도여행을 계획하는 경우 아침 8시 30분 배로 출발하여 15시25분 배로 돌아오는 여정을 추천한다.
● 선박요금 : 편도 12,500원
● 대부도 방아머리 선착장 주차요금 : 무료주차장(소규모)과 유료주차장(5,000원) 이용가능
● 차량 선적을 원하는 경우 대부도 방아머리 선착장을 이용해야 한다. 인천행은 차량선적이 불가능하다.
● 갈매기와 낭만을 즐기고 싶은 경우에도 대부도 방아머리 선착장을 이용해야 한다. 인천에서 출발하는 코리아피스호는 출항중에 외부로 나갈 수가 없다.
● 배 운항 시간은 매달 바뀔 수 있으며 성수기와 여름철엔 배표가 없을 수도 있으므로 미리 확인해야 한다
승봉도 트레킹 지도
승봉도 트레킹 기록
● 들머리 : 승봉도 선착장
● 트레킹 코스 : 승봉도 선착장 ⇒ 이일레해변 ⇒ 산림욕장 ⇒ 부두치해변 ⇒ 신황정⇒ 촛대바위 ⇒ 주랑죽공원 ⇒ 부채바위 ⇒ 남대문바위 ⇒ 갯벌체험장 ⇒ 승봉도 선착장
● 트레킹 시간 : 10시 00분 ~14시 00분(4시간), 휴식시간과 간식시간 포함
승봉도 트레킹 story
집에서 비교적 가까운 인천연안여객터미널에서 출발하는 배편을 이용하였는데 나중에 생각해 보니 썩 좋은 선택이 아니었다. 대부도 방아머리선착을 이용하는 것이 가성비가 훨씬 더 좋다. 배요금도 저렴하고 주차비용도 저렴하다. 그리고 갈매기와 함께 섬여행 하는 묘미도 만끽할 수 있다.
출항시간 30분전에 도착해서 터미널 안에 있는 농심가락에서 라면과 김바으로 아침을 든든히 해결하고 승봉도 가는 코리아피스호에 승선했다. 코리아피스호는 고속훼리로 자월도-대이작도-소이작도-승봉도 구간을 운행한다.
코리아피스호는 지정좌석 구조로 되어있고 운항중에는 바깥 출입이 금지된다. 엔진 소음은 비교적 적고 운항속도는 빠른 편이다.
월도, 대이작도, 소이작도를 거쳐 승봉도에 도착을 했다.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었다.
어느 방향으로 가야할 지 몰라고 헤매고 있으니 어떤 현지인이 나타나 지도를 주면서 상세하게 설명해 주신다. 대합실에도 승봉도 팜플렛이 비치되어 있다. 승봉도 트레킹은 주로 도로길을 따라 주로 이동하는 것을 추천한다. 길을 잃을 염려가 없고 차량 통행도 뜸하기 때문이다.
승봉도는 신씨와 황씨의 섬이다. 옛날 신씨와 황씨가 고기를 잡던 중 풍랑을 만나 이곳에 피했다. 며칠 동안 굶주렸기에 배를 채우고자 섬을 둘러보았는데, 땅이 비옥하고 경치가 아름다워 정착했다고 한다. 섬 이름도 그들의 성씨를 따서 신황도(申黃島)라 불리다가 섬 모양이 봉황이 하늘을 나는 모양 같다 하여 승봉도(昇鳳島)가 되었다고 한다
보건소와 깨비마트를 지나서 조금만 더 걸어가면 이일레 해수욕장에 도착한다. 이일레 해변은 잔연적으로 형성된 해수욕장으로 밀가루처럼 고운 모래로 채워진 1.3km 길이의 해변이다.
물이 빠졌을 때 400m가량의 폭을 자랑할 정도고 수심도 얕아 아이들과 물놀이를 즐기기에 좋다. 바닷물이 빠져도 갯벌이 드러나지 않는 특징이 있으며 백사장 뒤로 소나무 숲이 울창하게 우거져 시원하다.
오션뷰가 보이는 방파제에 앉아서 맥주 한캔을 오픈했다. 파도소리만 들리니 너무 좋다. 미세먼지로 인해 날씨가 탁한 것이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