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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세대에 대한 성경적인 자세(출 1:1-22)
2018년 5월 6일 어린이 주일
작성자 : 권혁길 목사(부산은광교회)
국가적으로는 어제가 어린이 날이었고, 교회적으로는 오늘을 어린이 주일로 지키고 있다. 우리는 매년 연중행사로 5월 5일을 어린이날로 5월 첫 주일을 어린이 주일로 지킨다. 오늘 어린이 주일을 맞이하면서 다음세대가 얼마나 중요하며, 다음세대에 대하여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할 것인가에 대하여 말씀을 전한다.
1. 다음세대의 중요성을 인식하라.
* 어린이는 중요하다.
가문을 이을 자이며, 교회의 일꾼이 될 인물이며, 나라의 기둥이 될 인물들이다. 어린이가 없다면 희망이 없다. 어린이는 가정의 꽃이며, 사회의 기초이며, 국가의 기둥이며 희망이다.
* 지금 우리나라는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다.
젊은이들이 결혼을 기피하고, 결혼을 했더라도 자녀를 낳기를 싫어한다. 그 결과로 우리나라의 초등학교가 폐교되는 곳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
전국 농산어촌 지역을 중심으로 신입생과 졸업생이 전혀 없는 초등학교가 속출하고 있다. 연합뉴스가 전국 시도교육청에 확인한 결과 2018년인 올해 신입생이 없는 초등학교는 줄잡아 120곳이 넘는다.
졸업생이 없어 졸업식을 치르지 못하는 학교도 적지 않다.
올해 강원도에서 졸업생이 한 명도 없는 초등학교는 본교와 분교를 포함해 54곳에 달한다. 전남 20곳, 경북 18곳, 전북 10곳, 충남 1곳 등도 졸업생이 없었다.
강원도에서 '나홀로 졸업식'을 연 초등학교가 4곳이었고, 충남에서는 졸업생이 5명 이하인 초등학교가 24곳이나 된다.
전북 군산 비안도초교의 경우 올해까지 3년 연속 졸업생이 없다고 한다.
* 한국 교회에도 위기다.
교회도 예외가 아니다. 최근 10년간 한국교회 주일학교 학생 수가 30% 감소되었고, 이로 인하여 주일학교가 없는 교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교회에 주일학교가 없는 교회가 50%정도가 된다. 이대로 계속된다면 한국교회의 심각한 위기가 아닐 수 없다.
2. 다음세대에 대한 마귀의 전략에 대처하라.
* 다음세대를 없애려는 마귀의 전략
애굽의 바로왕은 자기 나라에 살고 있는 히브리인들이 애기를 낳았을 때에 무조건 남자아이를 죽이는 정책을 썼다(출 1:16) 그 이유는 히브리인들의 번성을 두려워하고 시기한 나머지 자손의 번성을 막기 위함이었다(출 1:10)
* 헤롯왕도 어린아이들을 죽였다.
마2:16절에 보면, 『이에 헤롯이 박사들에게 속은 줄 알고 심히 노하여 사람을 보내어 베들레헴과 그 모든 지경 안에 있는 사내아이를 박사들에게 자세히 알아본 그 때를 기준하여 두 살부터 그 아래로 다 죽이니』라고 했다. 유대인의 왕으로 탄생하신 예수님을 죽이려는 의도에서 베들레헴의 두 살 이하의 모든 사내아이를 학살했다.
* 마귀는 지금도 다음세대를 죽이고 있다.
마귀가 온 것은 죽이고 멸망시키려고 왔다는 요 10:10절의 말씀과 같이 마귀는 다음세대를 여전히 죽이고 있다. 과학문명의 온갖 기구를 가지고 어린아이들의 정신을 죽이고 있고, 희망과 꿈을 죽이고 있고, 삶의 의욕을 죽이고 있고, 세속에 빠져들어 온갖 죄를 범하게 함으로써 영혼을 죽이고 있다. 우리 가정의 자녀들이 지금 이렇게 죽어가고 있다. 실상은 어린이만이 아니다. 다 성장한 자녀들도, 이미 성인이 된 가족들이 마귀의 공격을 받아 시달리고 있으며 죽어가고 있다.
