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정보] 국립공원관리공단 추천 "걷기좋은 숲길 50선, 국립공원 힐링 숲길 50선"| 여행, 맛집, 요리
아래 국립공원 홈페이지에서 각 국립공원의 이름을 클릭하시면 탐방코스 설명과 안내도가 자세히 나옵니다. |
▶ 지리산 국립공원 ◀
위치 : 경상남도 산청군 시천면
▶ 경주 남산 ◀
위치 : 경상북도 경주시 탑동
▶ 계룡산 국립공원 ◀
위치 : 충청남도 계룡시 신도안면 부남리 산6
▶ 한려해상 국립공원 ◀
위치 : 경상남도 통영시 산양읍 연화리
▶ 설악산 국립공원 ◀
위치 : 강원도 인제군 북면
▶ 속리산 국립공원 ◀
위치 : 충청북도 보은군 속리산면 상판리 19-1
▶ 내장산 국립공원 ◀
위치 : 전라북도 정읍시 내장동59-10
▶ 가야산 국립공원 ◀
위치 : 경상남도 합천군 가야면
▶ 덕유산 ◀
위치 : 전라북도 무주군 설천면 삼공리 411-8
▶ 오대산 국립공원◀
위치 :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간평리75-6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박보환)은 봄철 관광주간(5월1~14일)을 맞아 어린이와 노인도 쉽게 찾을 수 있는 숲길 50곳을 선정해 30일 공개했다.
국립공원 가운데 선정된 숲길이 가장 많은 곳은 지리산국립공원으로 노고단 하늘길 외 8곳에 이른다. 이어 내장산국립공원이 단풍길 외 4곳이 선정됐다. 설악산, 속리산, 오대산 국립공원은 각각 3곳씩 숲길이 선정됐다.
단풍으로 유명한 내장산 단풍길은 숲의 80%를 차지한 30여종의 낙엽활엽수가 울창한 신록 숲길을 만들어낸다. 단풍나무와 신갈나무에서 한창 돋아나는 새 잎의 아름다운 모습을 만날 수 있다. 특히 내장사에서 원적암을 거쳐 벽련암에 이르는 3.5km의 원적골 자연관찰로는 경사가 완만해 남녀노소 무리없이 산책하기 좋고 수백 년 된 비자나무 군락을 만날 수 있다.
해안길에서 시원한 신록을 볼 수 있는 곳도 있다. 다도해 완도군 정도리의 구계등 해변의 자연관찰로는 방풍숲길로 이뤄져 있으며, 적송 및 참나무류가 뒤섞여 있어 청량함을 느낄 수 있는 1km 숲길 구간이다.
서울 도심 속에서는 북한산 자락 6.8km의 우이령길에서 신록을 만날 수 있다. 우이령길은 전체 구간이 완만해 어린이나 노인도 1시간30분이면 산책을 끝낼 수 있으며, 사전에 전용 사이트(reservation.knps.or.kr)를 통해 예약해야 한다. 서울 도심에서 만날 수 있는 북한산 둘레길 중 도봉옛길도 가벼운 마음으로 오를 수 있는 곳이다. 도봉옛길은 도봉탐방지원센터에서 쌍둥이전망대까지 왕복 2시간 정도 소요되며 계단이 없는 평평한 탐방로가 마련됐다.
지리산 해발 1000미터까지 이르는 하늘길에서도 신록을 만날 수 있다. 계곡을 거슬러 가는 하늘길은 정령치에서 정치습지까지 50분 가량의 넓고 평탄한 길로 다양한 식생과 탁 트인 경관을 감상하기 좋다. 일찍 피어난 털진달래와 철쭉을 볼 수 있다.
변산반도 바람꽃길은 웅장한 직소폭포 등 볼거리가 풍부한 숲길이다. 내변산을 시작으로 직소폭포 전망대까지 이어지는 2.2km의 바람꽃길은 선인봉, 실상사 터, 봉래구곡, 산정호수, 선녀탕 등의 볼거리가 풍부하다.
