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나의 표적을 보이신 그리스도
마태복음 12:38~40
38 그 때에 서기관과 바리새인 중 몇 사람이 말하되 선생님이여 우리에게 표적 보여주시기를 원하나이다 39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악하고 음란한 세대가 표적을 구하나 선지자 요나의 표적 밖에는 보일 표적이 없느니라 40 요나가 밤낮 사흘 동안 큰 물고기 뱃속에 있었던 것 같이 인자도 밤낮 사흘 동안 땅 속에 있으리라
내 용 요 약
38~40절은 서기관과 바리새인 중 몇 사람이 표적을 구할 때, 그리스도께서는 요나의 표적밖에는 보일 것이 없다고 하시며 그리스도의 죽음에 관해 설명하신 말씀입니다.
욘 1:17 [여호와께서 이미 큰 물고기를 예비하사 요나를 삼키게 하셨으므로 요나가 밤낮 삼 일을 물고기 뱃속에 있으니라] - 죽지 않고...
[큰 물고기를 예비하사] = 다그 가돌 = great 거대한, 최대로 큰 물고기 - 다시 시작하는 은혜를 예비하셨음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 되어졌음에도 순종하지 않고, 사탄이 주는 마침을 따라가는 요나에게 폭풍, 제비뽑기, 큰 물고기를 예비하신 것은, 다시 시작하는 은혜를 주시기 위함이었습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한 니느웨의 12만 명의 사람들을 회개시켜서 다시 시작하는 은혜를 누리게 하심으로 유대인만이 아닌, 이방인의 집단 구원도 이룰 수 있는 하나님의 목적, 하나님의 의도, 하나님의 계획이었던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분명하게 알게 하신 것입니다.
이것이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 사역인 십자가에서 죽임당하심을 예표 하는 것입니다.
생각할 점
38절 [그 때에 서기관과 바리새인 중 몇 사람이 말하되 선생님이여 우리에게 표적 보여주시기를 원하나이다]
[말하되] = 아페크리데산 = 대답했다 -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이 예수 그리스도와 논쟁을 계속하고 있었음을 의미합니다.
[표적] = 세메이온 = 확신, 확증, 증명 –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 되심을 나타내는 이적, 예수 그리스도가 메시야임을 나타내는 증표를 의미합니다.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요구하는 눈에 보이는 표적은 그들의 메시야 상에 근거한 이적적 사건을 보여달라는 것입니다.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로마를 물리치시고 다윗의 통일왕국을 건설하는 것입니다.
아니면 천군 천사의 대군을 몰고 예루살렘으로 나아가서 그들의 정치, 종교적 지도자가 되는 것을 가리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수많은 기적을 베푸시고 가난한 자들에게 복음을 전하심으로써 자신이 메시야이심을 충분히 증거 하셨습니다.
그러나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은 그 모든 것을 바알세불의 영향력으로 간주했었습니다.
그러면서 또 한 번의 표적을 요구하는 뻔뻔스럽고도 무례하게 자기들의 악의에 찬 불 신앙을 여실히 나타낸 것입니다.
39절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악하고 음란한 세대가 표적을 구하나 선지자 요나의 표적밖에는 보일 표적이 없느니라]
[악하고] = 포네로스 = 나쁜 상태에 있는, 병든, 악한, 사악한, 쓸모없음을 의미합니다.
[음란한 세대] = 모이칼리스 = 음란, 간음, 간음한 여인 – 영적으로 타락하므로 악했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 충실하지 못한 족속이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렘 3:6-13, 호 1:2-2:15에서 언급한 이스라엘과 하나님이 결혼으로 결속한 부부와 같은 관계이므로 이스라엘의 영적 타락과 우상숭배 행위를 가리킵니다.
영적 간음은 유대인들이 그동안 범한 우상숭배와 렘 3:10 하나님으로부터 돌아서는 것, 호 7:13~16 하나님을 향한 내적 적개심, 약 4:4 세상과 벗을 삼는 것입니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가 제시한 구원의 길을 버리는 것과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은혜의 표적을 경멸하고 자신들의 기준에 적합한 표적을 요구하는 불 신앙적 행위를 가리킵니다.
[선지자 요나의 표적] = 요나는 물고기 뱃속에서 죽음으로부터 구원을 받은 사람으로서 니드웨 사람들 앞에 나타났으므로 요나 자신이 그들의 표적이 되는 것을 뜻합니다.
요나가 밤낮 사흘을 물고기 배 속에 있다가 구원받은 것같이 예수 그리스도도 십자가 죽음으로 인해 사흘 동안 무덤에 안장되었다가 제 삼일에 부활하시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곧 예수 그리스도가 어떤 표적을 보여야 할 필요가 있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 자신이 메시야이시며 메시야의 표적이 된다고 함을 의미합니다.
40절 [요나가 밤낮 사흘 동안 큰 물고기 뱃속에 있었던 것 같이 인자도 밤낮 사흘 동안 땅 속에 있으리라]
욘 1:1~2:10에 나오는 요나의 큰 물고기 뱃속 경험과 예수 그리스도 자신의 십자가 죽음 및 부활 사건을 비교하셔서 보여주시는 표적이라는 것입니다.
욘 2:1~7절의 내용이 이 부분을 잘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욘 2:1 [뱃속에서] = 죽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2절 [스올의 뱃속에서] = 결국 지금 죄악(불순종)가운데 죽어 지옥에 있다는 의미입니다.
3절 [깊음 속 바다] = 스올과 같은 의미입니다.
4절 [쫓겨났을지라도] = 신약적 표현으로는 [바깥 어두운 데로 쫓겨남]을 의미합니다.
7절 [내 영혼이 내 속에서 피곤할 때] = 낙망, 낙심하여 지쳐있을 때가 지옥 같다는 의미입니다.
5절 [물[죽음]이 나를 영혼까지 둘렀사오며] = 요나가 죽었다는 것을 결론으로 말합니다.
요나가 하나님의 명령을 피하다가 이렇게 죄 때문에 완전하게 죽었다는 것을 말합니다.
[땅 속에] = 엔 테 카르디아 테스 게스 = 땅의 심장에 - 욘 2:2의 스올의 뱃속 = 음부의 심장으로부터라는 뜻입니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가 땅속 무덤에 안치될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가 음부에 가신 것은 우리가 갈 수밖에 없는 음부에 가셔서 음부의 권세, 사탄의 권세, 죽음의 권세를 깨뜨리고 부활하셔야 우리의 죄 문제를 완전하게 해결하시고 [죽어도 살 것이요]라는 소망을 이루시기 위함입니다.
부활은 구속의 완성이라는 의미에서 진실로 최고의 기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