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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연님 의 힐링 산방 일기 허무 혼(魂)
수연 추천 0 조회 103 13.07.29 10:47 댓글 7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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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3.07.29 11:15

    첫댓글 "죽음이란 생이 허무 혼에서 자유 혼으로 도약할 수 있는 생의 절정이 아닐까?" 아 , 그만 애련하여 눈물이 나기도 하고 자유로워진 영혼에게 눈물이 나기도 합니다 , 누군가 죽음에 대해 삶에 대해 명쾌한 사유를 쏟아 부어줄때 받는 위로와 평안과 해방감과 저 높은 곳을 향한 기쁨이 있다는 것을 고백하지 않을 수가 없군요 , 스승님과 같은 '석헌' 님께서
    글로 나누어 주신 보시가 수년의 세월이 흐르고 까칠하고 분노가 있던 내면도 평안해 졌는데 수연님이 더하여 주니
    이 작지만 작지 않은 거대한 아나벨리가 새삼 축복 스럽습니다 ,

  • 작성자 13.08.05 13:35

    감사합니다. 제 부족한 글이 작은 위로가 되었다니 큰 보람을 느낍니다.
    고니님의 댓글 다시는 솜씨에 비히면 때론 제 글 솜씨가참 부끄러워집
    니다.

  • 13.07.29 21:50

    암이라는 병을 얻고 나니 生의 언저리에는 희뿌연 안개처럼 늘 허무가 드리워져 있었는데
    님의 글을 대할때면 항상 겸손해지고 우주의 질서속에 동화된다는 말씀에 내면에는 조용히 평화가 밀려옵니다.
    아나벨리에 머무를 수 있게 해주신 카페지기님과 수연님께 늘 고맙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 13.07.29 22:45

    근심에 싸이는 소식을 접하게 되는데 지금 어떤 상황이신지요 ? 조기발견하면 거의 완치율이 높다는데
    강한 의지만이 최고의 치료율을 높인다는군요 , 글을 읽을땐 그렇게 멋지고 남자답고 하신분인데
    뜬금없이 고맙다는 말씀을 하시니 따뜻한 성품이십니다 ,

  • 13.07.30 12:20

    삶의 본질을 깊이 성찰하게 해주시는 수연님의 글은 항상 감동으로 접하게 되는데 그것이 그만 고니님께 근심을 드렸다니 죄송하기만 합니다.
    위암 2기라 수술도 잘되었고 숨을 깔딱거릴 정도는 아닙니다 그러나 이넘과 친해진 사람들은 예외없이 곧 죽음에 이를 것이라는 공포에서 자유롭지 못한데
    "삶은 죽음과 더불어 완성된다"는 명언에 감동하지 않을 재간이 있어야지요~ㅎㅎ 감사합니다 고니님^^

  • 작성자 13.07.30 13:58

    휘파람불며님! 지금 먼 곳에 여행을 와서 님의 애뜻한 사연을 들었습니다.
    지금 힘겨운 시간을 보내시면서도 담담하게 내면을 보여주신 용기에 잔잔한 감동
    을 느낍니다. 부디 힘내시고 자신의 몸에게 더 많은 사랑을 고백하시기를....
    님의 쾌유를 위해 기원합니다.

  • 13.07.30 14:14

    글로도 많은 위안을 얻고 있는데 이리 격려의 말씀을 주시니 고마울 따름입니다.
    남쪽 지방은 태양의 열기로 머리가 익을 지경입니다. 더위에 건강 잘 챙기시기 바라며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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