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생의 행로 ( 41회 )

[이봉우(일향)]

    제 41장,

문세빈은 명선과 마주 앉아 있었다.

벌써 명선이 세빈을 찾아 온 것이 서너 번도 넘는다.

문세빈은 명선의 입을 통해서 명선이 남편의 생모임을 알게 된다.

처음 둘 만의 비밀이라며 비밀을 지켜줄 것을 다짐 받고 나서 명선은 자신이 재형의 생모임을 밝힌 것이다.

명선은 처음 민희를 통해서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들을 관철시킬 생각이었으나 그렇게 된다면 민희가 당할 고통을 생각해서 많은

고심 끝에 며느리인 문세빈을 찾은 것이다.

문세빈을 그동안 쭉 지켜보아왔던 명선은 문세빈의 인간성을 믿는 것이다.

“아가!

네 시어머님의 상태는 요즘 어떠시니?“

“처음보다 많이 호전이 되셨습니다.

그러나 아직은 안심할 단계가 아니라서 아직 병원에 계십니다.“

”그분이 그런 병에 걸리시면 안 되는데......

나에게도 또 너희들에게도 없어서는 안 될 분이시다.

네가 고생스럽겠지만 정성을 다해 모셔야 할 것이다.“

“어머님!

어머님 마음이 너무 고맙습니다.

사실 처음에 어머님을 많이 의심했었고 어머님이 찾아오시는 것이 매우 부담스러웠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어머님을 뵈면 마음이 안타깝고 안쓰럽습니다.“

세빈은 이제 조금씩 명선의 진심을 알아가기 시작한다.

처음 명선이 자신의 뜻을 밝혔을 때만 해도 전혀 믿어지지 않았다.

무슨 속셈이 있어 자신들의 주변에 나타난 것이라 생각하고 명선을 경계했던 것이다.

더구나 남편이 너무나 싫어하는 생모인 것이다.

남편은 생모에 대한 이야기조차 무척이나 하기 싫어한다.

갈비집 사장님이 생모를 닮았다는 이야기를 얼핏 들으면서 아버지가 그곳에 가시는 것조차 못마땅하게 생각해 왔던 남편이었다.

그런데 그 갈비집 사장님이 바로 남편의 생모라는 말을 들었을 때 세빈은 명선의 말을 전혀 믿지 않았었다.

명선이 세빈을 찾아온 것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재산으로 성민이 원하는 농원을 마련해 주고자 하는 것이다.

그것도 자신이 앞에 나서지 않고 세빈을 내 세워 해 주려는 것이다.

세빈은 처음에 완강하게 거절을 했으나 명선의 마음이 진심으로 자신의 삶을 후회하고 지원에 대한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이 담겨 있다는 것을 알고 그 뜻을 받기로 한다.

그러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명선과 세빈만이 아는 영원한 비밀이어야 한다는 명선의 조건인 것이다.

세빈 또한 그것을 바라고 있었다.

세빈은 재형에게 부모님을 위해 농원을 마련할 것임을 말한다.

“당신이 무슨 돈이 있어 농원을 마련한다는 것이오?”

“용희아빠!

우리가 조금 무리를 해서라도 이번 기회에 농원을 마련해 드리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동안 모아온 돈이 물론 턱없이 부족하지만 시작을 하게 되면 어떻게 하든지 할 수가 있을 것 같아요.

더구나 우리 친구네 농원을 아주 싸고 좋은 조건으로 구입을 할 수 있을 것 같으니 용희아빠는 아무런 신경도 쓰지 말고 그냥 바라보기만 해 주세요.“

세빈은 그렇게 재형에게 그렇게 운을 떼어 놓은 것이다.

재형은 세빈의 말이라면 무엇이든지 믿는 편이다.

아내가 그렇게까지 신경을 써주는 것이 고마운 재형이다.

지금 이 상태대로 어머니를 퇴원을 시키면 또 결과는 뻔한 일이 된다.

그렇다고 그 누가 자신의 삶 자체를 포기하면서 어머니 곁에 붙어 있으면서 어머니를 돌 보아줄 사람이 어디 있을 것인가?

항상 아버지가 원하시는 대로 공기 좋은 곳에 농원을 만들어 두 분이서 가꾸어 가시게 해 드리는 것이 어머니를 위해서도 좋은 일이었다.

