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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속에 숨어버려 3번실패하고 나서 결국 잡아온 잉어 (뱃속에 알이가득)
작살만 있었어도 여러마리잡았을텐데 꼴랑 한마리만
잉어의 효능
1. 잉어의 성분
주요성분(부위별) : 단백질 22.4%, 지질 9.0%, 비타민 A 20IU, B1 0.4mg%
잉어는 수분 , 단백질 , 지방․회분, 기타 미네랄 성분 등에 유리 아미노산이 10여종이나 들어 있다
2. 잉어의 효능
한방에서는 행수(行水), 소종(消腫), 하기(下氣), 정천(定喘), 통유(通乳), 지갈(止渴), 발한(發汗), 거냉기(去冷氣), 이소변(利小便)의 효능이 있다고 한다.
1). 잉어는 단백질이 풍부하여, 소화흡수가 잘되는 것으로 회복기의 환자, 임산부, 어린이들에게 좋다.
산모의 젖이 부족할 때나 몸이 쇠약해졌을 때 잉어를 먹으면 젖이 많아지고 건강을 쉽게 회복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2). 잉어에는 질좋은 단백질,소화성이 좋은 지방,많은 양의 칼슘과 비타민 등이 들어있다.
또한 불포화 지방산이 주성분이기 때문에 동맥경화, 고혈압인 사람에게도 좋은 영양공급원이 될 수 있고 여성의 냉감증에도 유효하다고 한다.
3). 잉어에는 단백질, 지질, 칼륨, 철등의 미네럴과 비타민A, B1, B2가 다량 함유되어 있고 히스티딘, 글리신과 같은 아미노산도 많이 함유되어 있다.
이러한 종합적인 고도의 영양소가 부인병이나 특히 산후 산모의 젖을 나오게 하는 분비촉진제로서 미꾸라지 이상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약용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다.
< 잉어 엑기스 >
잉어를 오래 달이면 그 엑기스 속에 아미노산 조성(組成)이 활발해져 암, 간장병, 당뇨병을 개선하고 증상을 완화시킨다.
일본 애히매대학 의학부 생화학 제2교실 오꾸다 교수 그룹의 동물실험에 의하면, 잉어 엑기스 액즙에 포함된 '아데노신'이란 성분에는 카테콜 아민의 작용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것이 밝혀졌다.
그리고 카테콜 아민의 작용이 억제되면 인슐린의 활동과 작용이 높아진다는 것을 발견했다.(당뇨 억제 작용)
잉어 엑기스 속 아미노산 조성은 ①아스파라긴산 ②스레오닌 ③세린 ④글루타민산 ⑤프로틴 ⑥그리신 ⑦아라닌 ⑧시스친 ⑨바린 ⑩메치오닌 ⑪이소로이신 ⑫로이신 ⑬치론신 ⑭페닐아라닌 ⑮히스지친 16리진 17알기닌 18타우린 등 18종류의 아미노산이 다양하게 함유되어 있다.
잉어엑기스 속에는 주성분인 아미노산 외에도 나트륨, 칼륨, 칼슘이 극히 미량 들어있다.
앞서 소개된 18종의 아미노산 중 8종은 필수아미노산이다.
이 8종의 필수아미노산이 부족하면 단백질이 제대로 합성되지 못한다.
따라서 이들의 적합량이 밸런스 있게 내포된 식품일수록 좋은 것이다.
'잉어의 기본 엑기스'의 아미노산 속에는 필수아미노산 8종류는 물론 '히스지친'까지 들어 있다.
즉 젖먹이들에게 필요한 9종류의 아미노산이 나란히 들어 있어 조선왕조 궁중 태교식품의 우수성이 드러난 셈이다.
잉어는 양질의 단백질 식품이긴 하지만 그대로 먹으면 그 단백질을 충분하게 이용할 수 없다.
그러므로 잉어를 달인 엑기스로 먹어야 아미노산 형태로 모두 섭취할 수 있다.
잉어 엑기스 하나만 매일 먹어도 단기간에 극적으로 기운이 살아나고 만성성인병들의 증상이 가볍게 해소되는 놀라운 변화가 나타난다.
그 효과의 비밀은 잉어의 단백질이 매우 양질이며 아미노산의 형태로 우리 몸 안에 전부 충분하게 흡수되는 데 있다.
뇌 속의 호르몬이나 갑상선 호르몬의 대부분이 아미노산이나 이를 기초로 만들어진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다.
요사이 일본에서는 국제 특허의 '잉어 엑기스'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데, 병원에 입원한 암환자의 항암제 독성까지 완화시켜 준다고 한다.
