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의 땅으로 알려진 미얀마는 버마(Burmar)라는 이름으로 더 알려진 나라이다. 사회주의 국가로 오해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군부독재에서 민간정부로의 이행이 진전되고 있는 격변기에 서 있는 나라이다.
가스, 쌀, 티크 (목재), 광물 등 풍부한 천연자원과 우수한 인적자원 등 성장잠재력이 대단하며 야생의 정글, 아름다운 해변, 사계절 눈으로 덮인 산맥 등 아름다운 자연과 과거 2천년 전부터 전해 내려오는 장구한 역사를 품은 문화유산, 생활속에 살아숨쉬는 불교문화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나라이다.
아세안의 맹주가 다시 될 수 있을지 ...? ...!
※ 미얀마하면 생각나는 단어들 : 버마, 아웅산 장군, 아웅산 수치, 민주화 시위, 아웅산 폭파사건, 롱지, 친론, 꽁야
동남아 국가 들중 가장 크고 중국, 인도, 방글라데시, 라오스, 태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다. 영토 면적은 676,578 Km2의 한반도의 3.5배 크기 정도이고 지리적으로 북부 히말라야에서 남부 메르귀 군도까지 총 2050Km, 동에서 서로 935Km에 해당한다.
미얀마의 국토는 북위 16~28°에 걸쳐 남북으로 긴 마름모꼴을 이루고, 테나세림 지구가 말레이 반도의 북서부를 차지하여 남쪽으로 길게 뻗어 있다. 최북부에는 빙하의 5,000m 이상의 높은 산이 있는 산지이고, 여기서 남서쪽으로 향하여 호상(弧狀)으로 뻗은 서부 산지, 남쪽으로 달리는 동부 산지가 있어, 중앙저지의 세 방향을 둘러싸고 있다.
파므카이 구릉, 친 구릉, 아라칸산맥으로 이어지는 서부산맥은 제3기 습곡지대에 속하며, 그 연장부는 안다만·니코바르의 두 제도를 거쳐 인도네시아 열도로 계속된다. 동부산지 중앙부에 있는 해발고도 900∼1,200m의 샨 고원은 오래 된 결정암과 석회암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살윈·에야와디 두 수계(水系)의 하천이 남북으로 뻗은 산맥군 사이에 많은 분지를 형성한다.
중앙저지는 제3기, 제4기의 두꺼운 퇴적층으로 뒤덮여 있고, 에야와디강(江)이 북쪽에서 남쪽으로 흘러 어귀에 대 삼각주 평야를 형성한다.
페구산맥 동쪽에는 시탕강 계곡이 있다. 살윈강은 샨 고원에 깊은 골짜기를 파며, 어귀에 삼각주 평야를 형성한다. 산지를 배후에 둔 테나세림 해안 앞바다에는 메르귀 제도의 섬들이 산재한다. 국토의 대부분이 북회귀선 이남에 위치하고, 여름에 계절풍이 발달하는 벵골만에 면하여 열대 계절풍 기후가 지배적이며, 원식생(原植生)은 상록 관엽수림 또는 건기에 낙엽하는 열대 우록림(雨綠林)이다. 북부의 카친 산지와 동부의 샨 고원은 고도가 높아서 선선하며, 겨울에 눈과 서리를 볼 수 있는 곳도 있다.
에야와디강 중류의 상부(上部) 미얀마는 아라칸산맥의 배후에 있기 때문에 강우가 적어, 사바나의 경관을 보이는 건조지역이다. 이 두 지역을 제외하면, 기온은 1년 내내 높고, 대량의 비가 여름에 집중적으로 내린다.
연강수량은 산을 배후에 두고 해안에 위치하는 시트웨와 모울메인에서 약 5,000mm에 이르고(80%가 6∼9월), 에야와디강 삼각주에서 2,000∼2,500mm, 바다에서 먼 샨주에서 1,200mm 정도이다. 에야와디강 중류 유역은 800mm 이하, 파코쿠는 620mm밖에 안되어, 아카시아 등 건조기후에 강한 수목만이 자란다. 우록림에서 자라는 티크·핀카드 등 단단한 수목은 재목용으로 벌채되며, 대나무는 종류가 많고 용도가 다양하다.