그러나 가진 것이 그리 없는 재형으로서는 그저 마음뿐이다.

그렇다고 모든 것을 시댁에서 해 주는 초희에게 말을 한다는 것은 오빠로서도 형제간의 우애을 보아도 너무 염치없는 일이다.

아직은 초희 마음대로 재산을 처리 할 수 있는 입장이 되지 못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는 재영은 그저 애만 탈 뿐이다.

어쩌면 그런 용단을 내릴 수 있는 아내의 용기가 부럽기도 한 것이다.

모든 형제들은 이제 거의 기반을 닦아 나가고 있을 때였다.

아무도 그런 여유가 없다는 것은 뻔한 일이다.

세빈은 남편에게 조금은 미안한 마음이 들기는 했지만 어차피 생모가 당신이 사죄의 뜻으로 지금의 어머니를 위해 쓰시고 싶다는 것이다.

자식들을 위해 쓰시겠다는 것이 아니고 지금의 어머니를 조금이라도 편안하고 행복하게 해 드리겠다는 뜻으로 내 놓으시는 것이다.

세빈은 시어머님께 사죄를 하시겠다는 생모의 뜻을 거역할 수 없다.

어떤 방법이든 시어머님께 도움이 될 일이라면 무엇이든지 하고 싶은 세빈의 마음이다.

“아가!

내가 진천에 있는 농원을 봐 두었다.

서울에서 그다지 멀지 않고 공기도 아주 좋을 뿐만 아니라 경치도 너무 좋더라.

또한 그곳에 있던 사람들이 아주 잘 가꾸어 놓은 식물원도 있고 과일 나무들도 여러 종류가 있어 내가 보기엔 탐이 나는 곳인데 한 번 가서 보겠니?“

”어머님!

그런 곳이면 가격도 상당히 나가는 곳이 아닐까요?“

“그것은 네가 걱정할 필요는 없다.

너희들이 드나들기에도 그다지 멀지 않아서 우선 다행이다 싶은 곳이다.

이번 주말이라도 네가 가서 보고 좋다면 계약을 할 것이다.“

“네!

시간을 내서 그이하고 함께 가보겠습니다.“

“용희아범이 함께 가려고 할까?”

“네!

어머님이 시키시는 대로 제가 힘들여서 준비하는 것이라고 말을 했습니다.

용희아빠는 제 말이라면 뭐든 다 믿거든요!“

“고맙다!

다녀와서 나에게 바로 연락을 해 주었으면 한다.

곧 바로 계약을 체결하고 하루라도 내려가시도록 모든 준비를 다 해 놓겠다.“

“어머님!

정말 고맙습니다.

어머님이 아니셨다면 지금 저희들은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할지 난감했을 것입니다.“

“고마운 것으로 말을 한다면 네 시어머님 같으신 분이 어디 있겠니?
한결같은 마음으로 네 시댁의 모든 사람들을 돌보시고 지극한 정성으로 그 아이들을 모두 다 키워내셨으니 이보다 더한 것인들 아까울 것이 있겠니?

내 마음 같아서는 내가 곁에서 모시고 그분의 평생을 편안하고 행복하게 해 드리고 싶다마는 내가 어디 가족들에게 나설 수 있겠니?

난 벌써 이 세상에서 사라진 사람이다.“

“..........................”

“내 친정 쪽에서도 이미 난 사망신고를 해 놓았단다.”

“네?

그것이 정말이세요?“

“그래!

난 김명선으로서는 살아 갈 수가 없는 사람이다.

내가 살아가는 것은 그저 권효지라는 이름이다.

친정식구들조차 이미 나는 사망한 사람이라고 단념을 한 사람인 것이다.“

세빈은 마음이 아파온다.

이렇게 살아 있는 사람을 어떻게 사망으로 처리할 수가 있었을 것인가 싶은 마음이다.

그러나 현실은 이미 김명선은 법적으로 사망이 되어 있다는 것이다.

“아가!

네가 그래도 나를 인정해주고 받아주어서 그나마 정말 기쁘단다.

그래도 너만이라도 내가 김명선이라는 것을 믿어주니 얼마나 다행스러운지 모르겠다.“

명선은 세빈의 손을 꼭 잡는다.

만일 세빈이 끝내 자신을 믿어주지 않고 냉정하게 거절을 하고 돌아서 버렸다면 자신으로서는 아무리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일인 것이다.

