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역사 인물 스피치 _ 윤동주

[최성호]

..  윤동주 관련 선생님 스피치 오키나와 각부협의회중에서 ; 1998년 2월

◆ 지금까지도 여전히 널리 사랑을 받고 있는 청춘의 시인 윤동주. 그는 일본에서 유학을 하고 있었는데 치안유지법으로 체포되어 1945년 2월 29세의 젊은 나이로 옥사했다. 체포된 것은 그 2년전인 7월 마키구치선생님, 도다선생님이 치안유지법으로 체포된 것과 같은 달이다. 모두 다 일본의 국가주의에 희생되었다.

◆그 시인이 십대였을 때 이런 시를 쓰고 있다.

“삶은 오늘도 죽음의 서곡을 노래하였다
이 노래가 언제나 끝나랴/ 세상사람들은
뼈를 녹여내는 듯한 삶의 노래에 춤을 춘다
사람들은 해가 넘어가기 전
이 노래끝의 공포를 생각할 사이가 없었다”

세상사람들은 죽음을 직시하지 않고 환락에 빠져 자기자신을 망각하고 있다. 그러나, 생명은 언제나 죽음의 서곡을 연주하고 있으며, 인생은 덧없이 빨리 흘러간다. 그 말대로이다. 즐기고 있는 사이에 또 눈 깜짝할 사이에 청춘은 끝난다. 깨달았을 때에는 금방 중년이 되고 노년이 되어 간다. 그러므로 가치있는 청춘의 하루하루를 보내지 않으면 손해다. ‘헛된 공백의 하루’는 하루라도 있어서는 안된다.

◆ 序 詩
“죽는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와 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에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1941.11.10

이 시처럼 그는 죽는 날까지 마음에 한점의 부끄러움 없이 당당히 살고 싸우고 그리고 죽어 갔다. 니치렌대성인은 말씀하시고 있다.
「일생을 헛되이 보내고 만세에 후회하는 일 없을지어다(어서970쪽)」
또 석존은 말했다.
“배움이 적은사람은 소처럼 늙는다.그의 체중은 늘어도 그의 지혜는 늘지않는다.“ ”분기하라, 게으름을 피워서는 안된다. 선행을 하라“
당시 한국에서 일본에 대한 독립운동을 리드해 갔던 것도 청년이고 학생이었다.

종교에 의한 '의식 혁명'으로 사회는 향상

청년부 간부회에 즈음하여 먼저 올 1년, 우리 창가학회를 지키고 발전시켜 준 제군에게 진심으로 감사와 경의를 표하고 싶다. 참으로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대박수)
청년부의 훌륭한 투쟁으로 학회는 연전연승(連戰連勝)의 '영광의 해'를 기록할 수 있었다. 또한 21세기는 제군이 성장하여 광선유포의 대지도자로 되어 모든 지휘를 잡지 않으면 안 된다.
그런 의미에서 여러분이 '건강'에도 승리하고, '공부'에도 승리하고, '생활'에도 승리하고, '가정'에 있어서도 승리하여 모든 것에 '승리'와 '영광'을 일보 일보 구축해 주시기 바란다.(대박수)
또한 오늘은 도시마·분쿄·다이토의 합동총회, 축하합니다! 작년 연말의 3구 합동 문화음악제 이후 꼭 1년. 여러분은 참으로 잘 분발해 오셨다.
3구(區) 각각이 세이쿄신문의 구독 추진이나 교학부 중급시험, 그 밖에 도쿄의 톱 클래스, 전국의 톱 클래스로 훌륭한 결과를 나타내셨다. 여러분의 건투에 대하여 나는 충심으로 감사를 드리고 싶다. 참으로 감사합니다!(대박수)
더욱이 오늘은 한국의 동지 여러분이 후쿠오카에서 참가하시고 있다. 진심으로 환영하며 수고하신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대박수)

이전에도 말하였지만, 일본의 군국주의 침략에 맞서 그 횡폭한 탄압과 단호히 끝까지 싸운 한국의 시인으로 '윤동주'(1917∼1945)라는 청년이 있다.
그는 일본에서 특고(特高)경찰의 손에 의해 체포되어, 무엇하나 확실하게 조사 받은 것도 없이 감옥에 수감되었다. 그리고 규슈의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옥사한다. 27세의 젊은 나이였다.
그의 청춘시대 - 그것은 사랑하는 조국을 빼앗기고, 가족과 존경하는 사람들이 학대받고 괴로워하는 모습을 직접 목격하는 나날이었다.
그는 남보다 갑절, 마음이 아름다운 청년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남보다 더 분개한 생각을 했다. 오만한 악, 교만한 사악을 절대로 용서할 수가 없었다. 인간으로서 청년으로서 당연한 것이다. 그리고 그는 일본이 빼앗으려고 한 사랑하는 조국의 언어로 조국의 아름다운, 인간의 진실을 드높이 계속 노래하며 죽어갔다.
(SGI회장은 윤동주에 대해 1990년 9월의 한국 첫 방문 직후, 제2회 전국 남자청년부간부회 스피치에서 이야기했다.)

'나의 길은 언제나 새로운 길'

그는 20세 때에 다음과 같은 시를 읊었다.
어제도 가고 오늘도 갈 나의 길 새로운 길
민들레가 피고 까치가 날고 아가씨가 지나가고 바람이 일고
나의 길은 언제나 새로운 길 오늘도 ... 내일도 ...

까치는 한국에서는 길조(吉鳥)라고 한다.
아무튼 제군의 '청춘의 길'도 나날이 항상 새롭고, 언제나 생기에 가득 넘치는 것이기 바란다.우리들이 나아가는 길은 모든 것을 기쁨으로 바꾸어 가는 '환희의 길'이며 '위대한 변혁을 향한 길'이다. 우리 생명엔 '언제나 새로운 길'이 오늘도 내일도 그리고 영원히 계속된다 - 이것이 불법이다. 신심이다. 창가정신이다.(대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