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 낚시터순례 (04-04)
해남군의 화원반도와 산이반도
남녁에 화신이 성큼 소식을 전해 왔다
한때 4월 중순의 기온을 보여 주기도 했던 이상기온으로 인해 다른 해 보다 일찍 개나리가 필 것이라는 전망이고, 벌써 산수유가 노오랗게 싹을 틔우고 여민 옷깃에 스민 바람도 차지 않으니 우리마음엔 벌써 봄이 와 있다.
이 시기이면 남녘의 터들에는 이른 새벽부터 안개를 헤치고 내달은 꾼 들이 자리를 잡느라 분주한 모습들을 볼 수 있다.
그동안 부동의 터들만을 찾아 손 풀이하러 남도로 내달았던 꾼 들은 이제는 대박? 의 꿈을 갖고 남도로 내달 은 다.
남도에서의 대박? 확실히 가능한 시기가 지금이다.
고흥 쪽에서도 좋은 결과 있을 것이며 장흥 강진에서도 붕어소식은 싫지 않을 정도로 들려온다.
이제 시기가 시기이니 만큼 광주권 에서는 먼 거리가 아니라도 얼마든지 붕어얼굴을 대면 할 수 있다
나주에서 영암에서 무안 그리고 함평 에서도.....
함평의 대동지 상류에서는 겨울에도 떡붕어의 조과가 간간이 있었으며 동정지 에서도 근래 에 들어 겨울낚시가 되고 있다.
해남의 황산 권에서 성만지 는 확실한 대박 코스이며 월척소식도 들린다.
현재 (2월말) 는 인근에서 성만지가 제일 나은 조과를 보이는 것같다.
이러한 성만지와 같은 선상의 터들이 널려 져 있는 화원반도와 산이반도를
돌아보아 보았다.
이제 기온만 좀 오르면 어쩜 대박을 ?......
화원반도
해남에서 화원반도는 유명한 낚시터인 개초지와 산수 ,석호지 가있으며 화원소재지엔 신덕지가 있고 수동지 와 소류지 인 월하 1, 월하2지, 마산지 그리고 부동지, 서부로는 인지지, 외주지, 화봉지 등이있고 중부로는 가마1지, 2지, 와 원산지가 있고 구지지 가 있고 시동지가 있다.
인지, 외주, 화봉지 는 화원국민 관광단지 공사가 진행중인 서부에 위치한 때문에 도로 공사등으로 찾아가기가 좀 불편하다.
수로로는 문내 수로가 유명하며 증도 수로 그리고 궁항 유수지 등이 있으며 월하에 당포 수로가 (부동수로)가 있다.
수동지
전남 해남군 화원면 마산리
부동의 터이지만 꾼 들은 지나며 볼뿐이지 잘 찾지는 않는 다.
저수지가 협곡형으로 축조돼 있으나 상류로는 완만한 밭둑으로 월동배추 밭들이다.
이제는 배추를 갈아엎고 쪽파를 파종하는 시기인 듯 밭 언저리엔 쌀쌀한 바람에도 불구하고 경운기에 비료를 싣고 와서 훝 뿌리는 농부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포인트는 상류양안이 되며 제방에서 보았을 때, 우측으로 중류대는 자리가 곤란하며 상류로 산자락이 끝나는 지점의 밭둑연안이 좋으며, 좌측도 역시 최 상류대가 아닌 산자락 쪽으로 내려간 부근이 좋으며, 릴을 펴면 더 유리 하다 수심이 깊고 바닥이 사질 대이므로 잉어가 성하다.
제방 권은 진입이 불편하다 수동지는 상류 수동 부락에서만 진입이 용이한지형이다.
찾는 길
목포에서 영산강 하구언을 건너 우측으로, 공항간을 진행하여 직진하면 삼호 방조제를 건너게 되고 삼호방조제를 건너 우측으로 진도간으로 금호 방조제를 건너 화원방향으로 진행, 구지 에서 우측으로 월하간 안내판을 보고 우회전하여 진행하면, 산넘어에 우측으로 마산지가 내려 보이고 좀 지나면 좌측으로 수동지 상류가 보인다.(3,4)
마산지
전남 해남군 화원면 마산리
마산리 마천 부락은 몇해전 아시아나 여객기 추락한 마을로 전국에 알려진 곳이다 그 마천 부락의 저수지가 마산지이다.
수심은 깊지 않으며 한눈에 쏘옥 들어오는 소류지.....
(1,2)
부동지
화원면 매월리
화원간 도로에서 구지 마을을 지나 산넘어 가면 아늑한 분지를 만난다 그 분지안에 여러 마을이 있다 당포 마을 과 부동마을 월하 섬동 마을 그 마을 가운데를 지나는 당포 수로가 있고 부동 마을 뒤로 부동지 가있다.
