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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미션 고장증상으로 전문점에 수리를 의뢰한 차량을 진단해보면 그중에 약 50% 정도는 변속기를 교환하지 않아도 수리할 수 있는 고장입니다. 다음에 나열한 장치들은 변속기를 교환하지 않아도 되는 고장 부위입니다. 펄스 제너레이터, 솔레노이드밸브, 인히비터 스위치, 킥다운 서보, 스로틀포지션센서, 스로틀 케이블, 오버드라이브 스위치, 셀렉터 레버, TCU, 입출력 센서, 냉각수온센서, 라디에이터, 토크 컨버터, 엔드 클러치 등등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동변속기가 고장 나면 무조건 교환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 잘못된 원인은 |
점화플러그가 파손되었다고 해서 엔진을 통째로 교환하는 정비사는 없습니다. 자동변속기도 마찬가지입니다. 위에 열거한 부품에 문제가 생기면 문제가 발생한 부품만 부분적으로 정비하면 됩니다. 하지만 자동변속기는 엔진과는 다른 무엇인가가 있습니다. 엔진의 경우는 차에서 떼어내지 않고 대부분 부분적으로 정비가 가능하지만, 자동변속기는 차에서 떼어낸 다음 분해해서 살펴봐야 할 부분이 대부분 변속기 내부에 있습니다. 또한 자동변속기 내부는 다음과 같이 크게 세 가지 부위로 나누어집니다. |
1. 유압장치는 밸브바디라고 부르는 부위로써 변속기를 차에서 탈거하지 않고 부분적으로 밸브바디만 탈거가 가능합니다. 대부분의 변속기 초기 고장은 밸브바디와 밸브바디에 장착되어있는 솔레노이드 밸브의 고착으로 인해 시작됩니다. 2. 클러치 장치는 수동변속기의 클러치와 같은 작은 형태의 유압으로 작동하는 클러치가 여러 개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클러치는 밸브바디 다음으로 고장이 많이 나는 부분인데, 처음엔 유압을 막아주는 고무로 된 작은 링에서 새는 곳이 생기고 그로 인해서 클러치가 헛돌게 되며 순식간에 고열이 발생하면서 파손으로 이어집니다. 3. 동력장치는 유성기어라고 부르는 장치부터 디퍼런셜 기어까지를 이르는 말로 고장이 발생하면 대체로 변속기 안에서 소음을 발생시킵니다. 동력장치가 고장 나면 가장 많은 비용이 듭니다. 자동변속기를 차에서 떼어내어 수리를 해야 할 고장은 클러치 장치와 동력장치의 경우밖에 없습니다. 물론 그것도 어느 부위냐에 따라서 작업의 난이도나 비용이 달라집니다. 사정이 이러한데 “무슨 차종은 변속기 교환이 얼마다.”라고 말하는 것은 합리적이지 못합니다. ♧변속기 교환♧ 흔히 운전자 고객들은 변속기를 교환하므로 가격은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냐고 질문을 합니다. 그러나 전문점에서는 변속기 교환이 업무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 행하는 일일 뿐 실제로는 그 변속기를 수리하는 것이나 다름없이 생각합니다. 실제로 변속기를 수리해서 다시 차에 부착을 하려면 이렇게 많은 시간이 소요됩니다. 그리고 변속기 고장의뢰가 일정한 패턴으로 전문점으로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시간에 따라 혹은 요일과 산업공학을 전공하거나 선택과목으로 배워본 분들은 아시겠지만, 변속기를 차에서 떼어내고 다시 조립해서 여유분의 변속기를 보유하고 있으면서 고장 난 차가 입고되면 여유분으로 바꿔주고, 바꾼 변속기는 시간 그러나 여기서 또 다른 문제에 부딪히게 됩니다. 그러나 그 주행거리와 관계없이 오토미션 전문점에선 자동변속기에 대한 보증을 해줍니다. 대체로 그 보증기간은 자동차 관리법에서 정한 기간보다 훨씬 길게 설정합니다. 또한 분해를 해서 문제가 된 부품은 이미 골라내고 제대로 튜닝을 한 상태이므로 이전에 사용한 이력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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