팥시루떡 돼지머리 (실타래 감은 북어/실타래 묶지 말것. 북어 머리가 북쪽을 향하게 하여 떡위에 올린다) 삼색과일 (배, 사과, 곶감 또는 단감이나 통밤1되, 과일은 3개 또는 5개씩) 삼색나물 (도라지, 고사리, 시금치 또는 콩나물) 촛불 향 촛불 술(막걸리 또는 청주 1-5병) |
1) 먼저 목욕재계하고 적당한 날과 시간에 대주(집의주인,
고사행사의 주인)는 형편에 맞게 상을 차립니다.
2) 상을 차린 후 대주는 촛불과 향을 켜고, 고삿상 앞에서 동
서남북을 향하여 각각 한 번씩 합장하고, 머리를 숙
여 천지신명께 인사를 올립니다.
3) 다음으로 술(막걸리나 청주)을 한잔 따르고 절을 3번 올립니
다. (산사람에게는 1번, 죽은사람 2번, 신에게는 3번)
4) 축원문을 읽습니다.
[신년재수 고사 축문 예시 1]
유세차 단기4351(2018년) 무술년 갑인월 기사
시 홍길동이가 경북 00시 00읍 번지에
서 (00) 사무실을 운영을 하고 있나이다. 이곳에서
재복을 맡아 계시는 터줏대감님과 재물을 가져다 주
시는 업대감님전에 정성껏 마련한 음식과 술을 지극
정성으로 올리오니 감응하소서!
이곳의 터줏대감님과 업대감님이시여!
오늘 본인 홍길동이가 터줏대감님과 업대감님전에
지성복원하오니 이 터전에 거처하시어 재물이 날로
불어나게 하여 주시옵기를 복원하오니 부족한 정성
이오나 부디 감응하소서.
5) 다음으로 고삿상에 따라놓았던 술을 퇴주그릇에 버리고 고사
를 참여한 사람들이 지위순이나 나이순으로 술을 한잔씩 따르
고 돼지 입에 돈을 꽂고 절을 3번씩 하고 다시술잔을 퇴주그릇
에 비우고 나서 물러납니다.
6) 참여한 사람들이 절하고 물러나면 대주는 다시한번 술을 따르
고 3번 절을 한 후 퇴주그릇에 있던 술을 대문 바깥에 3번이
되게 뿌립니다.
이때 대주는 입으로 ‘터줏대감이시여 고사를 잘 받아 주셔
서 감사하나이다’라고 외친다. 아파트에 사시는 분들은 아파
트 1층 현관문 앞에 퇴주를 뿌립니다.
7) 다음으로 읽었던 축원문을 손바닥 위에 올려 놓고 불을 붙여
태웁니다.
8) 이렇게 고사가 끝나면 촛불을 끈다. 사용한 초는 다음에 또
사용해도 부방합니다.
8) 다음 통채로 올린 팥시루떡은 고사 후 가로 세로로 3등분 하면
9등분으로 나누어 지는데 정중앙의 떡은 사무실 금고가 있는
곳이나 대표의 책상위에 임시로 놓아 둡니다.
9) 다음 음복으로 남은 술을 제주(주인, 대표)가 가장먼저 음복한 후
참여한 사람들과 함께 나누어 먹습니다.
10) 마지막으로 실타래 감은 북어는 사무실 출입문위에나 적당한
곳에 꽂아 놓거나 매달아 놓습니다.
. 끝.
* 음식은 고사전에 절대로 맛보지 말고, 소금, 간장, 고춧가루, 마늘 사용하지 말것
* 음식은 가능한 김나는 따뜻한 음식을 사용
* 고사방위는 북쪽이 무방하지만 여건에 따라 방위는 상관없음
* 고사날, 개업날은 가옥주(사업주)와 합이 되는 날이 좋으며
상극이나 상충, 원진날, 백호날은 피하고, 또한 황도날이나 황도시를 택해야 한다.