일급 수에 가까운 소류지 로 상류에는, 개 두 마리가 덩그마니 쌓여있는 벌집들을 지키고 있을 뿐 인가라곤 없다.
호젓한 포인트로 올 시즌 대물낚시를 도전해 볼만한 곳이다.
(7)
당포수로 (부동수로)
아늑한 분지 마을을 흐르는 수로로 상류에서부터 하류에 이르는 길이가 짧은 수로로 넓은 폭은 약 50m 정도, 상류의 좁은 수역 에서 하류에 이르는 지역까지 고른 포인트를 보이며 주 수원은 수동지, 월하1지. 월하2지 부동지 여서 자원은 풍부한 곳이다.
살얼음 속에서도 입질을 보였던 곳으로 필자가 답사를 했던 29일 많은 꾼들이 상류에서부터 하류에까지 고루 자리하고 있었다.
상류 권 섬동 마을 입구의 다리에서부터 포인트하면 된다.
(5,6, 8-수로 하류 )
찾는길
수동지를 지나 산넘어 들어가면 아늑한 당포에 닿는 다.
석호지(3호지)
해남군 화원면 화봉리
우리는 화원3호 지로 익숙하게 부른다.
그동안 무수히 많은 꾼 들에 닳아 진만큼 여러 설명이 필요 없을 것이다
현재 만 수위이며 무너미 공사를 하고 주변 준설을 하여서 새로운 여건으로 올해는 꾼 들을 맞이하고 있다.
상류가 포인트이다. (9)
산수지 (2호지)
해남군 화원면 산호리
인접 석호지 보다는 넓은 수면이며 지난해 만해도 수초가 가득한 하류에 대를 펼 수 가없을 정도 였으나 역시 이곳도 무너미 등을 공사하면서 일부 준설하여 수역 을 고르게 해 놨다.
역시 상류가 포인트 밤낚시엔 새우미끼가 좋음.
많은 꾼 들이 주목하고 있는 대물 터 중의 하나....
(10,11-상류 포인트)
개초지 (1호지)
화원의 트리오 중에 제일 큰 저수지로 교통로가 편한 곳이라 답사당일 도로 엔 많은 꾼 들의 차들이 주차하고 있었다.
지금이 적기가 아닌가 싶다.
이곳 역시 여러 말이 필요 없는 저수지이다.
12,13,14
찾는길
목포에서 영산강 하구언을 지나 삼호 방조제를 건너 진도 방향으로 금호 방조제를 건너고 화원을 지나 진도간을 계속가면 도로 우측으로 넓은 수면이 개초지이며 , 개초지에서 우측으로 진행하면 산넘어에 2호지, 2호지에서 좀더 가면 3호지 이다.
산이반도
해남군에서 서쪽으로 길게 나아간 반도로, 목포 가는 길목이 산이면이다.
산이면에는 여러곳의 소류지가 있으며 인접한 마산면의 경계엔 유명한 오호지가 있으며, 가까이에 연호지가 위치하고 연호수로와 산이 수로가 있고 신생 상공수로가 새롭게 부상하고 있다.
산이면의 저수지로는 신농지가 있으며 그 외의 소류지로 외송지, 송촌1지, 2지가 있으며 보해 매실농원 쪽으로 학림지, 대명지, 매월지 가있고 덕송지, 덕곡지 당후지, 부동1지, 2지가 있다.
그리고 앞으로 눈 여겨 볼 곳은 영암호와 금호호를 연결하는 관통수로인 대진 도수로로 전월 호에 미암수로를 소개하며 영산호와 영암호의 도수로가 미암으로 연결된다고 적은바 있다.
영암호에서 금호호 간은 대진리의 도수로를 통해 자원의 공존이 이루어지고 있다.
연호수로
해남군 황산면 연호리
일부 사람들은 황산수로라고 하기도 하는 가보던데, 고천암의 황산 가지 수로와 지명이 중복되어 혼동이 돼온바, 본인은 연호수로라 명하기로 한다
상류에 유명한 연호지가 있고 연호지의 자원은 웬만한 꾼 들은 다 아는 바 가뭄에도 연 밭에서 고스란히 보존되어지는 월척 터이다.
이 연호지와 두 개의 소류지 등의 자원이 유입되고 또 금호호 본류에서 소상한 자원들이 꾼 들을 즐겁게 해 주는 데 소규모 낚시동호회의 일급 시조회 터로 손색없는 곳이다.
