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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산회번개산행 북한산(의상 능선)
2022년 4월 16일 8.92Km
■ 산행 코스 : 들머리(백화사입구:72m)-내시묘역입구(83m)-의상봉(486m)-용출봉(567m)-용혈봉(569m)-증취봉(574m)-나월봉(643m)-나한봉(681m)-문수봉(727m)-대남문(656m)-날머리(장모님해장국:150m)
■ 난이도: 중 중(나의 기준-사람의 산행에 따라 다를 수 있음)
■ 날씨: 영상 8~영상 19도 내외, 맑고 바람부는 날씨
■ 참가 인원 : 16명(박회장님 신총대장님 명진/신형/승택/승기/대희/원희/종민/상돈 형님들 경민/대근/홍진/인산 동기님 영남/강균 후배님들 本人)
■ 특이사항 :진달래 산행길과 깨달음을 얻는 산행길
■ 차량 정보 : 북한산 백화사 출구하차 (704번과 34번)
■ 산행 일기는 아래와 같음
●코로나가 드디어 손을 들었다 대한민국은 오미크론 집단면역 확진자가 1600만명을 넘고 사망자 2만명이 조금 넘는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사망자가 작다 확진자의 0.1%정도다 다음주부터 코로나 해제다 실내에서만 마스크를 착용한다 실외도 계속 착용하지 않을까? 내일은 부활절이다 이제 코로나로 인해 모든 자연은 2년동안 휴지기를 들어가 잠이 깬다 봄의 벚꽃은 만개하여 사라졌다 코로나도 불치가 아니라 감기 수준의 병으로 전락했다 신산회 시산제도 5월에 실시하고 6월부터 본격적으로 원정산행의 첫 산행으로 두타산의 베틀계곡이다 이곳은 경치가 매우 아름답다 공개한 적이 얼마되지 않아 꼭 가볼 생각이였는데 첫 산행에 가게 되니 참으로 눈물 겨울정도로 반갑다
두타산은 백두대간 댓재에서 올라가 청옥산으로 신산회에서 두타산을 간적이 있다 이번에 세번째다 능선만 가다가 두타산의 진면목을 본다는 마음이 설렌다 열정이 식지 않으면 삶은 언제나 살아있다고 한 말이 이루어지나보다 암튼지간에 코로나가 모든 행동을 중지시켰는데 이제는 마음 놓고 댕기니 참 좋다 우리는 알아야한다 자연에 대한 고마움을 항상 감사하게 생각해야만 한다 진정으로
●백화사 가는 길이 너무 길다 만원 버스는 대학다닐 때 버스에 메달리며 다닌 것외에 산행가기로 이렇게 많다 승택/상돈 형님들과 함께 가는데 제일 나중에 도착한다 명진 형님은 9시 정도에 도착하시어 아무도 없다는 카톡을 받았는데 미안한 마음이다 오늘은 열명이상이다 처음 나오신 신형 형님과 원희/종민 형님들이다 다들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산행을 시작한다 의상봉으로 출발한다 북한산 둘레길로 지나가던 길이다 양쪽에 화려한 집들과 꽃들이 만발하다 고택도 있다 조금 올라가니 백화사가 보인다 조금한 사찰이다 이곳 옆에 내시들이 모여져 있는 묘들이 있다 조선시대에 아마도 내시들을 위한 사찰이 아닌가 싶다 북한산 둘레길 중 내시 묘역길(10길)의 입구를 지나 간다 산객들이 많다