일반 | 국명 | 미얀마 연방 민주 공화국(The Republic of Union of Myanmar, 1989년 Burma에서 Myanmar로 개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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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호 | MM | |
독립일 | 1948년 1월 4일(영국으로부터 독립) | |
지리 | 위치 | ㅇ 아시아, 인도차이나 반도 서북부 위치 ㅇ 동부는 태국 및 라오스, 북부는 중국, 서부는 인도 및 방글라데시와 접경 |
면적 | 676,578 km2(한반도의 약 3.5배, 남한의 약 6배) | |
기후 | ㅇ 열대성 몬순기후(연평균 기온 27. 4℃, 연평균 강우량 2,513mm) - 여름: 2 월 말 ~ 5 월 중순 - 우기: 5 월 하순 ~ 10 월 말(거의 매일 비) - 겨울: 11 월 초 ~ 2 월 중순(한국의 초가을 날씨와 유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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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 | 네피도 (Nay Pyi Taw, Since 20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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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 | 방글라데시193 km, 중국 2,185 km, 인도 1,463 km, 라오스 235 km, 태국 1,800 km | |
국 민 | 인구 | 6,098만 명(2013년 4월 정부 발표), 가용 노동인구(3,735만 명) |
민족 | 버마족(68%), 샨족(9%), 카렌족(7%), 라카인족(4%), 소수민족(카친, 몬, 친족 등) 135 종족 기타 중국계(3%), 인도계(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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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 불교 89.4%, 기독교 4.9%, 이슬람교 3.9%, 힌두교 0.5%, 토속신앙 1.2%, 기타 0.1% | |
언어 | 미얀마어(공식, 정부, 기업인, 호텔 종사자들은 영어 구사하나 대부분은 영어구사 불가), 소수민족 고유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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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수명 | 64.88 년 (2011 추정) | |
문맹률 | 11% 미만 (2006 추정) | |
정 부 | 정부형태 | 대통령제, 공화제 |
국가원수 | ㅇ 국가원수: 떼인 세인(Thein Sein) 대통령 - 취임일: 2011 년 4 월 1 일(5 년 임기-1 회 연임 가능) ㅇ 부통령 - 사이 마욱 칸(Dr. Sai Mauk Khan), 취임일: 2012 년 8 월 15 일 - 냔 툰 (Nyan Tun), 취임일: 2011 년 4 월 1 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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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제도 | 양원제 의석수 664 | |
행정구역 | 7개 구와 7개 주 - 구: Ayeyarwady, Bago, Magway, Mandalay, Sagaing, Tanintharyi, Yangon - 주: Chin State, Kachin State, Kayah State, Kayin State, Mon State, Rakhine State, Shan Stat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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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일 | 1948년 1월 4일 (영국으로부터 독립) | |
국제기구가입 | ADB, APT, ARF, ASEAN, BIMSTEC, CP, EAS, FAO, G-77, IAEA, IBRD, ICAO, ICRM, IDA, IFAD, IFC, IFRCS, IHO, ILO, IMF, IMO, Interpol, IOC, ISO (correspondent), ITU, NAM, OPCW (signatory), SAARC (observer), UN, UNCTAD, UNESCO, UNIDO, UPU, WCO, WFTU, WHO, WIPO, WMO, WTO | |
기타 | 표준시 | GMT + 6.5 (한국시간 -2시간 30분) |
국제전화코드 | 95 | |
교육 | 1-4-4-2-3학제(총 14년)로 9년 의무교육 | |
전력 | 220V / 50㎐ (한국은 220V/60Hz이지만 전압차가 아니므로 소지한 전자제품 이용에 큰 문제없음) |
주: 실업률의 경우, 미국 CIA 자료에 의할 경우 5.4%로 추정되나, 미얀마 하원의 발표에 따르면 37%로 추정
자료: IMF, 미얀마 중앙통계청(CSO), CIA, 미얀마 중앙은행, 국가기획경제개발부 발표
