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우플리츠가 할슈타트에서 약 20분거리의 시골마을인데 호수근처 숙박지는 가격이 비싸 시골마을로 숙박지를 정했다.
17일 할슈타트 전망대까지 왕복 도보 트레킹 .....
할슈타트 소금광산 전망대옆 주차장을 네비찍고 8:30쯤 도착하니 주차장은 아직 텅텅비어 있다.
주차후 걸어서 전망대에 오르기 위해 시내로....
전에 뉴스에서 코로나 끝나고 이태리 베네치아와 이곳 할슈타트가 밀려드는 관광객들 때문에 제발 오지말라고 한다는 뉴스를 본적 있는데 오후에 거리는 온통 관광객들 뿐이었다. 지금은 아침 이른시간이라서 한산....
15년전인쯤인가 결혼20주년 기념으로 1달 배낭여행 왔을때 저녁에 이곳 할슈타트에 도착했고 숙소 예약을 안한상태였는데 5월초라서 아직 시즌이 시작되기 전이었고 대부분 문을 닫은 상태애서 중국인 가사도우미 아줌마 민박호객꾼을 따라갔는데 집주인 아저씨가 한잔 얼큰이 하고 가라고 소리를 쳐서 이곳까지 걸어나와 문을 열어놓았던 저 자우너호텔에 숙박을 할수있냐 했더니 예약했냐 하여 못했다 하니 방 없다며 나가란다.
그래서 한국에서 왔고 많은 한국사람들이 여기 호텔을 추천해서 찾아왔다하니 들어오라 하면서 2층방을 내주어 하루밤 자고 갔던 추억이 있는 곳이다.
노트북 화면에 많이 나오는 그림이다.
전망대에 올라서...
걸어서 전망대까지 올랐다 다시 걸어 내려왔다.
전망대 하이킹을 마치고 상부 계곡에 있는 발트바흐트럽 폭포를 찾아서...
폭포는수량이 너무 작아 별 볼것이 없었고 숲속 산책길이 더 좋았던 것 같다.
숙소가 시골이라서 집도 매우 넓고 방도 각방에 모두 욕실과 화장실이 따로 있고 독립된 거실에는 침대쇼파 및 대형 TV 등 이 있었고 주방에도 냉장고가 두대나 있어 냉장고에 맥주등 먹을것을 가득채워넣었다.
둘재날은 숙소바로뒤에 매우긴 리프트가 있고 가격도 매우싸서 리프트를 두번에 걸쳐 타고 올라 호수까지 약 5시간정도 트레킹을 하고 왔다.
곤도라에서 내려 산위의 초원지대위의 작은 마을을 통과해서 호수로가는 길이 이어진다.
좌측으로는 석회암 바위산.....
아래로 호수가 내려다보이는 언덕에 도착....
리프트에서 내려 약 1시간정도 걸으면 요런 호수가 나오는데 호수입구에서 새벽안개와 이슬은 위 쪽 바위산으로 등산을 갔고 나와 세민이식구는 호수 한바퀴 산보를 하기로하였다.
근데 유치원정도 되는 아이들이 선생님 부모님 들과 함께 우리와 똑같은 코스로 소풍을 왔는지 앞서 걷고 있었고 나중 우리가 그들을 추월하였는데 그 사람들은 호수 뒷쪽에 작은 호수가 하나 더 있었는데 그곳에서 점심을 먹는것 같았다. 그런데 길이 상당히 험하고 안좋았는데도 이이들한테 스스로 걷게 하는것을 보면서 유럽인들의 자식에대한 교육관에 대해 새삼 느끼게 하였다. 우리나라 같았으면 그 험한길을 애 데리고 가다 애 죽일일 있냐고 부모들이 난리법석을 피웠을거라 생각된다. 그리고 다른곳 트레킹하면서도 많이 보았지만 초등학교 저학년쯤 되는 애들을 데리고 바위산 정말 험한곳을 함께 걷는데도 부모가 절대 도와주지 않는다.
호수를 한바퀴 다돌고 새벽안개와 12시에 점심을 먹기위해 약속한 장소로 가면서....
아침에는 이곳 언덕에 사람이 우리밖에 없었는데 제법 많은 사람들이 도착해 있다. 그리고 순수 관광객이나 나이드신분들은 여기까지만 오고 여기서 되돌아가는분들도 많았다.
여기아래로 몇장은 새벽안개와 이슬이 올라갔던 바위산모습...
주변산은 이쪽지역이 완전 석회암지대라서 군데군데 크레바스도 많고 멀리서보면 눈쌓인것 같다.
하산하면서 리프트를 타고 가면서 내려다본 아래마을모습....
리프트는 두개로 구성되어져 있고 중간에서 내렸다 아래리프트로 바꿔타야한다.
그리고 동네앞에 아주커다란 저 바위산을 집주인에게 물으니 갈수있다며 루트를 대충 알려주었는데 헬멧등 안전장비도 있어야하고 해서 끝내 시도해보지도 못하고 왔다.
시골마을 성당....
우리가 묵었던 타우플리츠 숙소 모습 1층은 주인이살고 우리는 2층전체를 3층은 딸냄이가 살고 있었다.
동네앞의 공동묘지....
저녁에 식사후 동네 산책중....
우리가 묵었던 집.....
다음날 마을광장에서 음악회가 있다고 주인이 얘기해주었고 숙소바로 옆이고하여 저녁을 먹고 나가봤는데 생각보다는 많은 사람들이 모였고 마을 광장에 테이블을 설치하고 술과 간단한 안주거리를 바자회 비슷하게 알프스 전통복장을 한 사람들이 팔고 있어 우리도 한잔씩 사먹으며 한참동안 구경하였다.
그냥 음악회는 이름뿐이고 마을사람들이 모처럼 모여 술한잔하면서 회포를 푸는 그런 행사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저녁때 음악회 행사장 모습...
거의 연주도 하지 않았고 각자모여 술한잔하며 담소만....
숙소근처에 이런 폭포가 있어 찾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