둘레길 갈램길에서 북한산성 길과 갈라지는 길에서 의상봉으로 가는 길로 우측으로 접어든다 조금 올라가니 모두들 잠시 쉰다 이곳에서 의상봉 길과 다른 길로 갈라지는 길(가사담암문)이 있다 이길은 의상봉을 지난 길이다 대희 형님께서 안내해 주신다 모두들 옷을 벗고 재정비하고 다시 산행을 한다 슬로우 퀵 퀵 뒤에서 보는 산객들이 히말라야 능선을 가듯 한줄이 지레모양으로 왼쪽 오른쪽으로 틀면서 간다 오르막 전에 다시 한번 한템포를 쉬고 간다 이제는 오르막이다 의상능선의 산행 길은 고행 길이다 바위로 된 암릉이기 때문이다 자 올라가 보자 잉~~~
한발 한발 내딛는 발자국은 고통의 십자가를 짊어지고 간다 이 십자가는 모두 평등하게도 똑같은 무게라한다 큰 십자기를 가지고 가는 사람은 그 만큼 큰 인물이다 작은 십자가는 그만큼 작은 그릇인 사람들이다 그러나 공교롭게도 그 무게를 느끼는 것은 같다고 한다 어찌됐든 한 발은 누구에게 공룡 발자국이고 누구에게는 토끼 발자국이다 모두 받아들이며 사는 것이 자연의 이치가 아닌가 싶다 한 높이를 올라 잠시 쉰다 이곳에서 박회장님과 대희 형님이 과일을 주신다 후미에 올라오면서 명진 형님과 지나온 과거를 얘기한다
의상봉은 아직이다 잠시 쉬고 다시 출발한다 일차 오르막 바위를 오르니 저 앞에 노고산이 보이고 말 바위에서 명진 형님과 상돈 형님 인증샷이 장군상으로 보기 좋다 옆에는 응봉 능선이 보이고 오르막 좌측은 백운대 원효봉 염초봉 보리암 사찰이 보인다 북한산에는 사찰이 많다 사찰에는 꼭 물이 나온다 바람도 우리와 함께 산행한다 땀구멍이 송송 뚫려 있는 곳에 바람은 여지 없이 닦아낸다 또 다시 오르막이다 천천히 간다 신대장님이 잘 리드하신다 후미가 왔을 때 출발을 한다 계속된 암릉 오르막에 명진 형님께서 올해 산행하는 곳의 스케쥴을 얘기하시며 클래식 콘서트하는 오스트리아 얘기를 하신다 유럽은 클래식의 국가다 대한민국은 국악이 전통 음악이다
오스트리아인 경우 마을마다 클래식 콘서트가 주말마다 진행한다 마음 사람들과 관광객들이 주요 손님들이다 따님이 공부하고 있는 곳을 들리고 돌로미테를 간다고한다 곁들여 클래식 콘서트도 보고 온다고 한다 삶의 삼박자는 즐거움 고난 음악이 아닌가 싶다 삼박자는 서로 잘 균형되어 있으면 행복의 목표가 되는 것 같다 의상 능선에 나무계단이 새로 조성된 곳들이 있는듯하다 의상 능선은 여러번 왔다 그럴 때마다 내려오시는 분 올리가시는 분들이 충돌하여 기다리는 시간이 많다 암릉이기도 하지만 설악산이나 지리산을 가기 위한 전초 훈련 산행으로 연습을 한다 오늘은 아직도 코로나의 여파로 산객들이 많지는 않다
나무계단을 정상까지 오른다 지난번 쉼터가 있는데 그냥지나 간다 올라오신 명진 형님을 찍어드린다 의상봉이 가까워진다 좌측 아래는 국녕사가 보이고 이곳으로도 의상봉을 올라올 수 있다 커다란 부처님의 금빛이 태양 아래 빛이난다 나무관세음보살! 원효봉은 의상 능선과 마주보고 있다 원효대사님과 의상 대사님이 서로 마주 앉아 토론하는 광경을 생각해본다 부처님은 바로 아래 있다 산과 산사이에 깊은 계곡이 있는듯 보인다 의상봉 정상에 원효봉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찍는다 사찰이 두개 정도 보인다 승택 형님께서 사찰은 산에서 가장 중요한 자리를 차지한다고 한다 즉 물이 나오고 사람으로 말하면 중요한 위치와 같다고 하신다 사찰은 모두 명당 자리다 의상봉에서 인증샷을 찍는다 앞에 용출봉이 의상봉보다 높게 보인다