GDP | US$ 594.27억(2013년 추정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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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질경제성장률 | 7.5%(2013년 추정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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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명목GDP | US$ 914.94(2013년 추정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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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률 | 5.4%(2012년 추정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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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상승률 | 6.5%(2013년 추정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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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폐단위 | Myanmar Kyat(Kt: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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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 US$1 = Kt 965 (2014년 6월 9일 기준, 중앙은행 고시환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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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채 | US$ 25.61억(2013년말 추정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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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보유고 | US$ 82.78억(2013년말 추정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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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구조 | 농림수산업(29.2%), 공업(32.1%), 무역 및 서비스업(38.7%)(2011-2012년 회계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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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역규모 | ㅇ 2013-2014 회계연도(4.1일부터 차년도 3월말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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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역품 | ㅇ 수출: 천연가스, 콩류, 섬유류, 수산물, 목재류, 쌀 |
주: 실업률의 경우, 미얀마 정부 발표는 4.2%, 미국 CIA 자료에 의할 경우 5.4%로 추정되나, 미얀마 하원의
발표에 따르면 37%로 추정
자료: IMF, 미얀마 중앙통계청(CSO), CIA, 미얀마 중앙은행, 국가기획경제개발부 발표
1) 행정조직
미얀마의 정치체계는 대통령 중심제이며, 2008년 5월 국민투표로 채택된 신헌법에 따라 2010년 11월 7일 총선이 실시되어 2011년 1월 31일 의회가 구성됐다. 2011년 2월 4일에 개최된 연방 상하원 합동의회에서는 상·하원 및 군부에 의해 각각 추천된 3명의 부통령 중 하원 추천 부통령인 테인 세인(Thein Sein) 총리를 임기 5년의 대통령으로 선출했다. 대통령을 보좌하는 부통령은 3명에서 2명으로 바뀌었으며, 군 출신 의원단이 추천한 냔툰(Nyan Tun)과 상원에서 추천한 사이 마묵 캄(Dr. Sai Mauk Kham)이 부통령이 됐다. 또한 기존의 군정 통치 기구인 국가평화발전위원회(SPDC)는 2011년 3월 30일 신정부 출범을 계기로 신정부에 모든 권한을 이양하고 해체됐다.
테인 세인 대통령은 2011년 3월 30일 민선 정부 초대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테인 세인은 국가평화발전위원회 통치 시기인 2007년 10월부터 2011년 대통령 취임 시까지 총리로 활동하면서 각종 정상회담에 참여한 바 있다.
2013년 3월 현재 미얀마 신정부의 조직은 대통령실의 6개 부처와 연방정부의 36개 중앙부처로 구성된다.
미얀마는 8개의 주요 민족에 14개주(7개 Division, 7개 State)로 구성되어 있다. 'District'는 미얀마 민족으로 구성된 일종의 직할주이고 'State'는 주로 소수민족으로 구성된 일종의 자치주라고 할 수 있다. 여기서도 미얀마가 다민족, 연방국가라는 점을 잘 알 수 있다.
물론 지방정부의 장도 군장성급이 맡고 있다. 지방정부산하에는 'Township'이 있으며 이는 한국의 기초자치 단체인 '군'이나 '구'라고 할 수 있다. 농촌의 경우 'Township' 아래에 Village가 있다.
2) 입법 및 사법 조직
사법부는 연방 최고법원, 각 주의 사법위원회(고등법원), 자치구법원, 지방법원, 또한 헌법재판소 등의 형식의 5심제를 채택하고 있으며, 대법원장과 대법원 판사는 대통령이 임명하기 때문에 통상 대통령의 영향력 아래에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입법부는 군부가 1988년 친위 쿠데타로 해산한 이후, 다시 1990년 5월 의회구성을 위한 총선거를 실시했으나, 아웅산 수치 여사가 이끄는 민주국민연맹(NLD)이 압승을 함에 따라, 군부가 무효를 선언하여 장기간 구성되지 못했었다. 이후 2003년 미국의 미얀마 경제제재조치 도입 이후에 미얀마 군부가 발표한 7단계 민주화 로드맵에 따라 2010년 총선거가 실시됐고, 그 결과 2011년 1월 31일 의회가 개원되어 입법부가 부활하게 됐다. 입법부는 하원(Pyithu Hluttaw, lower house), 상원(Amyotha Hluttaw, upper house), 연방의회 또는 상하원 합동 연방의회(Pydaungsu Hluttaw), 지방 의회(State and Region Hluttaw)로 나뉘어진다.
