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자연생태관 앞에서 단체사진.
2024년 람사르환경재단 민단단체 지원사업으로 진행되는 <습지생태지도사교실) 여섯 번째 시간으로 순천만생태교육사례를 조연수 선생님에게 듣기 위해 순천만자연생태공원을 찾았다.
순천만자연생태관 2층 교육실에서 한 시간 이론강의와 순천만 갈대숲에서 한 시간 현장강의가 있었다.
아래 내용은 조연수 해설사님 강의 내용과 덧붙인 자료이다. 혹, 잘못된 내용이 있으면 지적을 해주세요~
#조연수 샘은 오랫동안 순천만에서 생태해설를 해오고 있다.
처음부터 끝까지 순천만 생태을 알리기 위해 열정으로 강의를 해주었다.
#순천자연생태공원 생태관 2층 교육실
누구나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쉬운 내용으로 강의를 해주었다.
<풀꽃>을 전라도 말로 표현했는데 경상도 말로 표현해보았다. 두 시간 동안 정리한 글이 갑자기 날아가서 다시 글을 정리하다보니 아까 쓴 글과 내용이 다르다. 하였튼 열을 내리고 다시 올린다.
세세히 보면 참 새칩다.
오래본께 사랑스럽제
니도 그렇고 내도 그렇다.
하천에서 생기는 홍수를 막기위해 하천을 직선화 하기전에는, 우리나라 하천이 뱀처럼 꼬불꼬불하는 사행천이다.
자연은 직선을 좋아하지 않는다.
1971년 이란 도시 람사르 회의에서 정한 습지 기준 물높이가 6M이하를 습지라고 한다.
갯벌 중요성 부터 갯벌에 대한 기본 공부를 다시 알뜰히 했다.
☞갈대와 모새달 이야기입니다.
순천만에는 갈대만 있는 것이 아니라. 갈대와 함께 모새달이 함께 자라고 있다.
색깔이 연한 연두색이 모새달이고, 진한 색이 갈대이다.
갈대는 가는 대나무라고 한다. 생태보감에는 갈은 풀과 같은 뜻이고. 꼴이 되기도 한다.
밭을 같거나 갈아치운다는 뜻과 함께 쓰인다.
갈대는 어린 새순이 나오고 한참 자라 바다 바람을 이겨 낼때 까지 새순을 바다 바람으로 부터 지켜준다,.
그리고 적당한 시기가 되면 땅으로 쓰러진다. 고사하는 것이다.
갈래 고사는 아름답다.
갈대는 참나무처럼 갈잎을 오랫동안 달고 있다고 해서 갈대라고도 한다.
대나무는 땅에 살고 갈대는 물에 산다. 갈대는 물에사는 대나무가 되는 셈이다.
순천 옛사람들은 모래를 모새라고 했다. 모래땅에 자라는 풀이라는 뜻은 모새달이라고 했다.
모새는 모래이고 달은 땅이라는 뜻이다. 고조선의 도읍지 아사달은 해가뜨는 땅이라는 뜻이다.
모새달은 물억새처럼 물이 드나드는 것이 적은 곳에 자란다. 줄기 속이 차있다.
잎이 물억새처럼 거칠고 주맥이 선명하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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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맥이 선명하게 보이는 모새달.
#억새와 모새달.
#자세히 보면는 모새달과 갈대를 구분 할 수 있다.
#갈대 줄기는 개개비의 튼튼한 집 기둥으로도 쓰인다.
#갈대를 재활용한 순천정원공원 가림막.
순천만 물때는 잘아는 주민들이 순천만 갈대를 낫으로 벤다. 지역 주민들 일자리가 생긴다.
생태관광은 지역주민들에게 그 이익이 돌아가야한다. 순천정원공원 수익금중 10%를 지역주민들을 위해 쓰인다고 한다.
성공사례이고 칭찬할만한 일이다.
#지역주민들이 갈대를 하트모양으로 표현했다.
#갈대 뿌리도 비어있다.
#흐르는 물에 자라는 달뿌리풀과 갈대 견줘보기.
험지를 개척하는 잔디줄기와 달뿌리풀은 닮았다. 험지는 달리는 선수이다.
6월초가 되면 상태가 좋은 갈대 청을 채취해서 대금 소리통에 붙인다. 갈대청이 대금 소리를 맑게 내는 역할을 한다.
이 시기를 맞춰 갈대축제를 열기도 했다는 기사를 작년에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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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대청(속껍질)-인터넷사진1 | 대금 소리통-인터넷사진2 |
☞ 짱둥어 말뚝망둥어, 망둥어 이야기입니다.
망둥어, 말뚝망둥어, 짱둥어에 대해 알아봤다.
망둥어과에 속한 어류가 우리나라만해도 60여종이 된다고 한다.
그만큰 흔하고 사람들과 친하다는 것이다. 마산에서는 꼬시래기,꼬시락으로 불리는 망둥어는 문절망둥어이다.
더 넓게 보면 풀망둥어도 꼬시락에 포함된다.
문절은 마디마디가 나거나 도막이 난 짧은 토막을 말한다. 문저리라고도 한다.
머저리와 문저리는 관련이 있을까?
망둥어는 입이 크고 눈이 크다.
아래 글은 과학잡지에 올린 망둥에 관한 내용이다.
아이엘로는 “사람처럼 말뚝망둥어들도 눈이 건조해지면 더 자주 눈을 깜빡였다”며 “물고기들이 눈물샘을 발달시키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눈을 깜빡이면 촉촉해졌다”고 감탄했다. 그는 “인간 눈물은 눈 주변 땀샘에서 나오지만, 말뚝망둥어는 피부 점액과 주변 수분을 혼합해 눈물을 만드는 것처럼 보인다”고 덧붙였다.