또 다마가와 오까다 병원의 겐끼찌 오까다 원장과 애히매대 의학부 생화학 제2교실 연구팀은 임상에서 만성간염에 효력있는 한방처방으로 '잉어순주탕'을 권하고 있다.
손사막이라는 중국 의성(醫聖)이 지은 '비급천금방'이라는 한의서에도 '잉어순주탕'의 기록이 있다.
이런 잉어 엑기스는 일본 '칼프식품회사'의 국제특허품으로 날로 인기가 높아가고 있다.
정력감퇴와 발기부전에 이용된 잉어 엑기스의 뒷이야기도 허다하다.
3-4년간 발기부전으로 고민하던 '요시다'라는 사람이 '칼프식품회사의 잉어엑기스'를 매일 한 개씩 잠자기 전 공복에 3-4일간 계속 먹었다고 한다.
그 결과 1년에 2-3회밖에 안되던 섹스가 한 달에 3-4회까지 가능해졌다고 한다.
옛 부터 70세의 노년 남성도 잉어만 매일 달여 먹어도 1주일에 2-3회 섹스가 가능하다는 전설이 상식화 되어 있다.
일본 오까야마 이과대학 이학부 조교수 하마다 히로요시 교수는 잉어 엑기스를 만들 때 분리된 잉어기름을 분석해 본 결과, 지방산인 EPA, DHA가 내포되어 있음을 밝혀냈다.
잉어기름에는 오레인산 39.39%, 팔미친산 18.48%, 리노레인산 18.33%, 리놀산 11.26% 팔미트레인산 5.75%의성분이 들어 있음을 '고속 크로마트그래피'라는 장치로 분석해 냈다.
리노레인산엔 콜레스테롤의 강하작용과 아토피성피부염의 개선효과가 있음이 밝혀졌다.
잉어기름 속의 '아라키돈산'은 위장의 점막보호작용, 지방간 등의 간장보호작용, 암세포에 대한 억제효과도 있다.
무엇보다도 아라키돈산은 태아의 뇌발달에 중요하다는 것도 밝혀졌는데,. 뇌의 판단능력이나 신경작용에 효과가 인정된 것이다.
조선왕조왕실 태교식품중 최고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 '잉어'로 만든요리와 엑기스였다는 것이 오늘날 첨단과학으로 증명된 셈이다.
또 잉어 기름 속에 포함된 '에이코사펜타엔산'은 두뇌의 활성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뇌장애 개선효과는 물론 태내 태아의 뇌세포 발육에도 긴요한 구실을 한다.
잉어 붕어 가물치에 초재를 넣은 진천이부동탕(삼합탕)을 취침전 공복시에 복용하는 것도 남성 전신의 기보강을 통한 정력증강에 도움이 커서 비아그라 못지 않게 발기부전 에 대처하는 식품이 될 수 있다.
잉어의 눈부분만 따로 고아 먹어도 젖이 안나오는 산모의 젖을 많이 돌게 한 다고 궁중의학에서 말하고 있으며, 잉어의 비늘을 따로 조제한 것도 각종 종양에 좋다는 한의서의 기록을 인용하여 궁중의술에서 사용했다.
그러니 눈 따로 비늘 따로 간 따로 사용하는 부분별 이용보다도 전체식 인초재 넣은 잉어 붕어 가물치의 삼합 엑기스에 각종 자양분이 풍부한 4종의 초재를 같이 넣어 고아 낸 '이부동삼합탕'의 효능은 가히 인정할 만 하다.
북경 천안문안 자금성(청나라시대)에서는 옛 천자의 가족이 문둥병에 걸렸을 때 백화사(白花蛇)를 태워서 약을 조제하여 사용했다.
그래서 조선조의 백화사까지도 그곳에 보내느라 남아나지 않았다.
그러니까 면역요법의 왕자로서 '백화사'를 사용했다고 볼 수 있는데 조선조궁정의술에서 '백화사' 대용품으로 제천의림지(연못), 전주 덕진연못, 연백 (연안-황해도) 남대지산 '가물치'를 발명 사용하여 중국 자금성에까지 보냈 다고 한다.
내시부 상약직책 정3품 고관들이 내시부 교관을 통하여 '습독회(강습회)'에서 이런 내용을 교재로 사용했다고 전한다. <조선왕조 500년의 자연요법 왕실비방에서>
3. 잉어의 민간요법
♠ 임신중의 부종, 각기의 부종에 효과가 있는 잉어와 팥
약간 큰 잉어 1마리와 팥 1~2홉을 물 1~2되에 달여서 그 즙을 마신다.
그리고 몇 시간 후 설사가 일어나면 나았다는 증거이다.