3) 최근 정치 동향 및 전망
2011년 4월 신정부 출범시 국내외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미얀마의 테인 세인 대통령은 수치여사 감금 해제(2010.11.13.) 및 해외활동 허용, 반체제인사 블랙리스트 해제, 언론 검열 철폐, 시장환율 도입, 수출입 인허가 제도 폐지 등 개혁 및 개방조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2012년 7월 1일 대통령의 개혁 및 개방정책에 반대하던 친군부 성향의 아웅 민트 우 부통령의 사임은 정부 내 반개혁파의 영향력을 감소시키는 계기가 됐으며, 이후 개혁성향 인사의 대거 등용을 통해 친정체제를 강화했다. 또한, 신정부는 전력난 해소, 도로망 개선, 국민주택 확대, 신규투자 확대를 통한 일자리 확대, 공무원 월급 인상 등 국민들의 체감에 직접적인 정책들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신정부의 이러한 조치에 대해 서방세계뿐만 아니라, 미얀마 일반 국민들도 대부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고, 현 집권세력의 2015년 대선시 재집권 가능성을 밝게 하고 있다.
하지만, 2012년에 소수민족의 내전, 라카인주(Rakhine State)에서의 인종분쟁, 로힝가(Rohingya) 처리, 불교도와 무슬림간의 종교 갈등, 개발에 따른 토지보상 및 환경보호 분쟁 등과 같은 사회적 문제가 빈번히 발생하면서 이에 대한 신정부의 대처능력이 향후 재집권 여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2011년 신정부가 출범한 이후, 일부 반개혁적 친군부 성향의 인사가 사임한 바 있으나, 군부는 여전히 헌법에 의거하여 국방부, 내무부(경찰관할), 국경부 장관의 지명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또한 신정부는 국방부에 대한 감사 권한이 없는 관계로 군부의 활동에 대해 직접적인 관여가 불가능한 것이 현실이다.
또한, 군부는 산하의 MEC(Myanmar Economic Corporation)와 UMEHL(Union of Myanmar Economic Holdings Limited)라는 2개의 지주회사를 통해 자원개발, 농수산, 건설, 무역 등 미얀마 경제의 최소 60% 이상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어 종래에 비해 다소 약화됐다고는 해도 여전히 정치·경제적으로 막대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아울러, 국방비는 미얀마에서 가장 큰 정부지출 항목 중의 하나다. 미얀마의 육해공 병력은 40만 명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불교승려의 경우 정확한 통계는 없으나 약 40만 명에 달한다고 하는데 테라바다 불교 특성상 세속적인 관심보다 개인수도에 역점을 두기 때문에 정권에 커다란 위협이 되지 않는다. 그러나 2007년 9월의 시위사태에서 젊은 승려들이 대규모로 시위에 참가한 점을 볼 때 언제든 이러한 사태가 벌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과거 군부뿐만 아니라 신정부 역시 불교 및 승려에 대하여 많은 배려를 하고 있으며 군부 실세들이 직접 고승들을 찾아 인사를 하고 선물을 전달하는 광경을 수시로 볼 수 있다. 최근에는 불교승려들이 정치적인 문제보다는 환경보호, 종교갈등, 소수민족 보호 등과 사회적인 문제에 대한 발언 및 참여를 확대하는 추세이다.
