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 정규 3집 REBOOT 후기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14C8D4155C6E0E808)
4년 만에 나오는 정규 앨범이라서 기대를 많이 했어요. 그런데 앨범을 받자마자 기대에 걸맞은 앨범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우선 처음으로 접하는 잡지 형식의 앨범이라서 그런지 굉장히 새롭고 신선하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앨범 표지 사진은 티저에서 봤던 것처럼 하얀 배경에 수영복을 입고 각자의 악기를 들고 앉아 있는 언니들의 모습이었는데
깔끔하고 예뻤어요. 앨범을 열기도 전에 언니들의 포스에 잔뜩 기대가 되는 느낌이었다고 할까요.
표지 이후에도 언니들의 예쁜 사진들이 많아서 앨범 보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좋았던 부분은 각 노래들의
제목과 가사를 정말 80년대 잡지 스타일로 표현한 부분이었어요. 타이틀곡을 제외하고는 모두 멤버들이 직접 작사, 작곡한
노래들인 만큼 어떤 곡 하나라도 빼먹을 수 없으니까 한 곡씩 사진과 함께 간단한 리뷰를 써보도록 할게요.
1. Baby Don't Play
![](https://t1.daumcdn.net/cfile/cafe/276E2C4155C6E6A20E)
처음 듣는 순간부터 인트로가 강력했어요. 괜히 1번 트랙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요.
마음을 Play 하지 말라는 표현이 굉장히 색다르고 좋은 것 같아요.
예은 언니의 작사, 작곡 실력은 물론 파워풀한 보컬이 돋보이는 곡이에요.
2. Candle
![](https://t1.daumcdn.net/cfile/cafe/2617674655C6E7921D)
혜림 언니가 팔로알토님께 직접 연락하셨다고 들었는데 정말 멋있다고 생각했어요.
무엇보다 혜림 언니의 랩이 쫄깃쫄깃하고 독보적이에요.
흔들리는 마음을 촛불로 표현한 가사도 인상적인 곡인 것 같아요.
3. I Feel You
![](https://t1.daumcdn.net/cfile/cafe/2752BC3E55C6E83C35)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시도되는 freestyle 장르라고 들었는데 그만큼 신선하고 새로운 느낌이에요.
그러면서도 각 파트마다 멤버들의 개성이 돋보이고 저절로 춤을 추고 싶어지는 신나는 곡이 아닌가 싶어요.
개인적으로 도입부의 예은 언니의 목소리가 정말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것 같아요.
4. Rewind
![](https://t1.daumcdn.net/cfile/cafe/2506FD4455C6E8E52C)
개인적으로 선미 언니 인터뷰를 봤을 때부터 기대를 많이 했던 곡인데 역시 너무 좋아요.
선미 언니의 작사, 작곡 실력은 처음 접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이런 곡을 만들었을까 싶을 정도로요.
노래 전체에서 느껴지는 몽환적이고 신비한 분위기가 인상적이에요.
5. Loved
![](https://t1.daumcdn.net/cfile/cafe/2771C84655C6E9A034)
심플한 것 같으면서도 한번 듣고 나면 따라 부를 수 있는 중독성이 있는 노래예요.
특히 이 곡에서는 유빈 언니의 감각적인 랩이 인상적이에요.
이번 앨범에서 80년대의 느낌을 가장 잘 표현한 곡이 아닐까 싶어요.
6. John Doe
![](https://t1.daumcdn.net/cfile/cafe/210FFB4655C6EAF22D)
개인적으로 스포일러 영상에서부터 가장 귀에 꽂혔던 노래예요.
제목도 신선하고, 노래 전체적인 느낌이 섹시하고 치명적이에요.
특히 가사를 잘 듣다 보면 당당한 여성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곡이 아닌가 싶어요.
7. One Black Night
![](https://t1.daumcdn.net/cfile/cafe/2108DC4455C6EBB135)
클럽 음악 같기도 하고, 비트가 정말 신나는 곡이에요.
예은 언니의 음악 스펙트럼이 정말 넓다는 걸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곡이기도 하고요.
후렴구에 '더 숨이 차오르게 검게 물들여 아침이 우릴 찾지 못하게'라는 가사가 인상적이에요.
8. Back
![](https://t1.daumcdn.net/cfile/cafe/2629854555C6EC8037)
유빈 언니와 혜림 언니의 파워풀한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곡이에요.
무대 위에서 랩하는 모습을 보고 더 반하게 된 곡이기도 해요.
특히 가사 중에서 '꽃으로 치면 난 rising flower, 난 혜림 a Wonder Girl' 이 부분이 정말 좋은 것 같아요.
9. OPPA (오빠)
![](https://t1.daumcdn.net/cfile/cafe/2121294555C6ED220B)
가사가 정말 재미있어요. 여자들의 마음을 재치 있게 잘 표현한 곡인 것 같아요.
혜림 언니 특유의 작사 실력이 빛나는 곡이 아닌가 싶어요.
노래 도입부와 중간, 마지막에 등장하는 나레이션도 인상적이에요.
10. 사랑이 떠나려 할 때
![](https://t1.daumcdn.net/cfile/cafe/2172A64155C6EDE026)
이번 앨범에서 유독 돋보이는 한글 제목이라 제목부터 와 닿았었는데, 노래도 정말 좋아요.
가사가 많이 없어서 오히려 허전하고 텅 빈 느낌이 잘 표현된 것 같아요.
어쿠스틱한 악기와 선미 언니의 보컬이 잘 어우러진 곡이에요.
11. 없어 (GONE)
![](https://t1.daumcdn.net/cfile/cafe/2464884155C6EE7E2E)
이번 앨범에서 다른 노래들과 느낌이 좀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무래도 앨범에서 가장 느린 곡이기도 하고, 유빈 언니의 새로운 작곡 실력을 느낄 수 있는 곡이 아닐까 싶어요.
그만큼 색다른 매력이 있는 곡이에요. 쓸쓸하면서도 섹시한 분위기를 잘 풍기는 것 같아요.
12. 이 순간
![](https://t1.daumcdn.net/cfile/cafe/2561DF4255C6EF5708)
처음에 듣고 정말 울컥했어요. 예은 언니는 어떻게 이런 노래를 쓸 수가 있나 싶어요.
공식적으로는 처음으로 접하는 팬송이다 보니까 더 의미가 남다르고, 가사도 정말 예뻐요.
개인적으로 제가 이번 앨범에서 제일 좋아하는 곡이에요.
13. 20150711 (Talk) (CD Only)
![](https://t1.daumcdn.net/cfile/cafe/2519714355C6EFF21B)
긴 말 필요 없이 2분 22초라는 짧은 시간 동안 많은 감정이 교차하게 만들었던 트랙이에요.
이 트랙에 목소리가 담긴 모든 멤버들에게 정말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어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2710AC4655C6F13212)
정말 이번 정규 3집 앨범에서는 마음에 들지 않는 곡이 하나도 없었던 것 같아요.
그동안 언니들이 해왔을 숱한 노력과 어려움을 느낄 수 있는 앨범이라 더 애착이 가기도 하고요.
오랜만에 하는 원더걸스의 활동인 만큼,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들어줬으면 좋겠어요.
이것으로 원더걸스 정규 3집 REBOOT 앨범 후기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