●용출봉으로 가즈야~~~의상봉에 올라 다시 잠깐 쉬는 시간이다 산행은 이래서 좋다 힘들게 올라왔으니 잠깐 쉬는 시간도 줄줄 안다 배려심일까? 내리막에 능선 길로 간다 응봉 능선은 칼날같은 모양으로 우뚝 서 있다 응봉능선도 힘든 코스다 14성문 중 가사당암문을 지난다 앞에는 암벽이 우뚝 서 있다 깝깝하게 보인다 암벽에 줄을 잡고 올라가신 분 뒤로 가니 암벽들은 날카롭게 존재하니 우리의 등산을 더디게 한다 한사람이 올라가야 뒤에 따라오는 사람이 올라온다 중턱에 포토죤 구역이 있는지 상돈 형님께서 인증샷을 찍어 준다 응봉에서 날아오는 바람은 서 있는 몸을 휘청하게 한다 급경사 오르막이다 명진 형님의 법시는 계속된다 오래 살려면 화내는 것을 자제하라 하신다 화는 모든 병의 근원이다 스트레스가 온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암떵어리가 몸에 쌓인다
또한 계속 말씀을 이어가신다 삼보시를 말씀하신다 1.財施
는 남에게 재물을 주는 것이다 잘 사는 사람들이 못 사는 사람들께 도움을 주는 것도 마찬가지다 자본주의 세계에서는 아름다운 현상이다 2.法施
는 상대방에게 좋은 얘기를 해 주는 것이다 상대방이 힘들 때는 힘내는 말씀 고통을 받았을 때는 같이 고통을 가지는 말씀 등 상대방에게 상황에 따라 좋은 얘기다 현재 우리들에게 法施는 술 적당히 먹고 담배는 끊고 건강하게 사는 얘기다 3.無畏施
는 두려움을 없애는 것이다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두려움으로 벗어나는 일이 없다 항상 두려움얷이 지내는 것이 중요하다 이 말씀은 성경에 <두려워 말라>라는 말씀이 365번 있다고 한다 일년 내내 두려움없이 주님께서 말씀하셨다 삼보시의 내용이 머리를 한번 때려준다
식물들도 좋은 음악을 틀어 주고 키우는 곳은 잘 성장하고 나쁜 말을 해서 키우는 곳은 성장이 둔화된다고 한다 식물이나 동물들은 좋은 소리를 찾아가는 것이 이유가 있다 요즘 매주 음악회를 가서 좋은 음악을 듣는다 삶의 활력 비타민을 먹는 것 같이 요즘 삶이 즐겁고 삶이 풍부해진 느낌이다 예술의 전당에서 만원짜리 한장으로 삶을 풍부해지시기를 강추해드린다 그리고 즐겁게 사시기를 바래본다 긍정의 삶은 모든 것을 이기는데 큰 힘이 된다 용출봉의 턱밑에 왔다 바람은 여전히 큰 파도를 친다 땀방울이 내릴틈을 주지 않는다 이런 날씨는 산행하는데 최적의 날씨라고 부른다 용출봉에서 서서 만세를 부르고 인증샷을 찍어 본다
원효봉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찍는다 배경하나는 끝내준다 명진 형님은 도명이시고 승택 형님은 혜광이시고 상돈 형님은 정명이 불교명이시다 세분들이 서로 불교에 입문하시어 부처님의 자비를 발하신다 의상능선은 진달래꽃이 만발하다 용혈봉으로 가즈야~~~
●용혈봉으로 가즈야~~~용혈봉으로 갈쯤에 상돈 형님께서 꽃을 찍다가 바위 뒤편에 <紫明 海印臺>는 부처님의 지혜로 일체의 법을 인현하는 것을 말한다고 한다 용출봉은 용의 머리가 용솟음치는 모양새라 용출봉이라 명명하는 것 같다 용혈봉은 용의 혈자리인듯하다 두 봉우리 모두 중요한 봉우리다 사람의 몸으로 말하면 머리와 척추와 같다 다시 한템포 쉬고 능선을 따라 간다 잠시 간다 한숨 쉴 시간이다 이제 또 다른 오르막인데 줄이 없는 곳이다 그러나 경사는 세다 명진 형님께서는 항상 선두로 가시는데 오늘은 우리들과 함께 가신다 얘기도 나누고 함께 가니 정말 좋다 코로나로 산행을 안해서 안내산악회를 댕기는데 요즘 힘드시다고 한다 내 경험으로 한달 쉬면 도로아마타불이다 몸은 망각 기간이 대단히 짧다고 한다 메모리 소자로 말하면 D-RAM에 해당된다 디램은 전원이 없으면 기억한 내용이 모두 사라진다 그래서 계속 기억하기 위해 리프레쉬를 햬줘야한다 계속 무언가를 공급해야한다는 것이다