과거 미얀마 민주화 운동을 주도했던 학생들에 대해서는 군사정부가 예방조치로 민주화 운동의 중심인 양곤대학 자체를 수년간 폐교한 적이 있으며 이후 도심에서 떨어진 곳으로 학교를 이전하여 학생중심의 민주화 운동의 불씨를 차단한 바 있다. 그러나 신정부 출범 이후에는 계속되는 개혁과 개방조치로 인해 정부의 정책에 대한 이들의 반감이 많이 줄어들었으며, 취업 및 창업이라는 현실적인 문제에 더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1988년 시위를 주도했던 반정부 인사들도 신정부의 대대적인 정치범 석방 및 블랙리스트 제외로 대부분 자유롭게 활동하고 있으며, 이들 또한 반정부 시위보다는 노동환경 개선, 환경보호, 소수민족 보호 등과 사회적인 문제 개선에 초점을 두고 있다.
아웅산 수치 여사의 차기 집권 가능성과 관련하여, 미얀마는 2008년 헌법 개정시 대통령 또는 부통령 후보의 자격요건으로 '배우자 또는 가족이 다른 국가 국적을 보유하고 있거나 다른 나라에서 후원금(지원금)을 받는 자일 경우' 입후보 자격이 없는 것으로 규정한 바 있다. 수치 여사는 배우자(사망) 및 2명의 아들이 영국국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또한 영국 등 서방세계로부터 후원을 받고 있는 관계로 수치여사가 이끄는 NLD(National League for Democracy)당이 총선에서 승리하더라도 헌법이 개정되지 않는 한, 대선 출마조차 불가능한 현실이다.
미얀마 헌법을 개정하기 위해서는 연방 상하원 합동의회 재적의원의 75% 이상이 찬성하여야 하나, 2008년 개정시 군부가 재적의원의 25%를 지명하도록 규정하여 사실상 군부의 동의가 없는 한 헌법 개정은 어려운 형편이다. 하지만, 2013년 8월에 2008년 헌법 개정여부를 조사하는 위원회(Committee)가 조직되어 2013년 12월까지 활동할 예정이다. 한편, 수치여사는 2013년 3월 27일에 있었던 국군의 날 행사에 국방부의 특별초청을 수락하여 공식 참가하여 국방부와의 관계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어, 수치여사의 차기 집권 여부는 국방부와의 관계 개선과 미얀마 헌법개정 검토위원회의 결과에 따라 크게 좌우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013년 11월 27일, 호주로 방문한 아웅산 수치 여사도 헌법수정에 최고사령관의 결정이 매우 중요하다고 재외 미얀마 국민과의 면담시에 언급하며, 헌법수정 여부는 사실상 군 최고사령관에게 달려있으며, 현재 적용중인 헌법은 미얀마를 민주주의 국가로 만드는 데 큰 걸림돌이 된다고 주장한바 있다. 이와 관련, 아웅산수치 여사는 대통령, 국회의장, 군 최고 사령관과의 사자면담을 요청한바 있으며, 이에 대해 떼인세인 대통령은 헌법 평가위원회의 검토보고서가 나오고 난 이후에 회담을 갖자고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2011년 4월 1일 미얀마의 신정부 출범 이후, UN 특사인 Tomas Ojea가 2011년 8월 21일부터 5일간 미얀마를 방문하여 외교부 장관, 내무부 장관, 상. 하원 의장, 수치 여사 및 국회의원들과 면담을 갖고 정치범 석방 및 인권 문제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 UN 특사는 2008년 8월과 2010년 2월, 2011년 8월 21일~25일 등 총 3차례에 걸쳐 미얀마를 방문, 미국과의 관계개선을 위해 정부 주요인사와 면담을 가졌다.
또한, 같은 해 9월 9일부터 5일간 미국 특사 데릭 미첼(Derek Mitchell)은 처음으로 미얀마에 방문하여 외교부장관, 상하원 의장, 정보문화부 장관, 국경관리부 및 산업부 장관, 아웅산 수치 여사, 대통령 정치 고문 등과 면담을 갖고 향후 미얀마 민주주의 방향 및 미국-미얀마간의 협력 등을 논의하였다.