국립공원 숲길 50선은 국립공원관리공단 누리집(www.knps.or.kr)에서
○ 작년보다 약 2주 정도 빠르게 전국이 신록으로 물들어가고 있는 가운데 현재 지리산은 해발 1000미터까지, 중부권인 속리산과 계룡산은 80%가량이 신록이 올라왔다. 하지만 설악산과 오대산 등 북부권은 5월 중순이후에나 신록이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 공단이 추천하는 신록숲길은 경사가 완만하면서 숲이 우거진 오솔길로서 가벼운 산책을 하듯 편안히 탐방할 수 있는 곳들이다. 소요시간은 1시간부터 5시간까지 다양하고, 계곡길, 문화길, 산책길, 숲길, 하늘길, 해안길 등 여섯가지 유형이 있어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도 있다.
□ 지리산 노고단 하늘길은 고산 초원지대의 다양한 식생과 탁트인 경관을 감상하기에 좋다. 푸른 신록과 더불어 분홍빛 털진달래와 철쭉을 만날 수 있으며, 운이 좋으면 발아래 펼쳐지는 구름바다를 볼 수도 있다. 성삼재휴게소에서 부터 노고단 정상(1,507미터)까지 3.4km의 탐방로가 이어지는데 넓고 평탄한 지형이라 남녀노소가 걷기에 무리가 없다.
○ 경주 남산 삼릉탐방로는 대표적이 문화길인데 천년고도 신라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옛길이다. 삼릉은 신라 8대 아달라왕, 53대 신덕왕, 54대 경명왕의 무덤인데 이들보다 유명한 것은 주변의 소나무 숲길이다. 마치 소나무들이 왕에 대한 충정을 보이는 것처럼 무덤을 향해 허리를 굽히고 있는 모양새가 특이하다. 두 시간 반 정도 소나무 숲길을 걷다보면 목 없는 불상으로 유명한 석조여래좌상 등 많은 문화재를 만날 수 있다.
○ 내장산 하면 흔히들 단풍을 떠 올리는데 사실 내장산을 잘 아는 사람들은 신록이 더 아름답다고 평가한다. 아름다운 신록은 단풍나무와 신갈나무가 많은 데서 비롯되는데 전망대까지 케이블카를 타고 가면서 신록의 바다를 내려다보는 것이 일품이다.
- 내장사에서 원적암을 거쳐 벽련암에 이르는 3.5km의 원적골 자연관찰로는 경사가 완만하고 수백 년 된 비자나무 군락을 만날 수 있다.
○ 덕유산 구천동 계곡길은 탐방지원센터부터 백련사까지 약 6킬로미터의 탐방로가 계곡을 따라 이어지는데 구천동 33경 중 월하탄, 금포탄 등 18개의 아름다운 경치를 볼 수 있다. 탐방로 폭이 2~3미터나 되고 경사도 완만해 온 가족이 트레킹 하기에 좋다.
○ 오대산 선재길은 월정사를 시작으로 상원사까지 오대천 계곡을 따라 이어지는 숲길이다. 불교 화엄경에 나오는 선재동자처럼 지혜를 얻기를 기원하는 뜻에서 이름 붙여진 선재길은 전나무와 금강송이 내뿜는 피톤치드를 느낄 수 있고, 징검다리, 나무다리, 섶다리를 통해 계곡을 건너는 즐거움을 맛볼 수 있다.
○ 한려해상 미륵도 달아길은 경사가 심하지 않고 풍광이 빼어나 걷기 좋은 곳이다. 통영만을 둘러싼 수많은 섬들은 서로 중첩되며 쪽빛 바다와 어우러져 멋진 장관을 빚어낸다. 미륵산 전망대에 오르면 통영 앞바다의 여러섬들이 한눈에 보이는데 특히 달아전망대에서는 전국에서 손꼽히는 아름다운 석양을 감상할수 있다.
첫댓글 가볼데 많기도 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