몸도 마찬가지다 잊어버리지 않게 계속 집안에서나 직장에서 움직이고 맨손 운동을 계속해줘야한다 명진 형님의 꿈은 80세에 에베레스트를 등정하시는 것이다 에베레스를 등정하기 위해서 약 2000만원 정도를 지불해야하는데 지금 적금을 하고 있다고 한다 대단한 꿈이다 에베레스트의 베이스 캥프는 서너번 댕겨오셨다 나는 한번도 못갔는데... 코로나 전에 계획을 잡았는데 물거품이 된 것이 아쉽다 급경사를 올라가니 바람은 세게 분다 모두들 용혈봉에서 쉬고 계신다 명진 형님은 따사한 햋빛아래 점심을 하신다 우리는 옹기 종기 모여 두군데서 자리를 잡는다 우리쪽에 계신 신형 형님이 계신다 식사를 하시며 이런 얘기 저런 얘기를 하신다
신형 형님께서 갑자기 우크라이나 전쟁사태를 얘기하신다 러시아가 억울한 면이 있다고 하신다 유럽 역사에서 러시아는 나폴레옹 때나 히틀러 때 러시아인들이 많은 희생자들이 발생했다고 한다 유럽은 점점 서쪽에서 동쪽으로 이동중이다 러시아 영토로 진격 중이다 절충지인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편인데 서방 나토에 가입한다고 하니 참으로 러시아는 참을 수 없었을 것이다 우크라이나는 핵미사일이 수천발 있었던 곳이다 독립하기 위해 핵 미사일 모두를 러시아로 이전하고 독립했다 이 모든 것은 서방측의 시야에서 바라보기에 러시아가 악인이라고 한다 하지만 엄밀히 분석하면 러시아 인들은 착한 민족이다 자본주의에 물들지 않은 사람들이라고 할까? 문화의 차이다
지인으로부터 들은 얘기다 물건이 좋아서 모두 살려고 해도 모두 팔지 않는다고 한다 그 이유는 한 사람의 공유보다는 여러사람이 공유하기를 바란다 홍익사상과 같은 맥락이 아닌가? 러시아에는 단군 민족들이 많다 브리야트 등은 대표적인 민족이다 슬라브족도 단군민족의 아류일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나의 생각이다
식사는 오래가지 않고 중간에 상돈 형님 얘기로 상돈 형님께서 마무리 하신다 내려가서 마져 하시자고 제안한다 역사는 재미 있다~~역사는 인간의 삶에 대한 추억꺼리다
●증취봉으로 가즈야~~~용혈봉에서 모두 모여 인증샷을 찍고 식사 후에 다시 출발한다 용혈봉의 혈기가 넘치는지 증취봉은 높지 않아 보인다 능선 따라 내려가다가 철길도 건넌다 이 때 외국인들이 등산을 왔는지 여성분들과 남성분들이 보인다 상의를 짧은 티를 입고 반바지 차림이 시원해보인다 다들 긴팔과 긴바지를 입고 있는 우리들을 아연 실색하게 만든다 젊음이 좋긴 좋다 상돈 형님께서 꽃을 찍고 계시는데 승택 형님이 응봉 능선에 있는 진달래를 보고 저런 광경은 처음 보신다고 한다 상돈 형님 曰, 승택 형님은 부처님 마음을 가지고 계신다고 한다 ㅎ 부처님의 마음으로 보면 어느 것을 보든 모두 아름다워 보일까? 나는 아직도 깨달을 것이 너무나도 많다 아래로 내려가다 다시 암릉을 타고 올라가니 증취봉이 나온다 이때 국공직원들이 안내산악회에서 메달았는지 모르지만안내판을 제거한다 아까비 아마도 남도분들이 와서 걸어놨을 것 같다 안내판은 때에 따라 정말로 이정표와 같다 증취봉은 바위 뒤에 숨어 있다 몇몇 분들은 그 곳으로 가고 나머지는 그냥 직진한다 과거에 바위 뒤에서 식사를 하곤했다
