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 강원일부지역 영도 ㅡ
행여나 싶어 집뒤 복숭아나무 위 살펴보니 잎새사이
다 따고 남은 복숭아 있다
까치밥일까 상품이 안되어 남겨놓은걸까 ㅡ
몇개 따 오다 돌어 부딛쳐 보니 하필 무릅아래
검붉은 피가 타고 내린다
어쩌나ㅡ 바를 약도없고 밴드하나붙혀놓고 ㅡ
복숭아 씻어 먹어본다 피흘린 보상이라도 하듯 ㅡ
제철보다 맛은 떨어져도 먹을만 하다
서리 내리는 계절 복숭아를 따먹는 기분이ㅡ
아픔도 참고 복숭앚 먹는 맛에 잠시 행복 ㅡ
주말 휴식 시간이 짧아 갑갑하다
이제 여유릅게 쉼 하면 살아가야 할것같아
이달 말까지 일 마무리 하고 ㅡ
집에서 쉴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