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9월 30일 금요일 모임후기
참여자 : 박효진, 전영선, 강정희, 김춘례, 김순미
-지부 책토론회 참석자 마지막으로 받기: 김순미, 전영선
<48pt로 읽는 아이> 발제 : 강정희
-책의 내용이 사실적으로 보여지는 것이 이게 동화인가 아님 사실에 대한 이야기인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무거운 주제임에 불구하고 쉽게 읽혔다.
-아이에게 나타난 문제에 부모가 보여주는 모습들이 매우 현실적이었다. 외면하는 엄마와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아빠의 모습이 현실적이었다.
-학교가는 길을 개척할거야(박효미작가)라는 책이 생각, 학교 가는 길을 과연 우리나라에서는 혼자 보낼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안전하지 못한 사회가 문제이긴 하다.
-청소년들도 정신적으로도 신체적으로도 독립되어야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속에서 어른들이 약하게 나와서 좋았다. 본인들의 상처를 잘 극복하지 못하는 모습들이 나와서 현실성있었다. 다른 소설에서는 어른들은 충고하고 완벽한 모습으로 등장하는 책들이 많았는데 이 책에서는 그러지 않아서 좋았다.
-처음에는 오디세우스와 연결되어 있어서 몰입하기 힘들었다. 나중에는 오디세우스의 이야기 다시 보고 싶었다. 과잉보호를 하는 아빠와 방치하는 엄마 사이에서 둘 다 힘들어하는 아이 모습이 잘 보였다.
-문학을 통해서 아이 비전과 꿈을 찾아가는 것이 좋았는데 ‘오디세우스’라서 조금 불편했다. 오디세우스는 영웅의 서사시, 이 아이에게도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그 길을 갈 수 있을거라는 생각을 보여주는 것 같아서 불편했다.
-4년 전 병을 알게 되었는데 2년이면 힘들어 했을거 같고 2년은 미래를 준비해야하는데 그러지 못하고 지나가 버린거 같아서 불편했다.
-사실적 소설인가 동화책인가? 아이 성장하면서 심리적 변화를 세세하게 다루지는 않았다. 아이의 상황을 현실적으로도 다루지 않았다.
-시각장애인은 비장애인의 10분거리가 과연 그들에게도 10분이었을까?라는 생각이 들어 너무 단순하게 구성한것은 아닌가 싶었다.
-완전 실명은 아니고 그 과정단계이기에 사실적 소설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고통의 시간들이 그대로 고통의 시간에서 변화는 과정을 쓴 소설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사실적 기반을 둔 소설이라 생각이 들었다.
-시각 장애 유튜버 ‘원샷한솔’이 생각나고 책 속 주인공과 동일시되어서 매우 사실적 소설같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 ‘슬픔은 원샷, 매일이 맑음’(김한솔작가) 소개.
-아이의 시점, 23쪽 “내눈이 잘 안보~~~” 보이지 않는 아이의 마음이 잘 드러났다.
-어둠의 속도-라는 소설에 자폐인을 과학과 의학의 발달로 사라질 수 있는 이야기
-‘마음으로 봐야 잘 보인다. 가장 중요한 건 눈에 보이지 않는다.’
-책 속 부모는 아이를 자신들이 살아가는 정상성안에 두려고 하는 것 같다.
-성장하면서 느껴지는 외로움, 슬픔 사춘기성으로 드러나는 것이지 장애로 드러나는 것이 아니라 생각이 들었다.
-일반 학교에 있는 장애인 아이들을 어떻게 대해야할지 모르겠다. 장애인의 생각은 이런거야 이렇게 해줘야해~라고 해야하는 것인지 생각이 들었다.
-점점 더 많은 것을 배워야하는 학교에 들어가야하는데 그 것이 과연 가능할 것인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엘리엇이 앞으로도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이 들었다. 그렇지만 아이가 원하는 만큼 꿈을 펼칠수 있겠느냐에 핑크빛이만은 않는것같다.
-오디세우스의 작품을 통해서 아이들과 교육하는 모습이 좋아보였다.
-문제가 생겼을 때 자연스럽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교사가 있는 것이 좋았다.
-내가 다르다는 것, 부족하다는 것을 인정못하다가 결국 받아들이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까지 고민하는 부분이 좋았다.
-책에서 작가가 계속 사람은 혼자살수 없다고 계속 이야기하고 있다. 단순 눈이 보이지 않는 장애뿐만 아니라 마음이 아프거나 우울증이 있거나 삶에 대해서 고통을 겪고 있는 독자들이 이 책을 보면서 혼자 살지 고민 말고 함께 더불어 살아가자고 이야기하는 것으로 들릴것 같다.
-작가가 프랑스 작가이기에 시민운동, 자유와 평화를 상징하는 나라이기에 차별과 혐오를 가장 싫어하는 나라 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