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차 동차 합격 8개월 만에 합격--------------------------- 안녕하세요? 올해 2015년 신체 손해사정사 시험 동차 합격자 조희문 입니다. 저는 2013년에 4종 손해사정사 취득 후 이번 신체 전환을 위해 시험에 도전 하였고, 이번에도 동차로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2번의 시험 모두 1,2차 8개월 만에 합격을 하였고, 신체 손해사정으로 전환되면서 많이 어렵다고 하지만 1년 이내 동차 합격이 가능 하다는 것을 말씀 드리고자 수기를 쓰게 되었습니다. 먼저, 13년에 합격 후 바로 취업이 되어 1년 정도 보상 업무를 했으나, 자동차대인 및 배상 채임에 관한 지식은 전혀 없는 상태였습니다. 특히 주변 지인들도 자동차 대인은 기초 지식 없이 1년 안에 준비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 하다고 했습니다. 저 역시 운 좋게 합격은 했으나, 2015년 난이도 수준이라면 8개월 만에 1,2차를 준비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저처럼 장기적으로 공부하는 것이 불가능 하신 수험생은 죽기 살기로 공부 한다면 결코 불가능한 일은 아니기에 도전할 가치가 있다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그렇다면 8개월 간의 저의 공부 방법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1. 1차 시험 대비 (3주 준비) 제가 13년에 1차 시험을 봤다고 하지만 1년이 이미 넘은 시점에서 보험 계약법, 보험업법, 손해사정이론을 모두 기억 하지는 못합니다. 때문에 인터넷 강의 중심으로 1차 준비를 했습니다. 1) 보험 계약법 보험 계약법 이론 인터넷 강의 중심으로 하루에 7강의 정도를 들었습니다. 강의를 들은 후에는 반드시 복습을 했습니다. (예습 보다 복습이 정말 중요합니다.) 만일, 처음 시험을 준비하는 분들이라면 1차 시험 준비를 인터넷 강의 듣는 데만 1달 정도 기간을 잡으시길 바랍니다. 완강 후에는 계약법 이론서 1권을 꼼꼼하게 읽었습니다. 저희 시간 상 1회 정도만 읽었지만 처음 준비하신다면 적어도 3회 이상은 읽으셔야 계약법의 전반적인 강론을 이해 하실 수 있습니다.그 후 10년 동안의 모의 고사를 프린트 하여 풀면서 문제 유형을 파악하였고, 법이 바뀌었거나, 새로운 법 내용이 추가 된 부분은 반드시 나오기 때문에 따로 정리를 했습니다. 2) 보험업법 보험업법(13년 시험도 1주일 준비)은 일주일정도 준비 하였습니다. 보험업법은 정확한 수치를 알고, 단어만 정확하게 파악한다면(예 : 대통령령, 총리령과 같은) 고득점이 가능 하기 때문에 시험 보기 전에 1회 독만 하신 후 시험 임박할 때쯤 최종 정리 인터넷 강의를 들으시길 권해드립니다. 왜냐하면 보험업법의 경우 암기 할 부분이 많기 때문에 미리 강의를 들으면 잊어버릴 확률이 있기 때문에 저는 약간의 모험으로 1주일 전에 들었습니다. 처음 준비하시는 분들은 2주전에 강의 들으신 후 남은 1주일 동안 암기 하신다면 고득점 가능한 과목입니다. 