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이후로 가속 페달을 밟는 간격은 더 짧아지다가, 7번째 이후부턴 충돌 직전까지 가속 페달을 밟은 채 달린 것으로 분석됐다. 이 과정에 총 7.9초가 소요됐으며, 택시는 이 시간 동안 약 119m를 질주해 담벼락에 충돌했다. 특히 충돌 직전에는 속도가 급격히 상승해 26m를 지나는 데 1.53초밖에 소요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결과가 알려지자, 최근 고령 운전자들 사이에서 잇따라 발생한 급발진 의심 사고가 휴먼 에러에 의해 발생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급발진 주장 사고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고령 운전자를 대상으로 인지능력 검사 강화 등 대책이 필요하단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