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도로는 필리핀에서 할수있는 모든 즐기기를 한곳에서할수있는 곳이라 생각합니다. 민도로와 인연을 맺은지 거의 20여년, 그리고 20여차례 이상을 다니면서 어떻게 민도로를 회원분들께 소개해야 좋을지 괴민하고, 고민한 끝에 3편으로 결정했습니다.
1편 - 민도로 가는방법과 호텔, 먹거리 즐기기편입니다.
2편 - 수상스포츠와 레저 즐기기편입니다.
3편 - 필리핀 민도로 사방비치 밤문화편입니다.
참조하시고 2박,3박,4박 마음대로 조정하시어 즐거운 민도로 여행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각편마다 에피소드와 제가 아는한 업소의 히스토리 그리고 내상 줄이기로 이어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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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닐라에서 민도로 사방비치, 화이트비치, 코코비치, 푸에르토 갈레라로 가기위해서는 파사이 브웬디아 타프 LRT에 있는 두개의 버스 터미널(JAC라이너, JAM라이너)과 코바우 버스터미날에서 바탕가스포트행 버스를 타야 합니다. 바탕가스 포트까지는 교통체증에 따라 2시간~3시간 걸립니다.
위의 사진은 민도로 가기위한 포트 입구 입니다.
버스요금은 파사이 브웬디아 타프 JAM라이너를 이용하여 171.50페소정도 입니다.
주의 사항 TIP - 버스에서 내려면 짐꾼들이 거의 가방을 뺏다시피 자기가 들고 날라 주려고 합니다. 그냥 20페소정도 팁을 주면 되겠지 하고 맡겼다간 나중에 100페소 달라고 하면서 싸우게 됩니다. 짐을 잃어 버릴경우도 있고, 큰짐이 아니라면 무조껀 "노우"를 외치며 본인이 직접 들고 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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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로 들어와 사방비치로 들어가는 표를 구입합니다. 3개의 방카회사가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통상 손님이 없을때는 사방비치로 들어가는 마지막배인 3시와 4시배가 뜨지 않을수 있으니 적어도 2시정도까지는 바탕가스에 도착하는게 좋을듯합니다. 나중에 소개해 드리는 호텔에 룸을 예약할때 꼭 배편을 확인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사방비치 들어가는 배삯이 올초만해도 200페소 정도였는데 기름값 상승으로 250페소입니다. 30페소 터미널료와 50페소 푸에르또 갈레라 관광요금을 지불하고 검색대를 통과하면 위 사진의 여객선 터미널이 나옵니다.
가끔 가방안에 라이터나 화학물품이 있으면 다 뺏긴다고 하는데 참 우스운 통관절차가 아닌가 싶었습니다. 뱅기처럼 폭팔의 위험이 있는것도 아니고, 뻥 뚫린 후진 방카를 타고 가는데 말입니다.ㅋㅋㅋ~ 아주 오래전엔 이런 절차도 없었는데 이 터미널을 바탕가스 시장이 공약으로 내새우며 관광객들에게 돈을 받기 시작한건 아마 9년전쯤 같습니다. 어쨋든 좋아진 터미널을 이용해서 뭐 돈을 내더라도 괜찮은것 같습니다.
바탕가스에서 사방비치까지 방카로 1시간정도 걸립니다.
왜? 왜? 왜? 화이트 비치도 아니고 코코비치도 아니고, 사방비치로 들어가는 배를 탈까 생각하시는분들이 있으리라 봅니다. 2편에서 어차피 확인하실꺼지만 잠시 설명하면, 화이트 비치는 보라카이 비치의 3분의 2정도로 거의 비슷한 모양새를 하고있는 해변가가 있어서 많은 한국분들이 찾곤 하며, 코코비치는 조용하고 필리핀 특유의 방갈로 형태의 호텔이 있어서 조용히 쉬기 좋기는 합니다만 에어컨도 없고 밤에는 정적만이 흐른다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라면 밤새 쏙쏙을 한다면 좋을까나요? ㅋㅋㅋㅋㅋ~ 이곳 모두를 다녀본 럭셜맨은 사방비치에 도착하여 빅라라구나 비치와 스몰라 라구나 비치까지 연결되어있기에 3군데 비치를 걸어서 이용할수 있고, 호핑투어를 할때 코코비치나 화이트 비치를 둘러보는게 먹거리나 유흥문화를 따져볼때 300배 즐기기가 가능하다고 봅니다.
이제 여기서 호텔 소개에 들어가 볼까요? 호텔 홈피를 다 나열해 놓았으니 홈피 들어가서 확인해 보시는 센스^^ 럭셜맨이 알고 있는 사방비치와 라구나 비치에 있는 가격대비 괜찮은 3군데 호텔을 추천합니다.
