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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제천관광두레 첫사업 '박달재포럼' 열린다. |
제천의 관문 박달재에 대한 학술적 재조명과 문화관광자원으로서의
가치를 새롭게 모색하는 ‘박달재 포럼’이 개최된다. 제천관광두레 사업의 일환으로 자작문화예술협동조합(이사장 엄태석)이
주관하고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후원하는 ‘박달재 포럼‘은 오는 3월 27일(목) 오후 5시부터 공전자연학교에서 출범과 더불어 토론회를 연다는 구상이다. 이번 토론회에는 세명대 권순긍교수가 “박달재 이야기와 문화적 심성”을,
구완회 교수가 “박달재의 문화적 재조명”을, 이재신 관광두레 PD가 “박달재주변의 문화관광자원”을 주제로 발제를 하고 지정토론과 자유토론을 이어가게 된다. 박달재는 제천 10경 중 제2경이다. ‘울고 넘는 박달재’의 가요를 통해
널리 알려 졌고, 박달신선과 금봉선녀를 캐릭터로 정할 만큼 제천의 랜드마크적인 공간이지만 1948년 작사된 ‘울고 넘는 박달재 이야기’ 외의 다양한 민담과 설화와 전설에 대해서는 제천시민에게 조차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이번 포럼을 주최하는 자작문화예술협동조합 엄태석 이사장은
“박달재의 역사와 가치를 재조명하고 박달재주변 관광자원 네트워킹을 통해 주민주도형 관광사업 활성화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달재 주변의 흩어져 있는 문화관광자원을 구슬 서말처럼 꿰어 직접
주민소득과 연결되는 지역관광의 보배로 만들겠다는 각오다.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관광연구원,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하는 관광두레
사업은 지난 해 제천을 포함한 5개 도시가 시범도시로 선정된 바 있다. 관광두레는 주민들의 주체적, 자발적, 협력적 참여를 바탕으로 지역의
자산을 알리고, 동시에 지역 역사 문화적 자원과 스토리를 활용해 궁극적으로 관광수익을 지역민에게 돌려주는 주민자립사업이고 주민주도형 관광 활성화 사업이다. <박달재포럼>에는 자작문화예술협동조합, 공전자연학교, 박달재전통시장상인회,
리솜리조트, 별새꽃돌과학관, 박달재청소년수련원, 우드트레인, 제천문화관광해설사회, 내제문화연구회, 경은사, 백운농협 등이 참여하며 이번 토론회를 시작으로 정기적 모임을 가지고 박달재 문화역사연구와 창조지역사업 신청, 박달재주말장터 개최 등 관광자원활성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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