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의 얼굴을 공경
레19:32~34
- 골든라인 설교
얼마 전 미국의 한 노인이 자기가 기르던 개에게 우리 돈으로 1,560억을 유산으로 물려주었다.
개를 돌보라고 부탁한 사육사에게는 1년에 5천 만원의 연봉을 주고, 개가 죽고 난 후에는 개의 유산 1,560억원 중 남은 돈을 동물보호소에 기증하도록 유언을 했다.
그리고 자신의 외동 아들에게는 100만불(약10억) 유산으로 주라고 유언하였다.
그러자 아들은 너무나 분을 못 참아 법정에 소송을 하였다.
- "도대체 어떻게 내가 개보다 못합니까? 개에게는 1,560억을 주고 나에게는 10억을 주다니 이게 말이 됩니까? 판사님! 억울합니다. 바로 잡아 주세요."
판사가 아들에게 묻는다.
"젊은이! 1년에 몇 번이나 아버지를 찾아 뵈었는가?" “ …… ”
"돌아가시기 전 아버지가 즐겨 드신 음식 아는가?" “ ……. ”
"전화는 얼마만에 한 번씩 했는가?“……”
"아버님 생신은 언제인가?" “ ……. ” 아들은 아무런 대답을 하지 못했다.
그때 판사가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에 찍어 놓은 비디오를 틀어 주었다.
비디오 마지막 부분에 “혹 아들이 이에 대해 불평하거든 아들에게는 1달러만 물려 주라”는 유언이 있었다.
판사가 아버지의 유언대로 "자네에게는 1$을 상속하네."라고 판결을 내렸다.
이 이야기는 실화이다.
이것은 한 사람의 이야기가 아니라, 부모 공경을 하지 않고 부모의 유산만을 상속받으려고 하는 자녀들의 현주소를 보여 주고 있다.
아들이 - “내가 개보다 못합니까?” 분통을 터뜨렸는데, 오늘의 시대가 “개보다 못한 자식들이 점점 늘어나는 시대”가 되어가고 있다.
‘2022년 한국복지패널 조사·분석 보고서’를 최근 공개했다.
7865가구를 대상으로 조사 - “부모부양 책임은 자식에게 있다”는 의견에 동의한 응답자는 21.39%로, 국민 5명 중 1명꼴이었다
올 명절 연휴, 서울에 계시는 부모님이 "갑작스럽게 대전에 가게 됐다"며 아들 내외를 만나러 가겠다고 연락했다.
아내가 화를 낸 대목은 " 시부모님이 집에서 하루 자고 가실 수도 있다"는 말씀이었다. 아내는 남편에게 "절대 안 된다"며 소리를 질렀다.
남편은 "시부모가 하루 자는 게 잘못된 일이냐"며, "저는 아내 부모님이 저희 집에서 자고 간다고 하셔도 상관없다"고 했다.
남편은 "대전 집은 저희 부모님이 도와주셔서 마련한 집"이라는 사실을 밝히며, 씁쓸하게 "이혼하고 싶다"고 말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의 의견은 800개에 가까운 댓글이 달리며 거센 논쟁이 일었다.
시부모님이 하루밤 주무시고 가는 것도 힘든데 어떻게 노인이 된 부모를 모실 수 있는가?
- 없다.
육 – 육적으로 바쁘고 지쳐 있는 시대 – 부모를 얼굴을 뵙고 공경할 수 없다.
정 – 우선순위가 부모를 사랑하는 것보다 자식이다.
영 – 하나님의 약속된 부모 공경하는 자의 복을 믿지 않는다.
육적으로 바쁘고, 자신이 우선이고, 부모공경의 복을 믿는 않는 사람들은 부모를 공경할 수 없다.
하나님의 뜻은 부모를 공경하므로 약속하신 복을 받는 것이다.
32절 - 노인의 얼굴을 공경하며 네 하나님을 경외하라
노인의 얼굴은 늙고 주름진 얼굴이다.
젊고 팽팽하고 아름답던 얼굴이 늙고 주름지고 쭈그러진 얼굴이 되었다.
노인의 얼굴은 자식을 낳고 키우시다가 수많은 고생으로 늙고 주름살이 가득한 얼굴이요 그 얼굴이 바로 나의 부모의 얼굴이다.
우리가 어떻게 하면 노인인 되어 버린 부모를 공경할 수 있는가?
오늘 본문 말씀은 노인의 얼굴과 하나님을 연결시키고 있다.
노인의 얼굴을 공경하며 네 하나님을 경외하라
노인의 얼굴을 공경하는 것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다.
노인의 얼굴은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얼굴이다.
노인의 얼굴은 아니지만, 형님의 얼굴을 본 야곱은 놀라운 고백을 하였다.
창33:10 - 내가 형님의 얼굴을 뵈온즉 하나님의 얼굴을 본 것 같사오며 형님도 나를 기뻐하심이니이다.
