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잔리가 세진에 일행을 골프장으로 인도했다.
일정은 오전에 골프 그리고 오후에 맛사지
저녁은 황제 저녁
토욜 저녁은 세진이가 좋아하는 강가 식당에서 먹었다.
맛도 있고 강뷰라 좋고 특히 라이브 음악이 괜찮다. (PM 8시 타임이 좋다. )
세진이는 꽤 감성적이다. 흥도 있고 분위기도 맞추고 대화도 흥미롭고 센스도 있다.
유머감각도 있어서 맘만 맞는 사람들이 있으면 식사 시간이 유익하다.
세진이도 올캐도 위트가 넘친다.
오늘도 기분이 좋은가 보다 감사하다.
함께 온 직장 후배 동료도 만족스러운 모습에 감사하다. (역시 기도는 정답이다. 늘 준비하며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기도는 틀리는 법이 없다.)
오늘은 우리의 기분을 더 시원하게 해 줄 비도 내려 준다.
15일 주일 예배는 숙소에서 한국시간 10시 예배를 드렸다.
새로운 교회 예배를 인터넷으로 드렸다. 인터넷 예배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딱히 치앙마이에 와서 갈 교회를 찾지 못했다. 맘을 열게하는 교회를 아직 찾지 못했다는 것이
더 정확하다. 여튼 새로운 교회 분당우리교회 그리고 반석중앙교회 말씀을 듣고
점심은 고담에서 혼자 된장찌게를 시켜 먹고 나왔다 (내가 젤 싫어하는 찌게에 돼지 고기를 넣는 방식이었다.)
그리고 맛집 커피숍에서 커피를 시켜 마시다가 그 카페가 넘 답답해서 그냥 숙소로 돌아와 세진이 일행이 오길 기다렸다.
오늘은 아잔리도 세진이네와 동행하였다.
저녁은 사부구에서 저녁을 먹었다. 세진이는 물론 같이 온 동료도 이 음식은 거부감이 없었다.
맛나게 먹는 모습 그리고 많이 먹는 모습도 보기 좋았다.
치앙마이 카페는 일찍 문을 닫는다. 보통 오후 5시면 문을 닫는데 혹시나 하고 그 근처 아직도
오픈된 카페를 찾다가 어느 리조트에서 운영하는 식당겸 카페를 찾았다.
오래됐지만 엔틱하면서 클래식한 인테리어가 근사했다.
더 좋은 것은 손님이 우리뿐이라는게 더 좋았다. 커피도 케익도 괜찮았다.
오늘은 고성형님네랑 천안에서 김은영 부부가 오는 날이기도 하다
대한항공은 10시 15분
제주 부산은 10시 20분 쯤 도착했다.
오랜만에 천안팀과 고성형님네를 보니 반가웠다. 짧은 인사를 하고
아잔리가 골프텔로 그 분들을 모셨다.
10월은 손님 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