(고사시간은 해가 뜨기전 또는 해가 진 후에 한다)
* 제주 : 주인, 대표
* 제관 : 고사를 주관하는 사람으로 제를 집례하는 사람
* 업대감 : 한집안의 부를 관장하는 신
* 상위에 깨끗한 한지를 깔고 제일 위에 떡시루를 올린다
* 축원문 : 한지에 붓으로 쓰거나 흰종이에 싸인펜으로
적어도 됨(가로 24cm 세로 36cm)
* 돈 꽂을 때 돼지 주둥이 또는 귀에 꽂으도 됨
* 모든 과일은 깨긋이 씻어 사용하고 칼을 대면 안되고, 팥시루떡은 칼을 대지 말고 통채로
올리고 고사 후 가로 세로로 3등분 하면 9등분으로 나누어 지는데 정중앙의 떡은 사무실
금고가 있는 곳이나 대표의 책상위에 임시로 놓아 둠
* 실타래 감은 북어는 사무실 출입문위에나 적당한 곳에 꽂아 놓거나 매달아 놓은다
- 북어 : 동해바다의 대표적인 생선으로 머리도 크고 알도 많아 부자가 되라는 뜻
- 실타래 : 실타래 길게 뻣어나간다는 영속성이 있다는 뜻
[고사의 의미(意味)]
첫째. 영업장소일 경우 그 영업장소를 지배하는 지신(地神)에게 신고를 하는 것이다.
따라서 아무개가 ○년 ○월 ○일에, 이제 이 자리에서 영업을 하게 되었으니 잘
봐주십사 하는 부탁을 올리는 의미이다.
둘째. 함께하는 식구(종업원)와의 일체감과 협동심을 갖는 의미이다.
따라서 고사는 주인(업주)만이 지내는 것이 아니고 딸린 식구들 모두 참여하여 지극정성으로
제를 지내는 것이 바람직하다.
셋째로 갖는 의미는 주변에 알리는 것이다.
고사음식은 조금도 버려서는 안 된다.
고사를 지내고 나면 반드시 골고루 나누어 먹은 것이며, 이렇게 나누는 가운데 주변에 알리게
되므로 인간관계의 형성(사회성)의 조화를 이루게 되는 것이다.
- 고사(告祀)와 개업식(開業式)은 다르다.
고사와 개업식을 별도로 하는 경우가 있으며, 또는 적절한 시기(날짜)에 함께 하는 경우도 있으니
이는 하고자 하는 당사자가 판단할 문제이나 분명한 것은 고사와 개업식을 혼동하여서는 안 된다.
고사는 그 사업장의 터(터주)에 드리는 정성이며, 개업식은 산사람에게 하는 행사이다.
따라서 고사는 날짜를 잘 받아서(택일) 사업주와 잘 맞는 날 하는 것이 좋으며, 개업식은 영업의 시
작인만큼 형편에 맞추어 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고사를 먼저 지내고 개업식을 나중에 하는 것은 가능해도, 개업식을 먼저 하고 고사를 나중
에 지내는 것은 바람직한 방법이 아니다.
[개업 축문 사례2]
유(維)
세차(歲差) 단군기원4351년(2018년) 무술년 ○월 ○○날
○○○○ 임직원 일동은 영명하신 천지신명께 고하나이다.
오늘 새로이 신묘년 새해를 맞이하여 이곳 ○○○(지역)에서 개
업을 하게 되었나이다.
앞으로 저희 ○○○(상호)의 경영이 잘될수 있도록 모든 임직
원들의 무사 안녕을 기원하며 ○○○(상호)이 순탄하게 발전을
할수 있도록 기원하옵나이다.
여기 맑은 술과 여러 과포를 정성껏 마련하여 올리오니 흠향하
옵시고 각 관련부서들의 사업들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보우하여 주시옵소서.
상향(尙響)
단기 4351년 ○월 ○○일
○○○○(상호) 임직원 일동
* 상향 : 신이
첫댓글 감사합니다~
좋은내용잘보관해서
필요시에잘모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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