도로에서 연호지 쪽으로 상류에서만 낚시가 되었으나, 금호호가 생겨나면서 도로 아래로 새로 난 물길을 내려가며 낚시를 할 수 있으며, 바람만 불지 않은 다면 좋은 조과 를 얻을 수 있고 공 탕이 없는 곳이다.
(15-상류,16-하류,17-상류)
찾는 길
해남에서 진도간 국도인 18번 도로를 타고 마산삼거리를 지나고 , 좀 가면 산이면간 주유소 삼거리가 또 나온다, 다시 좀 지나면 전방에 황산 동 초등학교가 보이며 좌회전개념의 직진, 진도간 사거리가 나오며 여기서 황산 동 초등학교 쪽으로 직진하여 학교를 지나면 좌측으로 연호지가 보이고 얕으 막 한 언덕을 넘으면(연호가든 지나..) 삼거리가 나온다 여기서 좌측으로 진행하면 수로에 닿을 수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영산호 하구언→삼호방조제→산이면 →해남간, 마산사거리(진도간으로 우회전)→ 일신리 사거리(우회전)→황산 동 초등 교→연호수로.
산이수로
해남군 산이면 노송리
본 지면을 통해서도 여러 차례 소개된바 있는 수로로 상류의 주 수원은 유명한 오호지이다.
연호수로보다는 약간 큰 수면으로 역시 연호지나 연호수로와 함께 공략 해볼 수 있는 지리적 조건으로 두 팀이 함께 출조 한다면 한 팀은 연호 수로 한 팀은 산이 수로로... 탐색하고는 서로 나은 조과가 보이는 데로 합치면 좋을 더블 플레이가 가능한 수로낚시터이다.
하류 도로아래는 연호수로보다는 폭이 넓고, 길며 길게 휘어져 있고 하류쪽으로 진입하면 바로 매월지 와 대명지 에서 내려오는 쪽 수로를 볼 수가 있으며 이곳도 여차? 하면 공략해 볼 만한 곳이기도....
허나 하류로 진입은 노면사정이 그리 좋은 건 아니니 차량 진입 시 주의하시길.....
산이 수로는 상류로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으므로 마을에서 바로 중류대를 보고 진입하여 논둑에 자리하면 좋다. (18-상류,19-하류대)
찾는길
해남에서 는 연호 수로 찾는 길과 동일하다.
연호 가든을 지나 삼거리에서 좌회전하지 않고 우회전개념의 직진을 하면 창고가 나오고 동연 부락을 지나면 수면이 보인다.
목포→연산호 하구언→공항→삼호방조제→산이면→금송리 반송삼거리(창고 )우회전(황산간)→수로에 닿는 다.
초두지
해남군 산이면 초송리
산이면 소재지의 산이 중학교 바로 아래의 저수지로
소류지이며 일단 중학교만 찾으면 저수지이다 학교울타리 아래가 수면이라 찾기 쉽다.
제방 권이나 상류로 돌아가면서 포인트 할 수 있고 우측으로 무너미 를 돌아가기 위해선 장화 정도는 있어야 하고, 산이면 소재지를 중심으로 이 정도 급의 소류지 가 길 건너에 외송지가 있고 산이 수로 쪽으로 대명지, 또 송촌1지 가 있다. 매월지나 학림지는 이보다 규모가 좀 작다.
이와 같은 소류지 를 탐색하는 재미는 해보지 않은 이는 모른다고 한다.
본인도 여유가 생기면 이런 소류지 를 두루 탐색해보며 낚시를 즐기고 싶으나 여태껏 그렇지 못했다.
소류지 낚시.... 한번 해보고싶은 낚시이다.
소류지를 탐색하러 갈 땐 필히 새우를 먼저 준비 해가도록 하고 절대 정숙을 요하고....떡밥 질 한다고 퐁당거리는 것도 자제해야 함은 물론이거니와 찬바람에 추워 히터를 켠다고 차의 시동을 걸어 놓는 일도 없어야 한다.
가능한 제방 권에 차는 주차하지 말며, 제방 아래로.... 소리가 수면의 반대로 퍼져 나갈 방향으로 주차하는 조심성도 있어야 한다.(20,21)
찾는길
해남에서는 진도간 18번 도로에서 상등리 삼거리 (주유소)에서 우측으로 목포간 이정표를 보고 산이면으로 진행하여, 산이수로 입구인 금송삼거리를 지나 소재지에 이르러, 구도로 (소재지길)로 접어들어 중학교 정문 바로 옆으로 농약상회 사이 골목으로 접어들어 학교 울타리를 우측으로 타고 돌면 저수지이다.