야곱은 형님의 얼굴과 하나님의 얼굴을 연결시켰다.
형님의 얼굴을 하나님의 얼굴과 연결시킬 때, 기뻐하며 진정만 만남과 사랑이 이루어졌다.
부모를 공경하기 위해서는 부모의 얼굴과 하나님의 얼굴을 연결시켜야 한다.
부모의 얼굴을 볼 때 하나님의 얼굴을 보는 것 같이 기뻐해야 한다.
부모의 얼굴을 보는 것이 하나님의 얼굴을 보는 것이라면 어떻게 부모를 공경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부모 공경이 하나님 공경이라면 어떻게 부모를 공경하지 않고 외면할 수 있겠는가?
부모의 얼굴을 공경하는 것이 하나님을 공경하고 존경하는 것임을 믿고 부모의 얼굴을 뵈는 성도가 되자.
예배는 하나님과의 만남이요 하나님의 얼굴을 뵈는 것이다.
시42:2 - 내 영혼이 하나님 곧 살아 계시는 하나님을 갈망하나니 내가 어느 때에
나아가서 하나님의 얼굴을 뵈올까
시인은 살아계시는 하나님을 갈망하며 어느 때 나아가서 하나님의 얼굴을 뵈올까?
예배는 살아계시는 하나님께 나아가서 하나님의 얼굴을 뵙는 것이다.
예배를 드리며 하나님의 얼굴을 뵌 성도는 삶에서도 하나님의 얼굴을 뵈어야 하는데 하나님의 얼굴을 뵙는 것이 곧 부모님의 얼굴을 뵙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얼굴을 뵌 성도들은 삶에서도 살아계신 부모를 갈망하며 찾아가서 부모의 얼굴을 뵙는 것이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얼굴과 부모님의 얼굴을 연관시키는 성도가 되시기 바란다.
부모님의 얼굴을 뵙는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얼굴을 뵙는 것이다.
부모님의 얼굴을 하나님의 얼굴과 연관시키는 성도는 부모를 공경할 수 있다.
늙고 주름진 부모님의 얼굴을 뵙고 공경하며 효도할 수 있다.
부모를 공경하므로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약속된 복을 받는 성도가 되시기를 바란다.
하나님의 속성은 사랑이다.
34절 – 너희와 함께 있는 거류민을 너희 중에서 낳은 자 같이 여기며 자기 같이 사랑하라 너희도 애굽 땅에서 거류민이 되었느니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니라
애굽 땅에서 거류민은 가장 연약하고 힘이 없는 자이다.
거류민은 가장 연약하고 힘이 없는 노인이 되신 부모이다.
부모를 공경하는데 내가 낳은 자식같이 부모님을 돌보라
부모님을 공경하는데 자기 몸을 사랑하듯이 부모님을 사랑하라
하나님의 사랑은 독생자를 주시는 사랑이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부모님의 사랑을 받는 자식은 부모를 사랑해야 한다.
하나님의 심정은 구원받는 백성들의 얼굴을 보는 것이다.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니라는 말씀은 – 애굽에서 구원하신 하나님 여호와께서 사랑하는 백성의 얼굴을 보기 원하신다.
출애굽한 후 가장 먼저 제사 = 예배드리라고 명령하셨다.
하나님의 얼굴을 보듯이 부모님의 얼굴을 보기를 원하시고 기뻐하신다.
성도 여러분! 나는 어떤 성도인가?
하나님의 얼굴을 부모의 얼굴과 연관시키며 부모의 얼굴을 뵙고 공경하고 있는가?
하나님의 얼굴을 보는 것을 기뻐하면서 부모의 얼굴을 보는 것을 불편하게 생각하고 있지는 않는가?
늘고 주름살이 깊으신 부모님을 내 자식 돌보듯이 돌보며, 내 몸 사랑하듯이 사랑하고 있는가?
부모님을 공경하기 위해서는 부모의 얼굴과 하나님의 얼굴을 연관시켜야 한다.
부모의 얼굴과 하나님이 얼굴을 연관시키면 하나님의 얼굴을 보는 것이 기쁨이듯이, 부모님의 얼굴을 보는 것이 기쁨이 된다.
부모님을 공경하지 않는 사람은 부모의 얼굴과 하나님의 얼굴을 연관시키지 않는다.
부모의 얼굴과 하나님의 얼굴을 연관시키지 않는 사람은 하나님을 경외하듯이 부모님을 공경하지 않는다.
여호와께서는 구원받는 백성들이 예배를 통해서 하나님의 얼굴을 보게 헤 주셨다.
예배를 통해서 하나님의 얼굴을 보는 성도는 나를 위해 평생 고생하시다가 늙으신 얼굴을 보는 것이 기쁨이요 행복이 된다.
얼굴을 보는 것은 사랑의 만남이요 행복이다.
