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국민당이 발표한 새로운 이민법을 통해 오클랜드 외 지역에서 영주권 신청시 보다 많은 추가 점수 획득이 가능해진다.
존 키 총리는 어제 (26일) 오클랜드 스카이시티에서 열린 국민당 연례 컨퍼런스에서 새롭게 도입될 이민 정책과 이민에 대한 국민당의 자세를 발표했다.
변경된 정책은 오는 11월 1일부터 시행되며 오클랜드 외 시외 거주자들의 기술이민, 사업자 취업이민에 가산점과 새로운 이민 비자인 '글로벌 임팩트 비자 (Global Impact Visa)가 새롭게 선보인다.
이번 변경은 '오클랜드 외' 시외 거주 이민자들을 늘이기 위한 정책으로, 기술이민의 경우 잡 오퍼를 오클랜드를 제외한 다른 도시에서 받았을 때 기존의 10점에서 30점으로 상향 조정한다. 단 신청자는 신청 지역에서 최소 12개월 이상 거주해야 하는 조건이 붙는다. 사업자 취업이민의 경우에도 같은 조건을 적용하여 사업체를 오클랜드 외 지역에서 운영할 때 기존의 20점이 아닌 40점의 점수를 받게 된다.
국민당이 관심을 갖고 출범을 앞두고 있는 새로운 비자도 관심을 끌었다. 글로벌 임팩트 비자는 전세계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테크놀러지 분야의 사업주가 뉴질랜드에 본사를 두고 있을 때 신청이 가능하며 향후 수개월간 논의를 거쳐 출범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존 키 총리는 남섬의 지진 복구 사업에 유입된 600명 가량의 필리핀 국적 노동자들에게도 영주권의 문을 개방할 뜻을 밝혔다.
존 키 총리는 "노동자들이 성실히 납세의 의무를 다하고 있고 자녀들이 학교에 다니고 있는 만큼 그들을 당당한 사회 구성원으로 보아야 한다"고 말하며 필리핀 노동자들의 영주권 신청을 긍정적으로 검토하여 내년 말까지 자세한 내용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발표가 노동당의 정책을 따라한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는 강하게 부정하며 국민당의 투자와 이민에 대한 지원 입장을 분명하게 밝혔다.
이번 발표로 수천명의 이민자들이 오클랜드 외 지역으로 대거 이동할 것으로 예상돼 오클랜드 주택 시장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첫댓글 오~~ ^^ 점점 이민 생각까지 하게 법이 많이 바뀌네요 . 이제 오클랜드에 계신분들 많이 이주 하겠죠? 오클랜드는 과부하긴 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