“어머님!

조금만 참고 기다려주세요.

제가 어떻게 하든 용희아빠 마음을 돌려서 어머님을 받아드리도록 해 보겠습니다.“

“아니다!

이제 와서 그런다고 뭐가 달라질 것이 있겠니?

그냥 난 권효지로서 내 주어진 삶을 살아갈 뿐이다.

네 시어른 두 분의 모습이 편안해지시고 행복해 하신다면 그 이상 내가 바라고 원하는 것은 없다.“

세빈은 자신의 손에 힘을 준다.

이렇게 따뜻한 마음과 정이 넘치는 분이 어쩌다 그런 실수를 하셨는지 세빈으로서는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이다.

그러고 보니 재희 아가씨가 생모를 너무 많이 닮은 것이다.

너무 아름다운 생모의 모습이다.

“어머님!

재희 아가씨가 두 아이의 엄마가 되었다는 것도 아시죠?“

“그랬니?
우리 재희가 아이를 둘씩이나 낳았어?”

“네!

이제는 누가 보더라도 발달장애를 가진 사람이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랍니다.

집안 살림도 시어머님께 배워서 곧잘 해 내고 자신이 낳은 아기를 얼마나 사랑하고 있는지 저보다도 엄마로서 손색이 없답니다.“

”고맙구나!

그 모두가 지금 네 시어머님 덕분이란다.

난 그때 정신을 어디에 팔고 있었는지 자식이 모자란다고 생각을 하면서도 으레 그런 것이려니 하고 별 다른 신경을 쓰지 않았다.

아마 내가 데리고 키웠다면 지금 그렇게 사람노릇을 하지 못하고 벌써 죽었거나 천대꾸러기로 자신의 삶을 찾지 못하고 있었을 것이다.“

명선은 재희를 떠 올려본다.

어려서부터 재희를 위해 해 준 것이 한 가지도 없었다.

지원이 이사를 오면서부터 재희에게 유난한 관심을 보이고 재희를 가르쳐 주면서 사랑하고 있었던 것이 떠오른다.

“나는 엄마로서 자격도 없지만 사람으로서도 해서는 안 될 일들을 부끄럽지도 않게 해 내고 있었던 것이다.

지희와 민희, 그래!

민희는 내가 이름도 지어주지 못한 불쌍한 아이란다.

그래도 그 아이들이 복이 있어 나 같은 생모와 이별을 하고 네 시어머님을 만나 이렇게 멋지고 당당하게 자랄 수 있었구나!“

“.......................”

세빈은 명선이 말을 하면서 눈에서 흘러내리는 눈물을 보며 가슴이 아파온다.

젊은 한때의 이성을 잃었던 결과가 이렇게 엄청난 결과를 초래한 것이다.

세빈은 주말이 되자 시간을 내어 명선이 말한 진천을 내려가 본다.

생각했던 것보다 농원은 상당한 규모였다.

“여보!

당신이 어떻게 저런 농원을 구입할 수가 있다는 말이오?“

”당장 그 많은 돈을 마련하기는 힘들겠지요.

허지만 친구가 당장 돈을 다 받겠다는 것은 아니에요.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나서 그 친구는 농원에 대한 관심도 없고 흥미도 없으니 우선은 조금만 내고 매년 조금씩 갚아나가도 된다는 조건이에요.“

”그런 조건이라면 더 없이 좋지만 그것 때문에 당신이 허리띠를 졸라매고 고생을 해야 할 것이 아니겠어?“

”그 정도야 이미 각오를 해야지요.

그렇지 않고서는 저런 농원을 어떻게 손에 넣을 수가 있겠어요?

그나저나 당신이 보기엔 어때요?“

”우선 그다지 멀지 않다는 것이 마음에 드는데........

허지만 이 농원을 가꾸려면 아버지 혼자만의 힘으로는 어려울 것 같은데....“

“그런 것은 걱정하지 마세요.

아버님께서 얼마든지 해 나가실 수 있으실 겁니다.

급할 때는 사람을 쓰면 되니까요.“

”그런가?“

”그럼 이곳으로 결정을 해도 되겠지요?“

”당신이 알아서 해요!

당신이 하는 일은 무엇이나 빈틈이 없으니 난 당신이 하는 대로 따르겠소.“

세빈을 곧 바로 명선에게 연락을 한다.

