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4월 부산을 출발 히타카츠항으로 입항을 했다..
결혼 후 첨으로 개인여행을 해보았다..대만족....ㅋㅋㅋ
어쨌든 70분만 참으면 말로만 듣던 대마도다...일본어로는 츠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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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밖엔 빗방울이...음~ 날 정말 잘못잡았나?
교통편이 워낙 불편한 대마도...자전거 여행을 원했기에 항구에 나와있는 렌탈샵 봉고차를 타고
시마이 플라워샵이라는 곳으로 향했다..사장님이 넘 친절하시다...
http://www.facebook.com/#!/katsunori.shimai
렌탈샵 페이스북 주소...들어가보면 한국어로 된 자전거 코스 지도를 받을 수 있다.
최근엔 전동자전거도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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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를 타자마자 조금씩... 더 쏟아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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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속에서 한컷...
빗속을 달리는 기분...너무 좋았다...제발 요정도만 쏟아져도...괜찮을 텐데...
하지만 너무 많이 쏟아지는 비에 2시간만에 복귀를 하고 말았다...아쉬운 첫날....
호텔방에서 바라본 풍경이다...저 비틀이라고 불리는 배는 쾌속선으로 물위를 달리고 있다.
저렇게 달리니 70분만에 올수 있었구나 생각 하면서...
아~ 정말 완전히 그쳤다...운동화를 말린 후 다시 산보를 시작했다...
조용한 어촌 마을이다..사람이 너무 없어 무섭기까지 한 어촌 마을...
간간히 들려오는 주민방송...사람이 살긴 사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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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 어제 내린 비 덕분일까? 저런 하늘을 볼 수 있는 행운을...
분명 오늘의 여행은 즐거울거야!!! 하면서 이즈하라항으로 출발했다..
내가 들어온 히타카츠항이 북쪽의 항이라 하면 이즈하라항은 남쪽의 항구이다...
접이식 자전거를 버스에 실고 출발...
중간에 도착한 버스터미널...
하루에 버스편이 4번있다...시간표를 잘보고 타지 못하면 완전 끝장!!!
터널에서 바라본 경차가 참 정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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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이즈하라항에 도착...여기가 대마도에서 가장 큰 번화가라고 하는데...
ㅎㅎㅎ 어쨌든 내가 가장 좋아하는 하늘을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했다..
덕혜옹주 기념비가 있는 곳을 지나 반쇼인을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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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쇼인 입구...
132개 돌계단을 오르는 양옆으로 묘지가 서있다...입장료는 300엔...제법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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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보시다케 전망대를 가기 위해 출발전 잠시 휴식...
쓰시마 내에서 유일하게 360°동서남북 사면을 모두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 여기에서 보는 아소만은 몇 겹의 산과 바다 위에 떠 있는 크고 작은 섬들과 리아스식 해안 등, 그 웅대한 모습을 자랑한다. 대한해협 너머로 한국의 산들도 볼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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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로 타면서 특히 접이식이라 가는 길이 쉽진 않았다...
높은 언덕, 전망대로 올라갈땐 거의 급경사라 내려올때 편하겠지 했지만 브레이크가 말을 안들을 정도
할수 없이 걸어내려왔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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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 가는 길에 있는 와타즈미신사....
드디어 전망대에 도착했다...정말 장관이다..
날씨의 도움으로 정말 깨끗한 풍경을 보게 되었다..
사진을 찍고부터 어느새 자연에 대한 고마움을 스스로 표하기 시작했다...
호텔로 돌아가려고 버스정거장 주변을 돌아다녔다..
생각보다 빨리 갔다와 여유가 생겨 밥도 먹으면서 산보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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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에 도착 후 일몰을 보기 위해 렌탈샾 사장님께 부탁을 했다..
대략 한시간 거리의 일몰지점까지 자전거 운반을...
하지만 일몰을 보지 못했다..대마도의 밤은 무척이나 어둡다...가로등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찍 출발을 했지만...어둠속을 달렸다..게다가 자전거에 달린 라이트도 고장이 났기 때문에
자동차가 지나갈때마다 속도를 내면서 교우 도착했다....
호텔에 가면서 제일 좋아하는 싼토리몰츠 맥주 3개를 사가지고 입욕 후 갈증을 달랬다...
너무나 피곤한 하루였다..하지만 내일은 일출을 보기 위해 새벽에 일어나야만 했다...
일찍일어나서 한시간 가량 달려가 보게된 일출...
도착했을 때 저모양이었다...뒌장...항상 늦는다...한국에서나 일본에서나...ㅎㅎㅎ
이게 내 복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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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라 해수욕장...
저 산위에 집이 보인다...저 곳이 내가 머문 호텔이다...
이 곳에서 가장 좋은 호텔이라고 하는데...손님이 없어 제일 큰 객실에서 홀로 잠을 잤다...
재밌는점은 목욕탕이 방안에 없다는 거...
지진희가 다녀간 모양이다...지진희사진이 걸려있었다..
부산으로 돌아가기 위해 항구 주변을 산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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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이 자전거와도 아쉬운 이별을 해야만 한다...
3일동안 나의 발이 되어준....무척이나 편했다...사고 싶은 충동이 엄청나게 밀려왔지만...참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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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나의 2박3일의 대마도 여행은 끝났다...
서울에서 출발하기전 6박7일의 계획을 세우면서 대마도를 포함시켰다..일부러 대마도를 가기 위해 부산을 경유하기에는 경비가 좀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부산 여행할때 여행일정의 한부분으로 포함시키니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그리고 대마도의 식당이 별로 없기 때문에 사전에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고 민박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교통편이 너무 불편하기 때문에 렌트카를 이용하거나 자전거 이용이 경제적이다. 투어버스를 이용할거라면 당일치기도 가능한것이 대마도 여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