●문수봉으로 가즈야~~~암릉을 지나 능선으로 지나가다가 부왕 동암문을 지나간다 이곳에서 잠쉬 쉰다 뒤에서 아직 오지 않으신 분들이 계신다 증취봉은 바위 뒤편에 있기에 그냥 지나가는 경우가 많다 가보지 않으신 분들이 가셨다 원희/종민 형님은 먼저 가셨다 나월봉은 갈 수가 없다 옆길로 가야한다 바위로 있어 올라갈 수 없나보다 나월봉 가기전에 능선으로 간다 앞에서 갑자기 누군가< 꼴~~~ >이라 부른다 나의 닉네임이 윤 니꼴이라 보통 니꼴이라한다 갑장인 여성분 한분이 나를 부르면서 반갑다고 한다 앞서간 승택 형님이 뒤로 와서 인사를 한다 백두대간 때 만나신 분이다 레전드 옥구슬님이다 보통 옥님이라 한다 ㅎ 백두대간 일기에서도 서술했지만 화대 종주를 최소시간에 갔다고 한다 XXX 산악회 케빈 대장이 인정한 레전드 분이다 반갑게 인사하고 <사라있네>인사를 마무리한다 담에 함산하자고 하고 갈길을 간다
백두대간 하신 분들을 산행하면서 종종 만난다 코로나로 인해 산악회 산행을 못하니 주변 산을 많이들 하는 모양이다 나월봉 옆자락으로 내려가 옆줄 타기를 한다 트랭글로 배지만 받는다 계속 가다가 나한봉을 지나가는데 정상으로 갈 수 있게 만들어 놨는지 사람들이 있는듯하다 도명 형님 뒤를 따라 간다 옆줄을 계속 가면 두 갈래가 나온다 대성문 가는 길 문수봉 가는 길이다 몇 몇분들은 대성문 가는 길로 간다 문수봉 가는 길로 요즘 가보질 않아 이쪽으로 간다 문수봉이 제일 높다 가는 길에 나한봉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는지 사람들 소리가 들린다 문수봉까지 가는 길도 암릉을 지나야한다 북한산 종주할 때 문수봉까지 올라오는 길이 제일 힘든 구간이다
문수봉에 오르니 사람들이 많다 요기에 원희/종민 형님이 계신다 대근/홍진이가 온다하여 대성문을 갔다 오셨다고 한다 문수봉으로 오신 분들만 모여서 인증샷을 찍는다 나한봉이 잘 정비되어 있다 다음에는 함 가봐야겠다 문수봉 정상에서 염주가 떨어져 있길래 묵주인줄 알고 주워 보니 염주였다 명진 형님께서 염주가 힌두교에서 나와 불교에 전파 되고 카톨릭 로사리오에 전파되었다고 한다 이 사실은 종교학에서도 나온다고 한다 진실한 불자이신 명진 형님께서 로사리오를 아실정도면 종교에 관해 많이 아시는듯하다 종교는 道를 닦는데는 반복만큼 좋은 도구는 없을듯하다 묵주기도를 하지만 반복을 열번씩한다 내가 힘들 때 묵주기도를 100번 넘게 매일 일년 정도를 해봤다 무념 무상으로 생각을 아예 무로 만드는 마력이 있다 우울증에 특효약인듯하다 기도는 좋은 것이여~~~
사람에게는 안되는 일이 없다는 것을 깨닫는다 노력하는 자에게는 천재도 당하지 못한다라는 말이 맞는 것 같다 세게 일류 스포츠인들을 보면 물론 신체적인 운동 감각도 필요하지만 끝없는 반복 연습이 종이한장 차이로 영웅을 만든다 100번 연습하는 사라보다는 천번하는 사람이, 천번보다 만번하는 사람이 세상을 뒤바꾼다 안된다고 생각하지 말자 실패했다고 좌절하지 말자 계속 반복을 하면 누구보다도 잘하는 전문가가 될 수 있으닌까? 노벨상 받은 사람들의 평균 IQ는 120~125사이가 많다고 한다 물론 천재들도 있다 대성문으로 간다