1. 사방비치 트로피카나 호텔 - http://www.tropicanadivers.de <- 클릭
이번 여행길에 트로피카나 호텔을 선택한건 5년전 이곳을 방문했을때 럭셔리하고 유럽풍의 방분위기가 인상에 남았기 때문입니다. 주인인 Paul(폴)과의 안면도 있고, 비수기 인걸 감안해서 들이대면 수영장 주위에 있는 쥬니어 스위트룸을 디럭스 룸값에 주지 않을까하는 기대와 개인적으로 수영장이 마음에 들었기 때문입니다. 역시나 주인장 폴에게 들이대니 1500페소의 디럭스 룸값에 쥬니어 스위트 룸으로 업그레이드를 해주었습니다. 여러분도 한번쯤 1500페소에 프리 업그레이드를 시도해 보시길 바랍니다.
1998년도에 오픈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당시 민도로 전체에서 최고였으며, 지금도 최고임은 변함이 없습니다. 웹사이트에 들어가셔서 사진을 보시면 알겠지만 인테리어가 예술입니다. 수영장 근처의 방에선 무선 인터넷이 됩니다. 숨어있기 좋은방 하나 찾은거 같은 예감 안드세요?ㅋㅋㅋ~
2. 클럽 마부하이 호텔 - http://www.clubmabuhay.com/
2001년도 즈음에 사방비치에 1호점이 생겼을때 기분나쁜 기억이 있어서 그 뒤로는 이 호텔을 찾지 않았습니다. 호텔도 별로였는데 가격도 트로피카나에 비해 비싸고 별로였다는 기분때문에 잊고 있었는데 이번 여행길에 Sea Queen이란 한국 식당을 찾으면서 기억이 나더군요. 마부하이 호텔과 시퀸 다이버샾, 시퀸 한국식당이 연계되어 한국 다이버들이 많이 찾곤 하는 호텔입니다. 아마도 다이버샾과 한국식당을 운영하던 사장이 없는지 이번 방문길에 시퀸 한국식당을 찾았는데 이세상에서 가장 맛없는 김치찌게와 된장찌게를 먹고 왔다는~ㅠ.ㅠ. 라면은 괜찮을까 싶어 오는길에 라면 한그릇으로 해장을 했지만 200페소라는 어처구니 없는 가격에 맛없는 김치 조금 던져주는 서비스를 하고 있었습니다.
친지들이 모여서 만든 호텔입니다. 2호점 땅매입 먼저하고, 1호점 자리가 장사가 잘될것 같아 땅매입하다가 땅매입에서 부터 난관을 겪었던 곳입니다만 자기들 말로는 세계 최고 다이버 리조트라고 한다는~ 제가 볼때는 절대 아닙니다. ㅋㅋㅋ
제가 알기론 마부하이 클럽 사장이 사방비치의 사방디스코바, 필리핀 빌리지 디스코바, 선셋바의 위탁사장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도 한국인 다이버들이 많이 오니까 바운영에도 도움이 될꺼 같으니 바주인들이 위탁한겁니다.ㅋㅋㅋ^^
3. 레드썬 다이브 리조트 - http://www.redsunresort.com/
나에겐 잊을수 없는 아름다운 추억이 서린 레드썬 다이브 리조트 호텔입니다. 24개국을 돌면서 보았던 많은 풍경중에 첫번째를 꼽으라면 이 호텔 5층 스위트 객실 테라스에서 발 올려놓고 보는 여유로운 민도로의 바다 풍경과 하늘이었다고 감히 자부 합니다.
사실 이곳은 사방비치의 레스토랑, 바들과 상대적으로 멀어서( 약2km ) 남자들끼리의 방문에는 비추천 입니다. 하지만 남자들끼리 방문했을지라도 또는 이 호텔에 묵지 않더라도 한번쯤 4층 테라스 식당에서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삼겹살에 소주를 주위 풍경과 함께 먹어 보시길 바랍니다. 또한 사랑하는 사람과의 방문이라면 꼭 레드썬에 묵으시고, 식사후 사방비치까지 걸으며, 걷다가 힘들면 밑에 소개된 "더포인트"에 들려서 커피한잔 하고 쉬었다가 또 사방비치로 발걸음을 옮기며 알콩달콩 사랑을 속삭이시는것도 좋습니다. 특히 절구통님!!! 사모님과의 여행이라면 레드썬 다이브 리조트 호텔에 묵으시길 추천 합니다.
사실 이번 여행길에 페브리즈 동생과 저의 마지막 코스였던 이곳에서의 식사가 가장 기억에 남는것도 오후 5시부터 변하는 하늘과 바다에 떠있는 방카들~ 그리고 주변에 둘러쌓여 있는 산들과~ 멀리 보이는 해변의 바에서 나오는 불빛들과의 조화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바탕가스에서 배를 타고 들어오다 보면 제일 오른쪽에 하얗게 보이는 건물입니다. 홈피에 가셔서 사진을 확인하시길~
항시 상주하고 있는 이곳 사장 아들 김광현씨나 미스 아그네스를 통해 네고 하시면 좋은 가격에 묵으실수 있습니다. 일반 스탠다드 룸 1500페소 부터 있습니다. 가기전에 홈피나 전화를 통해 네고하시고 예약 하시면 됩니다.