세빈의 연락을 받은 명선은 바로 그 농원을 구입한다.

그것도 윤성민의 이름으로 구입을 하는 것이다.

세빈은 시아버님의 이름으로 모든 서류들을 만들어 명선에게 건넨다.

이제 시어머님만 조금 쾌차를 하시면 두 분을 보내드릴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세빈은 우선 시아버님과 이야기를 나눈다.

“에미야!

네가 무슨 돈이 있어 그런 농원을 마련했다는 것이냐?“

운성민은 놀라서 세빈을 바라본다.

“아버님!

모든 것을 묻지 마시고 아버님께서 하시고 싶어 하시는 농원을 해 보세요.

어머님께서도 그런 곳에 가 계시면 건강이 좋아지시리라 믿습니다.“

“그야 이를 말이냐 마는 네게 너무 큰 부담을 준 것 같아서 마음이 편치 않구나!”

윤성민은 좋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아들부부에게 미안한 마음이 든 것이다.

“아버님!

우선 저와 함께 그곳을 가보시죠.

농원을 보셔야만 대략의 계획을 세우실 수가 있으시지요.“

세빈은 시아버님을 모시고 다시 농원을 내려간다.

농원 안에 있는 집은 수리에 들어가 공사가 한창이다.

모든 시설을 현대식으로 바꾸고 집을 새로 리모델링을 하는 것이다.

지은지 오래된 집은 아니었지만 그동안 비워놓은 날들이 많아 손을 볼 곳이 많았다.

집은 테라스가 있는 아담한 단층집이다.

“네가 공사를 시작한 것이냐?”

“네!

대학 동창이 아주 저렴하게 해 주는 것입니다.

자재비만 들여서 해 주겠다고 해서 시작을 한 것이지요.“

“허허허..........

그러고 보니 우리 부부가 자식 복은 있는 모양이다.

우리 며느리가 이렇게까지 생각을 하고 모든 것을 준비를 해 주다니.....“

윤성민의 얼굴에서는 환한 웃음이 피어오른다.

이제 아내도 처음보다는 많은 호전을 보이고 있었다.

맏딸아이의 지극한 정성과 본인 자신의 의지로 호전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제 어머님이 퇴원을 하시면 바로 이곳으로 내려오세요.

그 안에 아버님께서 필요하시는 모든 것을 갖추어 놓겠습니다.“

“허허허.........

용희어멈아!

아마 네 시어머니가 이 사실을 아시면 매우 기뻐할 것 같구나!“

윤성민은 농원을 둘러본다.

생각보다 상당히 큰 규모의 농원이다.

다행히 자신이 하고자 하는 허브농원을 하려는 모든 조건이 맞아 떨어지는 곳이다.

또한 여러 종류의 유실수들과 과일나무들이 많아 너무나 마음에 드는 것이다.

이제 이곳에서 아내의 건강을 보살펴가면서 큰 욕심을 내지 않고 자신이 꿈꾸던 허브농장을 만들어 갈 것을 생각만 해도 성민은 너무나 즐거움이 생겨난다.

“아버님!

모든 것은 아버님께서 오시기 전에 제 선배가 농원의 모든 형태들을 갖추어 놓을 것입니다.

허브농원에 맞게 온실도 짓고 모든 준비를 해 놓겠습니다.“

“고맙다!

헌데, 그 사람 허브에 대해서 아는 사람이냐?“

“그럼요!

허브에 대해서는 전문가입니다.“

”그렇다면 앞으로 내가 많은 것을 배워야 할 것 같구나!

내가 자주 내려와서 많은 가르침을 받아야겠다.“

윤성민은 벌써 오래전부터 허브에 관한 공부를 해 오고 있었다.

그러나 실전경험이 없는 성민으로서는 전문가를 통해서 배우고 싶은 것이다.“

“아버님!

물론 그러셔야겠지요.

허지만 이 농장이 자리를 잡을 때까지 여러 사람들이 와서 많은 도움을 주실 것입니다.

아버님의 계획대로 이 농장을 꾸며가 보세요.“

세빈은 그 모든 것들을 뒤에서 명선이 다해주고 있음을 생각하면서 자신 만만하게 말을 하고 있는 것이다.

명선은 성민이 원하는 허브농장을 위해 모든 것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세빈에게 말을 했다.

