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4357). 1.20(토) 음력 12.10 계미 대한
"푸르던 시절의 설익은 외로움은
가을을 버티다 겨울철에 주로 달려 들었으니
찬바람 부는 날 강가에서
귀싸대기나 맞고 있으면
그대 푸른 흐름 속에 내 울음 담아
밤 사이 결빙 시켜주었고
시련과 단련의 겨우 내
언 강 되어서
해빙 때에나 풀어주었지
이제 생애의 끝 자락 잡고
그간 쌓인 먹먹한 사연 토하러
다시 그 겨울 강 옆에 섰다
강물도 시련의 세월 끝에
염도만 높아져
얼 생각을 잊고
시퍼렇던 결기도 어느 여울목에 다 빠뜨리고 온듯
색조나 유속이나 옛 모천의 모습을 잃어
바로 옆 심하게 손절된 겨울 나무 가지의
싸구려 목도리
비닐 봉지 두른 광경이나
하염없이 반영하고 있다"
-김유조 '겨울 강가에서(기후 환경 시)'
1월 20일 오늘은 대한, 겨울 매듭짓는 날, 이날 밤을 해넘이라고 함, 겨울 추위는 입동에서 시작해 소한 때까지 추워지며 소한 지나면 추위가 수그러들기 시작해서 ‘대한이 소한의 집에 가서 얼어 죽는다’고 할 만큼 푸근한 것이 보통
1890(조선 고종 26) 전국 호구수 1,569,642호 인구 6,510,955명
1904 고종 황제 대한제국의 영세중립 선언
1910 서울 종로 청년회관에 사진과 설치
1923 조선물산장려회 창설
1939 낙랑 고분 발굴
1944 일제 조선학생을 학병으로 첫 동원
1954 서울 중앙우체국 업무 개시
1955 울릉도 폭설 150.9cm 교통 완전 두절
1969 한글전용 반대한 유정기 충남대 교수(60세) 파면, 다음해 문교부장관 상대 파면처분취소 소송에서 승소
1971 주 오스트리아 한국대사관 소련인 학자에 첫 비자 발급
1972 『동국정운』 원본 전6권 발견(3월 2일 국보 지정, 건국대박물관 소장)
1994 국악의 해 선포식
1994 한국은행 새 10,000원권 지폐 발행
2006 순천만 우리나라 연안습지 최초로 람사르협약에 등록
2009 용산참사 일어남, 서울 용산 재개발지역 점거시위 중인 철거민을 경찰이 진압하다 철거민 5명 경찰 1명 숨짐,
2011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박시환 대법관) 북한과 내통해 평화통일을 주장했다는 혐의로 처형된 조봉암 진보당 당수의 재심사건 선고 공판에서 대법관 13명 전원 일치 의견으로 무죄 선고
2020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 중국 우한에서 출발해 인천항에서 일본행 환승하려던 중국인
2020 충청남도 당진시 기초지방정부 최초로 기후위기 비상사태 선포
2021 산림청 2050년까지 벌목 후 30억 그루 심기 발표, 시민의 반대로 10월말 계획 철회
BC331 알렉산드리아 건설 시작됨
1767 프랑스 재무장관 에띠엔 드 실루엣 세상 떠남(58세)
-- 실루엣 장관은 벽에 비친 그림자의 윤곽을 따라 그린 뒤 이것을 다시 반대되는 색의 종이 위에 오려 붙이는 것이 취미, 이런 그림들을 그의 이름을 따서 ‘실루엣’이라 부름
1875 프랑스 바르비종파의 대표적 화가 장 프랑수아 밀레 세상 떠남(61세) ‘이삭줍기’ ‘봄’ ‘만종’
1924 중국 국민당-공산당 제1차 국공합작 합의
1942 독일 나치 지도자 15명 베를린 근교 반제 호숫가에서 유대인학살(홀로코스트) 결정
1965 린든 존슨 미대통령(56세) 취임 “나는 제국을 건설하거나 영토를 넓힌 대통령이 되기를 원치 않는다. 나는 어린이를 교육한 대통령이 되기를 원한다. 배고픈 사람이 먹도록 돕고, 가난한 사람들이 살길을 찾게 하며, 모든 사람들이 투표를 할 수 있게 하고...”
1969 리처드 닉슨 미대통령(56세) 취임
1911 미국 생화학자 멜빈 켈빈 세상 떠남(86세), 광합성에서 탄수화물 합성경로(‘캘빈 회로’) 발견해 노벨화학상(1961) 받음
1980 조지 카터 미대통령 소련의 아프간 침공으로 모스크바올림픽 불참선언
1981 이란, 미국인 인질 52명 444일 만에 풀어줌
1983 브라질 축구영웅 가린샤(불쌍한 새라는 뜻) 세상 떠남(49세), 1962 칠레 월드컵 득점상(28세), 소아마비로 두 발 길이가 다르지만 아직도 그를 넘을 사람이 없다고 하는 환상의 드리블로 17세에 국가대표, 두 차례 브라질을 월드컵 정상으로 이끎, 1958년 지능지수 33(4세 수준)으로 투쟁심과 책임감 가질 수 없다며 의사가 대표팀 제외 권유했지만 동료들 반대로 제외되지 않음, 소아마비 가난 문맹 등을 딛고 일어선 인간승리의 표상으로 브라질국민의 추앙 받고 있음
1993 빌 클린턴 미대통령(46세) 취임, 미국 역대 세 번째 젊은 대통령
1993 벨기에 태생 미국 배우 오드리 햅번 세상 떠남(63세) ‘로마의 휴일’(1953,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 ‘사브리나’ ‘티파니에서 아침을’ ‘마이 페어 레이디’
2001 영화배우 출신 조셉 에스트라다 필리핀 대통령(63세) 부패에 분노한 민중봉기로 사임, 야당 소속 글로리아 마카파갈 아로요 부통령(53세, 디오스다도 마카파갈 제9대 필리핀 대통령의 딸)이 대통령직 승계
2001 조지 부시 미대통령(54세) 취임, 역사상 두 번째 부자 대통령 탄생
2009 미국 첫 흑인 대통령 버락 오바마(48세) 취임
2018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부분 업무정지, 미국 상.하원이 1.22 3주간의 임시예산안 가결함으로써 69시간 만에 연방정부 업무 개시
2021 조 바이든 미대통령(78세 미국 역사상 최고령 대통령) 취임, 첫 여성·첫 흑인·첫 아시아계 부통령인 카말라 해리스(57세)도 취임
2021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때 탈퇴한 파리기후협약 재가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