* 마귀를 대적해야 한다.
벧전 5:8절에 보면,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라고 하셨다. 우는 사자와 같은 모습으로 먹이 감을 찾는 사자의 모습은 동물의 왕국 프로그램에서 가끔 볼 수 있는 모습이지만 무서운 암사자가 어린 사슴을 먹잇감으로 삼고 공격을 하는 것과도 마찬가지다.
이처럼 우리 가족을 무차별 공격하는 마귀를 믿음을 굳게 하여 대적해야 한다.
약 4:7절에, 『그런즉 너희는 하나님께 복종할지어다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피하리라』고 하셨다. 우리는 마귀를 대적할 수 있는, 예수의 이름 권세를 이미 주셨다. 그러므로 믿음을 굳게 하여 예수님의 이름의 권세를 가지고 자녀와 가족을 공격하는 마귀를 대적해야 한다.
눅 10:19절에 보면, 『내가 너희에게 뱀과 전갈을 밟으며 원수의 모든 능력을 제어할 권능을 주었으니 너희를 해칠 자가 결코 없으리라』고 하셨으니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권능을 가지고 보혈을 뿌리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마귀를 쫓아내라.
3. 다음세대를 사랑하고 축복하라.
* 어린이는 사랑하고 축복할 대상이다.
옛날에는 어린이를 무시하고 학대하는 경우가 많았다. 유대나라도 12살 이하의 어린아이는 숫자에 계산도 하지 않고 종교행사에 참석도 못하게 하였었다. 그런 분위기에 살아온 제자들은, 예수님께 안수기도를 받기위해서 데려온 아이들을 꾸짖어 책망 하다가 예수님께 지적받은 경우도 있다.(마 19:13-15)
* 축복기도를 하라.
막 10:14절에 보면, 『예수께서 보시고 노하시어 이르시되 어린 아이들이 내게 오는 것을 용납하고 금하지 말라 하나님의 나라가 이런 자의 것이니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하나님의 나라를 어린 아이와 같이 받들지 않는 자는 결단코 그 곳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하시고, 그 어린 아이들을 안고 그들 위에 안수하시고 축복하시니라』고 하셨다. 이처럼 어린이는 축복하고 사랑해야 한다.
* 축복한 대로 된다.
창 27:28-29절에 보면, 이삭이 야곱에게 축복하기를, 『하나님은 하늘의 이슬과 땅의 기름짐이며 풍성한 곡식과 포도주를 네게 주시기를 원하노라. 만민이 너를 섬기고 열국이 네게 굴복하리니 네가 형제들의 주가 되고 네 어머니의 아들들이 네게 굴복하며 너를 저주하는 자는 저주를 받고 너를 축복하는 자는 복을 받기를 원하노라』고 하였다. 놀라운 것은 이삭이 야곱에게 축복한 그대로 야곱이 복을 받았다.
창세기 49장에 보면 야곱은 임종직전에 자기 아들을 다 불러 모으고 축복을 했다. 놀랍게도 열 두 아들을 향한 아버지의 기도가 그대로 되었다. 이처럼 부모는 자녀를 위하여 축복해야 한다. 비록 자녀의 삶이 마음에 안 들어도 현실을 보지 말고 믿음으로 축복하라. 부모에게는 자기 자식에게 축복할 의무가 있고, 자격이 있고, 권위를 가진 축복의 통로다.
* 자녀의 장래가 부모에게 달려있다.
