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도시 건설과 부동산투자☆

[고지식(이재희)]

행정도시 건설과 부동산투자

우여곡절 끝에 행정도시가 건설되게 되었습니다. 청와대가 내려온다라는 신행정수도건설이라는 단군역사이래 대한민국 최대 역사적 사건이 무산되는 아픔도 있었습니다. 신행정수도건설특별법이 국민투표를 거치지 않아서 위헌판결 받았을 때 그때 국민투표를 시도했더라면 하는 아쉬움도 있습니다. 그러나 청와대와 국회 그리고 일부 행정부처를 제외한 대부분의 중앙행정기관이 연기군으로 내려오게 되었습니다.

바로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이 바야흐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행정구역상으로는 충청남도 연기·공주이지만 사실상은 대전지역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거라고 봅니다. 대전시 둔산에서 행정도시까지는 불과 20~30分이면 충분히 가능한 지역입니다.  둔산에서 동구, 대덕구까지도 사실 20~30分 정도 소요되지 않습니까.  그런데, 우리 일반 시민입장에서 볼 때 행정도시가 건설됨에 따라 가장 민감하게 대두되는 분야는 역시 부동산 가격의 변동여하라고 하겠습니다.

부동산투자에서 가장 보편적이고 대중적인 투자는 역시 아파트 투자라고 하겠습니다.

대전의 아파트 가격은 2006~2008년도 사이에 극심한 불황기를 거친 바 있습니다. 그 당시의 분위기는 ‘아파트 투자는 이제 더 이상 부동산 투자가 아니다’라고 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의 가격대를 그때와 비교하면 상당한 가격의 상승이 있어왔습니다.

이제 대한민국 국민들은 알게 모르게 서서히 아파트 문화에 익숙해져 있습니다. 원래, 아파트 문화는 서구 문화였지만 우리나라 사람들도 자연스럽게, 편리하게 아파트문화를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우리 기성세대의 다음 세대들은 거의 주거공간하면 아파트라고 말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행정도시가 건설되면 많은 인구유입이 예상됩니다. 혹자는 대부분의 중앙부처 공무원들이 ‘서울·수도권에서 출·퇴근 할 것이다’라고 얘기합니다만 결코 그렇지가 않습니다. 1998년도에 대전 둔산에 ‘청’ 단위의 정부청사가 내려온 적이 있습니다. 그때도 역시 초창기에는 많은 공무원들이 서울·수도권에서 출·퇴근을 한 바 있습니다. 사실 나이 50 이상 된 공무원들은 직장이동 때문에 서울에 터를 잡고 있는 가정을 대전으로 이사하기가 사실 쉽지 않은 일 일겁니다. 자녀들의 학교문제도 있고, 서울의 집을 팔고 대전의 집을 사기도 사실 쉬운 일이 아닐 겁니다. 그러다가, 약 10년이 경과한 뒤에는 대전 청사 직원들의 대전 정착율은 65%를 넘어섰고, 13년이 지난 2010년 지금 현재는 약 85%정도의 직원들이 대전에 정착하고 있습니다.

왜 이렇게 대전 정착율이 80%를 넘어섰을까요. 3년, 5년, 7년이라는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정년퇴직하고, 자연스럽게 직원 신규진입이 이루어진 겁니다.

병무청을 예로 들자면, 병무청 본청이 대전에 있고 부산지방병무청, 광주지방병무청 등등이 지방에 소재하고 있는데, 매년 9급,7급,5급 신규직원들의 진입이 있습니다. 서울 출신의 신입 공무원이 병무청에 발령이 났을 때 그 신입 공무원은 서울에다 집을 사서 대전으로 출·퇴근하겠습니까, 아니면 대전에다 터를 잡겠습니까?  병무청 본청이 대전에 있는데 직장생리상 당연히 병무청 본청이 있는 대전에 기반을 잡으려고 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대전청사가 둔산에 정착한지 약 13년이 지난 지금은 대전청사의 공무원들의 대전 정착율은 85%를 넘고 있는 겁니다.

이번에 연기로 내려오는 부처는 ‘청’보다 한 단계 위인 중앙 부처들입니다. 현실적으로 몇 년 동안은 출·퇴근 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봅니다. 신규진입 직원들 중에는 광주, 부산, 대구 등등의 대전이남지역의 출신들도 거의 절반을  차지할 텐데 이 분들은 과연 어디에다 집을 구하고 정착하려고 하겠습니까.