●구기터널 장모님 해장국 집으로 가즈야~~~정상인 문수봉은 북한산 양쪽을 조망할 수 있는 천혜의 요지와 같다 북한산의 척추다 대성문은 바로 아래에 있다 대근이랑 홍진이가 보국문으로 해서 온다고 하는데 대근이는 먼저 와 있다 얼마전에 어깨 근육 인대가 끊어져 수술을 했는데 조심 조심 올라온듯하다 비박대장님이기도하다 십여년가까이 했다한다 건강이 좋지 않아 산행 중에 비박을 시작했다 자연의 공기는 모든 병을 치유한다 신산회에서 비박팀장을 맡고 있고 이제는 암벽까지 한다 암벽은 모든 근육을 사용하는 전체 운동이다 비박에서 종종 암벽을 사용한다하여 시작했다고 한다 너무 무리해서 어깨 근육이 상한듯하다 무리하지 말고 좋은 건강 지키기를 바랍니다
박원장님은 아직이다 그래서 일단 전체 인증사진을 찍기로 한다 그런데 뒤에서 오질 않은가? 함께 인증샷을 찍고 구기터널 쪽으로 하산한다 때는 3시가 되지 않았다 하산하면 4시반경 정도 될텐데 ㅎ 너무 일찍 하산하는 것아닌가 싶다 동준 형님은 친조카 결혼식이라 오지 못해 뒤풀이 참석하신다고 전화가 왔다 한다 요즘 눈 수술도 하셨다 세월을 이길 사람은 이세상에 아무도 없나보다 자 하산하자 대성문을 통과하기 전에 인증샷도 찍어 본다 ㅎ 의상능선의 재미를 뒤로 한체 이제는 하산 길이다 하산길도 돌길이라 잘 보고 내려가야한다 삐딱꺼리면 한순간에 발이 삐거나 다칠 수 있
흐린 날씨는 머리 바로 위에서 해님이 어린애 모양으로 방긋방긋 웃는다 어린애가 웃으면 우리는 볼에 뽀뽀를 안해 줄 수 없듯이 해님을 쳐다보고 웃어준다 헤헤 그래도 땀은 등줄기에서 찔끈찔끈 한방울이 내려간다 중간을 지나 큰 나무 아래 잠깐 쉰다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만나지 못해 입줄기는 근질근질하신 모양이다 선배님들 후배님들 한마디씩 입술로 입술로 흘러 내고낸다 흘린 말이 장중을 웃기게하고 서로의 연을 녹인다 참으로 같은 곳에서 배웠기에 선생님들의 말씀을 오르내릴 수 있는 특권이 제자들만에 있다는 것이 새삼 느낀다 선생님들 미산혀유 ~~~
자 또다시 출발이다 오늘은 14회 후배님들이 막내가 아니라 17회 가 막내다 17회도 오십 줄기의 후반기로 접어든 나이들이다 언제 17회 이후의 후배들이 찾아올까? 아직도 사회에서 열씸히 일들하시는지 ㅎ 참으로 이해가 안된다 어느덧 구기터널 쪽으로 하산한다 서울둘레길에서 다닐 때 만난 장소가 나온다 익숙한 길이다 발 털이개가 있다 다들 털고 <장모님 해장국> 집으로 향한다
뒤풀이:해장국과 순대국과 막걸리와 소주와 맥주를 함께 먹는다 반찬이 맛나다 유명한 집이다 일찍 내려와 2시간정도 식사를 한다 신형 형님께서 계산하셨다고 한다 모처럼 오셔서 후배들에게 한턱을 쏘셨다 형님께 감사드립니다 식사를 하며 지나온 과거가 안주꺼리로 요긴하다 동준 형님께서 오셨다고 한다 2차는 동준 형님과 만남을 하러간다
이번 번개 산행은 마지막 번개 산행이길 바란다 오월에 시산제를 지내고 유월부터 정기 산행이기를 학수고대한다
함께해 주신 선배님들 후배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특히, 명진 형님의 法施는 귀에 구멍 뚫고 쇠로 글씨를 쇄기며 후대까지 길이 길이 남을 주옥 같은 말씀을 항상 기억하며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는 산행이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By 윤니꼴라오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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