외송지
"옛날에 내가 다니던 초등학교 아래 저수지가 있었는데.....
그때도 보면 낚시하는 사람들이 있었던 거 같아요....."
이번 출장에 친구 내외가 동행했는데 친구 와이프의 친정이 산이면이고 외송지 아래 내송이 고향이라 했다.
그때는 제방도 높았는 데 왜 이렇게 낮아 졌을까?.....
하하하 어렸을 때의 시각과 어른이 되었을 때의 시각 은 차이가 많이 난다고 한다 전문 안과적 용어를 모르지만 동공의 크기에 비례한다고 하든가.....
길 건너의 초두지와 비슷한 크기의 소류지로 아담하여 단번에 포인트가 어디쯤이라는 걸 알 수가 있다. (23)
찾는길
초두지와 동일 하지만 외곽도로에서 초등학교 아래에 위치한다.
송촌 1지
해남군 산이면 송촌리
송촌2지는 도로가 있으며 해남에서 산이간 방향으로 금송리를 지나면 도로 좌측에 보이는 것이 2지이고 보해 매실 농원 입구를 지나 좌측으로 잡초 무성하게 얕은 제방이 1지이다 도로에서 약 200m쯤 비좁은 농로로 진입해야 한다.
길가의 2지는 씨알이 잘지만 1지는 더 굵다고 한다.
헌데 1지위로 대형 축사가 있다는 것이 못내 아쉽다.
24-대진리 광역도수로.( 영암호와 금호호 도수로)=앞으로 눈 여겨 봐 둬야할 광역도수로.
신농지
해남군 산이면 덕송리
" 이사람아 거기가 어딘데 ... 거그서 밤낚시를 해에 ∼
깔다구 밥 될 라고 작정을 했고 만......"
아주 오래 전 에 본인이 낚시점을 운영하고 있을 때 선배조사 한 분의 고향이 신농 마을이었다.
그 해 한식 때 선산에 들러서 산 일을 하고, 뒷날 마을 저수지에서 낚시를 하고 왔다며 대를 수리하러 와서는 말도 마라며 대를 세우지도 못하고 2번대를 부러뜨렸다고 한다.
그리고는 잡은 고기의 크기를 손바닥을 펴서 가늠케 하고는 "그놈들 지금 우리집 찜통에 한약 넣어 달이고 있다" 고 했다.
그 얘기를 들은 다른 회원 한 분은 주말만 되면 "신농지 출조!" 를 외치며 아예 내게 농성을 하다시피 한 적이 있다.
가보긴 한다면서 차일피일 미루다, 여름 이 다되어 가게 됐는데 "그 선배는 낮 낚시만 하라고 일러 주었는데, 어찌나 회원들이 성화를 대든지 밤낚시까지 하면 더 좋은 조과가 있을 거라 생각고, 주말 오후에 느긋이 찾아가서 낚시를 하게 됐는데 차를 제방아래 까지 대놓고 밤을 세워 낚시를 했는데 하필 그 날 밤 소나기가 왔다.
초저녁이 지나고 입질을 받으며 낚시를 제법 하는 데 "아불싸" 모기도 아니고 파리도 아닌 것들인 하루살이들이 잔치를 벌이는 것이다. 귀에도 .. 코에도... 입에도 .....답배를 피워 물면 불 앞에서 앵앵거리며 ....
옷소매 안으로 기어들지 않은가......
비단 나만 고통을 당하는 것이 아니었다.
일행 모두다 고생을 하기는 같았다.
그러다 비가 내리니 차안으로 피했지만 날씨가 좀 더웠던 때라 창문을 열어 놓았는데 그만 차안이 온통 난리가 났다.
어디로 피할 재주가 없었고... 비 맞으며 제방을 왔다갔다 걸어다니며 여기저기 가려워야 했고 .....
난리를 치르고 날이 새니 모두가 기진 하여 더 이상 낚시를 할 힘이 없었다
그런데 또 문제는, 밤사이에 내린 비로 진입로가 미끄러워 겨우 기어들다 시피한 농로에서 도저히 후진하여 나갈 재간이 없었다.
황토에... 뻘 바닥에 ....뒤에서 밀고, 옆에서 받치고, 한시간이 더 걸려서야 동네 주민의 도움으로 바닥에 멍석을 깔고 그 위를 지나고 또 다시 걷어와 차앞 에 펴곤... 간신히 빠져 나왔다.
다시는 신농지 온가 봐라! 그런데 또 문제는 있었다.
당시에 삼호 방조제 공사를 하기 전이라 도로 확장 공사를 한다고 (비포장이었음) 도로가 온통 황톳길인데 비까지 와서 완전 진흙탕이었다.