역대상16:11 - 여호와와 그의 능력을 구할지어다 항상 그의 얼굴을 찾을지어다
찾는다(하)바카쉬 – (예배로 기도로) 찾는다는 뜻이다.
다윗은 하나님의 언약궤를 메어 다윗성에 모시고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면서 여호와의 얼굴을 보며 경외하는 것이 하나님의 만나는 최고의 기쁨이요 행복이었다.
영적으로 하나님의 얼굴을 보는 사람이 만남의 최고의 기쁨과 행복을 누리듯이. 육적으로 부모님의 얼굴을 보는 사람은 만남의 죄고의 기쁨과 행복을 누린다.
부모를 공경하는 자에게 주시는 약속된 복이 무엇인가?
부모를 공경하는 자에게는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게 된다.(엡6:1)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고 복을 누린다.(신5:16)
네 자녀와 손주들이 하나님을 경외하므로 영생의 복과 아름다운 땅의 복을 받는다.
『생활거룩』 강정훈 지음 P.211
영화 “국제시장”주인공인 덕수의 이야기가 나온다.
덕수는 원양어선 선장이 되는 것이 꿈이었지만 동생들과 자식들의 뒷바라지가 우선이었기에 독일광부로, 베트남 용병으로 떠돌며 청준을 보냈다.
자식들은 그런 아버지 덕에 번듯한 직장을 다니면 살 만하지만, 아버지의 수고와 희생을 알지 못한다.
그런 험란한 세월을 살지 않았기 때문이기도 하고, 아버지로서의 당연한 희생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어느 날 덕수는 자신에게 이렇게 물었다.
“너는 누구니? 꿈 많던 덕수는 어디가고 애물단지 노인네만 여기에 있는거니?
꿈 많던 덕수의 밝고 희망찬 얼굴이, 어느듯, 애물단지 노인같은 주름진 얼굴이 되었댜. 이것이 오늘 이 시대를 살아가는 늙고 주름진 부모의 얼굴이다.
저는 요즈음 연세 많으신 이난금 권사님의 얼굴을 볼 때 몇 년 전에 천국에 가신 유난히도 주름진 어머니의 얼굴이 떠오른다.
제 어머니살아계실 때 늘 가까이 지내며 기도하시던 얼굴이 연상되기 때문이다.
성도 여러분! 부모의 주름진 얼굴을 보는 성도인가?
부모는 보는데 부모의 주름진 얼굴을 보지 않는 성도는 아닌가?
자식은 부모의 주름진 얼굴이 보기 싫을 수 있지만, 부모는 자신의 주름진 얼굴을 가지고라도 자식의 얼굴을 보고 싶어 한다.
야곱은 20년 만에 요셉을 만난 후 이렇게 말한다.
창46:30 – 내가 네 얼굴을 보았으니 이제 죽어도 좋다
이것이 부모의 마음이다. 부모의 마음은 자식의 얼굴을 보고 싶은 것이다.
자식의 얼굴을 보면 이제 죽어도 좋다고 말할 정도로 행복하다.
험악한 세월을 보낸 야곱의 얼굴은 늙고 주름진 얼굴이 되었지만, 애굽의 총리가 된 요셉의 얼굴을 볼 때 이제 죽어도 좋은 정도로 행복했다.
성도 여러분! 부모의 얼굴을 보는 성도라면 부모의 얼굴이 어떤 얼굴인가?
우리 부모들은 일제 강점기와 한국전쟁이라는 고난도 모자라, 이산가족의 아픔과 굶주림의 보릿고개를 겪고 IMF를 겪으며 죽을 고생을 하며 자녀를 공부시켰다.
이제 살 만하다 싶었더니 병을 앓거나 너무 오래 살아 자식들한테 짐이 되기도 한다.
점점 더 늙어가고 홀로 거동하기 어렵게 되면, 구박덩이가 되고 애물단지가 되기 십상이다.
레19:3절에 – 너희 각 사람은 부모를 경외하라고 말씀하셨다.
왜 부모를 경외하라고 했는가? 부모를 경외와 하나님을 경외는 동격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얼굴을 보며, 근심, 우울, 슬픔, 외로움으로 주름이 가득한 부모의 얼굴을 기쁨, 평안 행복한 얼굴이 되게 하는 것이다.
부모의 마음은 야곱처럼 ”내가 네 얼굴을 보았느니 이제 죽어도 좋다“는 마음이다.
”너 바쁜데 오지 말거라“는 부모의 말씀은 네 얼굴을 보고 싶다는 말이다.
부모의 행복은 돈을 많이 받고 좋은 집에 사는 것이 행복이 아니라, 자식의 얼굴을 보는 것이다.
행복은 얼굴을 보며 눈을 마주 보는데서 느껴지는 사랑이다.
우리 모두 부모의 얼굴을 자주 보므로, 내가 네 얼굴을 보니 이제 죽어도 좋다고 말하는 행복한 부모님으로 살아가게 하는 자녀가 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