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황전의 전주이며 반월검당 출신으로 일찍이 마교를 통패합하고 특히 반월검당 33기 전체에 엄청난 정보망과 인맥을 구축하여 마황전을 무림최고의 세력으로 발전시킨 마교 창건이후 가장 영민한 교주 ! 그는 마교의 거두이되 사악하지 않은 털털한 성품으로 가장 많은 수의 반월 검당 33동문들을 마황전 산하로 이끌었다. 특히 마교의 중심 인물들은 마황전주의 허리둘레 1장에서 보듯 대부분이 덩치가 곰이나 하마처럼 거대한 거인들의 집단이었다.
마황전의 실질적인 운영자이며 마황전 총령의 역할을 하고 있는 종로화마 주라기는 흑갈색의 육중하게 보이는 흑단목 다탁을 사이에 두고 리플맨과 마주 앉았다.
“이미 동해심검은 소림에서 상당부분 윤곽을 잡은 듯 보이오.... 우리 마교가 최소한 4대 기보 중 두 가지를 차지하지 못한다면 지금까지 전주께서 쌓은 공들이 수포로 돌아갈 수 있소. 더군다나 이미 귀골검성에서는 7대 장로가 움직였고, 시형대로가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보아 정파의 인원들도 4대 기보에 대한 대대적인 조사를 시작한 것이 명약관화 한 바, 우리 마교도 나머지 6대 마왕을 진출시킬 때가 되었다고 여겨지오.”
리플맨은 뜨거운 차 한 잔을 들이킨 후 길게 크게 고개를 끄덕거렸다.
“알다시피 우리 마황전의 인물들은 마교에 입교한 이후 대부분이 마성을 익히기 위한 패관수련을 하고 있는 중이 아니오. 다행히 총령이 다른 동도들과 달리 일찍 패관수련을 마쳤기에 소림에서 동해심검을 탐문중인 정보라도 알아낸 터.... 그러나 그들의 패관수련이 하루 이틀 정도면 모두 완공될 것이니 그들의 출관이 우리 마황전에 새로운 활력이 될 것이오....!
암흑의 무저갱....!
끝모를 동굴속에서 거대한 숨소리들이 들려오고 있다.
쉬익....쉬익.....!
마성이란 하루 아침에 만들어지지 않으나 마황검성은 내공이 반갑자 이상에 이른 사람에게마황전의 비전내단인 대마천단을 복용케 한 후에 단 시일에 마교의 비전절기인 살사마공을 전수시키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전수되는 성품이다.
살사마공 !
육중한 몸에서 일시적으로 살덩이들이 떨어져 나오면서 그 살덩이들이 일일이 살아 움직이여 시전자들과 동격이 된 듯이 움직이는 일종의 분신술.....! 하여 체격이 크지 않으면 결코시전할 수 없는 마교의 전유물....! 주라기가 시형대로와의 짧은 비무에서 시전한 바로 그 무공....!
바로 이 살사마공을 익히기 위해 8대 마왕은 마황전의 무저갱에서 패관수련에 들어갔으며 그중 마황전 총령인 주라기가 가장 먼저 12성까지의 수련을 마쳤고 이제 곧 나머지 마왕들이 부활의 기지개를 켜고 있는 것이다.
쉭...., 쉬익.....!
그리고 마침내
무저갱에서 거대한 폭발음이 일어남과 동시에 여섯 명의 마두들이 일시에 모습을 드러내었으니....!
첫댓글 형님 글 조회수가 넘 작니다...와 그렁교? ㅋㅋ
너거 이름은 안나오잖아....ㅋㅋㅋ 33카페서는 억수로 인기 좋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