또한 깜빡임은 말뚝망둥어의 눈을 부상에서 보호하고 이물질을 씻어낸다. 연구 결과는 말뚝망둥어의 눈 깜빡임이 세 가지 주요 기능인 보호, 청소, 수분 유지를 전부 수행한다고 보고한다.
스튜어트는 “해양 생물이 독립적으로 진화해낸 말뚝망둥어의 눈 깜빡임은 다른 육상 동물과 많은 유사점이 있다”며 “눈 깜빡임은 생물이 육지로 진출해 적응할 때 진화한 특징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popsci.com에 있는 내용중 옮긴 글.
꼬시래기 지 살 뜯어 먹는다는 이야기가 있다.
아래글은 이두석·국립수산과학원 연구관이 쓴 글이다
자기 살을 잘라 미끼로 끼워 던져도 시시한 입질 따위는 하지 않고 한 번에 목표물로 덤벼들어 줄을 조금만 늦게 당겨도 낚시 바늘은 이미 망둑어의 뱃속에 들어가 있게 마련이다. 그래서 '바보도 낚는 망둥이'라는 얘기도 있다.
정약전은 자산어보에서 '낚시로 잡기가 수월하고, 이 물고기는 어미를 잡아먹기 때문에 무조어(無祖魚)라 부른다'고 하였다.
가을철 민물과 바닷물이 섞이는 해역에서 많이 잡히는 망둑어는 씨알이 굵고 맛이 좋아 '봄 보리멸, 가을 망둑'이라 칭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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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슬을 숨긴 말뚝망둥어(인터넷사진)-사진3 | 벼슬을 낸 말뚝망둥어 벼슬이 삼각형 모양 (인터넷사진)-사진4 |
망둥어는 물에 살고, 말뚝망둥어는 짱뚱어와 함께 물밖에사는 양서류이다. 땅위에 올라와서는 아가미방에 저장된 물로 숨을 쉰다. 겨울에는 뻘에 들어가 겨울잠을 잔다. 그래서 두루미와 망둥어는 만날 수 없다.
벼슬이 삼각형 모양을 하고, 옛 로마 군인 투구같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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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둥어 무리(인터넷사진)-사진5 | 짱둥어 (인터넷사진)-사진6 |
짱뚱어 벼슬은 크라운 왕관 모양을 하고 있다. 몸에는 푸른점, 흰점이 있다. 흰점과 푸른 점음 어떤 차이점이 있을까?
보통 진흙과 같이 생활하다보면 몸에 있는 푸른점, 흰점이 잘 보이지 않는다.
진흙이 묻어 있을때는 벼슬을 펼치지 않을때는 말뚝망둥어와 구별이 쉽지 않을 것 같다. 특히 어린 개체는, 그래도 자꾸보면 안다.
순천만자연생태공원에 있는 짱둥어 모형, 푸른 점이 있지만 왕관모양이 작다. 상태에 따라 크기가 다른 것일까.
게에 대해 알아봤다.
농게는 붉을 농자를 쓴다는데 오래된 중국 글자이다. 왠만한 옥편에는 나오지 않는 글자이다.
도둑게가 사람들이 다니는 길에도 올라왔다. 부산 진우도에 사는 도둑게는 나무에도 올라가기도 했다.
#도둑게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등이 울퉁불퉁 한 것이 붉은말똥게이다..
#집게를 들고 있는 모습이 숫자 칠자를 닮았다고 한다. 낚시 잇밥으로 쓰이고, 튀김을 해서 먹는다.
#갈대 가지를 타고 올라 가는 가지게.
가지게를 비롯해서 앞으로 기어가는 방게, 두꺼비갯민달팽이 생태에 대해서 알아봤다.
☞ 개개비 이야기와 새카드 접기 내용을 동영상으로 담았습니다.
#새와 키재기 좋은 점은 배워서 써야 한다. 배워서 나도 하자!!!
순천만 생태관에 전시되어 있는 전시물을 꼼꼼하게 만들었다는 알 수 있다. 기술은 디테일에 있다. 문화 수준도 마찬가지다.
#새 생태를 쉽게 알 수 있는 전시물이다.
#생태관 전시물을 시간이 없어 다음 기회에 보기로 했다.
#갈대와 모새길에 있는 시판.
#순천만 생태관 앞에 있는 이나무.
열매를 봤지만, 꽃을 보기는 처음이다. 꽃이 새칩다.
#이가 기어 올라가는 모습을 닮았다고 이나무.
느티, 벗나무도 가로로 작게 수피가 갈라지지만 그 모양이 크고 많은 것이 이나무다.
#큰터 서편마을협동조합에서 운영하는 식당에서 대갱이국을 먹었다.
순천만은 관광지여서 맛도 좋지만, 다른 식당들은 비싼 음식이 많다. 여기 협동조합에서 운영하는 식당은 가격이 착하다.
계절메뉴에 문절이가 있다.
대갱이탕. 짱둥어 탕은 육식이지만, 대갱이탕은 초식이다.
밥하고 해서 1인 11,000원이다. 대갱이를 말려서 식당에서 판매하기도 한다. 순천만 주차장 옆에있다.
다음 7강은 5월20일(월)오전10시 <낙동강하구 습지생태교육 사례- 윤혜숙 샘> 습지에사는 식물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수 있는
시간입니다. 모이는 곳은 아래 주소 입니다.
☞7강은 부산 삼락공원 공영 4주차장(B)길건너 맞은편 화장실앞입니다.
※주소 : 부산시 사상구 삼락동 29-43
가랑비가 오면 그대로 진행을 하고 비가 억수로 오면 창녕우포늪도농교류센터(1,2,3강 했던곳)에서 할 예정입니다.
혹 비가 많이 오면 당일 아침 8시 전에 단체카톡방에 알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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