이제 명선은 성민과 지원을 위해 자신의 힘이 닿은 한 모든 것을 아끼지 않고 모두 투자를 할 것이라 생각을 한다.

자식들에게는 자신이 해 줄 것이 아무것도 없다.

이미 지원이 빈틈없이 다 해 준 것이다.

지원 자신을 위해서 아무것도 남겨놓지 않고 모두 자식들을 위해 헌신을 한 것이다.

남편의 퇴직금까지도 모두 자식들을 위해 아끼지 않았던 것이다.

지원은 살고 있는 아파트의 명의 또한 이미 민희 앞으로 이전 등기를 해 놓은 것이다.

항상 민희를 더 많은 공부를 시키지 못한 것이 자신의 죄라도 된다는 듯이 민희를 제일 가슴 아파하면서 민희를 위해 아파트 등기 이전을 해 놓은 것이었다.

명선은 그런 지원의 마음을 알고 얼마나 가슴이 뜨거웠는지 모른다.

진심으로 모든 것을 다해서 자식들을 사랑하고 있는 지원이었다.

그런 사람 앞에 자신이 생모라고 나설 수는 없는 일이다.

명선은 이 모든 것이 제 자리를 잡고 나면 떠날 것이라고 생각을 하면서 농원을 위해 일하는 사람들을 내려 보낸다.

그것을 아는 사람은 오직 문세빈 한 사람뿐이다.

글:   일향     이봉우

[수진]

비밀이 끝까지 가길 바랄 뿐입니다. 그것이 진정 아름다운 참회라고 생각합니다. 행여 조금이라도 사실을 흘려 보낼 생각을 하지 않아야 할터인데, 싶네요.

[이영주]

처음에는 며느리를 만난다는게 마음에 들지 않았네요!~~~ 영원히 비밀이 어야 할텐데...명선은 속죄지만 성민이가 나중에 알게되면......

[한난희]

명선이 후회를하고 지난날을 반성하는것은 잘된 일이지만 이비밀이 언제까지 갈수 있을까요? 탄로 나면 그파장을 어떻게 감당 할련지................

[송소랑[나그랑]]

소설속의 인물들이 울 봉우님의 품성을 닮은 모양입니다...모두들 넘 따뜻하네요,,,^^

[죽헌 병봉]

만가지 생각이 교차를 합니다. 뜨거워지는 눈시울이 부끄러워 창밖을 응시하다 다시 읽고..................봉우님 미워요. 울려놓고 .............

[카푸치노]

정말 비밀이 끝까지 지켜지길 바래봅니다

[지월 박순모]

가슴이 따뜻해지고 눈시울이 젖어 듭니다..

[기련]

아름다운 정이 마르지 않기를 바래봅니다.

[이 인]

비밀은 ,,,,,,,,지켜야 아름다운 것인디 ,,아름다운 명선의 마음이길 바랄뿐입니다 ^*^

[한아름]

나중에 식구들이 이 사실을 알게 되면 얼마나 허망할까요? 차라리 시작을 하지 말던지 돈으로 마음을 돌릴수는 없을건데 ^^*

[황금풍선]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hot-coffee(기순)]

명선의 진실한 마음씨는 알겠는데 이 사실을 성민이 알게된다면 어찌될런지?

[부선]

잘보고 갑니다 그래도 마음이 이쁘네요 사심없이 사죄하는 마음으로 행한다는것 처음 마음 먹은 되로 끝까지 가길바랍니다 이쁜 마음 그대로 지금처럼

[해피니스]

찡............하네요....

[연경]

^^*

[김 흥 숙(바다)]

아름다운 마음들이 마음을 찡하게 하네요 이젠 모두들 용서로 각자의 마음들이 치유받았으면 좋겠다는 제 개인의 생각입니다

[윤경언]

그나마 명선이 속죄의 기회를 주려고 지원이 아프나봅니다..ㅉㅉ

[(사랑해)신현숙]

순수한 마음으로 함께하길 바랄뿐입니다 가슴찡하게 머물다갑니다

[야마야마]

즐감

[티타임]

즐독입니다...

[한팔]

싸. 항상 감사 드리면서 오늘도 ,독,하고 있읍니다

[우정]

[조아사랑]

감사합니다^^*

[밸런스]

감사합니다

[뜬돌]

잘봅니다

[자갈길]

언제나 감사한 마음으로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