책도 중요하지만 서브 노트 또는 요약본 중심으로 암기 하신다면 쉽게 이해+암기 할 수 있습니다. 3) 손해사정이론 손해사정 이론은 보험계약법 내용을 근간으로 한 실무 부분이기 때문에 계약법 공부와 병행하신 다면 공부 시간을 많이 줄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재미있는 과목이기 때문에 즐기면서 한다면 고득점을 기대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최영호 교수님의 기본 강의 1회 들었으며, 하루 4강 정도 강의를 들었고, 계약법과 마찬가지로 복습과 모의고사 풀이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특히 손해사정이론이 2차 과목에서 1차 과목으로 변경되면서 아직은 계산 문제가 비중있게 출제 되지 않았으나 기존 2차 과목이었을 때 계산 문제가 나왔기 때문에 16년에 시험을 준비하시는 분들은 계산 문제에 중점을 두시길 바랍니다. 또한 최영호 교수님의 교재는 얇다는 장점과 다양한 문제 유형과 과거 출제된 문제가 chapter 별로 구성되어 있어, 공부 후 바로 관련 문제를 풀어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공부하는데 편했습니다. 1차 시험은 절대 평가이기 때문에 이론만 정확히 알고 있다면 대부분은 무난하게 패스 할 수 있으나, 문제는 2차 시험이므로 1차 시험 준비 하면서 2차 시험 준비 꼭 병행 하셔야 합니다. 허나, 저 같은 경우는 너무 바빠 2차 준비를 전혀 하지 못한 상황에서 1차 시험이 끝난 후 4개월 동안 2차 준비를 했고 저 같은 수험생도 있으리라 생각하여 4개월간의 2차 준비 방법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2. 2차 시험 준비 앞서 말씀 드린 것처럼 저는 13년 합격을 하였으나 과목 면제도 받지 못해 제3보험 시험을 봐야 했고, 자동차 대인, 배상책임, 의학이론 모두 4개월 만에 준비 했습니다. 사실 다시 하라고 하면 절대 못할 방법이나, 정말 절실한 마음 하나도 하루 3시간 자면서 4개월 바짝 공부를 했기에 합격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논술형 시험은 제가 가장 잘 하는 부분이기도 하고, 글 쓰는 속도가 빨라 남들보다 답안 작성하는데 이점은 있었습니다. 1) 의학이론 저는 인터넷 강의 들을 시간이 없어 바로 박진이 교수님 오프라인 모의고사 반부터 시작했습니다. 다행히 학부 전공이 의료경영학이었고, 보상업무를 통해 의학이론이 조금은 익숙하다는 이점이 있었으나, 의학이론이 2차 과목이 되면서 정말 어려운 복병인 부분은 맞습니다. 또한 13년 3,4종 시험까지는 ‘분쇄 골절에 대해 작성하시오’ 와 같은 문제 유형이었다면 현 유형은 ‘ 25세 남자가 군대에서 장거리 행군 이후 발바닥 통증을 호소 ~ 이 상병은 무엇인가?, 증상, 치료 방법, 후유증 작성하시오’ 식의 상황이 주어지고, 그에 따른 새끼 문제가 3개 정도 나오기 때문에 질병명, 증상, 치료방법, 후유증 등을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서브 노트가 있다면 좋겠지만 저는 노트 작성할 시간도 없을 뿐 성격상 만들지 못하기 때문에 모의고사에서 다룬 문제는 철저하게 복습하여 암기 및 답안 작성 연습을 하였습니다. 2) 제3보험 13년 합격자임에도 제3보험 면제를 받지 못했으며, 회사를 통해 4개월 내에 자격증 등록을 해볼려고 준비 했으나, 시간 역부족으로 시험 2주 전부터 준비했습니다. 인터넷 강의 및 모의 고사 반은 듣지 않았으며, 수험서 1회 독 한 다음 최종 정리 강의 하루 참석만 했습니다. 13년에도 계산 문제는 많이 나왔으나, 신체로 변경된 후에 난이도는 더 높아졌고, 아직은 2회 차라 비례보상 문제가 언급되지 않았으나 비례보상은 실무에서 수 없이 다루어 지기 때문에 16년에는 비례보상도 나올 꺼라 생각합니다. 또한 계산 금액도 천,억 단위이기 때문에 과거 출제 문제 중심으로 연습하되 교수님이 만드신 문제 중심으로 계산 연습을 시험 전까지 했습니다. 3) 배상책임 기초 지식 조차 없는 과목이었고, 유예생들 장기 수험생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지식 때문에 공부 하는 내내 힘들었습니다. 