또 각기의 부종인 경우에는 잉어와 팥을 함께 넣어 달여서 먹으면 자연히 낫는다.
만일 부종이 심하여 아랫배에서부터 무릎 또는 발목까지 부었을 때는, 큰 잉어 1마리에 초를 3홉 부어 불에 올리고 초가 없어질 때까지 졸여 이를 하루에 3회 나누어 먹는다.
잉어가 너무 커서 하루에 다 먹지 못할 때는 이틀 간에 걸쳐 먹어도 된다.
또 산후의 복통에는 잉어의 부레 5~6개를 된장국에 넣어서 먹으면 탁효가 있다.
♠ 모유 부족, 기타 여러가지 병에 큰 효험이 있는 잉어국
잉어 된장국을 잉어국이라고 하는데, 모유가 부족한 것을 비롯하여, 구루병(꼽추병), 골막염, 결핵성 질환, 암, 여러 가지 부종, 일반 쇠약자, 뼈 성분이 부족한 사람등은 잉어국을 조금씩 계속하여 먹으면 좋다. 효과가 매우 좋은 식이요법이다.
* 잉어국 만드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먼저 담낭을 제거해야만 한다.
몹시 쓰기 때문에 잘못하여 이를 터뜨리면 아무리 씻어도 잉어 전체를 먹을 수가 없게 되어 버리고 만다.
담낭을 잘 제거하는 방법은, 머리가 붙은 데서부터 3개째의 비늘이 있는 곳에 칼을 넣어 머리를 잘라 내면 자른 면에서 담당이 보이는데, 이를 터뜨리지 않도록 하면서 살짝 꺼낸다.
2. 다음에는 꼬리, 비늘, 지느러미를 그대로 두고 토막을 낸다.
3. 엽차 찌꺼기를 주머니에 넣는다.
4. 남비에 토막낸 잉어를 넣고 청주를 충분히 넣어(물을 섰어도 좋고), 다시 엽차 주머니, 산사자 열매 약간(말린 것을 한약방에서 팔고 있음)을 넣어 천천히 5~6 시간쯤 약한 불에서 졸인다.
5. 갈비뼈까지 무르게 되었으면 엽차 주머니를 꺼내고 된장을 넣어 간을 한 다음 뼈와 비늘까지 부드러워진 것을 함께 먹는다.
4. 잉어와 팥
물은 여러 가지 영양소를 운반하기도 하고, 노폐물의 배설, 혈액 및 내분비물, 세포내의 각종 생리작용에 관여한다.
대개 사람은 하루에 1.5ℓ 가량의 수분을 배설한다.
소변으로 0.6ℓ, 보이지 않는 땀으로 0.6ℓ 숨쉴 때 0.3ℓ 등이다.
사람이 늙어 주름이 지는 것도 피부의 수분이 부족해서 이다.
이렇게 생리적으로 중요한 물을 공급하는 것 못지 않게 체내의 수분을 적절히 내보내는 일도 중요한 것이며, 만일 제대로 버리지 못하면 몸이 붓는 부종 또는 부증 증세를 나타내며 심장병이나 신장병에 걸리거나, 어느 복부의 혈액순환에 탈이 났을 때 몸이 퉁퉁 부어오르는 병이다.
부인들은 임신 5~6개월 이후가 되면 차차 부종이 쉬워지고 때로는 혈압이 올라가거나 단백뇨가 나오기도 한다.
우리 몸은 체내에 생성되는 이들 유해물질을 분해 중화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으나, 그것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차차 임신중독증이라는 상태가 된다.
임신부종이나 각기 부종에 좋은 식품으로 잉어와 팥을 달여 마시는 것이다.
잉어 한 마리와 팥 1~2홉을 물 1~2 되에 달여서 그 즙을 마시면 좋다.
이 즙을 마시고 몇 시간 뒤에 설사가 일어나면 나았다는 증거가 된다고 한다.
팥에는 특수성분으로 사포닌과 콜린이 들어 있다.
사포닌은 체내에서의 수분을 배출하는데 도움을 주며, 콜린은 간장의 건강을 유지하는데 매우 중요한 물질이다.
식품으로 콜린이 충분히 공급되면 중성지방이 잘 형성되지 않고, 혈액에 잘 흘러가는 인 지질인 레시틴이 만들어지기 쉬워 몸에 부담을 주지 않게 된다.
임산부는 간장에 큰 부담을 안고 있는데, 그런 깨에 소화흡수가 잘되는 양질의 단백질 식품인 잉어와 간장의 기능에 큰 도움이 되는 팥을 곁들여 먹는 것은 음식의 궁합으로 매우 합당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또다른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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