11월 30일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의 미얀마 방문을 기점으로 미국-미얀마 관계가 급진전하며 미국의 경제제재조치 해제에 대한 기대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미얀마 정부는 미국이 요구한 정치범 석방, 보궐선거의 공정한 실시 등을 추진했다. 이어, 케빈 러드 호주 외무장관이 2012년 5월 9일 “미얀마에서 많은 진전이 이뤄졌고, 지금도 진행 중이다”며 “이 같은 성취를 평가해 제재 리스트에서 대상자를 대폭 축소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금융 및 관광 제재 대상자 명단에서 이전 정부에서 일했던 장관, 차관과 관광 관료가 삭제됐다. 다만 미얀마에 대한 무기금수조치는 그대로 유지했으며, 러드 장관은 야당의 정치참여, 새 노동법, 정치범 석방 등 긍정적 진전이 계속되길 바라며 공정한 선거, 인종분쟁에 대한 평화적 해결 등을 촉구했다.
미국은 미얀마 군사정권이 출범한 이후 양국간 대사급 관계를 맺지 않고 있었으나, 오바마 미국 행정부는 2012년 5월 17일 데릭 미첼 미얀마 특사를 주 미얀마 대사로 공식 지명했으며, 미국 기업의 투자 및 수출입 금지 등 일부 제재조치를 완화하는 등 미얀마 개혁 촉진을 위한 유화정책을 발표했다. 미얀마 정부는 유엔 미얀마 대사로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U Than Swe를 주미국 미얀마대사로 공식 지명했다.
2012년 9월 25일 테인 세인 대통령은 미국을 공식 방문하여 미국 국무장관과 26일 면담을 가졌다. 미국 정부는 9월 26일 미얀마 정부의 정치개혁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미얀마산 제품에 대한 추가적인 수입금지 조치를 완화하기로 했으며,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은 이날 유엔총회 참석차 뉴욕을 방문한 테인 세인 대통령과 만나 지속적인 개혁 조치를 인정한다는 의미로 미얀마와의 교역관계를 정상화하는 조치를 취할 것을 언급했다. 한편 미얀마 정부는 자국 대통령의 유엔 총회 연설을 일주일 앞둔 9월 17일, 인도주의적 고려에 따라 외국인과 정치범을 포함한 514명의 수감자들에게 특별사면을 단행했다. 미얀마 테인 세인 대통령은 9월 27일, 취임 후 처음으로 뉴욕에서 열리는 제67차 유엔총회의 일반 토론에서 연설을 통해 미얀마는 구체적이고 되돌릴 수 없는 민주화의 과정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미국과의 관계가 개선되고 있는 데에는 민주화 운동의 상징인 아웅산 수치 여사의 요청도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수치 여사는 지금까지 미얀마 정치개혁을 위해 서방이 미얀마에 대한 경제제재를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이었으나, 2012년 9월 테인 세인 대통령의 방미에 앞서, 2012년 6월 미국을 방문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클린턴 장관을 만나 미국의 수입금지 해제를 요청했다.
한편, 미국 재무부는 지난 2012년 7월의 미국기업의 대미얀마 금융조치 및 일반투자에 대한 일반허가조치(General Licence)로 미얀마에 대한 경제제재조치를 완화했고, 2013년 2월, Myanmar Economic Bank(MEB), Myanmar Investment and Commerce Bank(MICB), Ayeyarwady Bank, Asian Green Development Bank(AGD) 등 4개 미얀마 은행에 대한 미국기업의 금융거래를 승인했다. 이를 계기로 미얀마에 대한 미국 기업을 비롯한 세계 각국기업의 투자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얀마가 예상치 못한 속도로 빠르게 민주화 개혁 조치를 취하고 있는 가운데, 서방 국가들 가운데 처음으로 호주가 미얀마 경제제재를 해제했다. 유럽연합(EU)은 미얀마 정부의 야당의 정치참여 허용, 노동법 제정, 정치범 석방 등 개혁 행보와 비례하여 경제제재를 2013년 4월 30일까지 1년간 유보했으며, 2013년 4월 22일 EU 외무장관 간 회의를 가진 후, 2013년 5월 1일부터 완전 해제한다고 공식발표히였고, 2013년 6월 13일 특혜관세(GSP) 지위부여도 확정 발표하였다.