먼저 기본강의를 들은 후 기본서를 3회 정독 및 복습을 하면서 모의고사 반을 대비 하였으나, 저의 지식으로는 모의고사 반에서도 거의 꼴찌 수준이었습니다. 작년에 배상책임이 많이 쉽게 나왔다고 하지만 모의고사 반에서 출제된 문제는 난이도가 높았고, 기본적으로 계산 금액이 억 단위이며, 수학식도 복잡하기 때문에 철저한 암기가 되어 있지 않다면 문제 접근조차 어렵습니다. 방법은 철저한 기본지식을 위해 수험서를 다독하고, 모의고사 반에서 다양한 문제 유형을 다루는 법을 배운 후 단위가 큰 금액에 익숙해져야 합니다. 저는 모의고사에서 나온 다양한 유형을 다 암기 하였고, 모의고사 오프라인 강의를 듣고, 집에 가서 인강으로 다시 들으면서 유형암기 및 답안 작성을 연습하였습니다.(이 또한 매일 하시길 추천해드립니다.) 그렇게 했음에도 15년 문제는 모의고사 수준보다 난이도가 높았습니다. 4) 자동차 대인 보상 2차 시험의 가장 힘든 과목이자, 가장 재미있는 과목입니다. 다행히 저는 자동차 대인을 처음 공부하는 거라 재미있게 할 수 있었지만 자동차 사고는 케이스가 다양하여, 면부책 판단 미스가 난다면 점수를 얻기 힘듭니다. 일단, 기본강의를 하루에 4~5강 정도 듣고, 복습하고, 2달의 시간 동안 기본만 충실히 했습니다. 모의고사 반이 시작되었을 때 첫 모의고사에서 10점 대라는 최악의 점수를 받아 망연자실 했으나, 마지막까지 포기 하지 않고 모의고사 내용을 철저히 암기 했습니다. 저처럼 시간이 정말 없다면 가장 좋은 공부 방법이 모의고사에서 다루어지는 유형을 암기하여 변형 문제를 중심으로 연습하는 것을 추천 합니다. 가령 무보험 자동차 면책 건이나, 자동차 정비업자, 대리업, 각종 특약 면책 건, 음주 무면허 사고 등 특이한 사례들은 나올 확률이 높기 때문에 암기를 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모의고사 반 시작 후 2달 정도 남았을 때 저는 매일 모의고사 문제를 바탕으로 시간 90분을 정하여 모의 답안 작성 연습을 했습니다. 시험장에서 자동차 대인은 90분이라는 시간이 턱없이 모자랍니다. 문제만 A4 1장 반 분량을 읽고, 연습지에 각 인물 별 면부책을 판단하고, 답안 구성까지 10분을 넘기면 안되며, 답안 작성이 시작된다면 15분 최대 20분 내로 답안을 작성해야 문제 누락을 겨우 피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매일 10분내 면부책 판단 연습을, 20분 이내에 답안 작성 연습을 거르지 마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저의 수기를 읽어주신 수험생들께 감사 드리며, 16년 시험에 좋은 소식이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제 글을 읽고, 8개월이라는 수험 시간이 어쩌면 불가능 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으나, 수험 기간이 길다고 해서 결코 합격할 수 있는 시험 또한 아닙니다. 단기 집중과 그로 인한 파급 효과 만이 합격의 길로 갈 수 있음을 2번의 시험과 8개월 동차 합격이라는 성과를 통해 내린 결론입니다. 누구나 힘들지만 오래 끌고 가면 더 지칠 공부이기 때문에 시험을 계획하신다면 친구도, 술도, 잠도 모두 포기하시고, 단기간에 집중하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15년도 시험을 준비하면서 저에게 여러모로 도움을 주신 최영호 교수님 그리고 박진이 교수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