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것에 대한 관심이 한층 커져있는 즈음에,
서울 남산과 전주의 한옥마을을 다녀 오고픈 마음이 있었는데,
우연하게 한옥마을 "정와" 라는곳이 일산에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지도를 검색해보니 파주에서도 가까운거리여서,
마음만 내키면 언제든지 다녀올수있는 정도였습니다.
더구나 아직그곳은,
완공이 채되지 않은상태여서..
5월말까진 불빛축제를 겸한 야간개장만 한다고하니,
평일이지만 길을 잡아서 가보았습니다.
날씨가 많이 풀리긴헀어도,
아직은 저녁엔 조금 쌀쌀합니다.
속이라도 든든하게 채우고서 가야겠기에 보리밥집을 찾았습니다.
보리밥으로 유명한 "서삼릉 보리밥' 집입니다.
여기저기에,
이름 하나로도 알만한 이들이 다녀간 흔적을 남겨두었네요^^
방송에도 여러곳에서,
소개가 되었을만큼 맛집이라는 자랑이 벽면을 장식하고있습니다.
맛집의 특징답게도,
메뉴가 아주 간단해서 무엇을 먹을까하는 고민을 덜어줍니다.
보리밥의 기본찬은 달랑 두가지뿐입니다.
보리밥에 어울리지도 않을수있는,
쌈을 싸 먹을수있겟금 상치등도 함께 나오구요..
보리밥과의 찰떡궁합을 맞춰줄,
나물찬류가 9가지가 고추장과 함께 나왔습니다.
고추장의 맛을 보았더니,
전통방식으로 담궈서 시골에서의 먹는맛을 느끼게 합니다.
쌀과 적당히 섞인 보리밥이구요,
함께나온 된장은 아주 특이합니다.
재래식 된장임에는 분명한데 시간을두어 오랫동안 숙성된 맛은 아니지만,
일반적인 된장맛과는 다르게도 칼칼지만 어색하지않는 맛이 특징입니다.
보리밥과 함게주문한 코다리구이입니다.
이곳에와서 코다리구이를 먹지않으면 후회하고 간다는 말이,
실감케하는 다른곳보다 간을 순하게하여 담백한맛이 일품입니다.
코다리 구이 한점 하셔야죠^^
보리밥을 좋아하는 제가,
파주,일산 인근의 수많은 보리밥집을 편렵(?) 하였는데..
개인적인 판단으로는 특이한 맛으로 열손가락 안에는 꼽히는곳이라 할수 있습니다.
지도를 검색해보니 파주에서도 가까운거리여서,
마음만 내키면 언제든지 다녀올수있는 정도였습니다
일몰때부터 개장을하여,
저녁 10시 30분에 문을 닫습니다.
한옥마을 전체 72채의 건물중 21채가 완성이 되었다고 하는데,
전통한옥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고 풍부한 경험으 전문가들이 6년간 땀을 흘렸다고 하며.
벽돌은 황토벽돌을 현장에서 직접만들어 사용하였고,
목재또한, 수입산은 쓰지않고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울진-삼척지역의 금강송을 사용했다고합니다.
또한..
한옥마을 뒤편으로는 잣나무 둘레길도 조성이 되어있다고하니,
본격적인 개장을하는 6월이후에는 한옥 마을과 둘레길을 함께하는 트레킹으로도 좋을듯합니다.
가까운곳에 있는데에다,
한옥마을의 빛축제라는 호기심을 이기지못해 살짜기 다녀온후에 소개를 해봅니다.
"데이트 코스"로도 그만일듯합니다^^ ㅎ
(일산한옥마을 정와 빛축제)
야간개장 (2015년 3월1일~2015년 5월31일)
매주 토요일, 일요일(우천시 제외) 19:00~20:00까지 국악 한마당
주소:경기도 일산동구 사리현동 395-9번지
입장료는 8천에서 주말은 9천원이랍니다.
첫댓글 와우~ 보리밥과 함께 나온 코다리찜이 아주 환상입니다~ㅋ
그나저나 늘 의문을 가지는 게, 겨울섬님은 객지생활을 하시는 분이신데
저런 데이트 장소를 어떻게 잘 아시며 과연 저런 곳은 도대체 누구랑 같이 간다는 말입니까~??
이실직고 하지 않으면 내 당장 XX를 낼 것이로되~ 어서 좋은 말할 때 부시오~! 아님 나도 낑가 주든지;;
마음이 있으면 길이 있다고 하였나이다~
그리고, 부러워 하시면 지시는것은 잘 아시지 않사옵니까~~~
객지생활에,
시간나면 제가 하는게 무엇이겠나이까?
남산 한옥 마을을 아직도 가보질 못했나이다.
검색해보구 갈려고 두드리니 이넘이 나오질 않겠습니까?
호기심에 목숨거는 제가 걍 내버려둘리가 있겠나이까~~ 바루 갔죠.. ㅋ
요즘 세상은 엄청 좋아져서 이웃에 수소문 하지 않아도 "검색"이 다갈챠주더이다^^
@겨울섬 결정적인 단서를 잡았지만 그냥 넘어가 줄테니
내일 정모 때 사천만원 갖고 오시든지 다음에 나도 낑가 주시든지 하시오~ 쿨럭;;;
@.윤. 결정적인 단서를 넘어가지 마시고,
이번 정모때 함 터트려 주시죠~~~ ㅎ
사백원 이면 고민을 해볼것인데 거래는 안될듯합니다^^
@겨울섬 아 넘 재미있으시네요. 두분... 근데 회장님 뭘 낑가 달라고 부탁하시나요. 얼굴이 이미 되시는걸로 알고 있는데...정도를 벗어나지 않으실려고 노력하시는줄 대한민국이 다 알고 있습니다.(속삭이듯-아님 말고요) ㅎㅎ
@레드폭스 아.. 그거요,
제가 다니는 여행길에 끼워달라는건데요,
제가 안하죠.. 못하죠, 하면 안대죠!
잘생긴 분하고 댕기믄 제가 뭐가됩니까.. ㅠ
남는게 없어요 ㅋ
굿정보! 감사드려요
누구랑 데이트라도 해보실려우??
겨울섬,,님은,,,,빛을 볼줄 아시는거 같습니다,,^^
황송하옵게도.. 무슨말씀을~~ ㅠ
저는 아직 그정도는 아닙니다.
그냥 이뻐보이면 사진에 담는거죠..
좋게 보아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