미국은 미얀마에 대한 전면적인 경제제재 해제 조치보다는 신규 투자 및 금융거래 허가, 수출입 허가 등 단계별 제재 완화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아직까지 EU와 달리 미얀마에 대한 특혜관세(GSP) 지위는 부여하지 않고 있다.
한편, 세계은행이 2012년 6월 미얀마 경제수도 양곤에 사무소를 재개설했으며, 아시아개발은행도 같은해 8월 사무소를 개설하여 정치개혁 이후 국제사회 제재를 대폭 완화된 미얀마에 대한 국제금융기관 차원의 지원이 본격화되고 있다. 국제금융기관의 지원은 주로 인프라 확대, 일자리 창출, 농업 개선 등에 사용될 전망이다.
미얀마는 한국과 1975년 외교관계를 수립했으며, 한국과 북한 사이에서 중립적 태도를 견지해 왔지만 북한과 좀 더 가까운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다. 1983년 전두환 대통령의 미얀마 공식 방문시 북한의 아웅산 묘소 폭탄 테러로 인해 한국 외교사절 17명이 순국한 사건 이후, 북한과 단교해 오다가 2007년 4월 26일부로 북한과의 외교 관계를 정상화했다.
정치, 외교적으로 양국간 특별한 이슈는 없다. 미얀마가 회원국으로 가입하고 있는 ASEAN과 한국이 FTA를 체결했으나, 한-미얀마 교역 규모가 다른 ASEAN 회원국에 비해서 미미하고 미얀마 시장에서의 주요 경쟁 상대가 이미 FTA를 체결한 중국과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ASEAN 회원국이기 때문에 FTA 체결에 따른 영향은 크지 않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2009년 5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담이 제주도에서 개최됐으며 미얀마에서는 당시 테인 세인 총리가 한국을 방문하여 정상회담을 가진 바 있다.
2012년 5월 15일부터 사흘간 이명박 대통령이 외교통상부 장관, 지식경제부 장관 등 주요 정부부처 요인과 대기업을 포함한 대표단을 구성하여 미얀마를 공식 방문했다. 행정수도인 네피도에서 테인 세인 대통령과 면담했으며, 경제수도인 양곤에서 아웅산 수치 여사를 만나 양국간 협력관계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2013년 1월 10일 한국과 미얀마 정부는 공동선언문을 통해 경제협력공동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합의하였으며, 지난 6월 18일부터 20일까지 현오석 경제부총리를 단장으로하는 경제협력 사절단이 미얀마를 방문하여 떼인 세인 대통령 면담, 한-미얀마 경제장관 회담, 제1차 한-미얀마 경제협력 공동위원회를 개최하였으며, 대외협력기금(EDCF) 지원, 농촌개발협력, 한-미얀마 우정의 다리 건설, 한국기업 산업단지 조성, 미얀개발연구원(MDI; Myanmar Development Institute) 개설 지원, 투자보장협정 체결, 한-미얀마 비즈니스센터 건립 등에 대해 논의하였다.
한-미얀마간 경제협력이 가시화됨에 양국간의 우호관계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미얀마 간 체결협정 및 교역 관계
체결협정 | 무역협정('64 체결, '67 개정), 뉴스교환협정('72) 항공협정('78), 임업약정('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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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역규모 | ㅇ 2013년 (단위 : US$ 백만) - 수출 : US$705,109 천 |
교역품 | ㅇ 우리나라 수출: 철강제품, 산업기계, 직물, 수송기계, 석유화학제품 등 |
투자교류 | ㅇ 미얀마 투자위원회 승인 기준(2014년 4월 말 기준) |
교민 | 총 교민 수: 약 3,000명(2014년, 외교부 추정치) |
자료: 미얀마 투자위원회, 한국수출입은행, 한국무역협회, 한국 외교통상부
2) 민간지원 및 종교활동
현재 미얀마에는 기독교 계통에서 선교사를 현지에 파견하고 있으나 2005년 일부 단기체류 한국 선교사들의 미얀마 내 불법 선교활동으로 미얀마 정부가 우려를 표명한 바 있다. 이로 인해 한국 기업인들의 미얀마 비자발급이 까다로워지기는 했으나 구비서류 제출시 비자발급에는 문제가 없다. 2008년 5월 사이클론으로 한국에서는 정부차원에서 200만 달러 이상의 현금 및 현물을 지원한 바 있다.