부전자전(父傳子傳), 모전여전(母傳女傳), 이란 말이 있다. 그 아비에 그 아들, 그 어미에 그 딸이란 의미로서 자녀는 부모를 닮는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부모의 책임이 정말 크다. 그러므로 부모는 자녀들의 성공적인 삶을 위하여 근면과 성실함과 신앙생활의 아름다운 모습을 본을 보이며, 특별히 축복해야 한다.
4. 다음세대에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라.
* 신앙적인 교육을 하라.
자식을 향한 부모의 가장 큰 의무는 자녀를 교육하는 것이다. 요즘 부모들은 현명하여서 웬만하면 학교교육을 시키는 일에는 별 문제 없이 잘 감당한다. 많은 수고와 노력을 한다. 심지어 자식을 가르치기 위해서 희생까지 한다. 그러나 아쉬운 것이 있다면 신앙교육에 무관심하거나 방심하는 경우가 많다. 이 세상에서 잠시 동안 살아 갈 육체에 관련된 세상교육에는 공을 많이 드렸지만, 영원토록 살아가야 할 신앙교육에는 별 관심이 부모가 많다. 그 결과 세상 적으로는 성공한 것 같지만 그렇지도 못하고, 영적으로는 완전 제로상태에 있다. 전 12:13절에 보면, 『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명령들을 지킬지어다 이것이 모든 사람의 본분이니라』고 하셨다. 하나님 앞에서 본분을 다하는 자녀로 교육해야 한다.
* 어려서부터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쳐라.
신 6:6-9절에,
『오늘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 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너는 또 그것을 네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으며 네 미간에 붙여 표로 삼고, 또 네 집 문설주와 바깥 문에 기록할지니라』고 하셨다.
하나님의 말씀은 어려서부터 가르쳐야 한다. 마음이 깨끗할 때, 세상 지식이 인식되기 전에 먼저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쳐야 한다. 죄로 물들기 전에 먼저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쳐야 한다. 왕상 18:12절에 보면, 아합 왕 당시에 유명한 궁내대신이었던 오뱌다는, 어려서부터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라고 하였다.
『내가 당신을 떠나간 후에 여호와의 영이 내가 알지 못하는 곳으로 당신을 이끌어 가시리니 내가 가서 아합에게 말하였다가 그가 당신을 찾지 못하면 내가 죽임을 당하리이다 당신의 종은 어려서부터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라』
딤후 3:15절에 보면,
훌륭한 목회자로 존경받은 디모데는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다고 했다.
『또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이처럼 어려서부터 하나님을 경외하는 법을 배우고, 어려서부터 하나님의 말씀을 배워야 한다.
* 말씀에 붙잡힌 자가 되게 하라.
하나님은 말씀으로 만물을 지으셨고, 말씀으로 만물을 주관하시고, 말씀으로 만물을 붙드신다고 하셨다.(히 1:3)
『이는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시요 그 본체의 형상이시라 그의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붙드시며 죄를 정결하게 하는 일을 하시고 높은 곳에 계신 지극히 크신 이의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이처럼 어려서부터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고 말씀을 따라 살며 말씀께 붙들린 사람은 반드시 성공한다.
오늘 어린이 주일을 맞이하면서 하나님께서 나에게 맡겨주신 자녀들에 대한 관심을 가지자. 비록 성인이 되었더라도 항상 어린애같이 느껴지는 자녀들에게 부모로서 좀 더 관심을 가지자. 대를 이어갈 다음세대에 좀 더 관심을 가지자. 그들을 사랑하며 축복하자. 자녀들을 참소하며 공격하며 묶고 있는 악한 영을 대적하자. 그리고 자녀를 위하여 진심으로 기도하자. 그리고 사랑하며 축복하자. 우리를 죄 가운데서 구원하시려고 이 세상에 오셔서 십자가 위에서 보배로운 피를 흘리신 예수님께서도 어린아이들을 내게 오는 것을 금하지 말라고 하시면서 어린아이들을 일일이 품에 안으시고 축복하셨다. 우리의 자녀를 좀 더 사랑하며 축복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