타이어에 흙이 묻혀지고, 또 입혀지고 그 두께에 아예 차가 힘을 쓰지 못했다.
내려서 흙을 털어 내고 .....조금 가고, 또 내려서 흙을 털어 내고, 차를 밀고 아예 두 사람은 뒷바퀴 양옆에 서 걸어오며 그 일을 반복했어야 했다.
어찌 어찌하여 읍내로 나와 해장국집에서 늦은 아침 겸 점심을 먹게 됐는 데 몰골들이 우스워 주인아주머니가 "아니 어디로 낚시를 갔다오는 디 모두 그 모양이 됐 쏘오?..." 하는 것이다.
허기져서 기운 없이 " 사안이며언이요........"
"뭐시 라우 산이면 이라우... 거그서 밤내끼 했소.... 오오 메 ! 고생들 좀 했겄소 .... 해남에서도 산이면은 깔다구로 유명하고 또 비 오면 마누라 없이는 살아도 장화 없이는 못 사는데 여라 우....."
산이면이 고향인 분께는 좀 미안한 이야긴가 모른다 아무튼 그런 고생을 했던 추억의 신농지이다....
지금의 산이면은 장화는 필요 없다. 잘 닦여진 농로로 차가 얼마든지 진입 할 수 가 있다.
신농지는 제방 권에서 도 가능하고 상류로 돌아가며 논둑에 고루 포인트 할 수 있다.
아주 오래 전에 새마을 양식계 에서 잉어 양식도 했었다.
참고로 여름철이면 밤낚시는 권하고 싶지 않다 해남 황산면 일대와 산이면 일대, 화원면 일대 는 고천암호 금호호 영암호 간척이후로 그 깔다구 라는 게 더 왕성해 졌다고 한다
그리고 모기도 많아서 여름밤은 절대로.....
(25,26)
찾는 길
목포에서 는 영산강 하구언을 지나 삼호 방조제를 지나고 금호도 삼거리에서 해남으로 좌회전 산이면에 접어들어 구성 리를 지나, 산이 서 초등학교에서 좌회전하여 진행하면 좌측으로 수면이 보이며 삼거리에서 덕송으로 진입하면 된다.
덕송지
산이면 덕송리
신농지를 진입하면서 우측으로 보이는 소류지가 덕송지이다.
(27,28)
상공수로
해남군 산이면 상공리
해남의 신생수로로 금호호가 생기면서 옛 뱃길인 물 골이 수로 가되었으며 금호호의 자원이 광범위하게 이동하면서 이 수로를 타고 드는 것이다.
금호도 안쪽의 잉어 포인트는 이미 알려져 있고.
앞으로 금호도 쪽의 농로들이 정비되면 폭이 좁아든 상공리 쪽으로 진입이 가능 할 것이고 현재는 상공리 편에서만 진입이 가능하다.
상공은 80년대 만해도 산이면의 주민들이 목포를 오갈 때 배를 타야 했던 여객선 선착장이었다.
당시에 목포에서- 상공 -삼덕포-화원-화봉-우수영간 여객선이 있었다.
한 340 여 톤 정도 됐을까 싶다.
뱃시간 에 맞춰 종선을 타고 나가 여객선을 기다리던 때가 있었는데 이제는 아스라이 먼 기억의 저편으로 밀려나고 있다.
〃뚜우∼뚜우∼ 〃 "상공 하선할 사람들은 짐 잘 들고 종선 이 딱 대고 발판 내리면 조심히 건너시오∼".....
지금도 목포항 여객선 부두에는 상공을 오갔던 그 「명신호」 가 있을까? 영원히 기억하고픈 추억이다....
상공 선착장 부근에서 우측으로 진흙길이지만 차량 진입은 가능하고 보트 낚시를 하면 좋을 것이고 좌측으로 갈대 군 역시 보트 포인트이다 .
대낚시는 우측으로 진입해서 자리하면 좋을 것이다
(29,30,31)
찾는 길
신농지 찾는 길 과 동일 하지만 산이 서 초교에서 우회전하여 돌면 부동과 상공으로 두 갈래 길에서 우측으로 진행하면 상공 선착장 상공수로 가 된다.
부동으로도 앞으로 낚시를 할 수 있는 여건이 되기 위해서는 농로가 더 정비되어야 한다.
몇 년 내로 부동수로도 개발 될 것이리라 생각한다.
* 위내용들은 (주) 강마을 에서 발행하는 월간 붕어낚시21(대표: 문성근)에 수록된 내용입니다
위 내용들의 저작권은 강마을에 있습니다.
무단전제시 출판물 에 대한 저작권 위배됨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