최근에는 ODA자금을 활용한 NGO들의 활동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2013년 기준, 한국항공대학교 개도국기술경영지원센터는 미얀마 ICT 소트트웨어개발 기술교육 및 창업지원을 실시하고 있으며, 한국건강관리협회에서는 양곤 인근 3개 취약지역 초등학색 건강관리사업, 나눔과 기쁨에서는 미얀마 농촌지역 사회개발 프로젝트, 지구촌나눔본부운동에는 미얀마 이주민 빈민지역 소득증대 및 기초교육 지원사업, 한국노인복지회는 미얀마 아야와디, 만달레이 및 양곤지역 노인자조모임 지원사업 등 활발히 진행 중에 있다.
기업차원의 CSR 활동도 활발하게 이루어져 KB금유그룹이 KB 한국어 학당사업과 레구 KB스타 어린이센터 후원사업을 진행 중이며, 아시아나항공은 쉐다곤 파고다에 태양광 가로등 2주를 KD파워사는 오봉곤 지역 등에 태양광 발전 시설을 기증한 바 있다.
3) 미얀마와 한류
미얀마는 현재 한류 열풍의 한가운데 서 있다. 2002년 말 방영된 TV드라마 '가을동화'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한국 TV드라마 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다. 현재 미얀마 TV채널은 MRTV-1, MRTV-4, Channel7, MWD 등 4개로, 이들 채널을 통해 매일 방영되는 한국 TV드라마는 4~5편에 달한다. 송승헌, 송혜교, 이민호, 장동건, 최지우, 배용준 등 한국 연예인의 인기는 최고수준이고, 한국어 배우기 열풍 또한 거세다.
동남아에 불고 있는 한류열풍에 대해서 언제까지 지속될지 의문이라는 의견도 있지만 지난 2002년부터 계속되고 있는 미얀마의 한류열풍은 이미 미얀마인의 생활의 한 부분으로 자리 잡았고, 이는 한국의 대미얀마 진출에 커다란 자산이 될 것이다. 미얀마 군부의 고위층은 물론, 일반 시민까지도 한국어 인사를 자연스럽게 할 정도인데 이는 근본적으로 가족관계의 중시, 연장자에 대한 존경심 등 전통적인 정서가 한국과 매우 가깝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한류는 한국의 대미얀마 진출에 커다란 디딤돌로 미얀마인과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공통의 화제가 되고 있다.
Myanmar | 순위 | Name | Division | 인구 | |
---|---|---|---|---|---|
![]() Yangon ![]() Mandalay |
![]() Naypyidaw ![]() Mawlamyaing |
1 | Yangon | Yangon | 4,572,948 |
2 | Mandalay | Mandalay | 1,237,028 | ||
3 | Naypyidaw | Naypyidaw | 924,608 | ||
4 | Mawlamyaing | Mon | 325,927 | ||
5 | Taunggyi | Shan | 345,593 | ||
6 | Pathein | Ayeyawady | 315,600 | ||
7 | Bago | Bago | 248,899 | ||
8 | Pyay | Bago | 239,854 | ||
9 | Monywa | Sagaing | 185,783 | ||
10 | Sittwe | Rahkine | 181,172 |
첫댓글 미얀마 여행 아직은 양곤 만달레이 정도만 여행할 수 있을 정도로 모든것이 너무 취약 하네요
아주 심플하게 정보들이 잘 정리된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감사 합니다~~
처음 미얀마여행 걱정이많았는데 도움 많이 되네요
체계적으로 잘 정리해 놓으셔서 여행자에겐 많은 도움이 될듯합니다...^^
개략적인 정보 감사합니다.
한번더 갈려고 하는되 정보 감사합니다
정보가 정리가 너무 잘되어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번 26일에 양곤가는데 많은 도움 고맙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으와~~ 방대한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주셔서 감삼니다~!!!
이제 알았어요.. 너무 좋아요. 빨리 등업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