당장 2013년도부터 연기에서 공무를 봐야하는데, 사실 그때까지는 연기 지역이 대전만큼 생활기반시설이  확충되긴 어려우리라 봅니다. 대전 둔산, 노은, 도안신도시 지역은 사실 수도권 못지않은 생활기반시설이 잘 되어 있습니다. 대전은 도안신도시 그 다음으로 대규모 아파트 공급이 없습니다. 대전 둔산과 연기 행정도시가 불과 30分내외의 통근지역이라면 둔산에서 터를 잡아도 연기까지 출·퇴근 하는데 별로 통근상의 어려움은 없을 걸로 봅니다. 둔산은 백화점과 지하철과 학군이 잘 구비되어 있습니다. 물론, 둔산의 아파트는 더 이상 재건축 같은 추가 아파트 공급이 없기 때문에 도안신도시와  노은지구까지 그 파급효과가 미치리라 예상됩니다.

그런데, 서울·수도권에서 출·퇴근이라는 것이 사실 해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하루 이틀이지 매일같이 출·퇴근은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결국, 전셋집을 구하게 될 터인데 혼자 사는 용도로 아파트를 전세내지는 않을 것 아니겠습니까. 서울·수도권과 비교하면 대전의 전세·월세 값은 그래도 저렴한 편입니다.

나이 50이상 된 분들이 전셋집을 얻을 때 다가구의 원룸에는 들어가지 않을 겁니다. 9급,7급, 5급 신규직원들도 마찬가지이고 특히, 신규 여성 직원들은 여러 가지 방범의 문제 등등으로 다가구 원룸에는 전셋집을 얻지 않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이분들은 대전월세가 그렇게 부담되지 않기 때문에 방범 면에서, 주차 면에서, 근린시설이용 면에서 봤을 때, 시내 중심가에 있는 주상복합아파트에 세를 들어갈 가능성이 높게 보여 짐으로 부동산투자자들은 임대사업용의 소형평형 주상복합아파트를 구입해서 임대사업을 하면 유망하리라 보여 집니다.

 대전지하철1호선이 행정도시까지 연장됩니다. 그래서 역세권 주변 주상복합아파트가 유망할 것으로 봅니다.

[산들바람]

방법은 교수님께 자주 듣고 있어 알 수 있을 것 같은데, 누구 말대로, 총알이 부족한지라 부족한대로 최대로 활용할 수 있는 범위내에서 늘 투자 방법을 고심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그것이 문제입니다.

[진짜돌]

이재희교수님의 항상 좋은말씀과 부자의지름길로 인도하심에 항상 감사드립니다...무더운 여름날에 건강하세요....

[오토매니져]

좋은 글 감사합니다.

[빵빵부인]

교수님의 강의를 들으며 거의 무지에 가까웠던 부동산분야에 조금씩 눈을 뜨고 있는 1인 입니다.... 아는만큼 보인다는 세상이치를 매 강의마다 실감합니다....좋은 글 고맙습니다......

[medic선영]

중요한 부분에 밑줄 쫙~ ㅋㅋ 교수님 믿고 따르면 부자되리라!! 여러분~ 부자되세요^^

[웃음파도 ( 33 )]

정권에 따라 휙휙 뒤바뀌니 어렵네요 ... 혜안을 전수해 주소서...

[테크노]

오늘도 많이 배웠습니다 교수님 감사드립니다

[명태]

교수님 글 읽으면, 항상 눈앞이 훤해지는 느낌을 받습니다. 감사합니다.

[반가워요]

임대사업용의 소형평형 주상복합아파트라... 역세권...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김상천]

이제 강의들은지 3개월째인데, 막혀있던 무엇인가가 뻥뚫릴것같은 기분을 느끼네요...제가 갈길도 새롭게 생각하는 계기가 됬고요...앞으로도 제가 옆길로 빠지지 않고 바른길로 갈수있도록 교수님의 인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금잔디]

어제 강의를 듣고,우리에게 새로운 재테크 기회가 왔구나. 했어요.교수님만 믿으면 되죠.항상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