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성전 읽는 기쁨] <1> 불교성전을 수지독송하는 기쁨
1. 수지 독송 해설 서사
“또 어떤 사람이 이 경의 말씀을 듣고 비방하지 않고 믿는다고 하자. 그러면 이 복은 저 복보다 더 뛰어나다. 하물며 이 경전을 베껴 쓰고 받고 지니고 읽고 외우고 다른 이를 위해 설명해 줌이랴(何況書寫受持讀誦 爲人解說)!”
- <금강경> 지경공덕분.
2. 수지 독경 송경 해설 서사
“만약에 또 어떤 사람이 묘법연화경의 한 게송만이라도 받아 지니고 읽고 외우며 해설하고 옮겨 쓰며(若復有人 受持讀誦 解說書寫 妙法華經 乃至一偈), 이 경전을 부처님같이 공경하며 가지가지 꽃과 향과 영락과 가루 향, 바르는 향, 사르는 향과 비단 가리개와 깃발과 의복과 음악으로 공양하고 합장으로라도 공경하면 약왕아! 마땅히 알라. 이런 사람들은 이미 10만억 부처님을 공양하였고 부처님 처소에서 큰 서원을 이루었지만 중생을 불쌍히 여기어서 인간의 세상에 태어난 것이니라.”
- <법화경> 법사품.
“선남자 선여인이 이 법화경을 받아 지니고 읽고 외우며 해설하고 옮겨 쓰면(若善男子善女人 受持是法華經 若讀若誦 若解說若書寫), 이 사람은 마땅히 8백의 눈 공덕과 1천 2백의 귀 공덕과 8백의 코 공덕과 1천 2백의 혀 공덕과 8백의 몸 공덕과 1천 2백의 마음을 공덕을 얻게 되며, 이 공덕으로 육근이 모두다 청정하게 장엄될 것이다.”
- <법화경> 법사공덕품.
3. 요의경에 의지하라
“세존이시여, 좋은 말씀이십니다. 여래의 말씀이 진실하고 허망하지 않으니, 제(가섭보살)가 금강의 보배와 같이 받들어 지니겠습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것과 같이 비구들은 네 가지 법에 의지하여야 할 것이니, 무엇을 네 가지라 합니까? 법에 의지하고 사람에게 의지하지 말며(依法不依人), 이치에 의지하고 말에 의지하지 말며(依義不依語), 지혜에 의지하고 지식에 의지하지 말며(依智不依識), 요의경에 의지하고 불요의경에 의지하지 않는 것이니(依了義經不依不了義經), 이 네 가지 법은 네 종류 사람이 아닌 것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 <열반경> 사의품.
* 네 종류의 사람은 세상을 벗어나고도 번뇌성을 갖춘 사람, 수다원과 사다함, 아나함, 아라한을 일컬음(열반경 사의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