스쿠버 다이버 리조트로 스쿠버 다이빙을 즐기시기도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마부하이클럽보다 레드썬에서 숙식을 하시면 다이빙을 즐기시는게 더 좋을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Tip - 이곳 삼겹살 가격 1인분에 500페소 입니다. 1인분이 한국에서 3인분 정도 되니 절대로 2인분 시키지 마시길 바랍니다. 요즘 장사가 잘되는지 지난번 갔을때 음식보다 맛있는걸 보니 잘하는 주방장을 초빙한거 같습니다. 된장국을 삼겹살 시키면 서비스로 주던데 전라도 맛이었다는^^
4. 사방 오아시스 호텔
마간다회원장터의 마간다카페닷컴 사방비치 할인업소를 참조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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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방비치 해변가를 걷다보면 중간쯤 오면 보이는 레스토랑 '타마린드" 이곳은 스테이크가 맛있는곳입니다. 스파케티 몇번 먹어 보았지만 약간짜고 크림소스가 너무 진해서 한국인의 입맛엔 맞지 않은거 같았습니다. 하지만 500페소 정도에 필리핀 소고기가 아닌 호주산 소고기 페퍼 스테이크의 맛은 사방에서 최고였습니다. 다른곳에서도 여러번 스테이크를 먹어 보았지만 이곳이 가장 맛있었습니다. 다른 필리핀 메뉴도 먹을만 하니 저녁때쯤 바다가 보이는 가장자리에 앉아 식사를 즐겨 보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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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방비치 해변가 타마린드 바로 옆에 있는 씨푸드 레스토랑 "본디'입니다. 해물로 된 요리가 먹고 싶어서 찾았던 본디 레스토랑을 찾았을때 살아있는 크랩과 킹크랩, 그리고 싱싱한 라푸라푸 회들을 키로당 그날 가격에 팔고 있습니다. 식당 자리에 앉으면 웨이츄레스가 싱싱한 생선들을 들고와서 보여주며 오더를 권유하기도 합니다. 지난번 방문했을때는 크랩을 칠리소스로 만들어서 맛나게 먹었습니다. 이번 여행길엔 라루라푸 스테이크와 칠리 참치 스테이크를 먹었습니다. 보통 400페소정도 합니다. 두가지 음식을 시켜서 페브리즈양과 나누어 먹는맛도 꽤 쏠쏠 합니다. 스테이크를 그전날 드셨다면 본디의 시푸드도 즐겨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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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방에서 라구나 비치로 연결된 식당중 유일하게 24시간 운영하는 식당입니다. 사방비치 딱 중간에 자리잡고 있으며 저녁때 출출할때 가서 치킨카레밥이나 피자를 시켜서 맥주한잔 하기 딱 좋습니다. 가끔 오늘의 메뉴를 해변가 식당입구 칠판에 분필로 써놓는데, 보시고 마음에 드시면 여기서 저녁식사를 해도 괜찮습니다. 가격도 피자 한판에 250페소정도로 저렴하며 맛도 괜찮습니다. 유일하게 밤낮으로 사람이 많은 레스토랑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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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포인트 바~ 이곳은 빅라라구나 비치와 사방비치 경계선에 있으며 사방비치의 출발점과 레드썬 리조트의 딱 중간에 방파제가 있는데 그곳 2층에 만들어져 있습니다. 바깥쪽에 앉아서 밤바다를 구경하거나~ 레드썬 호텔에 묵으시는분은 레드썬에서 삼겹살에 소주한잔 하고 사방비치로 밤문화를 즐기러 가기전 들러 칵테일이나 맥주를 시켜 잠시 쉬어갈수도 있는곳입니다. 이곳의 특징은 민도로 전체에서 가장 칵테일수가 많다는것과 골든벨을 울리는 시스템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처럼 전부 술값을 계산하는게 아니고 각자 손님들 앞에 있는 드링크를 한잔씩 사주는 겁니다. 골든벨을 울리면 술 한잔씩 얻어먹은 손님들이 건배제의를 하거나 말을 걸어 오거나 인사를 합니다. 럭셜맨도 몇년전 골든벨을 한번 울려보았지만 술값 5000페소 정도 나왔다는^^
혹시나 기념이 되고픈 날이거나 기분을 업 시키고 싶을때 또는 혼자가서 외국친구들을 사귀고 싶을때 골든벨 울려 보시길^^
무조껀 들려서 커피라도 한잔 하시길 권유 합니다.
식당을 소개하다보니 사진은 없지만 "타마린드" "본디" 옆에 "아틀란티스"라는 식당이 있습니다. 제 경험에 의하면 타마린드와 본디를 합쳐놓은 메뉴들과 필리핀 메뉴들로 꽤 괜찮은 맛이었던거 같습니다. 혹시라도 몇일 계시면서 먹거리를 생각하신다면 "아틀란티스" 식당도 꼭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먹거리면 먹거리, 호텔도 저렴하고 이만하면 민도로 300배 즐기기의 1편에서도 다른곳에서 느끼지 못했던 여유로움과 편안함을 느낄수 있었을겁니다.
이제 수상 스포츠와 레저 즐기기가 필리핀 다른곳에서 느끼지 못했던 낮거리가 되겠죠.
PHIL.SS TOU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